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부외과의 진료과목 명칭이 앞으로는 심장혈관흉부외과로 바뀐다.보건복지부는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일부개정령안'이 1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앞서 대한흉부외과학회를 중심으로 명칭 변경 논의가 진행됐으며, 최근 대한의학회 중재로 관련 학회 간 논의를 통해 흉부외과의 명칭을 바꾸기로 합의했다.흉부외과는 1972년 전몬과목으로 인정됐지만 '흉부'라는 신체 부위가 들어가 어떤 질환을 치료하는지 정확하게 알지 못하기 때문에 개명 요구가 있어왔다.이에따라 기존 대한흉부외과
심장수술 분야 권위자인 정의석 교수가 강북삼성병원에서 흉부외과 진료에 들어갔다. 정 교수는 2002년 충북대의대 졸업 후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를 지낸 후 2010년 상계백병원 흉부외과 교수를 지냈다.위험이 높은 대동맥 분야 및 스텐트 그라프트 수술을 담당해 왔으며 고위험 대동맥류, 대동맥 박리에 대한 임상결과를 국내외 학술대회에 지속적으로 발표해왔다.대한흉부외과학회 기획홍보위원회 위원장, 대한 에크모연구회 홍보위원장, 건강보험 심사평가원 관상동맥 분야 비상근 자문위원, 희소의료기기 도입 관련 식약처 자문위원, 심뇌혈관센터 지정기준 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혈관용스텐트를 허가사항과 다르게 제조, 유통한 의료기기 회사 에스엔지바이오텍에 대해 행정처분과 고발조치했다.식약처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14년부터 길이와 직경, 모양 등이 허가사항과 다른 혈관용 스텐트 약 4,300여개를 생산해 대학병원 등 136개 의료기관에 납품해 왔다.제품 포장에는 허가받은 모델명을 거짓으로 기재하고, 의료기관이 제품을 구분해 사용할 수 있도록 실제 제품 도면을 추가로 기재했다.식약처는 지난 9일 이 회사의 제품을 판매중지 및 회수토록 명령하고 납품받은 의료기관에 해당 제품의 사용을 중지토록
고어사의 소아용인공혈관과 인조포를 추가로 공급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환우회 및 대한흉부외과학회 등이 소아심장수술에 필요하다고 요청한 소아용 인공혈관 4개 모델, 인조포 3개 모델을 공급하기로 고어사와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이로써 국내에 공급되는 고어사의 인공혈관모델은 가존 7개에서 11개로, 인조포는 기존 1개에서 4개로 늘어났다. 봉합사는 기존대로 8개를 안정적으로 공급받는다.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수급이 어려운 미국 고어사(社)의 인공혈관의 국내 공급을 위해 합동 대응에 나섰다.고어사의 인공혈관은 지난 2017년 우리나라 시장에서 철수했다. 이후 소아심장수술에 사용되는 인공혈관 공급의 차질로 환우회와 학회 등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 왔다.지난달 8일에는 정부가 소아심장수술에 필요한 인공혈관과 봉합사의 공급 재개를 고어사에 요청했다.하지만 이달 8일 고어 사는 국내 대체품이 없는 봉합사는 공급가능하지만 인공혈관은 국내에 타사의 대체품이 있는 만큼 공급 불가를 회신한 것으로 알려졌다.한국환자단체
대한의사협회가 무자격자 대리수술과 관련해 사과하고 특단의 대책을 마련했다.의협과 대한의학회, 외과계 전문학회 및 의사회는 10일 오전 "일부 의료기관에서 무자격자의 대리수술이 암암리에 이루어져 온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 여러분 앞에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다.아울러 무관용 원칙의 엄격한 자정활동을 통해 동일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을 공동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의협과 관련 학회는 이날 무자격자의 대리수술 행위는 의료윤리 위배행위이자 불법행위로 정의하고 이를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를 방조하거나 종용하는 회원
