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요구안 포함 일차의료기관 활성화 논의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일차의료기관 활성화 등을 논의하는 협의체를 만들어 본격적인 대화에 나선다.복지부와 의협은 지난 11일 오후 만나 이 같은 결정을 최종 확인하고,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키로 했다. 양측은 대화에 물꼬를 트기에 앞서 협의체에 관한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협의체는 격주로 운영되며 중요한 사안이 있으면 일정에 구애받지 않고 열리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협의체 명칭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 협의체는 일차의료기관의 애로사항 등을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둔 것으로 전해졌다. 상황에 따라 두 기관이 협의체를 다르게 해석할 여지가 있다.협의체 구성은 의협이 복지부에 요구한 7개 요구안 중 하나이다. 의협으로서는 1개 요구안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 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제18대 대통령 선거가 임박한 가운데 의료계의 후보지지 선언이 잇따르고 있어 그 추이가 주목된다. 눈에 띄는 점은 예전 의료계가 여당에 몰표를 주던 방식이 아니라는 것이다. 여야 어느 한 쪽 당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몇천명씩 그룹으로 소신있게 지지를 선언하는 등 정치세력화를 위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우선 지난 10일 노만희 전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등 의사 1,219명은 민주통합당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이들은 "국정 경험과 경륜이 있는 문 후보가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대통령으로 가장 적임자라고 생각한다"며 "문 후보가 국민들과 의료인들을 위한 합리적이고 훌륭한 의료 정책을 펼쳐주길
내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에 있어 의원급 수가만이 유일하게 결정되지 않은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에 복귀할 생각이 없다"고 의지를 피력하고 나섰다.노환규 회장은 10일 3층 동아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뜻을 재차 확인했다. 의협은 그 동안 당장의 의원급 수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결정 구조 자체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피력해 왔다.노 회장은 "의원급 수가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오는 20일 건정심에는 정확하게 복귀할 생각이 없다"고 천명했다.한편, 2013년도 수가협상 결과에 따르면 대한병원협회는 2.2%, 대한약사회는 2.9%, 대한한의사협회는 2.7%, 대한간호협회(조산원)는 2.6%가 각각 인상됐다.
대한의사협회가 대정부 투쟁 모드를 장기전으로바꾸고 체제 정비에 나섰다.대한의사협회 올바른 의료제도 정착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노환규)는 7일 제 4차 회의에서 현재 보건복지부와 진행 중인 의·정 협상이 고무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다음 주로 예정된 전면 휴폐업 투쟁을 잠정 유보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이번 대정부투쟁을 일시적·단발성 투쟁이 아닌 올바른 의료제도가 정착될 때까지 보다 강력한 장기적 투쟁으로 끈질기게 전개하겠다고 밝혔다.장기 투쟁 모드로 들어가면서 동시에 비대위는 내부 조직을 다지기로 했다. 즉 투쟁체로 확대 개편하고 조직과 홍보 기능 등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대정부 투쟁을 보다 효율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전국 의사회원들의 정보를 최신 자료로 정비하고 비상연락망을
[사고] 사과문-2012년 12월 4일자 의협과 복지부의 회동 관련 기사에서 사실과 다른 부정확한 기사를 작성 게재하여 대한의사협회의 명예와 이미지를 훼손한데 대해 깊이 사과드리며, 향후 이와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대한의사협회가 전면 휴폐업을 최장 3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의협 송형곤 대변인은 4일 보건복지부 임채민 장관과 노 회장의 회동 결과를 발표하면서 "지금 상황에서는 특별한 결론은 없었다. 지금까지 양측의 관계와 노 회장에 대한 불신 등으로 인해 만남이 없었다는 점에서 형식상으로 상견례하는 선에서 끝냈다"고 밝혔다.아울러 이날 저녁에 열린 대표자 회의에서 "의협 비대위가 발표한 이번 주 단체행동은 물론 전면 휴폐업을 앞당기는 것도 유보한다. 짧게는 3주, 길게는 3개월의 기한을 갖겠다"면서 전면적인 전략 재수정을 밝혔다.최장 3개월 유보에 따라 노 회장의 대선과 연계한 전략에서 실패한게 아니냐라는 지적에 대해 송 대변인은 "전투에서 승리하는 것은 피를 흘리지 않고 얻는 것이다. 전략을 밀어 붙일 경
"우리나라에는 우수한 의사들이 있고, 이들이 본업에 충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맞다. 그런데 현 정부는 이러한 본질을 놓치고 있는 것 같다. 새 정부가 들어서면 사회적 갈등 비용을 줄이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4일 오전 제18대 대통령선거에 나선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산하 유정복 직능총괄본부장이 의협을 찾았다.[사진] 이날 유 본부장은 "정부 규제보다는 직능의 자율성을 존중해야 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유 본부장은 의협 노환규 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의견을 내비치면서 보건의료 현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의협 노환규 회장은 "현재 의료계에 대한 국민 신뢰가 추락한 것은 관 주도의 의료정책을 강요하는 정부 책임과 그 동안 사회적 책임의식이 부족했던 의사
대한의사협회의 대정부 투쟁에 의료계 시니어도 무한한 지지를 선언했다.대한의사협회 의사시니어직능클럽(위원장 김화숙 의협 부회장)은 3일 올바른 의료제도 정착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회장 노환규)의 대정부 투쟁에 대해 지지 성명서를 발표하고 "선배 의사들이 선봉에 서서 투쟁에 동참하겠다"고 선언했다.시니어클럽은 "비대위의 대정부 투쟁은 정부가 어려운 의료현실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음에도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기는커녕 갖가지 의료악법으로 열악한 의료환경을 더 옭죄고 있기 때문"이라며 "많은 의료인은 삶의 질 조차 무시되고 있으며, 특히 전공의, 전임의들의 살인적인 근무환경은 이제 버티기 어려운 지경에 왔다"며 투쟁 참여 이유를 밝혔다.
