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집행부는 입은 닫고 귀는 여는 소통의 회무를 추진하라.”12일 전국시도의사회장협의회(이하 회장단)는 노환규 회장의 ‘의사 자정강화’ 발언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회장단은 “의사의 자정강화에 대한 노환규 회장의 인터뷰와 언론보도를 접한 다수의 회원들은 심각한 자괴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면서 “11만 회원의 권리를 위임 받아 회무에 임하고 있다는 정관의 의미를 명심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또한 회장단은 “노 회장은 빙산의 일각이며 극히 예외적인 사례를 일반화해 말하고 개인의 의견을 협회 의견처럼 언론에 발표해 음지에서 묵묵히 진료하는 다수의 회원들을 비양심적이고 비도덕적인 의사로 매도되게 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분열된 의료계를 하나로 묶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지역의사회에 허탈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의료단체가 오는 26일 첫 단체장 상견례를 예고한 가운데 '2013년도 유형별 수가협상'을 위한 각 기관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건보공단 실무진은 지난 11일 수가협상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고 실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오는 25일 실무진 간담회, 26일 단체장 상견례에 앞서 내부적인 점검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수가협상의 주요 당사자인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도 내부적인 준비를 진행 중이지만, 분위기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의협 협상단에는 윤용선 보험·의무 전문위원이 집행부 몫으로 참여하는 방안이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는 시도의사회와 개원의협의회 등에서 추천받아 협상단을 꾸리겠다는 얘기가 나온다.하지만 의협 집행부와 정부, 건보공단의 냉각기로 인해 협상 결과를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가 13일 오후 3시 서울역 광장에서 대 정부 규탄대회를 연다.의협은 이번 대회를 '국민건강 위협하는 의료악법 규탄대회'로 규정하고 ▲포괄수가제 강제시행 문제점, ▲응당법(응급의료에 관한 법률개정안)에 의한 응급의료기관 당직제도의 문제점 등 졸속 시행에 들어간 일련의 제도를 고발하고 대 정부 요구안도 채택한다.이와함께 현 국내 의료법에 대한 국민과 의사의 인식 전환, 그리고 여론 환기를 상징하는 ‘얼음 속에 갇힌 의사가운 꺼내기’ 퍼포먼스도 벌일 예정이다.노 회장은 전국 의료계 지도자들에게 “한 마음으로 참여하면 변화가 온다”면서 이번 규탄대회에 자발적 참여를 당부했다.의협은 이번 대회에 이어 내달 7일에는 일산 킨텍스에서 가칭 제1회 한마음 전국 의사 가족대회를 열어
대한병원의사협회가 일산병원의 노조지부장의 파면을 요구하고 나섰다.지난달 31일 대한의사협회 앞에서 벌인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양대 노조 시위에서 나온 발언을 문제삼은 것이다. 병원의사회는 "일산병원 직원들 중 배부른 것은 의사뿐이다. 의사들의 속사정을 완벽히 알고 있다. 까불면 폭탄이 터진다"라는 한 매체의 보도기사를 인용, 일산병원 의사들이 더 이상 침묵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언제부터 일산병원 의사들이 배부른 족속이 됐나, 의사를 제외한 다른 직원들은 다 힘들다고 하는데 건강보험공단 직원 처우가 그렇게 열악한가"라고 반문했다.그러면서 "일반병원 의사들을 무시하는 노조 지부장의 발언에 침묵한다면 여러분은 배부른 족속이요, 치부가 가득한 의사로 낙인찍힐 것"이라며 병원의사들도 들고 일어나자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수진자 조회에 대해 환자의 개인정보 노출 등의 이유로 중단을 요청했다.의협은 지난 30일 이같은 요청 건의서를 규제개역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의협은 건의서에서 "공단이 허위 또는 부당청구 요양기관을 적발한다는 미명하에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환자들에게 명시적인 법적 근거조차 없는 수진자 조회를 무리하게 남발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그 이유에 대해 의협은 "수진자의 개인병력 유출 위험성 뿐만 아니라 최선을 다한 의료인을 잠재적 범죄자로 만들어 버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조회 범위도 명백한 허위청구인 경우에 한해야 하는데도 무제한으로 광범위한 환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특히 수진자 조회의 세부적인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양대 노조인 사회보험노조(민주노총)와 직장노조(한국노총)가 31일 오후 서부지검에 노환규 회장을 고소할 예정이다.