가슴이 선천적으로 함몰된 오목가슴의 치료 권위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세계흉벽학회(Chest Wall International Group, CWIG)가 국내에서 열린다.6월 13일 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서울성모병원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 씨티에서 열리는 이번 국제학회는 대한흉부외과학회 산하 흉벽질환연구회가 주최하고 세계흉벽학회 회장인 서울성모병원 흉부외과 박형주 교수[사진]가 금번 세계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았다.박 교수는 너스수술(일명 오목가슴수술)을 국내 처음으로 시작했으며 국내 수술의 70%를 담당하고 있다. 현재 3천여건의 막대
국내에서 처음으로 생체 폐이식에 성공했다.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 폐이식팀은 지난 10월 21일(토) 말기 폐부전으로 폐의 기능을 모두 잃은 20살 오화진씨(여)에게 아버지 오승택씨(55세)의 오른쪽 폐의 아래부분과 어머니 김해영씨(49세)의 왼쪽 폐의 아래부분을 떼어 이식해주는 생체 폐이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환자 오화진씨는 2014년 갑자기 숨이 쉽게 차고, 체중이 증가하면서 몸이 붓기 시작했다. 특별한 이유 없이 폐동맥의 혈압이 높아져 폐동맥이 두꺼워지고 심장에서 폐로 혈액을 내보내기 어려워져 결국 심장의 기능까지 떨어지는 특발성 폐고혈압증으로 진단받았다.문제는 생체 폐이식이 현행법상 합법이 아니라는 점. 병원은 지난 8월 병원 임상연구심의위원회와 의료윤리위원회를 정식 개최하고,
오목가슴의 세계적 권위자들이 한국에 모인다.이달 13일 2013 세계흉벽질환학회(CWIG)가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개최된다.세계흉벽질환학회는 매년 전 세계 흉부외과를 중심으로 소아청소년과, 성형외과, 소아외과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흉벽 질환에 대한 정보를 발표하는 국제적인 규모의 큰 학회다.이번 학회는 대한흉부외과학회 산하 흉벽질환연구회가 주최하고 병원 최소침습 및 로봇수술센터가 후원하며 서울성모병원 흉부외과 박형주 교수[사진]가 조직위원장을 맡았다.박 교수는 연간 450건 이상 총 2,100여 건의 오목가슴 수술을 집도하는 등 세계최다기록을 갖고 있다. 국내 오목가슴 수술의 75% 이상을 담당하는 등 오목가슴 수술의 대가다.국제학회가 국내에서 개최되는 것도 세계 석
의협 노환규 회장은 최근 스승의 날을 맞아 은사인 한국심장재단 조범구(전 연세의대 교수·77) 이사장에게 점심을 대접했다. 의협 강청희 신임 총무이사도 자리를 함께 했다.강청희 총무이사는 세브란스병원에서 흉부외과 수련을 받은 노 회장의 의국 후배다.노 회장은 "선생님은 워낙 신화적인 분이셨기 때문에 많이 어려웠고, 일반적으로 존경하는 스승과는 다른 은사였다"면서 "항상 젊어셔서 감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그러자 조범구 이사장은 "들들 볶아서 제자들이 싫어한다. 날 만나면 다들 슬슬 피해"하고 큰 소리로 웃었다.조범구 이사장은 한국 흉부외과 초석을 다진 거목으로 잘 알려져 있다.1976년 미국 흉부외과학회 E.A Graham 펠로우 초청 받아 텍사스 심장연구소, 알라바마대학, 메이요병원 등에
건국대병원 송명근 교수가 카바수술 환자의 모든 데이터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송 교수는 20일 부산벡스코에서 열린 순환기관련학회 춘계통합학술대회 토론회에서 카바수술 데이터와 관련한모든 의혹을 밝히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나아가 이 데이터가 4년 후에도 잘못으로 판정될 경우 건국대병원 교수직까지도 내놓겠다고도 밝혔다.아울러 송카사모(송명근 교수의 카바수술을 사랑하는 모임) 회장을 공개적인 자리에서 심초음파를 촬영해 보자는 패널의 제안도 받아들였다.대한심장학회, 대한흉부외과학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동주관한 이번 토론회에는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송재관 교수와 심평원 이규덕 평가위원이 좌장을 맡았다. 