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의 황반부종치료제 바비스모(성분 파리시맙)가 망막액 소실 및 시력개선 효과가 확인됐다.프랑스 파리시테대학(Cité University) 안과 라민 타다요니 학과장은 2월 3일 열린 황반변성 관련 학술대회(Angiogenesis, Exudation, and Degeneration 2024)에서 바비스모의 72주째 투여효과를 확인한 두 건의 글로벌 3상 임상시험 BALATON 및 COMINO 결과를 발표했다.이들 연구의 대상자는 각각 망막분지정맥폐쇄(BRVO)와 망막 중심부에 발생하는 망막중심정맥폐쇄(CRVO)로 인한 황반부종 환자
서울성모병원 안센터가 각막이식 수술 5,500건을 시행했다. 국내 단일기관으로는 최다이자 최초 기록이다.지난해 시행된 각막이식 수술만 230건이다.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KONOS)과 대한안과학회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시행된 총 각막이식 수술은 1,000여건으로 이 가운데 20%를 서울성모병원이 담당한 셈이다.고난이도 각막내피이식수술 역시 국내 첫 700례를 시행했다. 지난 해 각막이식 수술 가운데 약 절반은 고난이도인 각막내피이식수술이었다.700번째 각막내피이식수술은 폐쇄각 녹내장 이후 수포성 각막병증 환자였다. 환자의
한국로슈의 황반변성치료제 바비스모(성분 파리시맙)가 약효는 물론 경제적 효과도 입증했다.한국로슈는 7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3천명 이상의 신생혈관성(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nAMD; neovascular or wet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및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diabetic macular edema)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4건의 대규모 임상시험 결과를 소개했다.이에 따르면 최대 4개월(16주)에 한번 투여, 즉 연 3회 투여로 시력을 유지 및 개선시켰다. 또한 nAMD환자의 경우
계명대 동산병원 안과 전종화 교수가 2022년 각막이식술을 46례 실시했으며, 이 가운데 고난도 데스메막박리 각막내피층판이식술은 비수도권 최다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데스메막 내피각막이식(DMEK)은 푹스각막내피이상증, 전층각막이식 거부반응 및 백내장 수술 후 발생하는 수포성각막병증을 치료하기 위한 최신 각막이식술기다. 현재 계명대 동산병원은 미국 안은행에서 처리된 데스메막을 이식하는 방식과 국내 각막기증자의 각막으로부터 술자가 직접 데스메막만을 채취해 이식하는 두 가지 방식 모두를 시행하고 있다.
강남여성병원 성영모 원장[사진]이 지난 16일 열린 2022 (직선제)대한산부인과의사회 제14차 추계학술대회(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외래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방광류 교정술' 주제로 발표했다.성 원장에 따르면 산부인과와 비뇨기과 질환(이하 비뇨부인과) 관련 배뇨장애는 폐경 후 발생률이 높아지는데다 인구 고령화에 따라 요양급여도 성장하고 있다. 비뇨부인과 배뇨장애 중 간질성 방광염(interstial cystitis)은 변이 차면서 아랫배 통증과 치골 상부 불편감을 준다.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며 오랜 기간 배뇨 장애와
의료메타버스학회(Medical Metaverse Society, 회장 박철기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오는 7일 창립된다. 학회는 설립 목적으로 미래 의료를 위해 의료에 대한 메타버스 적용과 연구를 꼽았다.학회는 발족에 앞서 박철기 의료메타버스 연구회 회장을 중심으로 창립을 준비했으며, 2022년 1월 연구회 출범, 7월 학회 창립 공청회 및 발기인 대회를 마쳤다. 한편 학회는 7일 오후 3시 창립식 및 기념 학술대회(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 지하 1층 CJ홀)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인 중추신경자극제 메틸페니데이트가 알츠하이머병(AD)환자에 동반되는 무기력증을 개선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랠프존슨재향군인병원 자코보 민처 박사(사우스캐롤라니아의대)는 AD환자에 대한 메틸페니데이트 효과를 알아보는 위약대조시험 결과, 노르에피네프린과 도파민 등의 신경전달물질의 작용을 개선시킨다고 미국의사협회 신경과저널(JAMA Oncology)에 발표했다.AD환자의 무기력은 개호자의 부담과 의료비 증가, 사망률 상승으로 이어진다. 현재 효과적인 치료법은 없지만 과거 2건의 연구에서는 메틸
