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의대 정보의학교실 이수현 교수 연구팀이 의료빅데이터를 이용해 약물부작용을 평가하는 참조 표준을 개발했다고 의학인터넷연구저널(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에 발표했다.교수팀이 개발한 참조 표준 세트는 기존보다 사례수를 늘려 1,344개의 약물과 4,485개의 약물 부작용으로 구성됐으며, 의료용어 표준화에 중점을 두어 약물 복용 후 발생하는 부작용을 비교 분석할 수 있다.
피부과 약물 부작용 발생률은 매우 적은데도 불구하고 복용을 꺼리는 이유는 일반적인 통념 때문으로 나타났다. 대한피부과학회(회장 박천욱)는 제18회 피부건강의 날을 맞아 피부과약물 복용자 900명을 대상으로 피부과약물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피부과 약은 독하다'는 응답이 56%로 나타났다. 또한 처방받은 약물의 복용을 거부하거나 중단한 경우도 26%로 나타났다. 장기복용에 따른 부담감이 원인이었다.하지만 실제 약물 복용에 따른 부작용 경험이 없다는 응답은 85%로 나타났다. 학회에 따르면
해열진통제의 약물부작용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16일 발표한 지난해 의약품부작용 보고에 따르면 262,983건으로 전년도 25만 7,438건에 비해 2.2% 증가했다.의약품 부작용이란 해당 의약품과의 인과관계 여부와 무관하게 보고된 것으로 해당 약물에 의한 부작용이라고 확정할 수 없다.부작용이 가장 많은 약물로는 해열진통소염제가 가장 많았고 이어 항암제, 항생제, X선조영제, 합성마약 순이었다. 증상 별로는 오심이 가장 많고 이어 가려움, 두드러기, 구토, 어지러움 순이었다.식약처는 부작용 보고건수가 증가한
서울대병원이 3월 29일 약물유해반응 전문상담센터를 개소했다.약물유해반응이란 적정한 용량의 의약품을 올바른 방법으로 사용하였음에도 발생하는 인체에 유해한 반응을 말한다. 흔히 말하는 ‘약물 부작용 증상’을 의미한다.병원은 이번 개소로 입원·외래 환자들의 약물부작용 문제를 보다 신속히 대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충동성 등의 3대 핵심 증상을 보이며 흔히 어린이에서 나타나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ADHD 환자 10명 중 4명은 치료 중단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이사장 정유숙, 삼성서울병원)는 환자 700명의 진료기록 분석과 일반인 1천 2백여명 및 환아 부모 5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15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처음 진단되는 시기는 평균 8.5세로 나타났다. 치료방법은 82.6%에서 약물치료였으며 유지 기간은 평균 12개월이었다.약물요법 환자 가운데 54%는 1회 이상 중단한 경험이 있었으며 이 중 절반은 병원을 재방문해 약물치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2회 이상 중단했다가 치료를 다시 시작한 환
서울대학교병원 약물유해반응관리센터 김주영 전임의는 12월 22일(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으로부터 2015년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약물감시공로자로 선정됐다.