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실구출률이 떨어지는 심부전환자에 베타차단제를 투여하면 치료 전 심박수와 무관하게 사망을 줄일 수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베타차단제국제공동연구팀(Beta-Blockers in Heart Failure Collaborative Group)은 좌실구출률이 떨어진 심부전환자에 대한 베타차단제와 위약을 투여해 비교한 임상시험 데이터를 분석해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지금까지 연구에 따르면 동조율과 심방세동을 갖고 있으면서 좌실구출률이 떨어지는 심부전환자에서 사망과 심박수에 어떤 관련이 있는지 확실하지 않았다.이번 분석 대상자는 동조율 1만 4,166례, 심방세동 3,034례. 이들을 등록 당시와 무작위 비교시험 후 6개월째
우리나라사람은 심방세동으로 진단받은지 1년 이내 뇌경색 발생률이 선진국의 약 3배 높아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표본코호트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심방세동환자의 5년간 추적관찰 자료를 PLOS ONE에 발표했다.불규칙한 맥박이 나타나는 부정맥의 일종인 심방세동은 주로 고혈압, 심부전, 판막질환 등에 동반되어 나타나는 질환이며, 뇌졸중의 위험을 5배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뇌졸중이 없으면서 심방세동으로 진단받은 환자. 2007년에서 2013년까지 추적관찰에서 뇌졸중 발생률은 9.6%, 심방세동 진단 1년 후 뇌졸중 발생률은 6%로 추적기간 중에 전체 발생의 60%가 초기에 발생했다.심방세동 진단 후 1
한국인의 심방세동에 대한 최적의 약물치료 시기가 밝혀졌다.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정보영, 김태훈 교수팀은 영국 버밍햄대학 그레고리 립(Gregory Y.H. Lip) 교수와 공동으로 국민건강보험 데이터에서 항응고제 치료경험이 없는 심방세동환자 5천 8백여명(20세 이상)을 대상으로 뇌경색 발생 위험도를 조사해 Stroke에 발표했다.교수팀은 연간 뇌경색 발생 위험도를 조사하고 아울러 동반질환과 나이, 성별 등 연간 뇌경색 위험요인을 국제적 공인지표로 0~10점 범위로 위험을 평가했다.그 결과, 고령일수록 뇌경색 위험도가 높아졌다. 특히 65세부터는 연간 위험도가 2.11%, 75세 이상부터는 이보다 높은 3.11%로 나타났다.일과성 뇌졸중(TIA)의 연간 위험도는 2.58%였으며
심방세동환자에서 뇌경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최의근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강시혁 교수팀은 국내 심방세동 환자 10,846명의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2003~2013년)로 심방세동과 뇌경색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일본심장학회지 Circulation Journal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심방세동환자의 뇌경색 발생 위험은 연간 3%다. 위험인자로는 65세 이상(3.28배), 75세 이상의 고령(3.95배), 고혈압(3.61배), 당뇨(1.64배), 동맥경화성 질환(1.5배), 뇌졸중 과거력(7.21배), 심부전(2.3배) 등이었으며 위험인자가 많을수록 발생 위험이 높아졌다.강 교수는 "심방세동은 간과되는 경우가 많지만 위험인자가 2개 이상이면 뇌경색 위험이 상당히
심방세동환자에는 고주파소작술로 혈압을 낮춰도 재발 억제효과는 얻을수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고주파소작술은 심방세동의 중요한 치료법이지만 재발률은 여전히 높다고 알려져 있다.캐나다 달하우지대학 연구팀은 고주파소작술 후 적극적 강압이 심방세동의 재발 예방에 효과적인지 여부를 검토해 Circulation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혈압 130/80mmHg을 초과한 심방세동환자 184명. 전기소작술 시행 전에 적극적 강압군(목표혈압 120/80 mmHg미만) 또는 표준강압군(목표혈압 140/90mmHg) 으로 무작위 배정했다.주요 결과는 고주파소작술 시행 후 3개월까지 증후성 심방세동의 재발이었다. 4개월(중앙치)간 추적한 결과, 6개월 후 평균 수축기혈압은 적극강압군이 123.2mmH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심장혈관센터 천광진 교수가 5월 25일 3차원 빈맥 지도화 장비를 이용해 59세 여성 환자의 심방세동 전극도자절제술에 성공했다.3차원 빈맥 지도화 장비는 특수 제작한 전극 카테터로 카테터 위치 신호와 심장의 전기적 신호로 3차원 그래픽 영상을 만들어, 기존 CT영상과 결합해 환자의 심장 내·외부를 모두 확인할 수 있는 지도를 만들 수 있다.