연자로는 송명근(건국대병원), 김덕경(성균관의대), 배종면(제주의대), 정철현(울산의대) 교수 4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해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카바수술이 비로소 제대로 된 공개토론이 열린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오는 20일 부산벡스코에서 순환기관련학회 춘계통합학술대회에서 대한심장학회, 대한흉부외과학회와 공동으로 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기존 반쪽짜리와는 달리 시술자와 관련학회가 모두 참석하며, 전문가의 시각에서 카바수술쟁점을 중심으로 진행될 계획이다.관련 주제 역시 카바수술에 대한 근거와 결과, 보건통계적 측면이나 임상적 측면에서의 의료기술의 안전성 및 유효성 규명 순으로 진행된다. 심평원도 카바수술 관련 진료비 청구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제대로된 첫 토론회인만큼 언론과 일반인에게도 공개될 예정이다. 참석을 원하는 언론인 및 일반인(관련학회 회원제외)은 반드시 신청서를 작성하여
흉부외과 전문의 확보를 위해 실시된 수가가산금제도가 원래 취지에 전혀 부합하지 못했다며 대한흉부외과학회(회장 김용진/정경영)가가산금 전액을 학회 발전에 사용할 수 있도록 요구했다.학회는 23일 흉부외과지원대책 문제점을 지적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책 당국이 병원간 상황이 다른 점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산금의 20~30%만을 흉부외과 지원에 사용하라는 획일적인 지침을 내렸으며 이와함께 흉부외과 가산금을 전용하는 병원의 경영을 묵인했다고 주장했다.이러한 상황에서 전공의 지원 미달사태가 학회와 흉부외과 전문의들의 무능력 때문으로 호도해 가산금 제도의 폐기방안을 재심의하겠다는데 대해 학회는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며 격앙된 반응을 나타냈다.학회는 이와 관련 정부에게 "가산금 정책을 제대로 운용하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흉부외과 박억숭 전임의가 지난 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제 43차 대한흉부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누드마우스의 흉강에 폐암세포주의 주입에 의한 종양형성과 HER2/neu와 TGF-1의 발현”이라는 연구논문으로 이영균 학술상을 수상했다.이영균 학술상은 한국 흉부외과학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신 故 이영균 교수를 기리기 위한 학술상으로 매년 대한흉부외과학술지에 게재된 눈문 중 기초부분과 임상부분 각 1편씩 학술위원회가 선정하는 권위있는 학술상이다.
수술만이 유일한 치료법으로 알려진 새가슴을 치료용 보조기만으로 치료하는 방법이 개발됐다.아주대병원 흉부외과 이성수 교수는 늑연골이 유연한 성장기에는 압박만으로도 교정이 된다는 원리를 이용한 보조기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이 보조기는 가벼운 알루미늄 재질로 되어 있어 환자의 변형된 흉곽 모양에 맞추어 제작된다.6개월 동안 하루 20시간 정도 착용할 경우 흉곽의 유연성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보조기 착용 6주 내지 8주면 흉곽 모양이 교정이 된다고 이 교수는 설명했다. 실제로 아주대병원 흉부외과에서 2008년 7월부터 2009년 6월까지 새가슴 치료를 위해 이 보조기룰 착용한 1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효과를 분석한 결과 94.5%의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개월간 충분히
그동안 CARVAR 수술(종합적 대동맥 근부 및 판막성형술)의 안전성을 둘러싸고 진실공방을 벌여왔던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보건연, 원장 허대석)이 유관 학회에 동조 청탁을 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예상된다.특히 건국대학교병원은 이번 일을 계기로 보건연 관계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키로 함에 따라 카바수술 논란이 결국 사법당국이 개입하는 형사사건으로 비화될 전망이다.건국대병원은 8일 보건연 허대석 원장이 대한흉부외과학회 안혁 이사장에게 보낸 이메일을 공개하며 “보건연 보고서를 정당화 시키기 위한 청탁”이라고 주장했다.보건연이 송명근 교수와의 공방 전 내내 전문가들의 의견임을 강조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청탁 사건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신뢰성에 적잖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실제
