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이민태 기자]   알츠하이머 치매위험을 후각검사로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

펜실베니아대학 데이비드 랄프(David R. Roalf) 교수는 "알츠하이머병 초기단계 환자에서 후각기능이 크게 감소하는 것을 발견했다. 이는 후각검사가 알츠하이머병 발병위험이 높은 사람을 미리 식별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Journal of Alzheimer's Disease에 발표했다.

교수는 건강하거나 경증인지기능장애 및 알츠하이머치매가 있는 노인 728명을 대상으로 후각검사와 표준인지 검사(몬트리올인지평가)를 실시했다.

인지검사만으로는 경증 인지기능장애환자의 분류 정확도는 75%였지만, 후각검사를 추가하자 87%까지 증가했다.

알츠하이머질환 진단율 역시 후각검사를 추가하자 높아졌고 경증 인지기능장애와 임상적으로 좀더 정확히 분류됐다.

랄프 교수는 "후각검사가 알츠하이머질환을 미리 진단하는 보조적 도구이지만 검사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보다 빠른 식별 텍스트방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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