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선거에서 기호 5번 노환규 후보가 과반수 이상을 확보해 결선투표 없이 1차 투표에서 당선 확정됐다.25일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개최된 '제37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서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개표결과를 발표, 노환규 후보가 전체 유효투표 중 839표를 획득한 것으로 밝혔다.전체 선거인단 총1574명 중 1432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나현 211표, 최덕종 114표, 전기엽 11표, 주수호 74표, 노환규 839표, 윤창겸 후보가 171표를 획득했다. 1번 투표함에서 나현 66표, 최덕종 33표, 전기엽 4표, 주수호 25표, 노환규 245표, 윤창겸 후보가 63표로 집계됐다. 2번 투표함에서는 나현 51표, 최덕종 19표, 전기엽 1표, 주수호 16표, 노환
새롭게 대한의사협회를 이끌 수장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전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각 후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어떤 후보는 특정 후보를 의삭하는 모습이 뚜렷이 드러나는가 하면 어떤 후보는 적임자로서 자신을 연신 호명하기도 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3일 오후 6시30분 개최한 후보자 합동토론회 자리에서다.그러나 상호토론과 플로어 질의가 마련돼 있지 않은 이날 토론회는 격론의 장으로 이어지기 보다는 지난 여의사 주최 토론회의 장면을 반복하는 수준에 지나지 않았다는 평가다. 여기에 최덕종 후보와 윤창겸 후보는 불참했다. 나현 후보는 "일부 후보들은 마치 의료계를 구원할 것처럼 말하지만 '메시아'를 자처하는 후보일수록 뜬구름 잡기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의료계의 입지를 약화시키는 내부고발을
대한초음파의학회가 초음파인증의제도와 관련, 영상의학과 의사만을 위한 제도가 아님을 분명히 했다.대한초음파의학회(이사장 변재영)는 8일 인증의제 시행 관련 간담회를 개최하고 배경과 목적 등 최근의 논란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초음파의학회는 인증의제 시행을 위해 지난 달 29일 2012년 전반기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1100여명의 전문의들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학회에 따르면 영상의학과를 비롯 230명 이상 외과, 내과, 가정의학과 등의 전문의가 신청했다.대한초음파의학회 김승협 회장은 “초음파인증의제도를 시행하게 된 배경과 목적은 의사가 아닌 다른 직종 사람들이 초음파검사를 시행하려는 시도를 막고, 적절한 질적 수준을 가진 초음파 검사자 자격을 정해 국민 건강을 증진하려는 것”이라고
대한의사협회장 선거 후보로 나선 서울시의사회 나현 회장이 소속 기관의 직원들을 동원해 조직적인 불법선거운동을 벌였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37대 의사협회장 선거에 나선 주수호 후보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달 말에 각 전문지에 보도된 서울시 산하 ‘25개구의사회 회장 나현회장 대한의사협회 회장선거 공식지지’라는 제하의 기사는 서울시 의사회에서 조직적으로 배포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주 후보 측에 따르면 서울시 의사회는 지난달 24일 서울시 의사회 총장 오복녀의 명의로 상기 보도자료를 배포했다.이날 나 후보측이 배포한 보도자료에는 25개구회장협의회에서 회장출마를 선언한 나현 현 서울시회장에게 선거에 선전하라는 덕담차원에서 한 이야기가 마치 구회장단 전체가 지지선언을 한 것처럼 포장됐다는게
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이 차기 회장 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했다.경 회장은 5일 회원 서신문을 통해 자신의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경 회장은 "이익단체로서 납득할만한 일이 외부의 잣대로 문제시 되면서 내부고발로 인해 대한의사협회 회장, 대의원회, 감사의 권위를 추락시킨 것은 의료계 전체에 큰 손실을 초래한 것으로 반드시 출마하여 명예회복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었으나 "재신임을 받아도 내부고발이 종식되기보다는 오히려 되풀이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면서 후보 사퇴의 변을 내놓았다.아울러 회원을 상대로 제기한 모든 민형사상 소를 취하하고 내부고발로 인한 의료계의 분열과 갈등은 36대 집행부를 마지막으로 종식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장에 출마 의사를 밝힌 전국의사총연합 노환규 대표의 윤리위원회 징계여부가 오늘(5일) 결정된다. 노환규 대표는 이날 저녁 7시 윤리위원회 청문회 징계 수위에 따라 제37대 의협 회장 출마가 어려울 수도 있게 된다. 때문에 의료계 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노 대표는 지난해 12월 10일 의협 임시대의원총회에서 경만호 회장에게 계란을 투척하는 등 폭력사태를 일으킨 것에 대해 윤리위원회 청문회를 받게 됐다. 의료계 내에서는 노환규 대표가 윤리위원회 회부된 것에 대해 자질이 부족하다는 의견과 기회를 줘야 한다는 등 의견이 분분하다. 외과 A 전문의는 “어떤 이유에서든 폭력을 행사한 것은 정당화될 수 없지만 당시 회원들 의견과 반대로 선택의원제를 찬성한 의협 회장에게 계란을 투척한 일은 마
