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가 생존 능력을 갖추기 전 인위적으로 종결시키는 게 임신 중절이다. 산모 건강 등의 문제로 더 이상 유지가 어렵다고 판단되면 고려할 수 있는 불가피한 방식이기도 하다. 2019년 4월 헌법재판소가 낙태죄를 폐지하면서 정해진 주수 이내라면 임신의 유지와 중단을 산모가 선택할 수 있게 됐다.다만 반대 목소리가 여전한데다 몇해 전까지만 해도 낙태가 금지 사항이었기 때문에 남몰래 잘못된 낙태 사례도 종종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임신 중절은 산모의 선택을 존중해 건강까지 고려할 수 있는 방법으로 시행돼야 한다고 강조한다.워커힐여성의원
한의사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이 최종 합법 판결을 받았다.서울중앙지법은 14일 열린 한의사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 관련 파기환송심에서 작년 12월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판결한 내용을 인용해 피고 한의사에게 무죄를 선고했다.2010~2012년 한의원에서 초음파 진단기기를 활용해 환자의 질병 상태를 파악한 해당 한의사는 의료법 위반이라는 이유로 기소됐으며, 2016년 서울중앙지법은 유죄를 선고하고 벌금 80만원을 부과했다. 해당 한의사는 항소했으나 2심 재판부는 원심 판결을 인정하며 항소를 기각했고, 한의사는 이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다.
한미약품의 1회용 점안액 3품목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고시에 따르지 않고 제조, 판매하다가 적발돼 업무정지 처분을 받았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히알루미니점안액0.1%, 히알루미니점안액0.15%(이상 성분명 히알루론산나트륨), 디쿠아폴점안액3%(디쿠아포솔나트륨) 등 3품목에 대해 7월 12일부터 올해 10월 11일까지 업무정지 3개월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식약처에 따르면 한미약품이 제조하는 이들 점안액은 무균제제 작업실의 급기구 위치 변경 등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정해 고시하는 중요한 사항을 변경했음에도 불구하고 GMP 적합판정을 다시 받
보툴리눔톡신 균주 도용 소송에서 메디톡스가 승소했다.메디톡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61민사부(권오석 부장판사)는 2월10일 '대웅의 나보타는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균주와 제조공정을 도용해 개발되었다'고 선고했다. 재판부는 대웅제약의 주장대로 국내 토양에서 분리, 동정했다는 주장은 신뢰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제조 공정의 독자개발 주장 역시 믿기 어렵다고 봤다. 개발기간과 기록이 지나치게 짧기 때문이다.이어 재판부는 나보타를 포함한 대웅의 보툴리눔 독소 제제의 제조 및 판매를 금지했으며, 해당 균주를 인도하고 앞서
2019년 04월 11일 낙태한 여성과 이를 도운 의사를 처벌하는 조항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낙태죄에 대한 위헌 판결이 내려졌다. 이듬해 12월 31일까지 해당 법을 개정토록 했지만 이뤄지지 못해 폐지되면서 2021년 1월 1일부로 임신중절수술은 합법이 됐다.자기결정권에 대한 보장으로 낙태죄가 폐지되면서 더이상 불법은 아니지만 사회적 인식과 부정적인 시선 탓에 고민하는 여성이 여전하다. 그러나 임신중절수술은 처벌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산부인과에서 임신 여부를 면밀히 파악하고 임신 주수에 따라 도움 받아야 한다.워커
노동자 권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바뀌면서 산업재해 인정 범위도 확대되있다. 얼마전 헌법재판소는 출퇴근 중 발생한 교통사고 또한 업무상 재해로 인정한 취지에 따라 관련 법 개정 이전이라도 보호 대상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판결했다.이에 따라 근로자는 산업재해보상법상 업무 중 발생한 부상이나 질병으로 인정되면 산재보험을 통해 요양급여를 신청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근로복지공단에서 지정한 산재 치료 지정 의료기관에서 본인 부담을 최소화해 치료받을 수 있다.이러한 산재치료는 한의원에서도 가능하다. 경희소나무한의원(양주) 김영섭 대표원장에 따