김주영 전임의는 원내외 약물부작용에 관한 교육활동과 의약품 부작용 사례 상담을 성실히 수행하는 한편 중증 피부유해반응 네트워크 구축 및 등록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녹내장, 폐기종, 무호흡증후군 등에 사용되는 치료제 아세타졸라미드 주사제에 심각한 부작용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일본뇌졸중학회 등 4개 학회 합동위원회는 18일 "이 약물을 주사한 환자가 폐부종을 일으켜 결국 사망했다"며 정확한 검사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사용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중증 부작용 8건 중 5건은 2010년 이후 발생, 사망사례도학회에 따르면 뇌경색, 모야모야병 환자의 뇌순환 예비능을 검사하기 위해 이 약물을 정맥투여했을 때 발생한 급성심부전 및 폐부종 등의 중증 부작용은 약 20년동안(1994~2014년) 8건 보고됐다(6건은 사망).그 중 5건은 2010년 이후에 발생했으며, 올해 들어 60대 여성 환자 1명에서 폐부종이 나타나 사망했다.이 약물을 제조, 판매하는 산와화학
지난해 의약품 부작용 건수는 총 18만 2천여건으로 전년도에 비해 9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 20일 발표한 분석 자료에 따르면 가장 부작용이 많은 약물로는 항암제로 지난해 4위에서 1위로 크게 뛰어 올랐다. 그 다음이 해열진통소염제, X선조영제, 항생제, 합성마약 순이었다. 전체 부작용의 41%를 이들 약물이 차지했다[아래 표 참조].부작용 증상으로는 오심(헛구역질) 구토가 가장 많았으며, 가려움증, 두드러기, 어지러움 순이었다.부작용 보고 건수 증가에 대해 식약처는 ▲(제도적 측면) 안전관리책임자 도입, 분기 마다 부작용 정기보고 의무화 ▲(인프라 측면)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설립,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운영 ▲(교육·홍보 측면) 의사·약사·간호사 등 전문 인력에 대한 교육 강화
유럽 약물부작용감시평가위원회(PRAC)가 수면유도제 졸피뎀에 대한 제품정보 표기내용의 강화를 권고했다.효능 및 위험성에는 변함이 없지만, 전날 밤 졸피뎀을 복용한 다음 날 아침 운전 시 운전능력 저하와 주의력 손상 등의 문제가 유발될 수 있기 때문.졸피뎀의 제품정보에도 이미 약 복용 후 운전 등 주의력을 필요로 하는 일을 행할 때는 사고발생 위험이 높을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하지만 PRAC는 졸피뎀 저용량에 대한 추가정보를 검토한 결과 EU의 제품승인 표기내용에 복용 후 위험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조치 강화의 필요성을 느껴 이번 권고를 하게 됐다.PRAC는 이번 권고에서 1일 복용량을 10mg로 유지하고, 한 번 복용 후 같은 날 재차복용은 삼가도록 요청했다. 또한, 고령층이나 간기능 저
유럽 의약품감독국은 바이엘의 여드름 치료제 다이안느35과 제네릭의 효용성이 위험성보다 크다는 결론을 도출했다.이는 일부환자에서 혈전색전증 위험에 대한 조치가 강구되었을 경우 위험성보다 효용성이 크게 나타났기 때문.다만, EU는 가임기 여성의 중등도 이상 여드름 치료에 도포용 치료나 경구 항생제 등 다른 치료에 실패했을 경우에 한해 사용돼야 한다고 권고했다.한편, 약물부작용평가위원회(PRAC)는 혈전색전증 수반위험이 커 다른 호르몬 피임제와 함께 다이안느35의 병용은 삼가토록 요청했다.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원장 박병주, 이하 의약품안전원)이 10월부터 의약품 등의 부작용 및 안전성정보를 수집·분석·평가·관리할 수 있는 유해사례보고시스템을 가동한다.지금까지 의약품 유해사례 보고는 지역약물감시센터에 보고돼 왔으나 소비자 보고의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이번 시스템이 개발됐다.의약품안전원은 새로운 유해사례보고시스템을 통하여 수집되는 의약품 부작용보고자료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평가하여 식약청에 제공함으로써 의약품 안전에 관한 의사결정 근거를 지원할 계획이다. 앞으로 의약품 부작용 사례는 의약품안전원 홈페이지(http://www.drugsafe.or.kr) '의약품유해사례보고' 메뉴 또는 전화(1644-6223), 팩스(02-2172-6701)로 보고하면 된다.
