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국제실금학회(ICS 2011)
제41회 국제실금학회(ICS 2011)
  • 송정현 기자
  • 승인 2011.11.01 09: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골반장기탈출증에 골반저근훈련 비용효과 높아

골반장기탈출증(Pelvic Organ Prolapse, POP)에 대한 골반저근훈련(PFMT) 개입 시험 결과, 개인별 맞춤 치료는 POP 증상을 크게 개선시키고 비용 효과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글래스고 칼레도니안대학 하겐(Suzanne Hagen) 교수가 발표했다.

POP-SS 크게 개선

이 시험은 25개 시설이 참여한 다기관 무작위 비교시험(RCT). 대상자는 POP 정량화(Pelvic Organ Prolapse Quantification; POP-Q) 스테이지 I(11%), Ⅱ(74%), Ⅲ(15%) 중 하나로 진단받은 여성환자 447명. 이들을 대상으로 개입군(225명), 대조군(222명)으로 나누었다.

시험기간은 16주이며 개입군은 이 기간에 5회(제 0, 2, 6, 11, 16주)에 걸쳐 PFMT 전문 물리치료사로부터 교육지도와 생활지도를 받았다. 대조군은 복강 내압을 낮추는 내용이 든 소책자만 제공받았다.

참가자는 평균 56.8±11.5세, 평균 출산 횟수는 2회(0~7회), POP 증상의 지속 기간은 12개월 (6~24개월)이었다.

베이스라인에서 POP의 증상점수(POP-SS)은 개입군과 대조군에 차이가 없었지만, 6개월, 12개월 후에는 모든 개입군에서 유의하게 개선됐다.

12개월 후 추가 치료를 위해 물리치료받은 경우는 대조군이 36명(26%)인데 비해 개입군에서는 2명(1%) 뿐이었다(P<0.001).

POP에 대한 추가치료의 유무로 조정하자 개입군과 대조군의 차이는 더 크게 벌어졌다. POP-Q 스테이지 역시 1~2단계 개선된 경우는 개입군에서는 33명(20%)인 반면 대조군에서는 21명(12%)으로 크게 적었다.

하겐 교수는 또 "추가치료하지 않으면 의료비 절감 효과는 1인당 127파운드가 된다. 또한 개입 프로그램으로 1년간 삶의 질(QOL)이 10% 높아진다고 했을 때 질조정 생존년(QALY)의 비용은 10,615 파운드"라며 "PFMT는 POP 증상 경감을 위한 제1선택 치료법"이라고 결론내렸다.


운동 중 요실금 감지장치 개발

요실금은 폐경여성이나 출산경험이 많은 여성에서 많이 나타나지만 최근에는 젊은 여성운동 선수에서도 운동 중 요실금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네소타대학 장(Yingchun Zhang) 교수는 운동 중에 요실금을 검출할 수있는 장치를 개발, 그 사용 결과를 발표했다.

일상생활에서 요실금 파악

이 장치는 가속도계, 경사계, 소변누출검출기(ULD)로 구성돼 있으며 허리에 장착한다. 각각 측정된 데이터는 무선으로 데이터 로거(data logger)에 전송된다.

장 교수에 따르면 이 장치의 특징은 운동노이즈와 발한 간섭에 대한 저항성이 강하다는데 있다.

ULD 중심에는 사방 1cm 내에 인쇄회로기판(PCB)이 있어 이것이 소변 누출의 센서 역할을 한다. 운동선수는 총 4개의 패드를 붙이는데 각각에 센서가 들어간다.

이번 시험에 참가한 선수는 1회 30~45분간 시험을 3~4회 시도했다. 장치는 탄성 벨트로 허리에 장착하고 패드는 선수의 속옷 안에 넣었다(그림).

땀으로 인한 오작동을 막기 위해 피험자의 대퇴부 윗쪽에 발한 억제제를 발랐다.

운동하는 동안 무선 송신기에서 지속적으로 전송되는 데이터는 엑셀 파일에 기록돼 시험 후 분석에 이용했다. 또한 시험 전후 패드 무게도 측정해 누출액의 합계량도 평가했다.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요실금으로 인한 전압의 급격한 저하가 그래프로 뚜렷하게 표시돼 땀으로 인한 오류와 충분히 구별됐다.

교수는 "이 장치는 격렬한 운동 중이나 땀이 많은 경우에도 여자 선수의 요실금을 정확히 감지할 수 있었다. 이는 일상생활이나 신체활동과 요실금의 관련성을 밝히는데도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TVT와 TVT-O 모두 장기치유율 높아

복압성요실금(SUI)의 표준수술인 TVT(tension-free vaginal tape, 질강을 통한 슬링술식)와 비교적 새로운 방법 TVT-O는 모두 장기 치유율이 높다고 투르크대학 로리카이넨(E. Laurikainen) 교수가  발표했다.