고소 이유는 공익감사청구, 일간지 광고를 통해 노조와 공단에 대한 허의사실유포 및 명예훼손 등이다.양 노조는 이미 오전 9시 30분 경 대한의사협회 앞에서 ‘왜곡과 거짓을 일삼는 노환규 회장 퇴진 및 구속촉구’ 집회를 개최하고 노 회장의 퇴진 및 구속을 요구했다.이날 노조는 자신들을 함부로 건드리면 터지는 폭탄에, 의사들은 자기 배만 불리는 집단으로 비유하고 의사들에게 "적당히 좀 먹어라"라고도 말했다.나아가 개인병원이 어렵다고들 하는데 공단 기금 370조 가운데 50조를 풀어 전국에 공공병원을 세워 버리면 해결되지 않겠느냐고도 말하는 등 매우 격앙된 발언도 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을 검찰에 고소했다.공단은 29일 노 회장을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로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고 밝혔다.공단측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을 비방할 목적으로 출판물인 신문광고를 통하여 공공연하게 사실을 왜곡하고, 거짓의 사실을 드러내어 공단의 명예를 훼손했고,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포괄수가제 시행과 관련한 공단의 업무를 방해했다고 주장했다.아울로 공단측은 공단직원을 상대로 악성 댓글을 단 악플 네티즌 9명도 함께 고소했다.공단직원의 개인정보를 무단 수집하여 인터넷에 공개해 특정 직원의 비밀을 누설했으며, 이들에게 인터넷 댓글을 통해 욕설과 비방으로 모욕을 준 점, 그리고 비방을 목적으로 정보통신망을 통해 공공연하게 거짓을 사실을 드러내어 공단의
대한의사협회가 건강보험공단 노조의 의협 앞 시위에 대해 별 신경을 안쓰겠다는 견해를 밝혔다.의협 송형곤 대변인은 29일 정례 브리핑에서 "노조의 의협 앞 시위에 대해 말릴 생각은 없으며 오히려 시위대에게 음료수를 제공할 생각"이라고 말했다.아울러 "흥분하지 않고 법적으로 대응하겠다. 의협이 건보공단 노조에 대한고발 사항은 팩트(사실)에 근거했으며이와 관련해추가 자료도 준비 중"이라고 밝혀 노조와의 또한번의 충돌을 예고했다.이날 브리핑에서는 의료인 면허신고제에 대해서는 신고절차 간소화, 산하단체가 업무대행 등을 제시하고 사무장병원에 대해서는 이번 기회에 법인명의 사무장병원 척결의 계기가 되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일명 이언주 법이라는 중대범죄 의료인 영구 면허취소 관련 의료법 일부 개
건강보험공단 노동조합이 22일 성명서를 통해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과전쟁을 선포했다.노조측은 노 회장의 당선 후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모든 항목을 열거하면서 "노환규와 그 추종세력은 상식을 일탈한 무한 광분 시리즈를 내보내고 있다"고 고강도로 비난했다.심지어 "마치 광견병에 걸린 개가 눈에 띄는 행인은 아무나 달려들어 물어뜯는 모습을 연상시킨다"며 원색적인 표현을 서슴치 않았다.노조는 노 회장이 의료민영화 제도를 결사 거부하고 있지만 2000년 이 제도를 몸소 실천한 장본인이라는 사실도 제시했다.회원이 직접 방문해 상담할 수 있는 라운지, 24시간 전화상담의 콜센터 서비스 등 비급여 상품을 제공하는 소위 헬스케어 사업인 ‘에임메드’란 회사를 차렸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미국의 저명한 병
대한의사협회가 리베이트 쌍벌죄 이전 수수행위 행정처분에 대해 법적 근거가 모호하다고 주장했다. 송형곤 의협 대변인은 주간 브리핑에서 "의료인의 품위를 심하게 손상시키는 행위의 범위는 대통령령으로 정하고 있는 만큼 일반 시행령에 근거한 복지부의 이번 행정처분은 법적근거가 부족하다"고 주장했다.즉 복지부는 의료인이 제약회사 등으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은 행위를 '전공의 선발 등 직무와 관련해 부당하게 금품을 수수한 행위'에 근거했지만 제약회사로부터 금품을 수령하는 행위는 전공의 선발과는 무관하다는 것이다.송 대변인은 복지부의 결정에 대한 대처 방안을 행정처분 효력정지 가처분신청과 본안소송 무효소송을 통해 처벌의 부당성을 개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의협은 또한 원격의료에 대해 전면 반대 의사를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진료비 포괄수가제 시행과 관련해 공단과 공단직원을 대상으로 상습적으로 악플을 다는 네티즌을 고발하기로 했다. 