건국대병원이 국내 최고인 9kg의 거대 유방 수술에 성공했다. 지금까지는 3kg이 최고 였다.건국대학교병원 유방암센터 양정현 교수와 성형외과 최현곤 교수팀은 최근 9kg에 달하는 거대 유방을 성공적으로 수술했다고 18일 밝혔다.의료진은 양쪽 유방 모두 300 gm 정도를 남겨 놓고 조직을 절제한 후 피부와 유두를 성형했다. 수술 직후 환자의 체중은 63kg에서 54kg으로 9kg 감소했으며 합병증 없이 7일 만에 퇴원했다. 43세의 이 환자는 약 1년 6개월 전부터 유방이 커지기 시작해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로 심한 어깨와 허리 통증은 물론 옷을 입기도 어려웠다.진단 당시 이 환자의 유방은 왼쪽이 5,4kg, 오른쪽이 2,8kg이었다. 우리나라 여성의 통상적인 유방 크기가 200~250g임
환자들에게 발생할 약물 부작용을 전자건강기록으로 즉시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아주대의대 의료정보학과 박래웅 교수팀은 기존 10년에 걸쳐 확인됐던 약물 부작용으로 인한 환자들의 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약물 부작용 실마리 탐지기술’을 개발, Clinical Pharmacology & Therapeutics에 발표했다.이 기술의 원리는 전자건강기록에서 성별, 나이, 진단명 등 조건이 비슷한 환자를 대상으로 특정 약물이 투여된 군과 투여되지 않은 군을 비교하여 약물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얼마나 더 많았는지 계산하는 방식이다.약물 부작용의 범위는 백혈구 수치, 간 효소치, 신장기능 검사치 등 객관적 검증이 가능한 47개 검사항목이 사용됐다. 교수팀은 실제로 2000년 부터 10년간 아
약물부작용으로 인한 고령자의 응급실 입원 중 3분의 2는 항혈전제와 당뇨병치료제가 원인이라고 미국 에모리대학 연구팀이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약물부작용은 고령자 입원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이지만 입원의 원인이 되는 약물부작용에 관한 데이터는 제한돼 있다.연구팀은 2007~09년 미국전자상해감시시스템 공동의약품 부작용 감시프로젝트 데이터를 이용해 고령자의 약물부작용에 의한 응급실 입원과 원인이 된 약물에 대해 분석했다.대상은 5,077명의 데이터에서 최근 3년간의 고령자 약물부작용에 의한 응급실 입원은 연간 9만 9,628건으로 추정됐다. 응급입원한 환자의 약 절반이 80세 이상이고 약 3분의 2가 의도하지 않은 과다복용에 의한 것이었다.입원한 환
기타사토연구소병원 야마다 사토루 교수최근 새로운 당뇨병치료제로 등장한 DPP-4억제제는 최소의 저혈당위험과 체중증가없이 확실하게 혈당개선작용을 갖고 있어 2형 당뇨병 치료에서 점차 사용량이 늘어나고 있다.그러나 한편으로 소화기증상이나 급성췌장염, 감염증 등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있는게 사실이다.특히 DPP-4라는 효소가 림프구와 마크로파지상에 발현하는 CD26과 동일 분자이기 때문에 DPP-4억제제가 면역계에 영향을 미치고 감염증 위험을 높인다는 우려는 이론적으로 충분하다.최근 세계보건기구(WHO)의 약물안전성정보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DPP-4억제제의 감염증에 대한 영향을 분석한 연구를 네덜란드 연구팀이 Diabetes Care에 보고했다.지금까지 DPP-4억제제와 감염증의 발병 관계에
중국에서는 연간 약 20만명이 의료용 약물의 부작용으로 사망하며, 특히 이 가운데 항생물질로인한 사망자는약 40%에 이른다고 3일 서치차이나가 보도했다.중화의학회행위의학분회 양지인(楊志寅)주임위원은 입원환자의 70%가 항생물질을 투여받고 있지만 이들 가운데 80% 이상은 '남용'이라며 항생제 내성의 심각성을 경고했다.중국에서 판매량 순위 1위에서 15위까지의 약물 가운데 10종류는 항생물질이다. 1인 당 항생물질 사용량은 138그램으로 미국의 13그램의 10배에 달한다.중국에서는 연간 5천만명이 입원하며 치료를 받고 있지만 이 가운데 250만명이 약물 부작용 때문에 입원하고 있다.감염증으로 사망하는 입원환자 중 약물에 내성을 가진 병원체에 감염된 비율은 11.7%라고 한다. 180만명에 달하는
