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과 수가협상을 벌이고 있는 대한의사협회가 내년 수가 인상률을 5%로 제시했다.의협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내년도 적정수가는 최저임금 및 민간임금 협약 인상률, 소비자 물가 상승률 등 5%대 사회적 인상요인이 발생한 만큼 이에 맞춰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밴딩에 대해 새로운 방식의 밴딩(수가협상을 위한 보험재정 지출 규모) 방식도 제시했다.의협은 "기존 밴딩 방식(SGR)에서는 절대적 기준치를 마련한 상태이기 때문에 한계선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이 고착화돼 있다"면서 "그렇다보니 건보공단의 재정 상태에 상관없이 2
지난해 12월 한의사의 초음파의기기 사용에 대한 대법원의 판결 이후 관련 행정기준을 신속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대한한의영상학회 송범용 회장은 23일 열린 '초음파진단기기 허용 대법원 판결의 후속조치와 한의 보장성 확대방안 마련을 위한 국회토론회'(주관 대한한의사협회, 주최 서영석, 이종성 국회의원)에서 관련 제도 개선과 입법 내용을 제언했다.송 회장은 대법원 판결 후속 조치의 하나로 행정지도 기준 변경을 꼽았다. 의료기사를 지도할 수 있는 자격을 현재 의사 또는 치과의사에서 한의사까지 넓혀야 한다는 것
의료기관의 비급여보고제도가 올 연말 시행을 앞둔 가운데 의료 4단체장이 공동으로 강력 철회를 요구했다.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등 4개 단체장은 9일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급여보고제도 등은 비급여의 통제와 관리를 강화하는 정책으로 즉각 철회와 원점 재검토를 촉구한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비급여 보고제도는 의료기관의 장이 비급여 진료비용(제증명수수료 포함)의 항목, 기준, 금액 및 진료내역 등을 보건복지부장관에게 보고하도록 의무화하고 자료를 제출하지 않으면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이 현재의 낮은 의료수가를 적정선으로 맞추겠다고 밝혔다.이 회장은 3일 용산드래건시티에서 열린 41대 회장 취임식에서 "1977년 직장의료보험 도입 초기 저수가 패러다임에서 이제는 환자의 감성까지 살필 수 있는 진료를 해야 할 때"라면 "국민소득 3만불 시대에 걸맞은 적정수가 패러다임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의료전문직과 국민건강의 수호자, 정의롭고 올바른 의료체계 확립, 필수의료 체계 개선, 제대로 된 의료전달체계 확립, 미래지향적 의료패러다임 전개에 적극 나서겠다고도 말했다.한편 이 회장은 의정협의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과 대한치과협회 이상훈 회장이 한 목소리를 냈다.양 협회는 의협 임시회관에서 8일 간담회를 갖고 의대・치대・한의대 정원 증원정책 철회, 원격의료 반대, 건강보험 적정수가 보장 등 3개 의료현안에 대한 대정부 건의문을 발표했다.
응급실의 대기시간을 줄이고 안전한 진료환경 확보를 위해 수가제도가 변경된다.보건복지부는 22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을 열고 내년 하반기 부터 응급실 적정수가 보상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응급의료기관평가제 도입에도 불구하고 응급실 진료를 받거나 진료 후 입원 결정까지 장시간 혼잡한 응급실에서 대기하는 상황이 여전하기 때문이다.경증환자는 신속 퇴원 및 전원 조치하고 중증환자는 즉각 입원 결정해야 하는 응급실 전담의를 확충해야 하지만 문제는 수가였다.이번 수가개선으로 전담전문의 1인당 평균 환자 수 2등급 이상 의료기관에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이 특정인물을 복지부장관으로 임명해야 한다는 발언을 해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대한평의사회는 16일 성명서를 통해 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이 보건복지부 장관에 적임자라고 발언한 의협 방상혁 상근부회장을 비난했다.개각이 초읽기인 현재 차기 복지부 장관에 김용익 이사장과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거론되고 있다.방 부회장은 지난 8일 '보건복지부 장관 임명 움직임과 관련한 대한의사협회 입장'이라는 성명서에서 "사회복지 전문가보다는 김용익 이사장이 의료를 이해하는 의료전문가로 문재인 케어를 제대로 이
