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에는 시기를 불문하고 중요하지만, 특히 29주째부터 생후 1주까지인 주산기에는 산모와 아기 모두에게 중요한 시기다. 혈류 정체나 혈액 응고 항진 등으로 정맥혈전색전증(VTE)의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심하면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VTE의 예방 및 치료에는 항응고제를 사용하는데 수유 중에는 아기에 약물이 노출되는 모유 이행성 위험이 있다. 항응고제 가운데 와파린과 헤파린은 모유 이행성이 낮아 안전성이 확인됐지만 잦은 채혈, 용량 조절, 주사에 의한 투여 등 환자 부담이 크다. 최근에는 용량 조절이나 채혈할 필요가 없는 직
피지선이 많 부위에 발생하는 지루성피부염과 골관절염은 대사증후군과 전신 염증 등 공통 병인을 갖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골관절염은 뼈의 관절면을 감싸는 관절 연골이 마모돼 연골 밑의 뼈가 노출되고 염증이 생겨 통증과 변형을 일으키는 질환이다.터키 기레순의대 연구팀은 대퇴골 원위부(멀리 떨어진 부위) 연골 두께(FCT)를 파악하면 지루성 피부염 환자 골관절염 조기 파악에 유용하다고 국제의학술지(Medicin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18세 이상의 지루성 피부염 환자 60명(평균 34세, 남성 41명, 여성 19명, 질환기간
신장투석환자는 음식을 가려먹어야 할 뿐만 아니라 투석을 위해 주 2~3회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또한 투석 시간이 긴데다 투석 후 육체적 및 정신적 피로감을 동반한다. 특히 가려움(투석소양증)도 자주 발생해 삶의 질 저하를 초래하지만 발생 원인은 여전히 불확실하다.이런 가운데 일본 니가타의치학대학 연구팀은 투석소양증 관련 인자를 검토하기 위해 외래투석환자를 분석한 결과, 단백결합성요독증독소(PBUT)가 관련하며 가려움증 예측할 수 있다고 유럽신장학회지(Clinical Kidney Journal)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투석환자의
혈액응고를 차단하는 직접 작용형 항응고제(Direct Oral Anticoagulant, DOAC). 기존 와파린에 비해 출혈 위험이 적고 복용이 간단한데다 경과를 관찰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현재 많이 사용되는 DOAC은 4종류이며 효과는 비슷하지만 출혈 위험에 차이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국립순환기병연구센터 연구팀은 암 관련 정맥혈전증(VTE)에 대한 리바록사반(제품명 자렐토), 다비가트란(프라닥사), 아픽사반(엘리퀴스), 에독사반(릭시아나) 등 항응고제 무작위 비교시험을 분석한 결과, 효과는 비슷하지만 출혈
혈액의 응고능력을 감소시켜 혈전 형성을 막는 항혈전제. 하지만 암 관련 혈전(CAT)의 경우 다양한 요인이 관련하는데다 병태도 복잡해서 어떤 항혈전제를 선택할지 까다로왔다.이런 가운데 CAT에는 DOAC(직접작용경구항응고제)가 가장 좋은 선택지라는 대규모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이요클리닉 연구팀은 CAT환자 5천명을 대상으로 항응고요법 현황을 파악하는 후향적 연구를 실시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CAT환자에는 항응고제 투여기간이 매우 짧고, DOAC은 정맥혈전색전증(VTE), 대출
대한신장학회가 태풍 및 수해 재난에 대비해 인공신장실 대응 매뉴얼을 발표했다.매뉴얼에 따르면 인공신장실은 침수 가능성 대비해 모든 전자 장비는 바닥에서 최소 60cm 거리를 두어야 한다. 그리고 비닐과 테이프 등으로 전자장비와 창문을 덮어둔다.정전을 대비해 무정전 전워장치나 백업배터리가 설치된 혈액투석기를 설치한다. 또한 백업전력으로 유지되는 동안에는 투석이 아니라 혈액펌프와 헤파린펌프만 작동되기 때문에 추가 투석이 필요할 수 있다.또한 인종신장실이 침수됐다면 복구를 위해 최소 30분 이상 혈액투석 정수시스템 전체를 세정(플러싱)해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아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파티온의 '노스카나인 클렌징 워터&클렌징 젤'을 출시한다.민감 피부를 위한 저자극 약산성 클렌징인 이 제품은 피부진정에 효과적인 소듐헤파린, 판테놀 등의 성분이 들어있다.특히 기존 제품 대비 이상적인 비율로 배합해 적용한 동아제약의 독자 성분 헤파린 RX 콤플렉스(Heparin RX Complex)를 추가했다.노스카나인 클렌징 워터는 작은 미셀라 입자로 구성된 워터 제형으로 미세 노폐물과 모공 속 메이크업 잔여물을 깨끗이 지워준다. 초미세먼지 세정력 테스트 결과
