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목가슴의 세계적 권위자들이 한국에 모인다. 이달 13일 2013 세계흉벽질환학회(CWIG)가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개최된다.

세계흉벽질환학회는 매년 전 세계 흉부외과를 중심으로 소아청소년과, 성형외과, 소아외과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흉벽 질환에 대한 정보를 발표하는 국제적인 규모의 큰 학회다.

이번 학회는 대한흉부외과학회 산하 흉벽질환연구회가 주최하고 병원 최소침습 및 로봇수술센터가 후원하며 서울성모병원 흉부외과 박형주 교수[사진]가 조직위원장을 맡았다.

박 교수는 연간 450건 이상 총 2,100여 건의 오목가슴 수술을 집도하는 등 세계최다기록을 갖고 있다. 국내 오목가슴 수술의 75% 이상을 담당하는 등 오목가슴 수술의 대가다.

국제학회가 국내에서 개최되는 것도 세계 석학들이 박 교수의 수술 기법을 보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이번 학회에서는 박 교수가 개발한 독창적인 수술법과 기구들이 소개된다. 아울러 최소침습 오목가슴 수술창시자인 미국의 도널드 너스 교수를 비롯한 미국, 유럽, 북미, 남미, 아시아 지역 25명의 오목가슴 수술 권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라이브 수술을 실시하고, 각 대륙별 수술기법과 연구성과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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