대한의사협회가 대정부 투쟁으로 벌이는 주중 수요일 휴무와 토 휴무를 일단 철회한다고 밝혔다.의협비상대책위원회 이용민 대변인[사진]은 12월 1일 기자브리핑에서 "다음 주 부터 정부와 협상을 진행하는 만큼 추이를 지겨보겠다"고 설명했다.대변인에 따르면 의협은 이미 이번 주부터 정부와 협상 중이었다.이 대변인은 또 "이번 결과에 따라 12월 17일에 예정된 전면 휴폐업 시기가 더 빨라질 수 있다"며 정부를 압박했다.그러면서도 "의협의 7개 요구사항모두의관철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다.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며 협상 타결에 대한의지를 밝히기도 했다.의협 협상팀의 구성은 4~5명 선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한편 1일 전국 개원의 휴진율은 사전 조사에서 62.5%로 나타났으며, 실제 샘
대한의사사협회가 함소아제약을 검찰에 고발했다. 천연물신약 및 일반의약품인 심적환 등을인터넷(사이버몰)으로 전국 1000여곳의 무자격자인 한의사들에게 불법 유통, 판매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30일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유용상, 이하 한특위)는 "전문의약품인 천연물신약 및 일반의약품으로 수입허가된 심적환을 불법으로 유통시킨 함소아제약을 고발했다"고 밝혔다.약사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 한특위는 "의료인으로서 이 같은 불법행위를 두고 볼 수 없었다"면서 "의약품의 유통질서를 바로잡는다는 차원에서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현재 시중에 유통 중인 천연물신약 중 전문의약품으로 허가된 약품은 약사법 제44조 제1항에 따라 약국 개설자가 아니면 의약품을 판매하거나 판
이대목동병원 심장혈관센터가 다음 달 2일 오전 8시 30분부터 의학관 A동 김옥길 홀에서 ‘2012 급성관동맥증후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이화의대, 고대의대, 서울의대, 연세의대, 한양의대 등 국내 대학병원 의료진들이 연자로 나서 2012년의 급성관동맥증후군, 새로운 심장혈관질환의 치료, 주요 이슈에 관한 강연을 진행한다. 심포지엄 참가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 평점 6점 또는 순환기내과 분과전문의 연수평점 6점이 주어진다.
현재 정부가 강제 시행하고 있는 포괄수가제는 인간의 기본권리를 침해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포괄수가제란 의료 서비스의 양과 질에 상관없이 미리 정해진 진료비를 의료기관에 지급하는 제도를 말한다.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회 산하 의료인권소위원회가 22일 개최한 '건강보험제도의 문제점 및 개선방향'에서 변협 의료인권소위원회 부종식 변호사는 "포괄수가제는 환자의 기본권인 의료선택권·알권리·소비자의 권리를, 의사의 기본권인 의료수행권·직업수행의 자유·재산권을 심각하게 제한하거나 침해할 우려가 있는 제도"라고 밝혔다.따라서 제반 문제점을 고려할 때 포괄수가제 도입은 재고되거나 혹은 적용대상과 범위의 전면적인 확대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것이다.대한의사협회 이상주 보험이사는 산부인과에서 필수적이지만 고가인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가 최근 행정예고 마감된 '고혈압 약제 급여기준 신설'과 관련해 반발하고 나섰다.보건복지부는 앞서 "동반질환 및 합병증이 없는 단순 고혈압 환자에게 약을 처방할 때는 혈압이 160/100mg 이상이어야 하며 140-159/90-99mmHg인 경우는 생활습관 개선을 시행한 후에야 급여 인정을 받을 수 있다"고 행정예고 한 바 있다.이에 의협은 27일 "외국의 치료가이드라인을 무작정 급여기준으로 의무화하는 것은 의사의 전문성을 무시하고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의협은 지난 23일 의견서를 통해 "고혈압 약제에 대한 급여기준 의무화로 고혈압 조절이 적절하게 이뤄지지 않게 되면 합병증 발생이 급격히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그러면서 의협은 "뇌졸중과
의료계의 토요 휴무 투쟁 참여율을 확인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의약품 사용 평가(DUR) 시스템을 활용한 것은 제도의 악용이라며 대한의사협회가 반발했다.의협은 월요일 오전 공식적 투쟁 참여율이 52%라고 발표했으나 보건복지부가 DUR 가동 여부를 기준으로 약 30%로 추정된다며 반박했다. 평소 의원들의 약 10%는 토요일에 휴진하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참여율은 20%라는 것이다.의협은 "DUR 시스템은 병용금기약이나 동일성분 중복처방을 사전에 체크하여 환자의 건강을 보호하자는 명목으로 운영되고 있는 만큼 의협의 토요 휴무율 집계 결과를 반박하기 위해 시스템을 악용했다는 점에서 참으로 놀랍고 충격적"이라고 밝혔다.특히 이러한 시스템 운용상에서 얻어진 특정의료기관의 특정일 근무여부정보를 정부당국이