의협 등 의사단체에 대한 맞불 작전이다.공단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포괄수가제 적용 확대 취지가 훼손될까봐 자제해 왔지만 그 도가 한계를 넘었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공단측에 따르면 온라인 포털사이트 등에서 대한의사협회 또는 전국의사총연합 소속으로 추정되는 일부 익명의 네티즌들이 공단직원이 게재한 제도 홍보내용에 대해 무차별적인 비방과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욕설 댓글과 함께 소위 공단직원 신상털기, 협박 등이 이어져 왔다.심지어 공단 여직원은 불면증과 구토 등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심한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공단의 결정은 대한의
"현재 의료분쟁조정제도 조정신청에 단 한명의 의사도 응하지 말아달라."대한의사협회가 의료분쟁조정제도 '백지화'를 목표로 행정소송, 헌법소원에을 제기한데 이어 자체적으로는 조정신청에 절대 응하지 말자며 내부 단속에 나섰다. 노환규 회장은 20일 대회원 서신을 통해 "현행 의료분쟁조정제도 조정절차에 응하지 않아야 더 나은 의료분쟁조정제도가 만들어 진다"고 피력했다.2011년 4월 7일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이후 지난 4월 8부터 의료분쟁조정제도가 시행되고 있으며 이 법을 근거로 의료사고의 조정·중재를 위한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 설립, 운영되고 있다. 노환규 회장은 "그러나 현행 의료분쟁조정법은 왜곡, 편향된 많은 독소조항들을 포함하고 있어 의사들이 환자
사무장병원의 덫에 걸려 극단적인 선택을 한 의사들의 비보가 연일 전해지자 이를 반드시 뿌리뽑고자 하는 움직임이 의료계 내부적으로 거세게 일고 있다.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은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50세의 또 한 명의 의사가 자살했다”며 “사무장에게 속아 많은 빚을 졌고, 개인 회생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끝내 아내와 두 자녀를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지난 5월 충남 천안 소재 병원 한 원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지 3개월여 만에 또 다시 발생한 사건이라는 점에서 더욱 침통한 분위기다.노 회장은 “불행히도 의사는 ‘질병을 치료하는 법’만 배웠다. 만약 가격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사람은 망해도 자신이 책임져야 하겠지만 그 가격을 국가가 결정한다면 그 실패는 국가가 책임져야 하는 것 아닌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가 의사들을 비방하는 글을 인터넷 및 SNS에 올린 공단 직원 7명을 서부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의협은 17일 “지난 7월부터 강제시행 되고 있는 포괄수가제와 관련해 인터넷 및 SNS 상에서 찬반논쟁이 오가던 도중 피고발인 7인이 원 게재자를 비롯한 의사를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글을 게재해 의사개인과 전체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모욕해 그에 따른 법적조치를 강구한 것”이라고 밝혔다.의협에 따르면 이번 고발 대상에는 공단 홍보직원도 포함돼 있어 건강보험공단에서 기존부터 포괄수가제에 대한 조직적인 여론몰이를 해온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의협은 “준정부기관인 건보공단의 직원이 인터넷상의 익명을 이용해 악성 댓글을 게재하고 여론을 호도해왔다는 사실이 놀라우면서도 참담하다
대한의사협회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의 의사결정 책무에 대한 지난 8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지적에 대해 전적으로 공감한다는 뜻을 밝혔다.KDI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건정심은 가입자 대표와 공익대표를 건정심에 포함시켜 의결권을 부여해 정부의 입장에서 도덕적 우위를 부여하고 이를 관철하는 구조"라고 말하고 "이는 "정부의 정책 의지를 관철하기에 유리하지만 재량 범위가 지나쳐 단기적 정치 상황에 손쉽게 이용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이에 대해 의협은 13일 성명서를 통해 "건정심은 본래의 취지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불합리한 인적 구성과 운영으로 인해 정부가 자신의 뜻대로 휘두를 수 있는 도구로 이용돼 왔다"면서 KDI 분석과 맥을 같이 한다고 밝혔다.KDI 보고서는 또 "국가
