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입냄새가 싫다는 아내가 80% 이상인 반면 아내의 입냄새가 싫다는 남편은 60%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본치과의사회가 이달 초 발표한 일상생활의식조사에서 나이가 많을수록 남편은 아내의 입냄새를 싫어하며, 아내는 남편의 입냄새를 매우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혼자에서 배우자의 입냄새가 싫다는 비율은 여성이 84%, 남성은 59%. 연령대 별로 보면 남녀 모두 나이가 많을수록 줄어들었지만 가장 많은 20대에서는 여성이 87%, 남성이 72%인데 반해 70대 이상에서는 여성이 77%, 남성이 56%로 차이를 보였다.

한편 애인의 입냄새가 싫다는 응답은 남녀 각각 40%와 58%로 배우자보다 적었다. 20대의 3분의 1은 자신의 입냄새가 싫다고 응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10~70대 남녀 총 10만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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