뉴욕-미국 소아청소년과 과반수는 한달에 적어도 1~2회 이상은 오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베일러의대 지타 싱할(Geeta Singhal) 박사는 미국 소아청소년과의사를 대상으로 오진 및 그 원인, 오진 예방법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Pediatrics에 발표했다.'바이러스감염을 세균감염으로'가 최다 오진싱할 박사는 이번 제3차 의료기관과 제휴 클리닉(109곳)에서 근무하는 소아청소년과 의사 1,362명(대학병원 516명, 지역의사 416명, 연수의사 43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조사를 실시했다. 총 726명에서 응답해 53%의 응답률을 보였다(각각 52%, 39%, 67%).집계 결과, 54%가 "1개월에 1~2회 이상 진단 오류를 일으킨다"고 대답했다. 근무형태별로 보면 특히 연수의사에서 오진이
유럽의약청(EMA)이 10월 18일~21일 열린 의약품평가위원회(CHMP)에서 이상지혈증과 새로 진단된 환자에게는 피브레이트계 약물을 제1선택제로 해선 안된다고 발표했다.이같은 권고는 2005년에도 발표된 바 있지만 당시 영국 등의 요청으로 재검토됐었다.위원회에 따르면 피브레이트계 약물 투여시 확실히 득이 더 많지만 신규 환자에 대한 제1선택제는 심한 중성지방(TG) 혈증이나 스타틴을 복용할 수 없는 경우에만 한정해야 한다.일정 조건하에서 스타틴과 병용 가능EMA에 의하면 이번 권고 대상이 된 약물은 현재 유럽에서 승인돼 판매 중인 4종류의 피브레이트계(베자피브레이트, 시프로피브레이트, 페노피브레이트, 겜피브로질).피브레이트계 약물은 중성지방과 콜레스텔로을 낮추는 약제로서 오랫동안 이용돼
한국병원약사회(이하 병원약사회)가 임상약사들의 전문성 강화에 팔을 붙이고 나섰다. 병원약사회는 최근 임상약사들의 역할을 보다 확대하기 위해 전문약사 제도를 도입하기로 하고 오는 11월 경 시범사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2일 병원약사회 한 관계자는 “오는 11월경 제1차 전문약사 자격증 수여가 가능하도록 응시원서 접수, 자격시험 등 7~10월까지의 타임테이블을 마련하기로 최근 회의를 통해 결정했다”면서 “올 하반기 시범사업 형태로 운영해 본 뒤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전문약사 제도를 활성화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약사제란?병원약사회가 이번에 추진하기로 한 전문약사제도는 미국 등 일부 선진 국가에서 운영 중인 전문약사 인증제(BPS, the Board of Pharmaceutical Specia
전자건강기록이병원 전체 간접비를10% 가량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하바드대 찰스 사프란(Charles Safran) 교수는5일 병협창립 50주년 기념 병원관리종합학술대회에서 ‘의료 정보를 통한 질 향상’이라는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전자건강기록(Electronic Health Record, EHR)은 가장 기본적인 의료정보기술로 꼽힌다. 특히 EHR 중 전자처방은 의사들이 수기로 처방하는 때보다 시간 소모를 줄여 더욱 큰 비용효과를 나타낸다.EHR을이용하는 의료기관의 경우 ▲의무기록 관리인력 50% 감소 ▲처방전 발행료 20~50% 감소 ▲임상인력의 시간 15% 절약 ▲의료소송비 5% 감소 등의 효과로 전체 간접비가 1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약국에서는▲정확한 처방 ▲재처방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