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근무자나 교체근무자 등 교대근무를 하는 남성은 전립선특이항원(PSA)치가 높은 전립선암 고위험 집단이라고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발표했다.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는 동일하지 않았지만 서카디언리듬이 혼란해지면 전립선암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연구팀은 2005~2010년에 실시된 3회 미국건강영양조사에 참가한 40~65세 남성근로자 데이터를 통합하여 교대근무자와 PSA치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나이를 보정하자 교대근무자군은 그렇지 않은 군에 비해 4.0ng/mL 이상의 높은 PSA 수치를 갖는 비율이 유의하게 높았다. 교란인자 보정 후 위험비는 2.62로 나타났다.

또한 교대근무자군에서는 총 PSA치 4.0ng/mL 이상이고 유리 PSA/총PSA비가 25% 이하인 경우가 유의하게 많았으며, 교대근무 하지 않는 남성에 비해 전립선암 위험이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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