심장을 입체적으로 구성할 수 있는 만큼 여러 부위에서 발생하는 부정맥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시술 시 정확한 절제를 할 수 있어 시술의 정확도와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초콜릿에 심방세동 효과가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대학 엘리자베스 모스토프스키(Elizabeth Mostofsky) 교수는 50~64세 남녀 5만5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전향적 코호트 연구결과를 Heart에 발표했다.교수는 참가자들의 초콜릿 섭취량과 함께 전국 레지스트리를 통한 심방세동 사례를 조사했다.13년간의 추적기간 중 3,346명이 심방세동 진단을 받았다. 초콜릿 약 30g을 1인분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한달에 1~3인분 섭취자는1인분 미만 섭취자에 비해 심방세동 위험이 10%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또 일주일에 1인분을 섭취하면 17%, 2~6인분을 섭취하면 심방세동 위험은 최대 20%까지 낮아졌다. 이러한 효과는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비슷하게 나타났다.모
비판만증성심방세동(NVAF)환자의 항응고요법으로 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가 와파린 보다 골다공증성 골절위험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중국 홍콩대학과 퀸메리대학 연구팀은 홍콩내 병원 데이터를 이용한 후향적 코호트연구에서 프라닥사나 와파린을 투여받은 NVAF 신규 환자의 골다공증성 골절위험을 비교해 JAMA에 발표했다.NVAF 신규 환자수는 프라닥사 투여군 3천 2백여명과 와파린투여군 4천 8백여명으로 총 5만 1천여명. 여성이 50%, 평균 74세였다.추적하는 동안 104명(프라닥사군 32명, 와파린군 72명)에서 골다공증성골절이 발생했다.분석 결과, 프라닥사군은 골다공증성 골절위험이 유의하게 낮았으며 와파린군 대비 발생률 비율(IRR)은 0.38(95%CI 0.22~0.66)이
직접작용형 경구항응고제(DOAC) 투여시 발생하는 출혈 위험에 대해서는 와파린과 같거나 낮은 것으로 각 DOAC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밝혀졌지만 대출혈과 이에 따른 의료비에 대해서는 뚜렷하지 않다.미국 UC어바인(캘리포니아대학 어바인) 알페시 아민(Alpesh Amin) 교수는 미국 고령자 의료보험인 메디케어의 비판막성 심방세동(NVAF) 환자 데이터를 이용해 DOAC 3제[프라닥사(다비가트란), 엘리퀴스(아픽사반), 자렐토(리바록사반)]와 와파린을 비교해 대출혈 위험과 의료비 검토 결과를 66회 미국심장학회(ACC 2017)에서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메디케어 수급자 데이터베이스에서 NVAF로 진단돼 DOAC 중 하나를 신규 투여하는 65세 이상의 환자.보험청구 데이터를 기준으로
직접 작용형경구항응고제(DOAC)가비타민K 길항제(VKA)에 비해 비판막성심방세동(NVAF) 환자에서 더 효과적이라는 무작위 비교시험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실제 임상에서도 동일한 결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프랑스 보르도대학 니콜라스 무어(Nicholas Moore) 교수는 항응고제 신규 투여 NVAF환자 약 10만명을 대상으로 한 결과를 66회 미국심장학회(ACC 2017)에 발표했다.이번 무어 교수가 이용한 데이터는 프랑스 의료관리데이터베이스인 'SNIIRAM'.프랑스 국민의 99%에 해당하는 6천 6백만명을 커버한다. 무어 교수는 2013년 새로 DOAC(다비가트란 및 리바록사반) 또는 VKA를 투여하기 시작한 NVAF환자(과거 3년 이내 판막증성질환 기왕력이 없고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지난 10일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 시행기관’에 선정됐다. 기간은 2017년 3월 1일부터 2018년 2월 28일까지 1년간이다.이 수술법은 뇌졸중 위험이 높은 심방세동(부정맥의 일종으로 심방 전체가 불규칙적으로 무질서하게 떨리는 상태) 환자를 위한새 치료법앋.특수 고안된 장치 기구를 이용해 좌심방에 있는 엄지손가락 모양의 작은 낭인 좌심방이를 폐쇄해 혈전 발생위험 부위를차단한다.세종병원은 심장내과 이현종 과장을 중심으로 2012년 9월에 첫번째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을 시행했으며현재까지 46명 환자를 시술했다.
