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비만아동이 늘어나면서 그 원인이 엄마의 비만 때문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비만임신부의 생활습관 개선이 자녀의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킹스칼리지런던 폴 테일러 박사는 비만임신부(BMI 30 이상)를 대상으로 한 생활습관개입연구 UPBEAT(UK Pregnancies Better Eating and Activity Trial) 데이터의 분석 결과를 국제비만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Obesity)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연구에 참여해 생활습관 개입을 받은 군(
대한심혈관중재학회(이사장 채인호)가 9월 29일 세계 심장의 날 (World Heart Day)을 맞아 심장판막질환 인지도를 높이는 '하트시그널 V 캠페인'을 진행한다.V는 심장 판막(Heart Valve)이 보내는 하트시그널을 체크(V)하고, 심장판막(Heart Valve) 건강을 확인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심장판막질환의 주요 증상과 조기 진단을 위한 검진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이번 캠페인은 이달 16일부터 내달 8일까지 KBS 2 라디오 주현미의 러브레터에서 각 1일 1회씩 채인호 이사장의 육성으로 송출된
같은 비만이라도 복부비만은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고 치료 효과도 좋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아주대병원 순환기내과 임홍석 교수는 스텐트삽입술을 받은 심장질환자 441명 대상으로 체지방률과 시술 후 5년간 임상 경과를 분석해 미국공공과학도서관 학술지 PLOS ON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에서는 새로운 비만 평가법인 이중 에너지 X선 흡수법(DXA)을 이용해 지방량을 측정했다. 이에 따르면 지방 분포가 복부에 가장 많은 환자는 가장 적은 환자에 비해 주요 심혈관사고(심장질환 사망, 재시술, 비치명적 심근경색) 발생률이 약 1.8배
콜레스테롤 수치는 억제하기 보다는 일정 수준을 유지하는게 심장건강에 유리하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이승환 · 여의도성모병원 김미경 교수팀(내분비내과)은 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로 콜레스테롤 수치변화와 심근경색, 뇌졸중, 사망의 관련성을 분석해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지금까지 혈당이나 혈압의 억제 뿐만 아니라 일정 수준으로 조절해 변이도를 낮춰야 예후가 좋다는 연구들이 발표됐지만 콜레스테롤 변이도에 대한 연구는 없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심근경색과 뇌졸중 진단 경험이 없는
심장재활을 위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안심'이 연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이 앱은 2016년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 후원 과제를 통해 고대구로병원 심혈관센터 김응주 교수가 개발했다. 연구명은 '환자 맞춤형 심장재활 스마트폰 앱 개발 및 현장실증을 통한 관상동맥질환 위험인자 개선과 의료비 절감에 미치는 효과 연구'다.심장재활이란 심폐기능을 개선시키는 운동기반 치료와 심장병에 대한 이해 및 위험인자의 교정·적절한 식이요법·복약순응도 향상에 대한 교육 등 심장병의 재발 및 합병증 예방에 도움이 되는 통합적 심장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말한다.과거 심장질환자는 4주 이상 침상에서 안정을 취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최근 심장질환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신체활동을
트라이애슬론(철인삼종경기)가 남성들의 심장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수영과 사이클, 달리기 등 3개종목으로 구성된 트라이애슬론은풀코스를 쉬지 않고 달리는 경기다.독일 함부르크-에펜도르프대학 연구팀은 트라이애슬론대회 참가남성에서심근섬유종이 발생하는증거가 발견됐다고 북미방사선학회에서 발표했다.심근섬유종은 심근세포와 섬유질의 결합조직이 증식되는 양성종양으로, 심근조직이 굳어 심부전으로 진행될 위험을 나타내는 증거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일주일에 최소 10시간 이상 고강도 훈련을 하는 18~55세 남녀. 심근섬유종탐지에 주로 사용하는조영제인 가돌리늄을 혈류에 주입해 발생 여부를 알아보았다.그 결과, 남성 55명 가운데10명에서좌심실에심근섬유종이 발견됐다.