대한의사협회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일명 응당법)과 개정 의료법 시행규칙(일명 액자법) 등의 법안은 의료계 옥죄이기 법안이라고 주장하면서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액자법의 경우 정부의 초안과는 많이 완화됐지만 여전히 게시물은 보건복지부가 법으로 강제할 성격이 아니라 의료기관이 자율적으로 게시하는게 바람직하다는 것이다.특히 의협 차원에서 ‘환자의 권리 및 의무’, ‘의료인의 권리와 의무’, ‘정부의 권리와 의무’까지 함께 명시한 의료기관 게시물을 제작해 전국에 배포한 상황이라 게시물의 추가 게재를 강요하는 것은 전형적인 과도한 규제라고 지적했다.응당법 역시 초안에서 많이 완화됐지만 전공의들과 병원협회 등의 반발로계속변경한 점을 보면 보건복지부 조차도 탁상행정을 인정하는 반증이라고 주장
동네의원급의 고혈압 진료 수준이 양호하다고 대한의사협회가 밝혔다.의협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2011년 하반기 고혈압 적정성 평가 결과를 인용, 이같이 설명했다.심평원 결과에 따르면 의료기관 이용자는 전체의 64.2%인 약 317만명이었으며, 67만명은 종합병원을, 49만명은 상급종합병원을 찾아갔다.약물처방일수(일수율)도 88.4%로 전체 평균이 88.9%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처방평가’ 부문에서도 양호한 성적을 보였다. 혈압강하제 원외처방전 중 동일성분군의 중복이 발생한 처방전의 비율이 전체 평균(0.61%) 보다 낮은 0.52%였다. 혈압강하제 4성분군 이상 처방비율(심·뇌혈관 질환 등의 동반상병이 없는 경우)은 2.71%로 평균치(2.84%)보다 낮았다.특히 의원급의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가 2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비윤리행태 및 방만경영에 대해 감사를 요구하는 공익감사 청구서를 감사원에 제출했다.의협회원 300명의 청구인이제출한 감사청구서에는일부 직원들의 인터넷 악플 게재 행위, 공단 본사 및 지사의 호화 청사 신축(임대), 상습적 뇌물수수 사건, 공단 직원의 도덕적 기강 극도 해이 등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방만한 관리 운영 실태의 내용이포함됐다.의협은 감사 청구서 제출 사유에 대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들은 공기업에 소속된 준공무원으로서 공정한 태도를 견지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근무시간에 포괄수가제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인터넷 글에 무차별적 악플을 게재하면서 여론을호도했으며, 이로 인해 국가 공무원의 정도와 품위는 땅에 떨어지고 대다수 성실한 공무원들의 명예를 실
노환규 대한의사협회장이 23일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대화를 요청한 것에 대해 복지부는 "공식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노 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과 의협 보도자료, 의사커뮤니티 등을 통해 "관료주의와 권위주의를 타파하는 첫 번째 발걸음이 직접 직역단체를 찾는 일"이라며 제3의 장소를 통한 대화 요청을 다시 했다.이에 대해 복지부 관계자는 "의협으로부터 면담 요청에 관한 공식 문서가 접수되지 않았다"며 "어떤 목적으로 면담을 진행할 것인지 밝혀야 한다. 의협은 공문을 통한 정식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관계자는 "대한병원협회 등 타 단체들도 면담 전에 어떤 목적과 내용으로 면담할 것인지 사전에 알려왔다"며 "이런 사전 협의는 기본이며, 일정에 관한 것도 협의가 이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이 보건복지부 임채민 장관을 만나러 가겠다고 밝혔다. 의협은 23일 '복지부 장관께 드리는 공개편지'에서 면담 요청을 하고 오라고 하면 가겠다고 밝혔다.노 회장은 그러나 "의협 회장의 방문은 현재 우리나라의 의료상황이 시급하기 때문"이라고 말해 결코 의협이 먼저 고개를 숙이는게 아님을 분명히 했다. 이번 공개 편지 역시 "잘못된 관료주의 의식과 이에 따른 관행을 없애보고자 하는 노력일 뿐"이라고 밝혔다. 노 회장은 "의협이 복지부 산하단체라는 복지부의 생각과 대등한 입장이라는 의협의 생각이 상충하는 것은 복지부의 관료주의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아울러 장관이 이러한 관료의식을 갖고 있다면 그 생각은 보건복지부 전체 직원들이 공유하는 것이며, 이는 복지부 과장 한 사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