대한의사협회가 올 4월부터 시행되는 약가인하제도 홍보캠페인 중 하나인 의약품 정보 앱(어플리케이션)이 사실상 의사의 처방권을 부정하고 현 의약분업의 체계를 송두리째 뒤흔드는 의도라고 간주했다.보건복지부, 건보공단, 심평원 등이 홍보하는 이앱에는 전문의약품을 포함한 의약품들의 효능·효과, 용법·용량 등에 대한설명이 들어있다. 의협은 그러나“바꿔먹어도 되는 약” 정보를 최상단에 배치하고, 생동성시험 통과 의약품은 의사의 사전 동의 없이 대체조제가 가능하다는 설명을 친절히 담고 있다며 "대체조제를 종용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이는 건강보험 재정 절감에만 혈안이 된 보건복지부의 무모한 정책실험이라고도 규정했다.의협은 또 개별환자의 질병 특성과 이에 부합하는 약을 정확히 판단해 처방하는 임상적
제37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선거에서 표를 던질 투표권자가 최종 1675명[표]으로 확정됐다.27일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선거인단을 뽑을 1차 투표권자는 총 4만 315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신고회원 8만7730명의 49% 수준이다. 이를 기준으로 실제 선거에서 투표권을 가질 선거인단(2차 투표권자)은 1451명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대의원 224명을 포함하면 전체 선거인단은 1675명으로 추계된다.선거인명부 열람은 지난 25일 오후 1시를 기해 마감됐으며 2009년부터 2010년까지 시·군·구의사회, 시도의사회, 대한의사협회 회비를 모두 납부한 회원들은 선거권(1차 투표권)을 부여 받았다.이에 따라 선거권(1차 투표권)을 확보한 회원들은 시도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정한 선거구별로
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이 횡령 및 업무상 배임혐의로 2심에서도 1심과 같은 징역 8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23일 "무죄를 받았던 상근임원 휴무일 수당 지급에 대해 업무상 배임 혐의를 인정한다"면서 "업무상 배임 외 검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징역 8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한다"고 판결했다. 경 회장은 6가지 혐의로 기소돼 ▲의학회장 기사 및 유류비 지원 ▲1억원 연구소 연구용역비 횡령 등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아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1년 선고를 받았으나 항소를 제기한 바 있다. 그러나 이는 2심에서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대한의학회장에게 기사 및 유류대를 지원한 것은 정당한 집무집행범위가 아니라고 판단한다"며 "불법 영득 의사가 인정된다"고
1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전국한의사대회에서 진단 및 치료기기를 자유롭게 사용하겠다는 의지를 발표한데 대해 전국의사총연합이 "공식적으로 불법의료를 하겠다는 발언"이라며 한의사 면허반납과 한의대 문을 닫아야 한다는 주장을 밝혔다.전의총은 20일 성명서를 내고 "한의계가 현대 의료기기를 사용하겠다는 것은 한의학의 한계를 인정한 것"이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한의학의 탄생은 일제강점기의 부끄러운 산물이라고도 언급했다. "일제강점기에 조선인들에게 서구의학의 혜택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 일본인들이 당시 전통의학을 행하던 사람들에게 의사도 학생도 아닌 의생이라는 애매한 신분을 부여하여 민간치료를 존속시켰다"는 것이다.그러다 한국전쟁의 혼란 중 열린 국회에서 한의사법이 통과되면서 세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이
전국의사총연합 노환규 대표가 지난 해 12월 대한의사협회 임시대의원총회에서 계란과 액젖 투척에 대해 정식 사과했다.노 대표는 25일 의협플라자에 투척사건에 대한 사과문을 올리고 "국민으로부터 존중 받아야 할 최고의 전문가 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의 역사에 불행한 한 페이지를 기록한 저의 행동으로 깊은 마음의 상처를 받으셨을 의사회원분들에게 뒤늦게나마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그는 또 "올바른 의료제도의 항구적 정착이라는 목표를 반드시 이룸으로써 제 행동에 대한 책임을 다하겠다"고도 밝혔다. 노 대표의 이같은 사과 발언은 최근 의협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후 강공 일변도 보다는 강온 작전이 선거에서 유리하다는 판단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그는 지금까지 투척사건 자체는 부적절한 일이
- 이원용 대외협력이사(전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박광성 정책이사(전 대한공보의협의회 회장)
한 의사가 성범죄 의료인의 의료기관 취업금지(10년) 등을 담은 법안을 발의한 민주당 최영희 의원에게 연속으로 18원을 후원했다. 17일 국회와 의료계에 따르면 이 의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을 대표 발의한 최 의원에게 18원씩 11번에 걸쳐 총 198원을 후원했다. 최영희 의원실은 이 후원금을 당사자에게 돌려줬다. 18원은 정상적인 정치 후원금이라기보다 욕설을 뜻하는 일종의 항의 표시다. 이에 최 의원실이 대한의사협회에 강력 항의한 것으로 확인됐다.최영희 의원실과 의협은 여성가족부와 법안 시행에 따른 하위법령과 시행규칙에 대해 조율을 해오던 중이었다. 의원실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 법안이 특정 직종만 취업을 금지하는 것도 아니고 이렇게까지 (모욕적으로)할 것인가 싶기