난소암 수술 후 혈전증을 막기 위해 투여하는 헤파린의 아시아 사용기준이 제시됐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이정윤 교수, 김유나 강사 연구팀은 국내 난소암 수술환자를 대상으로 혈전증 예방을 위한 헤파린 최적 투여량을 분석해 '미국부인종양학회지'(Gynecologic Oncology)에 발표했다.난소암은 매년 2,500여명이 진단받는 국내 여성암 발생 순위 2위이며 50~70세에서 발생률이 가장 높다. 수술로 최대한 제거한 다음 항암제를 투여하는 방식이 기본이다.수술 후에는 정맥혈전증이나 폐혈전증 등이 발생할 위험이
GC녹십자(대표 허은철)거 여드름 흉터, 비대성·켈로이드성 흉터, 수술 흉터 등 다양한 흉터의 피부재생 및 상처 조직 회복에 도움되는 '스카힐골드 겔'을 출시했다.흉터 조직을 부드럽게 하는 헤파린나트륨 500U/g과 흉터 개선 및 가려움 완화에 도움이 되는 알란토인 50mg/g이 들어있다. 피부 재생 효과와 함께 보습 효과를 위한 덱스판테놀 성분도 들어있다. 회사에 따르면 기존 제품 대비 주성분 함량을 최대 10배 늘려 제품 효과를 강화했다.겔 제형이라 흡수가 빠른데다 끈적임이나 번들거림이 없어 얼굴 흉터에도 사용하기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이 22일 화장품브랜드 파티온을 론칭했다.운명이라는 라틴어 FATI와 켜다라는 영어 ON의 합성어인 파티온은 '피부 본연의 아름다움을 깨워 건강하고, 아름답게, 자신감으로 빛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파티온의 라인업은 흔적 케어 라인 '노스캄 리페어'를 비롯해 보습 케어 라인 '딥 배리어', 남성 스킨케어 라인 '옴므' 등 3가지다.토너, 앰플, 겔 크림, 클렌징워터 등 6종으로 구성된 노스캄 리페어의 경우 겔 크림이 주력품이다.
무더위를 피해 앞다투어 산으로, 바다로, 계곡으로 떠나는 휴가 시즌이다. 일탈을 위해 떠난 휴가지인 만큼 아무래도 평소보다 더욱 과감하고 활동적으로 움직이게 되다 보니, 다치거나 상처가 나는 경우도 다반사. 그런데, 피서지에서 얻은 이러한 상처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한 번 생긴 상처는 크고 작은 흉터를 남기기 마련이다. 이러한 상처를 빠르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오랜 시간이 흘러도 흉터가 없어지지 않거나 시간이 흐를수록 오히려 더욱 심해져 후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흉터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상
베링거인겔하임의 항응고제 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에텍실레이트)가 지난 9일 세계보건기구(WHO) 필수의약품개정판에 등재됐다.WHO는 2년 마다 필수의약품 리스트를 발표하고 있으며, 산하 전문가 위원회가 의약품의 효능, 안전성 및 비용효과를 검토해 결정한다.프라닥사의 등재 이유에 대해 WHO는 심재성 정맥혈전증 치료 및 와파린의 대안으로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경구용 항응고제가 WHO의 필수 의약품에 등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7년 개정판에서는 에녹사파린, 헤파린나트륨, 와파린 등이 항응고
경구용 항응고제 엘리퀴스(성분명 아픽사반)이 정맥혈전색전증(VTE) 재발 억제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잇달아 발표됐다.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와 화이자는 4일 지난 12월 2일 열린 미국혈액학회(ASH)에서 발표된 임상연구와 리얼월드 연구결과를 4일 소개했다.엘리퀴스는 비판막성 심방세동환자의 뇌졸중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첫번째 연구는 지난 달 12월 열린 미국혈액학회(ASH)에서 발표된 아픽사반과 저분자헤파린(LMWH) 달테파린의 정맥혈전색전증 재발 감소 효과를 비교한ADAM(Apixaban, Dalteparin
폐나 심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환자의 피를 밖으로 빼내 산소를 넣어 몸에 재주입하는 장치인 에크모.혈액의 응고를 방지하기 위해 헤파린 등의 항응고제를 사용해야 한다고알려져 있지만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경우에는 혈전 생성으로 인한 부작용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앙대병원 흉부외과 정윤상 교수팀은 최근 5년간 실시된 시행된 94명의 출혈위험이 있는 성인 에크모 환자를 중단한 군과 지속한 군으로 나누어 비교한 결과를 Extracoporeal Life Support Organization에 발표했다.연구팀은 항응고제 사용 3일 이상 중단한 군(52.7%)와 항응고제 연속 주입군군(43.6%)를 비교한 결과 중단군에서는 항응고제 중단 후에도 평균 10일 이상의 에크모치료가 가능했다.
