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공의 복귀를 요청한 동영상에 나온 '자신의 삶보다는 우리의 생을 위해'라는 표현에 대해 대한의사협회가 극한 거부감을 나타냈다.주수호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이 표현은 공익을 위해서라면 개인의 희생 정도는 당연하게 여기는 전체주의적 사고에서 나온 것"이라며 "강요된 희생은 폭력"이라고 주장했다.주 위원장은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 국가이고, 대한민국 정부가 자유민주주의 정부라면, 더 이상 특정 소수 집단의 희생을 강요하는 폭력을 저지르지 마라"고 경고했다. 복귀한 전공의 정보를 유추할 수 있
순천향대 부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소영 교수가 여성폭력 예방 및 피해자 지원에 기여한 공로로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이 교수는 2021년 1월부터 현재까지 경기중부해바라기센터 소장으로 폭력 피해자를 지원해왔으며,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으로서 지역사회 주민의 정신건강 복지를 위해 노력해 왔다.
미국, 프랑스 등 선진국에서 응급피임약이 일반약으로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도 의사 처방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게 된다.일본후생노동성은 17일 원치않는 임신을 피하기 위해 사용하는 응급피임약을 의사 처방전없이 약국에서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디민 판매 약국은 관련 연수를 받은 약사가 있고, 인근 산부인과 등과 제휴 관계를 맺고 있어야 한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달 28일부터 판매에 들어가며 예상 판매가격은 7천~9천엔이다.16세 이상부터 응급피임약을 구입할 수 있으며, 16~17세는 보호자 동의가 필수다.응급피임약은 성폭력 등
최근 학교폭력 가해 사실이 지목된 연예인이나 프로운동선수 들이 사과하거나 심지어 활동을 중단하는 경우가 늘어났다. 이런 가운데 직장 내 폭력은 근로자의 결근율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순천향대서울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이준희 교수팀(이경재, 이나래)은 제5·6차 한국근로환경조사 데이터로 직장내 폭력과 건강관련 결근의 관련성을 분석해 직업환경의학 분야 국제학술지(Journal of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에 발표했다.직장내 폭력 형태는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신체 폭력과 언어폭력, 성희
극단적 선택을 한 국내 청소년이 가장 많이 검색한 단어는 자퇴로 나타나 자살 예방을 위한 사전 평가 항목으로 고려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의대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최원석 교수팀은 13~18세 자살 데이터(2016~2020)와 네이버 데이터랩에서 추출한 26가지 관련 검색어의 관련성을 분석해 디지털 헬스케어 및 의료정보학 분야 국제 학술지(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자퇴(dropout)가 남성 및 여성 청소년, 전체 인구에서 자살과 가장 밀접한 검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신경전달물질을 변화시킨다는 사실이 입증됐다.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직무대행 박인철)은 오세종·최재용 박사 연구팀은 생애 초기에 모성분리 스트레스 및 모성분리·보정 스트레스를 받은 암수 실험쥐의 PET 영상분석 결과를 국제학술지 '정신의학 최신연구'(Frontiers in Psychiatry)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생애 초기 스트레스란 성인되기 전 학대, 폭력, 따돌림 등 다양한 심리적 외상을 반복적이고 복합적으로 경험할 때 나타나며, 인격장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생애 초기 스트레스 관련 뇌연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응진 원장이 경기중부해바라기센터장으로서 여성폭력 예방 및 피해자 지원에 헌신한 공로로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서울대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김재원 교수가 11월 25일 열린 2022 여성폭력추방주간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김 교수는 2014년부터 서울해바라기센터 소장으로 재직하며 전문화된 통합 지원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으며, 성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한 다학제 융합연구와 피해자 인권보호에 앞장섰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이 11월 17일 제34회 아산상 시상식(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을 개최했다.이날 시상식에서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전쟁으로 고통 받는 주민들을 치료하고, 모로코에서 2만 7천여 명의 결핵 환자를 치료하며 보건환경 개선에 기여한 외과의사 박세업 씨(남, 60세)가 대상인 아산상과 상금 3억원을 받았다.의료봉사상은 한센병에 대한 사회적 편견으로 소외된 소록도 주민들을 27년간 돌본 국립소록도병원 의료부장 오동찬 씨(남, 54세)가, 사회봉사상은 미혼모, 성폭력과 가정폭력 피해여성, 이주 여성 등 사회에서 소
수면 중 고함지르거나 발길질을 하는 등을 보이는 질환을 렘수면행동장애(REM sleep behavior disorder, RBD)라고 한다. 고령자에 많이 발생하며 파킨슨병과 치매 등 신경변성질환과 관련한다고 알려져 있다. 렘수면이란 눈꺼풀 위로 안구가 빠르게 움직이면서(Rapid Eye Movement, REM) 수면하는 단계를 말한다.파킨슨병과 치매환자에서는 우울증을 동반하는 빈도가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RBD와 우울증의 관련성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일본사가의대 정신건강의학과 연구팀은 RBD와 우울증 및 관련증상을 분석(시스테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이 제34회 아산상 대상을 포함 총 18명의 수상자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대상에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전쟁으로 고통 받는 주민들을 치료하고, 모로코 결핵 환자 2만 7천여 명을 치료하며 모로코 보건환경 개선에 기여한 외과 의사이자 보건전문가인 박세업 씨(남, 60세)가 선정됐다.또한 의료봉사상에는 27년간 소록도에서 한센인들을 치료하고, 사회적 인식 개선에 기여한 국립소록도병원 의료부장 오동찬 씨(남, 54세)가, 사회봉사상에는 미혼모, 성폭력 피해 여성, 가출 여성청소년, 이주 여성 등 소외된 여성의