심방세동 기왕력을 가진 급성기 뇌경색환자의 80%는 뇌경색 발생 전에 적절한 항혈전요법을 받지 못한다는 대규모 분석 결과가 나왔다.미국 듀크의대 신경과 잉 시엥(Ying Xian) 박사는 9만명 이상의 진료기록을 후향적으로 관찰한 연구결과를 JAMA에 발표했다.분석 대상은 미국내 의료기관 1,622곳에서 2012년 10월~2015년 3월에 입원한 심방세동 기왕력을 가진 급성기뇌경색환자 9만 4천여명(평균 80세, 여성 57%).주요 평가항목은 미국보건원 뇌졸중척도(NIHSS)로 평가한 입원 당시 뇌경색 중증도와 병원내 사망이었다.분석 결과, 전체의 약 84%가 뇌경색 발생 전에 상용량의 와파린[국제표준비율(INR)≧2]을 투여받지 못했다. 발병 전에 상용량의 와파린을 투여받은 환
어릴 때 좌우 양 심방 사이의 중간 벽에 구멍(결손)이 나는 심방중격결손(ASD)으로 진단된 환자는 심방세동이나 뇌졸중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덴마크 오르후스대학 연구팀은 자국의 데이터에서 1963~2011년에 ASD로 진단된 18세 이하 환자 1,111명을 대상으로 심방세동 및 뇌졸중 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해 American Journal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대조군으로는 환자 1명과 나이 및 성별이 일치하는 10명을 선별해 24년간(중앙치) 추적관찰했다.그 결과, ASD군은 소아기 폐쇄술 실시 여부에 상관없이 심방세동 위험이 유의하게 높았다. 대조군 대비 위험비는 폐쇄술시행군이 18.5, 비시행군이 16.4였다.심방세동 위험은 외과적 및 카테터 이용
알코올의존증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연구팀은 미국의 Healthcare Cost and Utilization Projec 데이터를 이용해 2005~2009년 캘리포니아주에서 외래수술, 응급 또는 입원치료를 받은 21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한 알코올의존증과 심방세동, 심근경색 울혈성심부전의 관련성 연구결과를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대상자는 총 1천 4백72만여명. 이 가운데 26만 8천여명이 알코올의존증이었다. 다변량 분석 결과, 알코올의존증은 심방세동(위험비 2.14), 심근경색(1.45), 울혈성심부전(2.34)의 발병 위험을 유의하게 높이는
임신횟수가 많을수록 심방세동 위험이 높아진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심방세동은 혈전, 뇌졸중, 심부전 및 기타 심장관련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불규칙한 심장박동이다.캐나다 맥마스터대학 크리스틴 알버트(Christine M. Albert) 교수는 3만 4천여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관찰연구결과를 Journal Circulation에 발표했다.대상 여성은평균은 53세. 약 20년간 추적관찰에서 1,532명에서 심방세동이 발생했다.임신횟수와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횟수가많을수록 심방세동 위험도 높아졌다. 예컨대 임신횟수가 4회 이상이면 임신경험이 없는 여성에 비해 심방세동 위험이 약 30~50% 높았다.교수는임신기간 중 관련 호르몬의 변화가 임신횟수에 따라 반복되는게 원인으로 보고