대한의사협회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의쟁투)가 내달 1일 청와대 앞에서 대정부 투쟁 행동 및 계획을 선포한다.의협은 28일 열린 건강보험심의위원회에서 요양급여 인상률 2.9%로 결정한데 대해 반발하면서 이같이 결정했다. 의협은 4.0%를 요구해 오다가 얼마전 3.5%를 마지노선으로 제시했었다. 최대집 의협회장은 이날 건정심 개최 전 기자회견에 이어 삭발까지 했으나 자신들의 요구안을 끝내 관철시키지 못했다.최 회장은 "최근 2년간 최저임금이 30% 올랐고 물가인상률도 매우 높았다. 이런 요인들이 전혀 고려되지 않은 채 2.9%라는 말도
대한의사협회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을 앞둔 가운데 수가 인상이 없으면 파국을 맞을 것이라고 경고했다.건정심은 28일 의원급 수가를 최종 결정한다. 이미 지난달 의협과 벌인 수가협상은 결렬됐다. 의협은 4% 인상을, 건강보험공단은 2.9%를 제시했다. 최근 의협은 마지노선으로 3.5%를 제시했지만 가능성은 높지 않다. 최대집 의협회장은 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사무소 앞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이 공언한 적정수가를 도대체 언제 어떠한 방식으로 보장할 것이며 그럴 의지가 있는가"라며 정부의 입장을 요구했다.최 회장은 또 최근
건강보험 보장성강화(문재인케어) 중간점검 결과 건보재정의 부실과 상급종합병원의 환자쏠림 현상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문재인케어는 비급여의 급여화 등을 내거는 등 의료계 반발에도 불구하고 2017년 8월 9일에 시작됐다.당시 의료계는 건보재정 악화와 대형병원 환자쏠림의 문제점을 지적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2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문케어 중간점검토론회'에서는 도입 당시 의료계가 예상했던 이같은 문제점의 해결이 필요하다는데 의료계와 시민단체가 의견을 같이했다.토론 주최자인 자유한국당 김명연 의원은 "문케어는 여건이
내달 1일부터 응급, 중증환자의 모니터링(점검)과 수술, 처치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보건복지부는 올해 11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보고받았다고 5일 밝혔다.건강보험이 적용되는 105개 항목에는 심장질환자 심박출량 모니터링, 식도를 통해 마취 중인 환자의 심장 및 폐 소리․체온 감시 등 검사·모니터링 분야 18개가 들어갔다[표1].또한 기도 절개 및 기관 삽입튜브, 후두마스크, 뇌손상을 최소화하는 체온조절요법 등 수술․처치 분야 항목 87개도 포함됐다[표2].복지부는 이번 건강보험의 확대 적용으로 응급실·중환자실 비급여
대한의사협회가 2020년 건강보험공단과의 의원수가 협상에 결렬된데 대해 참담함과 자괴감을 피력했다.의협은 3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수가협상이 끝나면 매년 공식처럼 거론되던 현행 제도의 문제점이 올해도 여지없이 드러났다"며 "협상이라고 표현할 수도 없는 형식적 과정의 되풀이였다"고 말했다.지난 2008년 유형별 수가협상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7차례나 결렬됐으며, 여기에는 매번 시나리오가 정해져 있기 때문이란 것이다.의협은 이번 수가협상을 통해 적정수가 보장이라는 정부의 의지는 그 말 뿐이었음이 드러났다고 말했다.의협은 또 "정부에서
보건복지부가 두경부 MRI에도 건강보험 급여를 결정한데 대해 대한의사협회가 독단 결정이라며 반발했다.복지부는 3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고 올해 5월부터 눈, 귀, 코, 안면 등 두경부 MRI 검사에도 건강보험을 확대 적용한다고 발표했다.의협은 "복지부는 지난 2월 1일 적정수가 보장 약속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의료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두경부 MRI 급여적용을 강행했다"며 즉각 중단을 요구했다.의협이 제시한 반대 이유는 대형병원 쏠림현상과 의료보험재정 부담이다. 지난 3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복지부 업무보고에서 문
보건복지부가 진찰료 인상과 처방료 신설에 대해 사실상 불가 방침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대한의사협회는 1일 복지부가 문재인 대통령이 밝힌 적정수가 보장 약속을 정면으로 위배했다며 강력한 유감의 뜻을 밝혔다. 의협에 따르면 지난달 4일 수가 적정화 이행방안으로 제안한 진찰료 30% 이상과 처방료 신설에 대해 복지부는 기존의 원론적인 입장만 되풀하면서 사실상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의협은 "복지부의 이같은 답변은 저수가 체제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건강과 환자의 안전을 위해 일선 의료현장에서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온 회원들의 열망을