2019년 04월 헌법재판소에서 내려진 헌법불합치 결정이 2020년 12월 31일 밤 12시부로 효력을 상실하면서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보장하라는 헌법재판소의 주문으로 임신중절수술도 불법에서 벗어나게 되었다.하지만 국회의 대체 법안이 마련되지 못하여 임신중절수술을 집도하지 않는 산부인과도 있으며 수술 선택하고자 하는 여성은 아직도 스스로의 의사 결정에 따라 진행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사회적 인식 때문에 불법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도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임신은 축복이나, 예상하지 못한 임신일 경우 임신중절수술(낙태)을 택할
환자에게 침시술을 시행한 뒤 이는 한의 침술과는 다른 IMS(근육 내 자극치료법) 치료라며 무죄를 주장한 의사에게 유죄판결이 내려졌다.대한한의사협회에 따르면 부산지방법원은 최근 지난해 12월 대법원의 유죄 취지 파기환송 판결에 따라 재개된 소송에서 해당 의사의 불법 침시술에 대해 1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해당 의사는 지난 2011년, 디스크나 허리 저림 등으로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에게 허리 부위 근육과 신경 쪽에 길이 30mm부터 60mm의 침을 꽂는 침시술을 실시해 의료법 위반으로 공소 제기됐다.한의협은 재판부에 제출한 의
성적으로 개방된 시대가 되면서 원치 않는 임신으로 산부인과를 방문하는 여성이 증가하고 있다. 출산율 전세계 꼴찌이지만 휴가철이 지나면 산부인과 내원 여성이 늘어나는 사실이 이를 방증한다. 계획된 임신이 아닌만큼 임신중절을 원하는 여성들이 많다. 낙태죄는 2019년 4월 헌법재판소에서 헌법 불합치 결정으로 폐지되면서 임신중절 수술 산부인과가 증가하고 있다. 합법화됐지만 환자가 숙지해야 할 가이드는 명확하지 않는 상태다. 일선 전문가들은 원치않은 임신을 예방하려면 올바른 피임법의 숙지와 실천이라고 강조한다. 대표적인 피임법은 콘돔이다.
치과 치료라면 임플란트나 치아교정가 많다고 생각하지만 레진, 라미네이트 등의 심미보철치료나 치아 보전을 위한 자연치아 살리기, 신경치료 등 보존치료도 많이 시행된다.심미적 이유로 치료를 받는다는 의미에서 명명된 심미보철 치료는 치아 손상 범위에 따라 방식이 나뉜다.연세스위트치과병원(상왕십리) 강남원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치아의 손상 범위가 비교적 작으면 레진, 라미네이트 등의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충치나 외상으로 치아가 손상됐다면 레진으로 해당 부위를 메꾸고 라미네이트 치료로 심미적인 부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치료를 진행할 수
출산계획없이 임신했거나 아이낳기 어려운 환경이라면 임신중절수술을 고민하기 마련이다. 임신중절수술이란 태아가 생존 능력을 갖기 전 인위적으로 임신을 중단시키는 방법이다. 헌법재판소의 위헌 판결로 낙태죄가 폐지된지 1년이 지났지만 체계적 가이드라인이 없어 임신중절수술을 거부하는 산부인과도 있다.현재 대한민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낙태율 1위라는 오명을 갖고 있다. 올바른 성교육을 통해 피임법을 숙지가 중요하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피임법은 편의성과 부작용, 실패율, 비용 등을 고려해 결정하는 게 바람직하다.워커힐여성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이하 콜린 제제) 환수협상 취소 2차 소송에서도 대웅바이오가 패했다.보건복지부는 대웅바이오 외 25명이 제기한 '콜린 제제 2차 협상명령 및 협상통보 취소'관련 소송에서 서울행정법원 1심 재판부가 11일 각하 판결했다고 밝혔다. 종근당 외 25명이 제기한 취소소송은 진행 중이다. 앞서 대웅바이오 외 27명이 제기한 협상명령 및 협상통보 취소소송'과 종근당 외 27명이 제기한 '요양급여비용 환수 협상명령 취소소송'에서도 각하 판결이 내려진 바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0년
2019년 헌법재판소에서 대한민국의 낙태죄가 헌법불합치라고 판결함에 따라 2021년부터 임신중절수술이 합법화돼 여성은 자기 의사 결정에 따라 임신중절수술이 가능하다. 그러나 아직까지 임신중절수술을 합법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명확한 제도와 법 미비, 부작용 우려 등 다양한 이유로 피임을 우선 고려하는 것이 좋다.원치 않는 임신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임신중절수술을 고민하지 않도록 적절한 피임법을 정확하게 숙지하고 실천하는 것이다. 대부분 올바른 성교육을 받은 여성들은 피임 방법을 숙지하고 있지만, 일부 잘못된 정보 때문에 원치 않는 임신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개정법안이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개정안에 따르면 환자 요청이 있을 경우 CCTV 촬영해야 하며 수사·재판 관련 공공기관 요청이나 환자와 의료인 양쪽이 동의할 경우 열람할 수 있다.수술이 지체되면 환자의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는 응급수술, 적극적 조치가 필요한 고위험 수술, 전공의 수련 등 수련병원의 목적 달성을 현저히 저해할 우려 등 정당한 사유가 있을 경우 의료인이 거부할 수 있다. 개정안은 2년의 유예기간을 두고 시행된다. 대한의사협회는 법안 통과에 대해 "극소수의 비윤리적 일탈 행위들을 근