지난 24일 대한의사협회의 토요일 집단휴진에 가장 많이 참여한 지역은 세종시이며 진료과는 소아청소년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광주광역시와 대전광역시 등은 참여율이 낮았다.26일 데일리메디는'보건복지부의 토요일 휴진율 자료'에 근거해휴진 참여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시(76%)였다. 이어 경상북도 60.9%, 충청남도 53.5%, 강원도 44.%, 제주도 42.1%, 경상남도 41% 순이라고 밝혔다.휴진 참여율이 가장 높은 세종시는 정부 부처가 모여 있는 행정중심복합도시이지만, 의료기관 수가 매우 적은 것이 일정 부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휴진율이 낮은 지역은 광주시 3.67%, 대전시 8.4%, 울산시 16%, 전라북도 19.1%, 서울시 22% 순으로 집계됐다.휴진율이 가장 높은 진료
주 5일 40시간 및 토요일 휴무 투쟁 로드맵에 따라 결정된 토요 휴무 투쟁 참여율이 52%에 이른다고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공식 밝혔다.의협 비대위는 이번 조사에 대해 "갑작스런 휴진투쟁 결정과 짧은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의료기관들이 참여했다"며 매우 고무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아울러 "참여하지 못한 의료기관의 절반 이상은 예약된 환자와 사전 공지 부족으로 부득이하게 동참하지 못한 만큼 다음 토요 휴무 투쟁에는 반드시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면서 다음주 토요일인 12월 1일에는 최소 70%가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비대위는 24일 열린 제 2차 회의에서 성공적인 투쟁을 위한 슬로건으로 '환자 위한 최선진료 국가가 보장하라'로 정했다.또한 이번 주 수요일 28일을 전후로 각 지역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좌훈정 감사(사진 왼쪽)와 윤용선 보험의무 전문의원이 24일 오후 2시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1시간 여 동안 시위를 벌였다.
대한의사협회가 2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주 40시간 근무, 토요일 휴무 참여율이 전국적으로 잠정 집계 51%로 과반을 넘었다고 밝혔다.비대위는 2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226개 시·군·구 의사회중 116개가 휴무 예정 현황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의협 발표 대로라면 총 14,557개 의원급 의료기관 중 7,357곳이 휴무 투쟁에 참여할 예정이다.비대위는 이번 조사는 226개 전국 시군구 중 휴진 참가율을 보고한 시·군·구만을 대상으로 집계한 것으로 오늘 오전 중에 추가 집계가 가능해 참여율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덧붙였다.비상대책위원회 이용민 대변인은 "지난주 자율 투쟁시에는 10~20%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으나 기대한 바 대로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고 밝혔다.이 대변인은 "현재 의협 7층
이달 28일 열리는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회의에서 기피 진료과 수가 인상이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다.건정심에 상정된 안건은 분만과 응급의료, 소아청소년과, 야간·휴일 관련 수가 인상안이다.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은 수차례 기피 진료과의 수가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태한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도 23일 대한의학회 임원 아카데미에 참석해 분만·의료 등 기피 진료과 수가 인상에 공감을 나타냈다.이에 따라 차기 건정심 회의에서 기피 진료과 수가 인상의 향배가 결정될 전망이다. 문제는 대한의사협회가 건정심 참여 거부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이다.의협은 불합리한 수가결정구조를 개선하려면 건정심 위원 배분에서 의료 공급자가 절반가량 참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런 이유 등으로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가 다음달 15일부터 병의원 전면 휴폐업을 내용으로 하는 대정부 투쟁 로드맵을 발표한 가운데 비상대책위원회가 본격, 가동되면서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22일 의협은 "24일부터 매주 토요일 휴진을 실시하고 다음달 15일부터는 전면 휴폐업에 들어간다. 평일에는 8시간 근무(주 40시간)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가운데 '올바른 의료제도 정착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위원장 노환규)가 지난 21일 첫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의협에 따르면 첫 회의에서는 대정부 투쟁 로드맵을 최종 확정하고, 성공을 위한 심도있는 논의 끝에 후속 실행 계획을 마련했다.비대위의 명칭은 '올바른 의료제도 정착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로 결정됐으며 윤창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