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이민태 기자]   어릴 때 좌우 양 심방 사이의 중간 벽에 구멍(결손)이 나는 심방중격결손(ASD)으로 진단된 환자는 심방세동이나 뇌졸중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오르후스대학 연구팀은 자국의 데이터에서 1963~2011년에 ASD로 진단된 18세 이하 환자 1,111명을 대상으로 심방세동 및 뇌졸중 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해 American Journal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

대조군으로는 환자 1명과 나이 및 성별이 일치하는 10명을 선별해 24년간(중앙치) 추적관찰했다.

그 결과, ASD군은 소아기 폐쇄술 실시 여부에 상관없이 심방세동 위험이 유의하게 높았다. 대조군 대비 위험비는 폐쇄술시행군이 18.5, 비시행군이 16.4였다.

심방세동 위험은 외과적 및 카테터 이용 폐쇄술에서 유의차가 없었다(위험비 1.1). 뇌졸중 위험은 대조군에 비해 폐쇄술 시행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위험비 5.0)

ASD군에서는 폐쇄술 실시 여부에 상관없이 항응고제 사용빈도가 높았으며, 위험비는 폐쇄술 시행군이 7.7, 비시행군이 4.0이었다.

또한 부정맥 치료제는 폐쇄술시행군에서 유의하게 많이 사용했다(보정 후 위험비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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