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선거에서 기호 5번 노환규 후보가 과반수 이상을 확보해 결선투표 없이 1차 투표에서 당선 확정됐다.

25일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개최된 '제37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서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개표결과를 발표, 노환규 후보가 전체 유효투표 중 839표를 획득한 것으로 밝혔다.

전체 선거인단 총1574명 중 1432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나현 211표, 최덕종 114표, 전기엽 11표, 주수호 74표, 노환규 839표, 윤창겸 후보가 171표를 획득했다.

1번 투표함에서 나현 66표, 최덕종 33표, 전기엽 4표, 주수호 25표, 노환규 245표, 윤창겸 후보가 63표로 집계됐다.

2번 투표함에서는 나현 51표, 최덕종 19표, 전기엽 1표, 주수호 16표, 노환규 174표, 윤창겸 35표로, 3번 투표함에서는 나현 24표, 최덕종 22표, 전기엽 2표, 주수호 6표, 노환규 117표, 윤창겸 19표로 집계됐다.

노환규 당선자는 소감에서  "저를 믿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제가 당선이 되어서는 안되겠다고 했던 분들까지 다양한 생각이 있을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기대를 넘어선 제37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반드시 되어서 의사들의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 회장은 "막중한 책임감에 웃음이 나오지 않지만 앞으로 의료 환경을 만들기 위해 힘을 쏟겠다"며 "적극적인 협력과 참여가 필요하다는 점을 말하고 싶으며 타 후보들의 몫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데일리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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