학회지의 질적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엄격한 심사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물론 자체 노력을 강화하고 있는 학회들이 영문 논문 투고를 장려하기 위한 움직임도 활발하다.14일 대한흉부외과학회에 따르면 우선, 2011년부터 대한흉부외과학회지를 전면 영문 발간할 계획에 있다. 흉부외과학회 간행위원회는 "오는 10월 1일부터 투고되는 논문은 모두 영문으로 작성해야 한다"며 "사정상 영역이 불가능한 저자는 한글로 투고하면 학회에서 실비로 영역 가능하다"고 말했다. 대한가정의학회도 향후 가정의학회지를 Pubmed와 SCI 등재하는 것을 목표로 표와 참고문헌의 영문화 등을 강화해 투고 규정을 변경했다.특히 마취과학회는 'Korean Journal of Anesthesiology'의 인용도 향상 방안에 초점을
심장학회가 보건연의 카바(CARVAR)수술 중단 요구에 지지를 보내는 한편건국대 유규형, 한성우 교수의 조속한 복직을 재차 요구했다.1일 대한심장학회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건국대학교 송명근 교수 CARVAR수술 관련논문 및 수술에 대한 1차조사 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송 교수이중게재 등 출판윤리 위반학회는 보고서에서유규형, 한성우 교수의 유럽흉부외과학회지 논문은 표절, 부당한 저자 표시, 위조가 아니며, 따라서출판 윤리를 위반하지 않았다고 결론 내렸다.이와 함께 송 교수가 유 교수의 논문이 출판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지난해 1월 14일 이창홍 의료원장 명의를 도용해 유럽흉부외과학회지에 논문철회를 종용하는 이메일을 본인의 이메일 주소를 이용해 발송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반면송 교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보건연)과 건국대병원 송명근 교수의 CARVAR수술(종합적 대동맥 근부 및 판막성형술) 안전성 및 유효성 공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보건연의 실무위원 교체와 관련,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확산될 전망이다. 특히 이 부분이 명쾌하게 해소되지 않으면 보건연의 '카바수술 잠정 중지' 결정의 정당성은 물론 조사 과정의 도덕성에 치명적인 결과가 예상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마련한 실무위원회 운영지침에 따르면 운영위원은 대한흉부외과학회장이 추천하는 흉부외과 전문의 3인, 대한심장학회장이 추천하는 순환기내과 전문의 3인, 한국보건의료연구원장이 추천하는 임상시험분야 전문가 2인, 성과연구분야 전문가 1인, EBM 전문가 2인 총 11명으로 구성된다. 논란이 되는 부분은 흉부외과학회장이 추
대한흉부외과학회(이사장 안혁)가 최근 흉부외과 수가인상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마련, 각 병원장에게 공문을 보내 협조를 구했다.공문에 흉부외과학회는 작년 7월 1일부터 인상된 흉부외과 수가 100% 인상분에 대한 가산금의 70%는 흉부외과를 위해 사용하고, 나머지 30%는 병원집행부와 흉부외과가 상의해 집행할 것을가이드라인의 첫번째로 제시했다.또한 흉부외과에 사용할 인상분의 용도로는 전공의 뿐만 아니라 전임의,촉탁의, 지도전문의 포함한 전문의의처우 및 근무환경 개선, 복지 향상, 인력 보강, 교육연구 예산 증강에사용토록 했다.전공의 급여인상은 전국적으로 동일한 수준으로 해병원간 전공의 지원 불균형을 최소화하고,특히 지방병원에서 전문의 최저연봉제를 보장해야 한다고 제시했다.흉부외과학회는 “현재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