외국은 기기 오작동·긴급 교체시 대비위해 상주수술대에는 오지 못하고 환자 신체 접촉 불가 최근 영업사원 대리수술이 사회적 이슈가 된 가운데 이들의 수술방 입실 자체가 문제라는 지적이다.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장 최종혁 교수는 18일 국제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TV시사프로그램에서 의료기기회사 영업사원이 대리수술한 내용을 보고 무척 생소했다"면서 "이들의 수술방 출입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했다.새로운 의료기기 도입시 영업사원의 의견을 듣기 위해서까지는 허용해줘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 "실력이 없으면 수술 자체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필수의료를 중심으로 한 비급여 항목이 단계적으로 급여화된다. 아울러 적정수가에 대한 논의가 다음달 25일 의정협의체 회의에서 본격 논의된다.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28일 긴급 기자브리핑을 열고 어제(27일) 오후 보건복지부와 종로 어느 한식당에서 만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을 비롯한 보건의료제도 전반에 대해 포괄적 합의했다고 밝혔다.이날 대화 자리에는 의협측에서 최대집 회장을 비롯해 강대식 부회장, 방상혁 상근부회장, 정성균 기획이사 겸 대변인, 변형규 보험이사가 참석했다. 복지부 측에서는 권덕철 차관을 비롯해 이기일 보건의
내년도 의료수가 2.7%와 보험료율 3.49%로 결정된 가운데 이는 의료계와의 약속을 저버린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대한의사협회는 29일 문재인케어 발표 당시 대통령까지 나서서 적정수가 보장과 보험료 3.2% 유지 약속을 깼다고 정부를 비난했다. 의협은 "이번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의 결정을 보면 대통령과 복지부장관, 공단이사장의 약속이 거짓인지 아니면 건정심이 잘못된 결정을 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정부는 애초 보장성 강화 대책이 설계부터 잘못되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국민에
다음달부터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의 2~3인실 병실료가 보험급여 적용될 예정인 가운데 의료계가 이에 대한 철회를 요구했다.대한의원협회(대의협)는 9일 성명서를 통해 "대형병원 2~3인실에 보험이 적용되면 의원급과 중소병원의 입원료 보다 더 저렴해질 것"이라며 "의원급 의료기관 말살을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대의협은 지난번 수가협상에서 병원에 비해 의료를 홀대받은데 이어 상급종병과 종합병원의 2~3인 병실 보험급여는 작은 병의원에는 입원하지 말라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맹비난했다. 그렇게 되면 의원급 의료기이 몰락해 대형병원의 쏠림현
대한의사협회가 31일 내년도 수가협상 결렬에 대해 정부를 맹비난했다.의협은 1일 성명서를 통해 "이번 수가협상에서 건보공단은 굴욕적이고 납득조차 안되는 수치를 던져놓고 철벽치기에 바빴다"며 협상 결렬의 책임을 건보공단에 돌렸다.건보공단의 이러한 수가협상 자세에 대해 의협은 "직무유기이자 간호사 및 의료기관 종사자의 근로환경과 생존까지 위협받게 만드는 착취행위"라고 일갈했다.나아가 의협은 "대통령과 복지부장관, 건보공단 이사장이 모두 적정수가 보장을 약속했지만 모두 거짓말이었다"며 "의료계를 기만하고 농락한 것"이라고 분노했다.또한
어제 대한의사협회가 건보공단의 수가인상률에 반발해 건강보험심의위원회 탈회를 선언한 가운데 대한병원협회도 큰 실망감을 나타내는 등 의료계의 수가협상에 난항을 예고했다. 대한병원협회은 30일 건강보험공단과 가진 3차 수가협상에서 제시된 수가인상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면서 이같은 협상 기조로는 정부 정책 추진에 협조할 수 없음을 밝혔다.병협 임영진 회장[사진]은 이날 가진 긴급 대책위원회에서 "보장성 강화와 제도 및 대내외 의료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병원 경영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년과 같은 수가협상 태도에 실망을 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