차기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선거운동이 자유롭게 허용된다.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지난 주말 열린 '시도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회의'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이는 헌법재판소가 최근 SNS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금지한 공직선거법 조항을 위헌으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SNS는 선거운동에 비용이 들지 않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특정후보 겨냥한 비난성 글이나 루머가 무차별적으로 유포되면 이를 막을 마땅한 수단이 없다.네거티브 선거에 악용될 소지가 크다는 지적이다. 중앙선관위는 이런 상황을 염두에 두고 후보들의 선거 활동을 면밀히 살필 계획이다. 규정을 어기는 후보를 주의와 경고 등으로 제지할 방침이다. 의협 회장에 입후보한 후보는 경고 2번을 받으
최근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 출마를 밝힌 주수호 전 의협회장이 전국의사총연합의 노환규 대표의 피선거권 박탈에 대해 개인적으로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 노 대표도 의협회장 선거에 출마의사를 밝힌바 있다.주 전 회장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노 대표의 적절한 행동은 아니었다"고 말하면서도 "그렇다고 윤리위원회 제소를 통해 노환규대표의 피선거권을 박탈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선거를 통해 유권자들의 정당하게 평가받을 기회까지 박탈하면서까지 선거를 치룬다면 다음에 누가 회장에 당선되던 회원들의 화합은 요원한 일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편집국장 김영숙 국장, 취재팀장 조명덕 부장 (이상 2월1일자)▲승진= 이석영 취재팀 부장, 이영재 편집팀 차장, 최승원 취재팀 차장, 김학준 편집팀 대리(이상 1월 16일자)
차기 대한의사협회장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주수호 전 의협 회장[사진]이 오는 12일 의협 동아홀에서 공식 출마선언을 한다. 노환규 전국의사총연합 대표와 전기엽 원장에 이어 세 번째다.유력후보인 주 전 회장이 출마를 공식화함에 따라 경쟁 후보들의 행보가 빨라질지 주목된다. 주 전 회장은 당선권에 근접한 유력후보로 분류된다. 인지도 면에서는 경쟁 후보들보다 우위에 있다는 평이 있다. 수차례 선거를 치른 경험도 주 전 회장의 강점이다.경쟁자인 나현 서울시의사회장과 윤창겸 경기도의사회장은 현재 출마선언 시기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주 전 회장은 지난 2009년 회장 선거에서 낙마한 이후 공개적인 행보를 극도로 자제해왔다. 최근에서야 언론에 칼럼을 게재하는 등 활동을 시작했다.주 전 회장은
의료계의 올해 화두는 "의무도지키고권리도 요구한다"다. 의료계가 요구사항을 과감하게 던져야 한다는 것이다.4일 63빌딩에서 열린 의료계 신년교례회에서 축사를 한 한나라당 원희목 의원, 손숙미 의원,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의 축사는 이같이 요약된다.경만호 대한의사협회장은 "복지가 화두인 만큼 관련된 여러 제안이 나오면서 격동의 한해가 될 것이다. 의료계가 적극적으로 정치와 선거에 참여해 최대한 지원해야 한다"며 의료계의 정치 참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축사에 나선 원희목 의원은 "이제 과거와 달리의사가 앉아서 떼돈 버는 시대는 갔다. 이제 국민들에게 의료계는 기득권층이 아님을 전달해야 한다"면서원하는 것을 제대로 요구하자고 강조했다.손숙미 의원은 "한국의 의료는 질이 좋으면서 비용도 저렴하다는 평
전국의사총연합이 27일 대한의사협회 고문단이 발표한 ‘대의원총회장에서의 폭력사태에 대한 고문단의 입장’에 대한 화답으로 동영상을 배포했다.이 영상은 2010년 4월 25일 대한의사협회 제62차 대의원총회 영상. 대의원총회가 마무리될 즈음 젊은 일반 회원들의 발언권 요구에 대해 대의원들이 표결로 기각시키면서 촉발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 영상에서 한 여성회원이 회의장 중앙으로 걸어가 발언권을 요청하다 의사협회 문모 고문이 이 여성회원에게 다가가 뺨을 서너 차례 가격하는 내용이 나온다.하지만 고문단은 이러한 가격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어떠한 입장 표명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전의총은 신체 가격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으면서 계란 투척에 대해서만 입장 표면한 것은 부당하다는 것이다.전의총은 또 "현
한국의료지원재단 유승흠 이사장(66)이 제4회 한미자랑스런의사상을 수상했다.한미약품(대표이사 회장 임성기)과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15일 오후 6시 서울 JW 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시상식을 갖고 상금 1억원과 상패를 유 이사장에게 전달했다. 유 이사장은 40여년간 예방의학(보건의료정책 및 관리영역)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해 왔으며, 70년대에는 농촌 의료보험조합 설립을 주도해 현행 국민건강보험제도의 토대를 닦았다. 이 날 시상식에는 민주당 전현희 의원을 비롯해 주수호 전 의사협회장, 한국여자의사회 박경아 회장, 개원의협의회 김일중 회장,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한광수 총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강운구 원장 등 300여명의 내빈 및 축하객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