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식도역류증 완화제 '개비스콘'이 우리나라에 진출했다.

영국계 다국적 헬스케어 기업 레킷벤키저는 4일 개비스콘 런칭 컨퍼런스를 열고 한국 OTC시장에 본격 진출을 알렸다.

개비스콘은 이미 해외에서 유명한 위식도역류질환 OTC제다. 이날 컨퍼런스의 연자로 나선 성모병원 박수헌 교수는 "외국대학에서 교환교수 시절 속쓰림에 개비스콘을 먹었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뒤늣게 나마 한국시장 진출을 반겼다.

알긴산나트륨이 주성분인 개비스콘은 위산과 반응하여 겔 형태로 방어층을 형성한다. 이러한 방어층이 위역류를 막아 효과적으로 가슴쓰림을 완화시키는 것이다. 증상완화 효과는 최대 4시간 지속되며 임신부도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레킷밴키저측은 설명했다.

개비스콘에 대한 임상의사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이날 동영상을 통해 분당 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 이풍렬 교수는 개비스콘의 한국 진출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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