종근당이 비대면 온라인영업 마케팅을 강화하기위해 최근 병∙의원 의사 대상 의료정보 포털 메디뷰를 오픈했다.메디뷰는 웨비나(웹+세미나), 학술 및 제품 자료실, 만성질환 정보, 문화 컨텐츠 등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도 제공된다.웨비나 메뉴에서는 국내∙외 연자들의 강의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으며 지난 세미나 영상을 다시보기 할 수 있으며 자료실 메뉴에서는 종근당의 제품정보와 브로슈어, 사용자의 전공에 따른 맞춤형 동영상을 제공한다. 환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출력해서 활용할 수 있도록 만성질환 메뉴를 통해 질환에
계명대 동산병원(병원장 조치흠)이 최근 대구·경북 지역 최초로 고난도 특수각막이식술에 성공했다.이번에 시행한 특수각막이식술은 기존의 각막이식술에서 가장 발전된 수술법인 각막내피층판이식술(DSAEK)과 데스메막박리 각막내피층판이식술(DMEK) 이다.각막내피층판이식수술은 가능한 한 각막의 건강한 실질부분은 남겨두고 병변이 있는 내피만 이식하는 방법이다. 병들고 손상된 각막에서 병든 각막내피와 데스메막만을 제거한 후 공여자의 건강한 내피세포가 포함된 각막기질 및 데스메막을 분리해 이식한다.재활이 빠르고 봉합 관련 부작용이 없으며 난시 또
SK바이오팜(대표이사 조정우)가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약물설계 플랫폼을 개발했다.이 플랫폼은 SK바이오팜의 축적된 중추신경계 데이터와 연구원들의 경험을 토대로 학습해 신약개발에 최적화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하기 위해 SK㈜ C&C와 사업계약 체결 후 협업을 통해 완성됐다.머신러닝과 딥러닝 기법을 통해 개발된 이 기술은 화합물의 ADMET(흡수, 분포, 대사, 배설, 독성) 프로파일 및 약물작용 기전을 확인 할 수 있는 '약물특성 예측' 모델과 이 예측 결과를 활용해 데이터에서 약물의 숨겨진 패턴과 속성을 파악해
루트로닉(대표 황해령)이 황반 치료 스마트 레이저 알젠(R:GEN)을 국내에 출시한다.황반 중심부까지 직접 레이저를 조사해 질병의 원인을 치료할 수 있는 이 제품은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및 중심성장액맥락망막병증(CSC) 에 대해 한국과 유럽, 미국에서 허가를 받았다.루트로닉은 이달 16일부터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33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에서 알젠의 국내 출시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당신은 아침형 인간인가, 아니면 저녁형 인간인가. 플랑크톤에서 호모사피엔스까지 모든 동식물은 24시간 주기의 체내시계를 갖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하지만 이른바 일주기리듬을 '서카디언리듬' 중에서도 인간을 포함한 일부 생물에서는 낮과 밤의선호도가 다를수 있다.미국의 바이오기업 23andMe 과학자들은 8만 9천여개의 게놈에서 실마리를 찾고 이를 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대상자에게 '아침형인지 저녁형인지'를 질문하고이에 대한응답을 분석했다.그결과, 아침형인간에서는 특정 유전자변이가 수십개 이상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침형에서는 불면증을 우려하거나 8시간 이상 수면이 필요한 경우도 적었으며 우울증도 저녁형 인간(약 56%)에 비해 더 적었다.또한 아침형인간은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 안과 황호식 교수는 지난 9월 14~15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위치한 각막이식 전문 안과병원((NIIOS)에서 열린 디멕 임상 및 실습 연수에 우리나라 안과 의사로서는 최초로 참가해 성공적으로 연수를 마치고 이수증을 받았다.디멕(DMEK)이란 각막내피세포의 손상 또는 기능저하로 부종이 생긴 환자의 각막에 기증자의 각막에서 내피세포가 붙어있는 데세메막만을 이식하는 부분층 각막이식이다. 수술의 난이도가 매우 높지만 수술 후 임상결과가 기존의 각막이식에 비하여 뛰어나 유럽과 미국에서 수술 건수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황 교수는 “이번 연수를 통해 디멕 수술의 실제적인 술기를 정확하게 익힐 수 있었으며 이를 국내 환자들에게 적용해 좋은 임상성적을 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당뇨병황반부종(DME)에 대한 항혈관내피증식인자(VEGF) 치료제 가운데 바이엘의 아일리아(성분명 아플리버셉터)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팔메토 레티나센터 존 웰스(John A. Wells) 박사는 관련 치료제 아플리버셉트(바이엘 아일리아), 베바시주맙(로슈 아바스틴), 라니비주맙(노바티스 루센티스) 3개를 직접 비교한 결과를 NEJM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시력개선효과는 치료 전 시력저하가 경미한 경우에는 3개 제제 모두 같았지만 시력저하가 더 진행된 환자에서는 아일리아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660명 무작위로 1년간 추적DME는 당뇨병망막병증으로 망막의 모세혈관에서 혈액 속의 수분이나 지방이 흘러나와 망막에 부종을 일으키는 병태다.항VEGF제를 눈에 주사하는 치