적당한 음주는 심장에 도움을 주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반면, 알코올 남용은 심방세동 등 심장병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알코올 남용이란 과음으로 인한 정신적, 신체적, 사회적 기능에 장애가 오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미국 캘리포니아대학 그레고리 마커스(Gregory M.Marcus) 교수는 2005~2009년 외래수술, 응급 또는 입원 경험자(21세 이상) 1천 4백 70여만명을 대상으로연구한 결과를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대상자 중 26만 8천여명(1.8 %)은 과음 경험을 갖고 있었다. 다변량 조정 결과, 과음은 심혈관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과음으로 인해 발생할심방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심장원스탑클리닉 장기육(순환기내과), 김환욱(흉부외과) 교수팀이 103세의 초고령 환자에 고난도 심장수술을 성공했다.심장치료팀은 12월 7일 이 환자에게 대동맥판막 치환술과 상행대동맥 및 대동맥궁부분치환술, 심방세동 부정맥 수술 등 3가지 흉부외과적 수술을 체온을 28도로 낮추는 저체온 요법을 적용해 4시간만에 마쳤다.환자는 수술 다음날 일반병실로 옮겨졌으며 현재 병실을 돌아다니면서 운동 중으로 알려졌다.서울성모는 2011년 국내 최초로 102세 대장암 환자 수술에 성공한 이후, 2014년에 국내 최고령 환자(71세) 소장이식과 100세 외국인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과 비뇨기과 동시 수술을 성공하는 기록을 세웠다. 2016년에는 103세 환자 뇌졸중 치료에 성공
미세먼지 등의 대기오염 때문에 심장병으로 인한 뇌졸중 위험이 증가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방오영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배희준 교수는 뇌졸중환자 1천 3백여명의 진료데이터를 분석해 Stroke에 발표했다.교수팀은 평균 67.8세(남성 약 59%)의 환자를 대상으로 내원 직전 일주일간 거주한 지역의 기준 대기오염 정도와 뇌졸중의 관련성을 알아보았다.그 결과, 뇌졸중 가운데에서도 심방세동 등 심장질환으로 생긴 혈전이 뇌혈관을 막아 발생하는 뇌경색 위험이 대기오염과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결과는 환자의 나이와 성별, 고혈압, 당뇨병, 흡연력 등의 위험인자 등은 물론 뇌졸중 발생 일주일간의 평균온도와 강우량 등의 환경적 요인을 모두 고려한 것이다.대기오염 요인
세계 최소형 심장리듬모니터가 국내 판매에 들어갔다.메드트로닉코리아(대표: 허 준)는 12월 12일 진단이 까다로운 부정맥 여부를 판별하기 위해 체내에 이식해 심장 리듬 정보를 읽어내는 '리빌 링크'를 출시했다고 밝혔다.이 제품은 AAA 건전지의 3분의 1 정도로 현재 나와있는 심장리듬 모니터 가운데 가장 작다. 하지만 기존 모델인 리빌 엑스티에 비해 저장 용량은 20% 이상 늘어나 최장 3년간 체내에서 부정맥을 기록할 수 있다.크기가 작은 만큼 시술시간이 기존 보다 약 15~20분 줄었으며, 환자의 왼쪽 가슴 윗쪽의 피부를 1cm 이하의 길이로 절개해 이식할 수 있어 육안으로 이식 여부를 거의 알 수 없다. 이식 후에도 1.5테슬라는 물론 3테슬라급 자기공명영상(MRI)
파모티딘, 라니티딘 등 H2 수용체길항제에서는 위험상승 없어 위산억제제인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가 뇌경색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덴마크 심장재단 토마스 세헤스테드(Thomas Sehested) 박사는 지난 16일 막을 내린 미국심장협회학술대회(AHA 2016)에서 고용량 PPI가 뇌경색 위험을 높이며 일부 PPI에서는 고용량 사용시 90% 이상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코호트연구결과를 발표했다.세헤스테드 박사에 따르면 이전부터 PPI 사용이 내피기능장애와 심근경색 위험을 높인다는 보고가 있었다.이번에 박사팀은 덴마크국민데이터를 이용해 PPI로 인한 뇌경색 위험에 대해 검토했다.분석 대상은 1997~2012년에 상부소화관내시경을 받은 심혈관질환 기왕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