특허심판원이 후탄 주사제의 결정형 특허소송에서제일약품의 손을 들어주었다.제일약품(대표이사 사장 성석제)은 1일혈액응고 방지제 ‘후탄 주사제’의 결정형 특허를 녹십자 및 BMI 코리아와 공동 대응해 무효화시켰다고 밝혔다.SK케미칼이 2005년 일본에서 도입한후탄 주사제는 투석환자나 급성 췌장염 환자 등에 헤파린 대체약물로 사용돼 왔다.매출은 연간 150억원대(IMS 기준)로 대형 품목이다.
동국제약(대표이사 이영욱)이 식물성분이 함유된 흉터치료제 ‘스카지움 겔(scarzium gel 15g)’을 출시했다.‘스카지움 겔’은 알란토인, 헤파린나트륨, 양파추출물의 3가지 활성성분의 복합작용으로 갓 생긴 흉터는 물론 오래된 흉터에도 효과적인 제품이다. 또한 상처가 아문 후 흉터가 남아있는 사람이나 성형수술, 제왕절개 등 수술 후 흉터가 걱정되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흉터치료제다.주성분인 알란토인은 각질용해, 상피형성, 약물투과증진 작용을 통해 상처치유 증진 효과를 나타내고 흉터가 생길 때 나타나는 간지러움을 완화시킨다. 양파추출물은 항염, 항알러지, 살균작용을 하며 흉터부위의 붉은색을 점차 엷게 만들어 주고, 헤파린은 항염, 항알러지 작용은 물론 흉터조직의 단단한 구조를 느슨하게 해 주어
새로운 정맥혈전색전증 예방약물인 XI인자 억제제 FXI-ASO(Isis Pharmaceuticals)가 저분자량 헤파린 에녹사파린보다 효과와 안전성에서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혈액응고계에서 제Ⅺ인자 억제가 출혈없이 혈전 형성을 막는다는 연구결과는 많았지만 인간을 대상으로 XI인자의 영향을 검토한 시험은 없었다.네덜란드 Academic Medical Center 해리 뷜러(Harry R. Buller) 교수는 인공슬관절치환술(TKA) 환자를 대상으로 제Ⅺ인자 억제제인 FXI-ASO (Isis Pharmaceuticals)를 에녹사파린과 비교한 결과 "FXI-ASO가 출혈 위험을 높이지 않고 정맥혈전색전증(VTE)을 예방했다"고 제56회 미국혈액학회(ASH2014)에서 보고했다.이번 연구결과는
정맥혈전색전증(VTE)환자에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AID)와 각종 항응고제를 동시 투여할 경우 출혈 위험이 약 2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같은 결과는 새 항응고제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와 저분자헤파린 에녹사파린+와파린(비타민K길항제)의 혈전 발생 및 출혈 부작용을 비교검토한 EINSTEIN-DVT,EINSTEIN-PE의 분석 결과에서 나왔다.연구 발표자인 미국 워싱턴의대 브루스 데이빗슨(Bruce L. Davidson) 교수는 "각종 심질환 환자에서 항응고제와 아스피린 병용시 출혈 위험이 높아진다는 보고는 있었지만 VTE환자를 대상으로 NSAID와 각종 항응고제 병용시 심각한 출혈사고와 대출혈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제시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연구결과는 JAMA I
미국심장협회(AHA)와 심장학회(ACC), 부정맥학회(HRS)가 심방세동 관리 가이드라인 개정안을 Circulation에 발표했다.2011년 새 경구항응고제(NOAC)인 다비가트란 출시 당시 업데이트된데 이어 세번째다.이번 가이드라인에는 심방세동환자의 혈전색전 발병위험 평가에 CHA2DS2-VASc점수를 이용한 점과 NOAC에 관한 권장 등이 추가됐다.심방세동 지속시간별로 5개로 분류이번 개정안의 평가 대상은 2006~12년에 발표된 증거 외에 2014년 2월까지의 일부 보고다.새 가이드라인에서는 심방세동의 정의를 2006년 판과 달리 에피소드 지속기간, 즉 발작성과 지속성, 장기간(12개월 초과) 지속성, 영속성, 비판막성(NAVF) 등 지속시간에 따라 5가지로 분류했다.또 지금까지
다이이찌산쿄의 에독사반(edoxaban)이 대표적인 항응고제 와파린과 비슷한 효능을 나타냈으며, 안전성 측면에서는 오히려 비교우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회사측은 급성 증상성 심부정맥 혈전증 환자 4,921명과 폐 색전증 환자 3,319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참가환자들을 헤파린을 복용시킨 후 3~12개월 동안 에독사반(1일 1회 30 또는 60mg)과 와파린을 복용시킨 이중맹검시험결과, 에독사반군에서 재발성 증상성 정맥 혈전색전증 발생이 3.2%인데 반해 와파린군에서는 3.5%를 나타냈으며, 출혈 발생률도 에독사반군이 8.5%로 와파린군의 10.3%에 비해 우위를 보였다.심부정맥 혈전증 환자에서도 정맥 혈전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