교수는 2개군을 무작위 대조시험으로 5년간 추적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합병증 비율도 낮았으며 2개군 간에 차이가 없었다.

합병증 발병률 낮아

TVT-O는 TVT와 효과가 같은 한편 수술 후 요폐와 절박성요실금 발생(de novo urgency) 위험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대규모 장기 시험을 이용한 검토는 적은 편이다.

교수는 136명에 TVT, 131명에 TVT-O를 시행하고 기침 스트레스 테스트(cough stress test)로 객관적 치유율을 판정했다.

주관적 치유율(증상 특이적 파라미터)에 관해서는 요실금의 영향질문표 (incontinence impact questionnaire; IIQ-7), 비뇨기과 생식기 고통정도 평가표(urogenital distress inventory 6; UDI-6), 배뇨근 불안정 점수(detrusor instability score; DIS), UI 중증도 점수(urinary incontinence severity score; UISS), visual analog scale (VAS)로, 건강감(感) 개선에는 EQ-5D의 매개 변수를 이용해 평가했다.

또한 수술 전과 수술 후 2개월, 1년, 3년, 5년 진찰시 24시간 패드 테스트도 시행했다.

그 결과,  2개군 모두 수술 후 증상 특이적 파라미터와 일반적인 건강 매개 변수는 매우 유의하게(P <0.0003) 개선됐다.

De novo의 절박성요실금과 절박증상, 절박증상 소실, 항콜린제 복용 등에 관해서는 2개군에 차이가 없었다.

또한 배뇨 후 잔뇨량(PVR)과 하복부 통증, 외부생식기 통증, 통증 손실 등에 대해서도 양쪽 군에 유의차는 없었다.

2개군 모두 환자의 92%가 객관적으로 치유됐으며(기침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음성), TVT군의 88%, TVT-O의 93%가 치료에 매우 만족했다. 또한 2개군 모두 수술을 친구에게 권장하겠다고 응답했다.

결론적으로 교수는 "TVT군, TVT-O군 모두 장기 치료율이 높았다. 합병증 발생률은 낮았으며 2개군에 차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녹차 카테킨 난소적출후 불수의적인 방광수축완화

녹차에 든 카테킨과 폴리페놀에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과 항염증 작용이 있다고 알려져 있는 한편 과민성방광(OAB) 증상은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도 관여하고 있다.

타이완 오슝의과대학 비뇨기과 주안(Y Juan)교수는 폐경여성의 절박성요실금 모델인 난소절제술(OVX) 유발 배뇨장애모델(쥐)을 이용해 녹차 카테킨의 주요 성분인 에피갈로카테킨[epigallocatechin3-gallate (EGCG)]이 OAB 증상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한 결과, EGCG는 OVX 유발성 방광기능부전을 용량의존적으로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항산화작용과 항섬유증작용 안티아포토시스 작용 확인

암컷 쥐 48마리를 (1)가짜수술군(대조군) (2)양측 OVX시행군(OVX군) (3)양측 OVX+EGCG 1일 1μM/kg 복막내(IP) 투여군(EGCG-1μM 군) (4)양쪽 OVX+EGCG 1일 10μM/kg IP 투여군(EGCG-10μM 군)-등 4개군(각 군 12마리)으로 나누어 수술 전과 6개월 후에 방광 내압을 측정했다.

방광 용량, 최대 배뇨압력, 불수의적 방광수축(non-voiding contraction; NVC) 등의 요류 동태 매개변수를 비교, 검토했다.

아울러 조직학적 검토를 통해 세포아포토시스와 신경장애의 정도를 평가하고, 염증마커(TGF-β, fibronectin의)와 산화스트레스마커(니트로티로신), 단백질 카르보닐화 정도도 측정했다.

실험결과, OVX 실시 후 6개월째 OVX의군 NVC는 크게 증가했지만, EGCG-1μM 군과 EGCG-10μM 군, EGCG 투여군에서는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방광 내압도 OVX 군에서 유의하게 높아졌고 EGCG-1μM 군과 EGCG-10μM 군에서 용량 의존적으로 감소했다.

또한 OVX군의 방광에서는 아포토시스에 이른 세포가 크게 증가했으며 간질의 섬유화도 증가했다. TGF-β와 피브로넥틴(fibronectin)의 I형 콜라겐 발현은 OVX 군에서 유의하게 증가했다.

하지만 EGCG 투여군에서는 모두 억제됐다.

산화 스트레스의 경우에도 OVX에 의해 니트로티로신이 크게 증가하고 단백질 카르보닐화도 강해졌지만 역시 EGCG군에서 용량 의존적으로 감소됐다.

