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교대근무자에서 심장질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브리검여성병원 셀린 베터(Celine Vetter) 교수는 1988~2013년 간호사건강연구(NHS, NHS2) 참가자 189, 158명을 대상으로 한 추적조사결과를 JAMA에 발표했다.

24년 추적하는 동안 NHS, NHS2 연구에서 각각 7,303명, 3,519명이  관상동맥질환 진단을 받았다.

다변량 조정 결과, 야간 교대근무 횟수가 많을수록 관상동맥질환 위험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특히 한달에 야간근무 일수가 3일 이상인 사람은 주간근무만 한 사람 보다 24개월 이내에 심장질환 발생 위험이 높았다.

야간근무 연차가 많아도 심장질환 위험이 증가해 5년 미만은 12%, 5~9년은 19%, 10년 이상이면 27% 높았다. 하지만 야간근무 교대로 인한 심장질환 위험은 주간근무로 바꾸자 사라졌다.

베터 교수는 "추가연구를 통해 특정 시간대 작업이 관상동맥질환 위험과 관련되었는지 여부를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