날씨가 추워지면 소변 보는 횟수도 늘어난다. 땀이 적게 나는 만큼 소변으로 배출되는 수분량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소변량 증가는 요실금환자에게 걱정거리다. 특히 갑자기 참을 수 없는 강한 요의를 느끼는 절박성요실금환자에는 외출 시 최우선은 주변의 화장실 위치 파악이다.여성은 남성에 비해 소변을 더 참기 어렵다. 요도 길이가 훨씬 짧고 직경도 굵기 때문이다. 여성에서 빈뇨, 절박뇨, 방광염, 요실금 등 여러 가지 비뇨기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이유다. 여성 절박뇨, 방광염, 요실금 등은 여성의원이나 산부인과 검진으로 원인에 따른 치료가
하부요로증상이 있는 고령남성은 낙상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하부요로증상이란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한 배뇨증상을 말한다.호주 시드니대학 연구팀은 70세 이상 남성 1천여명을 대상으로 하부요로증상과 낙상의 관련성 연구결과를 Journal of Urology에 발표했다.대상자는 모두 신경학적질환, 가동성저하, 치매 등이 없었다. 하부요로증상 평가는 국제전립선증상점수(I-PSS), 요실금은 국제요실금회의질문표(ICIQ)를 이용했다. 저장 및 배뇨증상 평가에는 I-PSS 서브스코어를 이용했다.4개월 마다 전화 추적조사를 실시해 1년간 낙상 여부를 확인한 결과, 축뇨(저장) 및 배뇨증상은 낙상과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절박성요실금과는 밀접하게 관련했다(보정 후 발생률비 2.57)
감소하던 요실금 환자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공단의 요실금 질환 진료비 지급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09년 12만 7천여명에서 2014년 12만 4천여명으로 연평균 0.5% 감소했다.이에 대해 공단은 요실금수술에 대한 민간보험상품의 종료와 건강보험 적용 제외로 인해 2009년부터 2011년 진료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2012년 이후로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성별로 볼 때 여성환자는 연평균 3.3% 줄어든 반면, 남성환자는 8.5% 증가했다. 고령화시대에 방광기능이 저하된 전립선비대증 진료인원이 증가했기 때문이다.공단 측은 "최근에는 젊은 환자들에서 무분별한 카페인 남용이나 음주, 흡연 증가, 자극적인 음식섭취량 증가로 방광이 자극되면서
미국내과학회가 여성 요실금환자에 대한 치료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학회는 요실금 타입별로 치료법을 자세히 설명하고 증거에 근거한 6개 항목의 권고내용을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표 참조]미국에서는 요실금관리와 관련한 의료비 증가가 우려되고 있어 이번 가이드라인의 활용이 불필요한 의료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여성 요실금환자 약 절반이 병원에 안가미국여성의 요실금 경험률은 14~21세에서 약 25%, 40~64세에서 44~75%, 75세 이상에서는 75%로 알려져 있다.하지만 요실금 경험이 있는 여성의 약 절반은 병원에 가지 않는 것으로 보고됐다.또 요실금은 의료비 증가에도 큰 영향을 준다. 2004년 미국에서 요실금 관리에 투입된 비용은
토비애즈, 디트루시톨 등 절박성요실금의 약물치료 효과에는 한계가 있다고 미국 미네소타대학 연구팀이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이번 결과는1966~2011년에 보고된 여성 절박성요실금에 대한 약물치료 무작위 비교시험을 메타분석한 것이다.대상 기준에 해당된 94건의 시험을 분석한 결과, 약물치료받은 여성 1천명 당 회복된 환자는 페소테로딘(제품명 토비애즈)에서 130명, 톨테로딘(제품명 디트루시톨) 85명, 옥시부티닌(제품명 안트롤) 114명, 솔리페나신(제품명 베시케어) 107명, 트로스피움이 114명이었다.한편 1천명 당 부작용에따른 치료 중단은 토비애즈에서 31명, 옥시부티닌 63명, 솔리페나신 13명, 트로스피움 18명이었다.연구팀은 "여성의 절박성요실금에
골반장기탈출증에 골반저근훈련 비용효과 높아골반장기탈출증(Pelvic Organ Prolapse, POP)에 대한 골반저근훈련(PFMT) 개입 시험 결과, 개인별 맞춤 치료는 POP 증상을 크게 개선시키고 비용 효과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글래스고 칼레도니안대학 하겐(Suzanne Hagen) 교수가 발표했다. POP-SS 크게 개선이 시험은 25개 시설이 참여한 다기관 무작위 비교시험(RCT). 대상자는 POP 정량화(Pelvic Organ Prolapse Quantification; POP-Q) 스테이지 I(11%), Ⅱ(74%), Ⅲ(15%) 중 하나로 진단받은 여성환자 447명. 이들을 대상으로 개입군(225명), 대조군(222명)으로 나누었다. 시험기간은 16주이며 개입군은 이 기간에