수술실CCTV설치 의무 법안이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1법안 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헌법소원을 예고했다.의협은 23일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가 국민 건강과 안전, 환자의 보호에 역행하며 의료를 후퇴시키는 잘못된 법안"이라며 "국회 본회의에서나마 복지위의 오판을 바로잡아 부결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또한 최종 통과시에는 헌법소원과 함께 법안 실행 저지에 나서겠다고도 말했다. 헌법소원의 정식 명칭은 헌법소원심판청구이며 기본권의 침해를 받은 사람이 직접 헌법재판소에 구제를 청구하는 것을 말한다.CCTV
의료기관의 비급여보고제도가 올 연말 시행을 앞둔 가운데 의료 4단체장이 공동으로 강력 철회를 요구했다.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등 4개 단체장은 9일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급여보고제도 등은 비급여의 통제와 관리를 강화하는 정책으로 즉각 철회와 원점 재검토를 촉구한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비급여 보고제도는 의료기관의 장이 비급여 진료비용(제증명수수료 포함)의 항목, 기준, 금액 및 진료내역 등을 보건복지부장관에게 보고하도록 의무화하고 자료를 제출하지 않으면
메디톡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치에 부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7일 식약처는 메디톡스의 보톨리눔톡신 메디톡신주의 제조, 판매, 사용에 대해 잠정 중단을 명령한바 있다.메디톡스는 19일 대전지방법원에 집행정지 신청 및 명령 취소 소송을 제기한데 이어 20일에는 입장문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 식약처의 조치는 메디톡스 전 직원이자 2019년 대웅제약에 근무하고 있던 A모씨의 국민권익위원회 제보에 따른 검찰 조사에 근거한다.제보 내용은 2012년 12월부터 2015년 6월 사이에 생산된 메디톡신주의 일부가 제조 과정에서 허가
대웅제약과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균주 유래를 두고 재공방이 벌어졌다.메디톡스가 4일 오전 미국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속 변호사가 메디톡스의 균주를 대웅제약이 사용했다는데 전적으로 동의했다는 보도자료를 내자 오후에 대웅제약이 반박 자료를 냈다.대웅은 자료에서 지난달 ITC 재판 불참석 이유에 대해 "대웅제약의 최고경영자는 이 사건과 무관해 출석하지 않았다"면서 "메디톡스는 불출석에 대해 재판부에 아무런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대웅은 또 "당시 재판에서 다수의 위조된 서류가 메디톡스의 증거로 포함됐다"면서 "판결에 큰 영향
대웅제약과 메디톡스가 보톨리눔 균주 및 기술 도용 소송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국제무역위원회(ITC) 임명 변호사가 메디톡스에 유리한 의견을 제시했다.메디톡스에 따르면 지난달 4일부터 미국 워싱턴DC에서 나흘간 진행된 관련 소송에서 TC소속 변호사가 대웅이 메디톡스의 보톨리눔 균주를 사용하고 있다는데 전적으로 동의한다는 의견을 제출했다.ITC 소속 변호사는 ITC 재판부가 별도로 지정하며 원고와 피고 양측이 제시한 증거를 열람해 중립적인 의견을 제시한다. 이와 관련해 메디톡스 관계자는 "ITC 소속 변호사 의견은 재판부 최종 결정
대한의사협회가 최근 불법낙태에 살인까지 저지른 혐의로 구속된 의사를 중앙윤리위원회에서 징계를 부의하기로 결정했다. 부의(附議)란 심의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 행위를 말한다.해당 의사는 서울 동작구에서 산부인과를 개원 중인 전문의로 지난 3월 임신 34주차 임신부를 상태로 불법낙태수술을 시도했다. 하지만 낙태과정에서 아기가 살아나 울음을 터트리자 곧바도 아기를 숨지게 한 혐의로 이달 7일 구속됐다. 이어 22일에는 재판에 넘겨졌으며, 내달 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첫 공판이 열릴 예정이다. 의사 A씨는 아기를 고의적으로 숨지게 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