수면이 부족하면 좌심실이 변형되어 뇌졸중 위험까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대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재헌 교수팀과 강북삼성병원 연구진 그리고 캐나다 토론토의대 연구진은 한국성인 남녀 3만 1,598명의 심초음파 검사결과를 분석해 수면부족과 심장질환의 관련성을 Psychosomatic Medicine에 발표할 예정이다.연구팀은 수면시간을 7시간 미만과 7~9시간, 9시간 초과로 나누어 심장의 모습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관찰했다.고혈압, 당뇨병 등 심혈관계 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보정한 결과, 7시간 미만군에서는 좌심실 비대 위험성이 약 30% 높았으며, 심장벽도 상대적으로 두꺼워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수면부족으로 인해 심장벽이 두꺼워지면 심장기능의 이상으로 혈액을 원활하게
신장에 문제가 있으면생명을 위협할 만큼의비정상적심장리듬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워싱턴대학 신장연구소 니샤 반샬(Nisha Bansal) 박사는 "신장기능이 나빠지면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이는 신장기능의변화가심방세동과 밀접하게 관련한다는증거"라고 미국신장학회 공식저널에 발표했다.교수는 심장건강과 관련된 3건의 프로젝트 연구 참가자 1만 7천여명을 대상으로 8.5년~12.5년간 추적관찰했다.심방세동 증상이없는참가자를 대상으로신장의 혈류 속 독소제거에 대한 혈액검사를,특정 단백질 필터링 여부에 대해서는소변검사를 통해확인했다. 그결과, 신장기능이 떨어지면심방세동 발생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혈액검사 결과가 좋지 않은 경우에는비정상적인
부산대병원이 부산경남지역 심장환자에 좀더 체계적인 심장재활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이달 24일부터 '심장건강재활센터'를 오픈한다.이 센터는 환자 개개인의 심장혈관 건강 상태 및 심장병에 대한 교육, 복용 중인 약물 교육, 알맞은 영양섭취에 대한 교육을 제공한다.순환기내과 및 흉부외과 외래 건물 2층에 위치시켜 환자의 동선을 최소화했으며, 특히 지하철 1호선 토성역과 바로 연결돼 있어 거동이 불편한 환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적당한 음주는 심장에 도움을 주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반면, 알코올 남용은 심방세동 등 심장병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알코올 남용이란 과음으로 인한 정신적, 신체적, 사회적 기능에 장애가 오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미국 캘리포니아대학 그레고리 마커스(Gregory M.Marcus) 교수는 2005~2009년 외래수술, 응급 또는 입원 경험자(21세 이상) 1천 4백 70여만명을 대상으로연구한 결과를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대상자 중 26만 8천여명(1.8 %)은 과음 경험을 갖고 있었다. 다변량 조정 결과, 과음은 심혈관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과음으로 인해 발생할심방세
모유가 장기적으로 미숙아들의 심장구조와 기능에 유용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미숙아들은 대부분 심장발달 장애 등 선천성 심장질환을 갖고 태어난다. 이로인해 심방 및 심실이 작아지는 등 향후 심기능이 저하된다.영국 옥스포드대학 아담 레완도우스키(Adam J. Lewandowski) 교수는 1982~1995년 사이 출생한 미숙아 102명과 대조군 102명을 대상으로 한 비교연구결과를 Pediatrics에 발표했다.MRI를 통해 심장형태와 기능을 평가한 결과 모유수유가 미숙아의 심장건강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효과는 모유수유 기간이 길수록, 그리고모유만 먹었을 경우 더 크게 나타났다.레완도우스키 교수는 "연구결과는 모유가 미숙아의 심장기능에 유익함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장기적인
저녁식사와 함께 와인을 마시면 혈당조절과 심혈관대사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스라엘 벤 구리온대학 아이리스 샤이(Iris Shai) 교수는 "적당한 알코올 섭취에 대한 권고는 2형 당뇨병에서 논란이 남아있다. 이번 장기 무작위 대조임상시험 결과 와인을 천천히 음미하면 혈당조절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교수는 2형 당뇨병환자 224명을 레드와인군, 화이트와인군, 미네랄워터군으로 무작위배정하고 저녁식사와 함께 2년간 약 150ml씩 마시게 했다.모든 참가자에게는 칼로리 제한없이 지중해식단을 제공하고 연구시작 1년과 2년 후 각자의 콜레스테롤, 혈당, 심장건강지표 및 당뇨지표 등을 측정했다.그 결과, 미네랄워터군에
심장 건강을 위한 수면시간은7시간이 적절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보다 보다 적거나 많을 경우에 심장건강에 악영향을 준다는 이전의 결과도 재확인됐다.강북삼성병원 코호트연구소 김찬원, 장유수, 성은주, 조주희 교수팀은 건강검진자 약 4만 7천명을 대상으로 수면시간과 심근경색 및 혈관 탄력성의 관련성을 조사한 결과를 Arteriosclerosis Thrombosis and Vascular Biology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수면시간이 5시간이면 7시간 비해 심근경색 위험예측인자인 관상동맥석회 수치가 50% 이상 높게 나타났다. 9시간 이상이면 70% 높았다.또한 과거 수면시간과 심혈관질환 발생 상관관계에서 U자 형태를 보인다는 사실이 재확인됐다.특히 이번 연구는 비만과 우울증 뿐 아니
