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목시펜을 10년 이상 장기복용하면 유방암 환자의 재발이나 사망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옥스포드대학 리차드 그레이(Richard Gray) 교수는 ATLAS 연구에 참여한 여성 6,953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ASCO에서 발표했다.교수는 타목시펜을 5년간 복용한 환자와 10년간 복용한 환자를 비교했을 때, 유방암 재발위험은 10년 복용 환자에서 약 15% 낮았으며, 사망위험은 25% 감소했다고 밝혔다.또, aTTom과 ATLAS 실험에 등록된 17,477명의 여성환자를 종합분석한 결과에서도 타목시펜 10년 장기복용 환자의 유방암 사망위험이 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그레이 교수는 "현재 타목시펜 사용 권고기간은 5년이지만, 연구결과 5년 이상의 장기복용이 유방암 재발 및 사망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한 체력을 유지하면 암 위험도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ASCO Annual Meeting에서 발표됐다.미 버몬트대학 수잔 라코스키(Susan Lakoski) 교수는 쿠퍼 센터 종단연구에 참가한 50대 남성 17,049명을 대상으로 한 20년간 추적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교수는 남성들에게 실내 러닝머신에서 워킹을 하게 한 후 체력을 측정하고 체력에 따라 5개 레벨로 분류했다.추적기간 동안, 총 2,885명이 전립선암, 대장암, 폐암 진단을 받았으며, 769명이 사망했다.체력과 암 발병간의 연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체력레벨이 높을수록 폐암위험은 68% 낮았으며, 대장암 위험은 38%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전립선암 발병위험은 체력레벨이 가장 낮은 남성과 뚜렷
55~69세에서는 전립선특이항원(PSA)검진 간격이 연 1회가 아닌 2년에 1회가 최적의 혜택을 얻을 수 있다는 견해가 나왔다.미국비뇨기과학회(AUA)는 지난 3일 PSA 검사를 이용한 전립선암 검진의 새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40~54세에 정기 검진은 권장못해학회가 제시한 주요 권고사항은 [표]와 같다. 학회는 40~54세 남성에 대한 일상적인 PSA 검진에 대해 권장하지 않은 것은 이들 남성에 대한 PSA 검진 자체를 부정하는게 아니라 아직 충분한 증거가 없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나이 불문 PSA검사 비권장' USPSTF 결정에 반대이번 AUA의 발표는 미국암학회와 미국예방의료서비스대책위원회의 견해와는 여전히 상충되는 것이다.미국예방의료서비스대책위원회(USPSTF)는 201
미국임상암학회(ASCO)가 지난 4일 암환자 중심정맥 카테터(CVC) 관련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학회에서 발표한 첫번째 가이드라인이다.108건 무작위 비교시험에 근거가이드라인의 대상은 종양내과의 및 혈액내과의, 간호사, 방사선전문의, 외과의, 감염관리 전문가, CVC케어전문팀. 목적은 환자 예후의 개선과 실시 방법 차이의 최소화다.가이드라인은 5가지 임상질문(CQ)에 대한 권장안을 제시했다. 소아 및 성인 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CVC 관련 논문의 계통적 검토 가운데 선별한 108건의 무작위 비교시험에 근거했다.이번에 ASCO가 발표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1.특정 CVC와 천자 부위를 권장할 만큼 충분한 증거는 없다. 다만 응급시 말고는 대퇴정맥에 삽입해선 안된다.2.CVC 처치는
미국임상암학회(ASCO)가 3일 올해 암치료 향상에 기여한 결과를 5개 항목으로 정리, Clinical Cancer Advances 2012를 발간했다.이 학회 샌드란 스웨인(Sandra M. Swain) 이사장에 따르면 현재 암 연구자금이 삭감되면서 관련 연구활동이 정체되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이번 보고서 작성 배경으로 작용했다.5개 중 2개는 신규 암치료제보고서에서는 올해의 결과로서 87건의 임상시험, 17건의 연구성과가 소개돼 있다.ASCO가 보도자료에서 언급한 올해 암임상 결과 탑 5는 다음과 같다.1.진행 유방암 진행을 지연시키는 새 치료법 1:폐경 후 HER2양성 유방암에 호르몬+화학요법(트라스트주맙+도세탁셀)에 퍼투주맙 추가시 무악화생존기간이 유의하게 연장됐다(NEJM)2.진
전립선암에 대한 내분비요법[안드로겐제거요법(ADT)]과 관련해 올해 미국암임상종양학회(2012 ASCO)에서는 지속적ADT(CAD)에 비해 간헐적 ADT(IAD)의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발표됐다.그러나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암연구소 주아니타 크룩(Juanita M. Crook) 교수가 실시한 대규모 비열성 무작위비교시험(RCT)에서는 전체생존기간에서 IAD 효과가 CAD 보다 못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1300명 이상 환자 대상전립선암 진단 분야에서는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진의 유용성 뿐만 아니라 ADT에 대해서도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IAD냐 CAD냐의 논란에 종지부를 찍는 발표가 올해 ASCO에서 발표