바이엘 헬스케어의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당뇨병성 황반부종에 의한 시력 손상 치료제로 적응증 추가승인을 받았다.이번 아일리아의 추가 적응증에 대한 승인은 아일리아의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에 대한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한 VISTA-DME 및 VIVID-DME 연구 결과에 근거한 것으로, 아일리아는 지난 2013년 3월 습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 치료제로 승인 받았으며, 같은 해 10월에는 중심망막정맥폐쇄성 황반부종 치료제로 승인받았다.당뇨병성 황반부종에 의한 시력 손상의 치료를 위한 아일리아의 1회 투여량은 2mg(50μL와 동일)로, 첫 5개월 동안 매월 1회(2mg) 주사하고, 이후 2개월마다 1회 주사한다.아일리아는 현재, 한국을 비롯하여 미국, 유럽, 일본,
대한의사협회가 불법의료광고 근절에 발벗고 나섰다. 의협 의료광고심의위원회(위원장 김록권)는 의료법 등 관계법령을 위반한 불법의료광고를 시행한 의료기관에 대해 11월 1일부터 3회 위반시 행정고발까지 추진하기로 했다.김록권 위원장은 "그동안 건전한 의료광고 환경을 위해 계도 중심의 모니터링과 사후관리를 시행해 왔으나 계도 위주로 불법의료광고를 근절시키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판단, 국민건강을 지키고 선의의 회원을 보호하기 위해 보다 효율적인 모니터링 및 사후관리를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기준도 단계별로 강화해 단 한번의 위반시에도 행정고발할 계획이다[표].11월 1일 이전의 불법의료광고 의료기관에는 사후관리 처리기준과 관계없이 11월 1일 이후 위반 즉시 경고장을 발송키로 했다.위원회는 앞으로
가슴이 클수록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 캘리포니아 23andMe 유전자회사 니콜라스 에릭슨(Nicholas Eriksson) 박사가 BMC Medical Genetics에 발표했다.박사는 16,175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브래지어 컵 사이즈와 가슴둘레 사이즈를 조사하고, 유전적 변이를 비교분석했다.가슴의 크기와 관련된 유전자 7개가 발견됐으며, 그 중 3개가 유방암과 관련된 유전적 변이로 나타났으며 가슴의 크기가 클수록 유방암 발병률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가슴성형, 수유, 임신 등의 인자를 조정한 후에도결과는 같았다.에릭슨 박사는 "이번에 발견된 가슴크기와 관련된 유전자들은 대부분 유방암 발병과 연관되어 있었다"며 "연구결과는 유방암에 새로운 치료대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
피오글리타존, 로시글리타존 등 2개의 치아졸리딘 약물이 당뇨병 황반부종(DME)을 유발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셔우드포레스트병원재단위원회 이스칸다 아이드리스(Iskandar Idris) 의사는 10만 3,368명의 2형 당뇨병환자를 10년 동안 평가한 결과, 추적기간 1년째와 10년째에 각각 사용하지 않은 환자 보다 위험이 크게 높아졌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당뇨병 황반부종이란 당뇨병환자에 흔히 나타나는 당뇨병성 망막증의 하나로 비정상적으로 자라난 신생혈관들이 파열돼 망막의 중심부에서 삼출물 누출을 일으켜 발생한다. 치료하지 않으면 시력 손상이 야기되는 질환이다.위험 2.3배 증가치아졸리딘 약물의 작용에 관여하는 PPARγ 수용체는
당뇨치료제인 메트포르민을 오랜기간 사용해도 췌장암 위험은 높아지지 않으며 여성에서는 오히려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스위스 바젤대학 미카엘 보드머(Michael Bodmer) 교수는 당뇨병 및 당뇨병 치료제와 췌장암의 관련성을 조사하기 위해 등록자 800만명 이상의 영국 GPRD 데이터를 이용해 대규모 증례대조를 실시, 그 결과를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SU제 장기사용하면 위험, 여성에서 상승1995~2009년에 췌장암으로 신규 진단된 2,763명을 나이, 성별, 가정의, 암진단일(index date), 일반진료, 암 진단 이전의 GPRD 액티브 히스토리의 연수(年數)가 일치한 6명(총 1만 6,578명)과 비교했다. 암 환자, 알코올의존
[뉴욕] 유럽과 캐나다에서 실시된 폐암 관련 증례대조연구데이터 분석 결과, 디젤엔진배기가스(DME)에 대한 직업성 노출과 폐암 위험의 관련성이 일관되게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기관 쿠르트 스트라이프(Kurt Straif) 박사는 "가장 많이 노출된 군에서 폐암 위험이 유의하게 높아졌으며, 이 위험은 노출량에 비례해 증가했다"고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에 발표했다.폐암환자 1만 3,304명 데이터 분석스트라이프 박사에 의하면 지금까지 DME에 의한 발암 위험은 지적돼 왔지만 교란인자를 조정해 검토한 연구는 많지 않다.이번 연구에는 다양한 발암성 물질에 대한 직업성 노출과 폐암 위험의 관련성을 밝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