오메가-3지방산이 뇌 건강에 좋다는 연구결과는 있지만 정작 인지기능 개선효과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미국립보건원(NIH) 연구팀은 4천여명의 고령자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오메가-3가 고령자의 인지기능 저하 속도를 늦추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보도자료]. 이번 결과는 미국의사협회지(Journal of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도 발표됐다.연구 발표자는 NIH 산하 미국립안연구소(NEI)의 에밀리 추(Emily Chew) 박사로 이번 연구결과는 4천명의 안구질환자를 5년간 추적관찰한 미국 고령자의 안구질환연구(AREDS2) 결과의 일부다.추 박사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있는 것과는 달리 오메가3는 인지기능 억제효과를 볼 수 없었다"고 밝혔다.A
사람은 생물학적으로 매년 노화가 진행되지만 노안이거나 동안으로 보이는 이유는 유전자나 환경적 차이 때문이라는연구결과가나왔다.미국 듀크대학 다니엘 벨스키(Daniel W. Belsky) 교수는 1972~1973년에 태어난 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Proceedings of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했다.교수는 우선 신장 및 간기능, 폐용량, 신진대사와 면역체계 등을 테스트했다.그리고 노화와 관련된 텔로미어 길이를 측정하고 콜레스테롤, 혈압, 치아상태, 눈 구조 및 심장건강도 평가했다.그 결과, 노화와 관련한 질환이 없는데도 생물학적 나이 차이가최대 30년이나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실제로26세, 32세, 38세 때 생물학적 기능 평가에서대상자의 대부분
공황장애가 심장마비 등 심장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호주 애들레이드대학 게리 위터트(Gary Wittert) 교수는 관상동맥질환자 약 5만 8천명을 비롯해총 1백,13만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12건의 연구결과를 분석한 결과,공황장애가 관상동맥질환과 관련한다는사실을발견했다.공황장애가 있는 사람는 없는 사람에 비해 심근경색 위험은 1.36배, 관상동맥질환 위험은 1.47배 높았다.관상동맥질환 위험인자로 알려진 우울증을 조정해도 공황장애는 심장질환 위험을 1.38배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위터트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공황장애가 있는 사람은 심장건강에 주의해야 한다는 것을보여준다. 하지만 인과관계가 밝혀지지 않은 만큼 심장질환이 공황장애의 원인일 가능성도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
서울특별시가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대사증후군 시민 1,500명을 코호트조사한 결과, 국내 50대 이상 대사증후군환자의 25%는 심혈관이 협착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6.6%는 심장혈관이 40% 이상 좁아져 심장마비 등 심장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 대상자는 30대 42명, 40대 145명, 50대 558명, 60대 255명. 이들에게 심장혈관 컴퓨터 단층촬영검사(CT)로 심장혈관의 협착 정도를 확인했다.그 결과, 연령대별 관상동맥 협착률은 30대 0%, 40대 8.4%, 50대 22.3%, 60대 31.4%였다.중등도 이상 협착률은 30대 0%, 40대 3.74%, 50대 5.34%, 60대 12.23%로 나이에 비례했다.이번 조사를 담당한 고
많은 연구에서 한 두 잔의 알코올은 오히려 비음주자보다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춘다는 결과가 발표돼왔다.하지만 미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대학 마리아 글리모어(M Maria Glymour) 교수는 수행연구에서 소량이라도 음주는 심장에 해로운 것으로 나타났다고 the bmj에 발표했다.교수는 26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음주습관과 심장건강을 연구한 과거 50개 연구데이터를 분석했다.그 결과, 모든 연구에서 전반적으로 소량의 알코올이라도 마시지 않는 것이 심장건강을 개선시키고 관련질환 발병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일부 연구에서 소량의 알코올이 심장에 좋다는 결과가 있었지만, 알코올의 유효성에 대한 증거가 제한적이었다고 덧붙였다.글리모어 교수는 "이 연구결과는 알코올 소비에 대한 정책
폐쇄성수면무호흡증(obstructive sleep apnea)이 남성 뿐만 아니라 여성의 뇌졸중 위험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최근 몇 년간의 연구에서 폐쇄성수면무호흡증과 남성의 뇌졸중 위험은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미국 베스이스라엘디코니스 메디컬센터 수지 버티쉬(Suzie Bertisch) 박사는 수면-심장건강연구에 참가한 5,442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1994~1998년 참가자에게 수면다원검사를 시행하고 평균 11.4년간 추적했다. 이 기간에229명(여성 130명, 남성 99명)이 허혈성 뇌졸중으로 사망했다.이들의 수면과 사망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이 혈관에 미치는 효과는 여성에서도 남성만큼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는 American Thoraci
결혼이 건강한 심장을 만드는 반면 이혼과 사별은 심장질환 발병률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뉴욕대학 랭곤병원 순환기내과 카를로스 얼비어(Carlos Alviar) 교수팀은 350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하고 "누구와 결혼하는지, 왜 결혼하는지, 그리고 왜 결혼하지 않는지에 관한 결정이 혈관 건강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 의미를 설명했다.연구결과에 따르면 이혼자는 혈관질환이나 복부대동맥류, 관상동맥질환, 뇌혈관장애 등의 발병률이 독신자에 비해 높다.또 배우자와 사별한 사람은 미혼자에 비해 혈관질환과 관상동맥질환 발병률이 약간 높게 나타났다.교수팀에 따르면 이러한 관련성은 50세 미만에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