아로마타제억제제를 사용하는 유방암 환자의 약 절반은 관절통 등의 근골격계 통증을 호소하며 치료를 중단하는 가장 큰 이유가 되기도 한다.한편 혈청 비타민D3 수치가 높아지면 국소 염증반응이 개선된다고 알려져 있어 이러한 작용이 아로마타제억제제에서 발생하는 근골격계 부작용과 피로감을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 가설에 근거해 아로마타제 억제제를 사용하는 유방암 환자에 비타민D3를 병용하는 제III상 시험 결과를 미국캔자스메디컬센터 카마르 칸(Qamar J. Khan) 교수가 2012 ASCO에서 발표했다.이 시험은 아로마타제억제제를 사용하는 스테이지I~III의 유방암 환자 147명을 위약군 또는 비타민D3(주당 3만IU)군으로 무작위 배정해 실시됐다.시험시작 24주째에 simple d
HER2양성에서 탁산계열 약물과 트라스트주맙(상품명 허셉틴)으로 치료받았던 진행성 유방암 환자에는 항체약물 복합체인 trastuzumab emtansine(T-DM1)이 효과적이라는 임상결과가 나왔다.미국 듀크대학 암연구소 킴벌리 블랙웰(Kimberly L. Blackwell) 교수는 이달 1일부터 5일 까지 개최된 2012 미국암학회(ASCO)에서 국제공동3상임상시험인 EMILIA 성적을 인용, 이같이 발표했다.블랙웰 교수에 따르면 T-DM1이 표준치료인 카페시타빈과 라파티닙의 병용요법(Cap+Lap)에 비해 무악화 생존기간(PFS)을 크게 연장시켰으며 안전성 역시 높게 나타났다.허셉틴과 DMI1을 조합한 항체약물복합체T-DM1는 항HER2 단클론항체인 트라스트주맙과 미세관중합억제제인 DM1
16~30세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ALL) 환자는 16세 미만에 비해 5년 무사고 생존율, 5년 생존율 모두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제48회 미국임상암학회(ASCO)에서 미국소아암연구팀(COG)의 에릭 라슨(Eric C. Larsen) 박사는 무작위 배정 제III상임상시험(AALL0232) 서브세트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ALL에서는 16~30세의 청년 및 청소년 환자는 16세 미만 환자에 비해 예후가 좋지 않지만 같은 치료를 받은 상태에서 양쪽의 차이를 충분히 검토한 연구는 없었다.16~30세는 골수재발률 높지만 중추신경계 재발률에 차이 없어이번 시험은 1~30세 ALL 환자를 대상으로 5주간의 관해도입요법[프레드니손(P) vs 덱사메타손(D)]과
美학회가 폐암 CT검진의 매년 실시 대상 범위를 55세 이상 75세 미만의 흡연자(과거 흡연자도 포함)로 제한하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미국흉부질환학회(ACCP)와 미국임상암학회(ASCO)는 기존에 보고된 여러 연구를 요약, 평가해 만든 가이드라인을 Journal of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발표했다.이번 가이드라인은 ACCP, ASCO, 미국암협회(ACS), 미국종합암정보네트워크(NCCN) 등 4개 단체의 합동전문위원회가 발표했다.가이드라인의 권고 사항은 2가지. 하나는 하루 1갑 30년 이상(하루 2갑 흡연자는 15년 이상) 계속 흡연자(금연한지 15년 이내인 과거 흡연자 포함)에는 매년 폐암 CT를 하는 것이다.또다른 하나는 하루 1갑씩 흡연한지 30년이 안
모든 전이성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는 암 진단과 동시에 표준치료와 완화치료를 병용해야 한다는 잠정적 임상지침(provisional clinical opinion;PCO)이 나왔다.미국임상암학회(ASCO)는 "현재는 전이성폐암에 관해서만 증거가 있지만 이번 PCO에서는 다른 전이 또는 진행된 암의 경우에도 치료 초기부터 완화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고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마지막까지 QOL 유지가 목적이번 임상 지침을 작성하게된 배경은 전이나 진행 암환자에 대해 암 표준치료와 완화치료를 초기단계서부터 병용시 얻는 이익에 관한 연구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전이성 암환자는 종종 진단 후 수개월 또는 수년간 생존한다. 이 기간은 완화치료를 통해 환자, 개
많이 실시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필요하지 않은 검사와 치료 베스트 5가 미국에서 발표됐다. 미국 9개 학회에서 각각 발표했기 때문에총 45개 항목에 이른다.이들 항목은 미국내과전문의인정기구재단(ABIM Foundation, 이하 ABIM)가 운영하는 캠페인 사이트 'Choosing Wisely'에서 볼 수 있다. ABIM은 의사와 환자 양쪽에 대해 '현명한 판단을 하도록 참고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8개 학회 추가로 발표 예정ABIM은 2011년말부터 의료자원 활용와 최적 치료의 제공 등을 목적으로 이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이번에는 그 일환으로 각 의학회에게 증거에 근거한 베스트 5 리스트를 작성토록 했다.이번 리스트를 발표한 학회는 미국 알레르기 천식·면역학회(AAAAI), 미국가정의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