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나 냄새 등의 후각반응여부로 자폐증을 식별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라엘 와이즈먼 과학연구소 노암 소벨(Noam Sobel) 박사는 자폐증 어린이 18명과 대조군 18명을 대상으로 향긋하거나 불쾌한 냄새의 반응을 조사했다.

그 결과, 대조군은 모든 냄새에 즉각적인 반응을 보인 반면, 자폐증아는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러한 냄새반응으로 자폐증아를 약 81% 진단할 수 있었다.

소벨 박스는 "자폐증 환자는 감각과 행동을 조정하는 뇌에 손상이 발생하는데 냄새테스트도 자폐증상 판별에 도움이 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냄새테스트가 자폐증의 유용한 초기지표가 될 수 있는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 결과는 Current Biology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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