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내 칼슘량이 부족한 중고령층은 근육량 감소를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 가정의학과 김영상 교수와 아주대병원 가정의학과 김범택 교수팀은 세계 최초로 체내 칼슘량과 근감소증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 발표했다.근감소증이란 근육의 양과 기능 근력이 모두 줄어든 상태를 말한다. 활동장애와 낙상 유도 뿐만 아니라 당뇨병, 비만, 심혈관질환, 골감소증 발생의 원인이 된다. 노화로 인한 근감소증 예방에는 단백질 섭취나 운동이 소개되고 있지만 다른 방법은 별로 소개되지 않고 있다.이번 연구
쥐는 힘이 세고 허벅지가 굵을수록 사망 위험이 낮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일본 에히메대학 연구팀은 지역주민 1,750명(남성 787명)을 대상으로 악력 및 허벅지 굵기와 사망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23일 온라인 개최된 일본 1차진료연학학회에서 보고했다.근력과 근육량은 심혈관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 악력과 허벅지 굵기는 이들의 지표로서 당뇨병과 대사증후군, 생명예후와 관련한다는 보고가 있다. 6년간 추적관찰한 결과, 9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생존군과 사망군의 비교에서는 남녀 모두 사망군에서 나이와 수축기혈압이 유의하게 높고 LDL
당뇨병환자의 10명 중 8명은 고지혈증을 갖고 있지만 치료율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김경수(임상시험센터장), 김승재(국제진료센터)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4~2018) 데이터로 성인당뇨병환자의 고지혈증 유병률과 인지율 및 치료율을 분석해 건강∙질병과 지질(Lipids in Health and Disease)에 발표했다.고지혈증은 지방 성분(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이 혈관벽에 많이 쌓여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동맥경화가 일어나 결국에는 협심증, 심근경색증, 뇌졸중 등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환자의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높이는 유전자 변이가 발견됐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 송유현 임상연구조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의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의 코호트 자료를 분석해 관련 유전자 변이를 발견했다고 국제학술지 중개의학저널(Journal of Translational Medicine)에 발표했다.이번 분석 대상자는 고혈압환자 16,309명, 당뇨병환자 5,314명, 이상지질혈증환자 20,770명 등 4천 2백여명이다. 분석 결과, 고혈압환자에서
햇빛 노출시간이 많을수록 악성림프종 위험이 줄어든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김홍배 교수와 중앙대병원 가정의학과 김정하 교수는 햇빛노출량과 악성림프종 위험도 관련 연구를 메타분석해 국제학술지 '암 원인과 조절'(Cancer Causes & Control)에 발표했다.이번 분석 대상 연구는 총 26편으로 악성림프종환자수로는 24만여명에 이른다. 연구팀이 햇빛노출 유형에 따라 개인노출과 주변노출로 나누어 측정했다. 근무일과 휴무일 별 노출, 휴가기간, 일광욕, 화상 등의 개인별 노출의 경우 적은 군 보다 많
비만, 고혈당, 고혈압 등 대사증후군이 개선되면 유방암 위험도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와 국제진료센터 전소현 교수, 강북삼성병원 서울건진센터 최인영 교수팀은 폐경여성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과 유방암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캔서(Cancer)에 발표했다.폐경 이후 호르몬 영향 등으로 대사증후군이 찾아오기 쉬운데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고 만성염증의 원인이 되는 만큼 유방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연구 대상자는 국가건강검진자(2009~2010, 2011~2012) 40~74세 폐경여성 93만여명.
살이찌더라도 근육량이 증가하면 대사질환 발생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제주대병원 가정의학과 오윤환 교수와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팀은 체성분의 변화와 대사질환 발생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회 검진자 빅데이터(2010~2013년) 19만여명. 이들의 제지방량(지방을 제외한 체중) 및 근육량과 대사증후군 위험을 분석했다.그 결과, 제지방량이 1% 증가할 때마다 대사증후군 위험은 최대 21%, 근
간접흡연으로 인한 피해가 저학력자에서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조홍준 교수와 국제진료센터 강서영 교수팀은 비흡연자의 간접노출 피해 정도를 사회경제적 기준 별로 조사해 국제학술지 '니코틴과 담배 연구'(Nicotine & Tobacco Research)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국민건강영양조사(2008~2018년) 참여자 19세 이상 3만여명. 이들을 나이와 학력, 소득, 직업 등에 따라 나누고 간접흡연 노출을 분석했다.간접흡연 노출 기준은 소변 속 코티닌 수치로 정했다. 1ng/ml 이하로
인공감미료가 간암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대학원장 명승권 교수(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인공감미료 첨가 청량음료와 암 발생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인 공중보건영양(Public Health Nutrition)에 발표했다.아스파탐, 사카린, 수크랄로스, 네오탐, 아세설팜 등 인공감미료는 설탕 보다 최대 수천배 달콤하면서 칼로리를 줄일 수 있어 청량음료에 사용되고 있다. 명 교수에 따르면 암세포주를 이용한 실험연구와 동물연구에서 암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후 사람 대상 역학연구
엽산의 혈중수치가 높으면 심혈관질환을 예방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유준현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6~2018) 참여자 3천 6백여명을 대상으로 엽산과 심혈관질환의 관련성을 분석해 대한가정의학회지에 발표했다.엽산은 비타민 B군의 일종으로 푸른색 채소·콩·과일 등에 들어 있다. 심혈관 질환과 연관성을 가진 호모시스테인 대사 과정에 관여한다. 임신 전후기 엽산 보충은 태아 신경관 결손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연구팀은 대상자를 엽산 혈중 수치에 따라 4개군으로 나누고 심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을 비교했다
고지혈증 진단을 받은 후에는 이상지혈증치료제 스타틴을 신속하고 지속 복용해야 심뇌혈관질환 예방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유인선 교수와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팀 (공동 1저자 장주영 연구원)은 스타틴의 사용 시기 및 복약 태도와 심뇌혈관질환의 관련성을 분석해 영국의학저널(BMJ open)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2004~2012년)에서 국가검진 후 고지혈증 진단을 받은 40~79세 1만 1,320명.이들을 고지혈증 진단 후 스타틴 복용 6개월 이내군과 이후 군으로 나누고
고령층에서 변비가 발생했다면 노쇠 신호일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장일영 ‧ 정희원 교수와 소화기내과 임지혜 전문의는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변비와 신체기능 저하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바이오메드센트럴 소화기병학'(BMC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신체 노쇠(frailty)란 노화(aging)가 축적돼 신체기능이 저하되면서 향후 일상생활의 지장이나 낙상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태를 가리킨다. 연구팀에 따르면 변비와 신체노쇠의 발생 원인은 부족한 신체 활동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