대한의사협회가 용인의 한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의료인 폭행사건에 대해 정부가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이필수 의협회장은 17일 긴급기자간담회에서 "고 임세원 교수가 진료 중 환자의 흉기에 의해 사망한 사건 이후로 의료기관 내 중상해 법안이 제정됐지만 불행한 사태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면서 "관련 대책의 미흡과 부족 때문에 발생한 만큼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회장은 의료인 폭력을 막겠다고 뒷문, 비상벨, 안전전담요원 등의 대책을 세웠지만 오히려 의료기관의 규제로 돌아올 뿐이며 실효성이 거의 없다고 많다고도 주장했
고대안산병원 응급의료센터 김현주 수간호사가 응급의료체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장을 받았다.김 수간호사는 2014년부터 병원응급간호사회 홍보이사로 재임하며 2,000여명의 회원들의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소통 채널을 구축했다.2015년부터 2016년에 걸쳐 응급실 치료과정 정보전달 디자인 연구에 참여하여 중증도에 따라 응급실환자를 색깔로 구분하는 ‘컬러(Color) 존 구역’과 ‘대기시간 안내 알고리즘’을 개발해 응급간호 수준을 높였다. 또한 2017년에는 병원응급간호사회 학술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연구에서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민하 교수(경기북서부해바라기센터 소장)가 최근 2021 여성폭력 추방주간 기념식에서 여성과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위해 노력해 온 공로로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필한방병원(병원장 윤제필)이 대전광역시 재향경우회(회장 정기룡)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대전광역시 재향경우회는 국가사회를 위해 민생 치안의 현장에서 한평생 봉사하다가 퇴직한 경찰관들이 모여 설립된 법정단체다. 적극적인 경찰 지원 활동 외에 보이스피싱 및 학교폭력 예방교육, 새롭게 변경된 법률 설명 등 지역주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필한방병원은 ▲재향경우회 회원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방 및 양방치료 시 우대혜택 ▲재향경우회 주관 공식행사 시 의료지원 및
부산대병원(원장 이정주)이 5일 설을 맞아 부산라이트하우스(시각장애 중증환자), 천마재활원(정신지체장애), 평화여성의 집(가정폭력 피해자), 마리아꿈터(보호가 필요한 18세 미만의 아동), 은애모자원(결손가정 보호) 등 지역의 사회복지시설 5곳에 총 500만 원의 후원금과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전달했다.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과 협진 의료진(김성철 원장, 정필구 소장)이 8월 31일 SBS '살맛나는 오늘- 내 생에 봄날은 온다' 방송에서 인공관절치환술을 선보였다.이 프로그램은 의료사각지대 어르신들의 건강돌봄 프로그램이다. 고 병원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관절과 척추가 불편한 어르신에게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이번 사연의 주인공은 충남 당진에 거주하는 김 씨(64). 그녀는 이 지역에서 ‘복덩이’라는 별명을 가진 유명인이다. 무려 16년간 마을 어르신을 위해 봉사를 해왔기 때문. 최근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정부가 전공의과 전임의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내린데 이어 불응시 행정처분을 예고하는 등 압박을 가하는 가운데 전임의들이 사직서 제출이라는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전임의들은 27일 '전국 전임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부가 전임의 뿐만아니라 후배 의학도들의 꿈마저 짓밟으려 한다면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현 사태로 인해 단 한 명이라도 부당한 처벌을 받는다면 더욱 더 뭉칠 것"이라고 밝혔다.이들은 "정부가 일방적이고 폭력적인 강요를 멈추고 모든 논의를 의료계와 함께 원점에서부터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히는 즉시 복귀하겠다"고
지난 15일 개최된 2020 미스 그랜드 코리아(Miss Grand Korea) 본선 대회(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 시어터홀)가 상황리에 막을 내렸다. 미스 그랜드 코리아는 ‘평화와 비폭력’을 주제로 전세계 미인대회인 미스그랜드인터내셔널에 참가할 한국대표를 선발하는 대회다. 이날 2년 연속 미인대회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이미지업성형외과 김성남 원장은 특별상 부분에서 인기상 시상을 맡았다. 뿐만 아니라 전체 본선참가자들의 미적인 부분은 물론 지덕체를 전체적으로 평가하여 심사했다.이번 대회 참가자들은 다양한 장기자랑은 물론 모델포징, 워킹
전쟁이나 고문 등 심각한 사건을 겪은 이후 불안증상이 지속되는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 이 질환에는 강력한 공포와 이를 억제하는 메커니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국제전기통신기초기술연구소는 뇌속에 공포감의 유발(ON)과 억제(OFF) 상태가 발생하며 이 중 한쪽이 강해질 때 뇌속의 편도체와 복내측전두전야가 관여한다는 연구결과를 영국 과학저널 분자정신의학에 발표했다.PTSD 증상은 공포 감지 속도와 편도체 활성도에 비례하며 치료도 어렵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 대상자는 가정폭력이나 학대로 인한 PTSD환자 20명. 이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