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전문기업 메드트로닉이 변실금 환자에 이용되는 천수신경조절술의 허가신청서를 미FDA에 제출했다. 승인될 경우 기존 천수신경조절술에 대한 환자들의 신뢰도를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천수신경조절술 임상연구자인 클리블랜드클리닉 대장항문외과 스티븐 웩스너(Steven D. Wexner) 박사는 "변실금은 삶의 질에 커다란 영향을 주는 심각한 고통"이라고 말하고 "천수신경조절술은 이들 환자에게는 필수불가결한 치료법"이라며 승인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천수신경조절술은 배변기능을 담당하는 근육과 천수신경을 자극하여 이상배변증상을 치료하기 위한 신경자극술을 말한다.

대다수 국가에서 절박성요실금, 빈뇨, 비폐쇄성 요폐 증상에 사용돼 왔다. 변실금 적응증에 대한 천수신경조절술은 2000년 이후 미국을 제외한 많은 국가들에서 소개되어 시술되고 있으며 6,000여명의 환자들이 이 치료법으로 시술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