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선택적 제거' 표적치료제 국산화, 상용화에도 박차
전립선암 '선택적 제거' 표적치료제 국산화, 상용화에도 박차
  • 김준호 기자
  • 승인 2021.04.1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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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연구팀이 전립선암 표적치료법을 개발한데 이어 상용화에 나섰다.

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곽철·정창욱 교수, 핵의학과 강건욱 교수팀은 바이오 벤처기업 셀비온과 함께 전립선특이막항원(PSMA) 표적 진단제 및 치료제를 개발했다고 미국 핵의학회 저널(Journal of Nuclear Medicine)에 발표했다.

전립선암 발생률은 해외에서 1위, 국내 4위인 대표적인 남성 암으로 남성호르몬을 낮추는 이른바 거세술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갈수록 효과가 떨어지는 거세저항성전립선암으로 바뀐다. 

그래서 나온 치료법이 전립선세포 표면에 많은 PSMA를 표적으로 하는 동위원소로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이다.

연구팀이 개발한 PSMA 표적 진단제는 PSMA-NGUL, 그리고 치료제는 PSMA-DGUL이다. PSMA-NGUL은 1 임상시험을 조기에 마치고, 2/3상 다기관 임상시험을 앞두고 있다. 

경쟁 진단제인 PSMA-11와 비교한 연구에 따르면 PSMA-NGUL 주입 환자에서는 신장, 침샘 등 타 장기에서는 흡수율이 낮고 병변에서 흡수율은 높게 나타나 진단 성능이 더 우수했다.

PSMA-DGUL는 올해 4월 초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를 위한 1/2상 임상시험에 들어갔다. 이전 동물실험에 따르면 외국산 기존 치료제 PSMA-617보다 치료 효과가 더 좋았다.  

연구팀은 분자구조더 더욱 단순해 타 장기에서의 체외 배출 속도가 빠르고 부작용도 적을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방사선 의약품을 활용해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하는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가 가능한 치료법으로 효율적이다.

강건욱 교수는 "기존에는 진단 시에 불소 등을 활용하고 치료는 PSMA-617을 이용하는 등 진단과 치료가 불일치했다"며 "이 기술은 진단과 치료에서 동일 계열 표지자를 활용해 진정한 테라노스틱스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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