샌프란시스코-얼마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열린미국비뇨기과학회(AUA 2010)에서는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의 의미, 신장암에 대한 분자표적약물, 전립선암에 대한 로봇수술, 생활습관과 배뇨장애 및 성기능의 관련성, 영양섭취과 암예방 등 예년보다 폭넓은 주제로 흥미로운 일반 연제가많이 발표됐다. 이번 대회에서 주목받은 7건의 연제를 소개한다.티롤전립선암실증연구프로젝트(1988~2008)조기발견과 사망률 저하에 효과 확인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전립선암 스크리닝이 효과적이라는 보고가 있는 반면 비용효 문제와 과잉진단을 지적하는 연구도 있다.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대학 비뇨기과 게오르그 바르췌(George Bartsch) 교수는 티롤 지역에서 1988년에 시작해 현재도 진행 중인 티롤 전립선암 실증연구 프
과체중∼비만한 여성의 요실금 횟수를 줄이는데는 체중감량이 효과적이라고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연구팀이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 비만은 요실금을 줄이는 위험인자이지만, 감량이 요실금에 효과적이라는 확실한 증거는 없었다. 연구팀은 1주에 10회 이상 요실금을 일으키는 과체중∼비만 여성 338례를 연구대상으로 삼았다. 이들을 6개월간 식사·운동·행동수정 등을 포함한 감량 프로그램군(개입군 226례)과 식사와 운동에 관한 정보만 제공하는 대조군 112례로 무작위 배정, 감량이 요실금에 미치는 효과를 검토했다. 참가자는 평균 53세. 등록 당시 양쪽군의 평균 BMI는 36, 1주간 평균 요실금 횟수는 24회로 같았다. 6개월 후 평균 체중감소율은
【시카고】미국 미리암병원 레나 윙(Rena Wing)박사는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여성의 요실금 치료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방법은 체중감량이라고 19회 미국비뇨기부인과학회(AUGS)에서 발표했다.18개월간 감량효과 평가윙 박사는 “과체중은 요실금의 강력한 위험인자이기 때문에 감량하면 배뇨조절이 개선된다”고 지적했다.이번 Program to Reduce Incontinence by Diet and Exercise(PRIDE) 연구는 다시설 무작위 임상시험으로, 1주에 최고 10회 요실금을 경험하는 과체중 또는 비만(BMI 25~30)인 여성 338례가 포함됐다. 평균 53세이고 평균 체중은 97kg이었다.피험자가 기록한 7일간의 배뇨일지에 의하면 피험자의 22%는 복압성요실금, 43%는 절박성요실
의료기기 전문기업 메드트로닉이 변실금 환자에 이용되는 천수신경조절술의 허가신청서를 미FDA에 제출했다. 승인될 경우 기존 천수신경조절술에 대한 환자들의 신뢰도를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천수신경조절술 임상연구자인 클리블랜드클리닉 대장항문외과 스티븐 웩스너(Steven D. Wexner) 박사는 "변실금은 삶의 질에 커다란 영향을 주는 심각한 고통"이라고 말하고 "천수신경조절술은 이들 환자에게는 필수불가결한 치료법"이라며 승인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천수신경조절술은 배변기능을 담당하는 근육과 천수신경을 자극하여 이상배변증상을 치료하기 위한 신경자극술을 말한다.대다수 국가에서 절박성요실금, 빈뇨, 비폐쇄성 요폐 증상에 사용돼 왔다. 변실금 적응증에 대한 천수신경조절술은 2000년 이후 미국을 제외한 많
한국화이자제약이 새로운 과민성방광 치료제인 토비애즈(성분명 페소테로딘 푸마르산염)를 선보이며 관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굳혀나간다는 계획이다.이미 같은 질환약인 톨테로딘 성분의 디트루시톨을 판매해오고 있었다는 점에서 토비애즈의 출시는 비뇨기과 약물 군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는 계기로 될 것으로 보인다.화이자는 국제비뇨기학저널(BJUI, British Journal of Urology International)과 유롤로지 저널(UROLOGY)에 게재된 임상 논문을 근거로 토비애즈에 대해 우수한 치료효과, 내약성 그리고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적극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유럽과 미국의 비뇨기과 저널과 국제비뇨기학회저널들은 위약, 디트루시톨과 비교한 토비애즈의 여러 효과를 잇달아 게재하면서 새 약에
효과는 높이고 부작용을 줄인 요실금 치료제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이 지난해 말 선보인 베시케어(성분명 솔리페낙신). 포지티브 리스트 제도 이후 첫 급여 등재된 다국적 제약사 신약이기도 하다.베시케어의 치료효과와 내약성은 STAR, VOLT, VENUS, SUNRISE 등 다양한 임상을 통해서 입증됐다. 이중 2004년 2,225명의 과민성방광 환자(OAB)를 대상으로 실시된 VOLT(Vesicare Open-Label Trial)가 대표적이다. 이 연구는 베시케어정 5mg, 10mg 치료 후 종합적인 평가도구로 관련 증상과 QOL에 대한 환자의 만족도를 평가했다. 대상자는 과민성방광 증상을 나타낸 18세 이상의 성인으로 12주간 베시케어정을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베시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