주안 교수는 "OVX는 산화 손상을 야기하고 OAB 증상을 유발한다. 녹차 카테킨 성분인 EGCG는 항산화작용, 항섬유화작용, 항아포토시스 작용을 통해 OVX 유발 방광기능 부전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노화·최대배뇨량, TURP 후 축뇨증상 예측인자

나이와 최대 배뇨량(MVV) 그리고 수술 전 국제전립선 증상점수(IPSS)가 TURP 후 축뇨증상의 지속을 예측하는 요인이라고 고려의대 비뇨기과 장훈아 교수가 발표했다.

장 교수는 양성전립선폐색(BPO)에 대한 경요도적 전립선절제술(TURP)을 받은 남성환자 336명을 후향적으로 검토, 그  결과를 보고했다.

전립선 크기와 최대 요류율에 유의차 없어

336명 가운데 수술 전 축뇨증상을 호소한 302명을 대상으로 TURP 실시 후 축뇨증상이 치유된 250명(1군)과 치유되지 않은 52명(2군)을 분석 대상으로 했다.

단변량 분석 결과, 나이(평균:1군 73.2±5.3세, 2군:66.1±4.7세, P=0.018) 및 수술 전 IPSS(P=0.012)과 합계 점수(P=0.008)에서 유의차가 나타났다.

그러나 IPSS의 소변 증상 점수와 QOL 지표는 2개군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또한 2개군 모두 배뇨근수축등급(schafer contrac-tility grade)이 유의하게 높았다(P=0.001). 전립선 크기와 최대 요류율은 2개군 사이에 유의차가 없었다.

또한 다변량 분석 결과, 고령, MVV, IPSS 등 3가지가 TURP 후 지속 소변 증상을 예측하는 인자로 밝혀졌다. 배뇨근수축 등급은 예후를 보여주는 인자라는 사실도 밝혀졌다.

LUTS남성환자 CRP치는 축뇨증상과 관련

전신의 염증마커인 C반응성단백(CRP) 수치가 높아져도 축뇨증상이 더 심해지지는 않는다고 대만 파이스턴기념병원 정(S. Chung) 교수가 발표했다.

정 교수는 LUTS 남성환자 307명을 대상으로 CRP수치와 국제전립선증상점수(IPSS), LUTS 증상, 전립선 영상소견 등과의 관련성을 분석했다.
 
PSA 및 전립선 크기와는 무관

환자는 평균 66.4세, 혈청 CRP의 평균치는 나이(P=0.012), IPSS 총점(P=0.008), 축뇨증상점수(P=0.002)과 비례했지만 배뇨량과는 반비례 관계를 보였다(P=0.014).

하지만 혈청 CRP와 전립선특이항원(PSA), 전립선 크기(전립선 초음파 평가), 최대 요류율(Qmax), 배뇨 후 잔뇨량(PVR), IPSS 배뇨 증상 점수와는 유의하게 관련하지 않았다.

따라서 정 교수는 "LUTS남성환자에서 CRP 수치의 상승은 방광의 기능부전과 축뇨장애와 관련하지만 방광출구부폐색(BOO)과는 무관하다"고 결론내렸다.


방광내시경, 경성이 연성보다  더 낫다
여성환자에서 술후 빈뇨·배뇨통 유발 적어

여성환자에 외래에서 실시되는 연성 방광경검사(flexible cystoscopy; FC) 및 경성 방광경검사(rigid cystoscopy; RC)의 합병증을 검토한 결과, 종합적으로는 FC, RC 모두 좋지만 FC군에서는 검사 후 빈뇨와 배뇨 통증을 보이는 환자가 유의하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오클라호마대학 보건과학센터 퀴로즈(L. Quiroz) 교수가 발표했다.

사전에 충분한 설명 필요

이번 시험의 대상자는 여성환자 100명. 이들을 FC군과 RC군 각 50명씩 무작위로 배정하고 검사 직후와 5분 후 통증정도를 VAS로 5점 만점의 구두식 평가 스케일(verbal description scale; VDS)로 평가했다.

시험결과, VAS와 VDS의 답변은 2개군 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며, 통증 지각에 대한 환자와 의사의 평가 역시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검사 1주일 후 질문 조사에서는 빈뇨를 호소하는 환자가 RC군에 비해 FC군에서 유의하게 많았다(P=0.041). 심한 배뇨통증이 1~2일간 지속된 환자도 FC군에서 유의하게 많았다(P=0.009).

퀴로즈 교수는 "FC실시 전에 의료진은 검사 후 배뇨통과 빈뇨가 나타날 가능성에 대해 충분히 설명해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