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 대정부 투쟁에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경문배. 이하 대전협)가 교수와 병원의 참여를 조건으로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향후 교수와 병원 참여를 독려할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역할이 중요해졌다.대전협은 22일 의협회관 동아홀에서 임시 전국전공의대표자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대전협은 이러한 내용이 담긴 전공의 요구안을 의협 비대위에 전달하기로 했다. 경문배 회장은 “전공의는 의협 대정부 투쟁에 적극 동참하기로 결정했다”며 “40시간 준법투쟁에 대해서는 교수와 병원 참가를 전제로 조건부 찬성했다”고 밝혔다.지난 12일부터 5일간 진행된 설문조사와 같은 결과가 나온 셈이다. 당시 응답한 전공의 중 70%는 교수와 병원이 참여한다면 40시간 준법투쟁에 참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대한의사협회가 20일 보건복지부에 제출한 대정부 7개 요구안의 수용 여부에 대해 23일까지 답변을 요구했다. 21일 의협 주간 브리핑에서 송형곤 대변인은 전날 국민을 볼모로 삼는게 옳지 않다는 복지부 의견을 의식한 듯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다"며 여전히 강경한 자세를 보였다.송 대변인은 또 "대정부 요구사항에 우선 순위를 매기는 것은 차후의 문제"라고 밝혀 일부 사항을 포기하면서까지 협상할 필요가 없음을 시사했다.한편 가칭 올바른 의료제도 정착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현재로는 18명의 1차 구성을 마쳤으며 향후 위원을 추가, 보완할 예정이다.비대위는 21일 8시경 1차 회의를 통해 향후 투쟁 로드맵 등을 논의한다. 의협은 이날 회의를 일체 비공개로 진행한다고
대한의사협회가 지난 20일 공개한 대정부 7개 요구안에 대해 보건복지부 내부에선 부정적인 기류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답변 여부는 내부 논의를 거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의협이 복지부에 전달한 7개 요구안은 △수가결정구조 개선 및 수가협상 거부권 명시, 협상 결렬시 합리적 기준안 마련 △상시 의정협의체 및 의료제도 선진화를 위한 특별협의체 구성 △성분명처방 추진 중단 △총액계약제 추진 중단 △포괄수가제 개선 △전공의 법정 근무시간 제도화 △병원신임평가 기관 신설 또는 이관 등이다. 의협이 그동안 복지부를 비판하면서 요구해온 내용을 총망라했다. 의협은 오는 24일 예정된 첫 토요일 집단휴무 전에 정부 입장을 들었으면 한다며 답변 시기도 못 박았다.복지부의 명확한 답변이 없으면 예고한 토요일 집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대한의사협회의 주 40시간 근무와 토요일 휴무 강행에 대해 이율배반적인 행동이라고 비난했다.법정 근무시간 준수를 요구하면서도 정작 태부족한 의료인 확대에는 반대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그러면서 이러한 행동은 "의사의 이익과 기득권에 반한다면 어떠한 정책에도 동의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옹색한 명분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경실련은 의협 주장처럼 현재 우리나라 의료수가는 낮지 않으며 오히려 행위별 수가제와 무분별한 비급여 진료를 포함시키면 높은 수가를 지불하고 있는 셈이라고 덧붙였다.더구나 의료계 반발을 우려해 포괄수가제는 기존 수가보다 20% 인상된 수가로 지급하고 있음에도 포괄수가제 반대를 이유로 진료를 거부하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경실련은 "현재 농어
대한의사협회가 대정부 투쟁에 본격 돌입했지만 일선 분만병원들의 참여도는 미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국민불편 초래를 통해 여론 환기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의사협회로서는 위급성이 큰 분만병원들의 동참이 절실하지만 상황은 녹록해 보이지 않는다.20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분만병원들은 일단 이번 대정부 투쟁에 동참하지 않는 쪽으로 방향을 설정했다. 취지는 공감하지만 산모들을 볼모로 권익을 내세울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서울에서 분만병원을 운영하는 A원장은 “의협의 대정부 투쟁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동참하기에는 부담스럽다”면서 “분만병원 특성상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휴일이나 야간에도 진료를 해야 하기 때문에 진료시간 단축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경기도에서 분만병원을 운영하는 B원장 역시
대한의사협회가 대정부 준법투쟁 강행 선언 후 처음 맞은 지난 17일, 토요일 진료와 관련해서 자율시행이었던 만큼 참여율도 저조했다. 의협의 결단을 존중하고 대회원 동참에 적극 독려하겠다던 의료계 대표성을 지닌 집행부 역시 대부분 정상진료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의료전문지 데일리메디가 19일의료계 대표성을 지닌 의협 상임이사진과 시도의사회, 각과 집행부의 자율시행 참여율을 조사한 결과, 17일은 정상 진료를 했으며 정식 시행인 24일부터 휴진에 들어가겠다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A 개원의협의회 회장은 “17일은 자율시행이었던 만큼 참여율은 적었을 것”이라면서 “환자들에게 토요일 휴진에 대한 설명과 안내가 부족했다. 오늘 안내문을 부착하고 24일부터 참여하는 병원이 많을 것”이라고 전했다.
대한의사협회와 한국노바티스가 공동 주최한 범국민 건강가족 캠페인 결과 올해 우리나라의 5대 가족수는 총 22가족인 것으로 확인됐다.5대 가족이란 고조부모-증조부모-조부모-부모-자손이 세대별 1명 이상 생존한 가족을 가리킨다. 주최측은18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5대 가족으로 확인된 전 가족에게 각각 5대 가족상 시상과 함께 순금 상패를 증정했으며, 그 중 6가족에게는 6개 부문의 특별상을 시상했다. 한편 5대 가족을 분석한 결과, 1, 2대가 모두 음주와 흡연, 화가 없었으며, 결혼과 출산이 빨라 3無(무) 2速(속)의 특징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1대의 79%, 2대의 100%가 현재 담배를 피우지 않았다. 또한 대부분의 1, 2대가 화를 잘 내지 않는 편으로 조사됐다. 1대 전
대한의사협회가 16일 긴급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대정부 투쟁 비상대책위원회를 가동하기로 결의했다.이번 상임이사회는 15일 열린 전국의사 대표자 대회에서 주 5일 40시간 근무 운동을 추진하고 투쟁방법과 투쟁체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의한데 따른 것이다.이로서 대정부 투쟁의 모든 권한은 비대위에 위임된다. 비대위의 투쟁 목표는 관치의료 타파와 의료민주화로 긴급 상임이사회에서 결정됐다.내부적으로는 의사 회원들의 인식 전환과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외부적으로는 정부에 정책 개선 과제를 제시하기로 했다.비대위 위원장은 노환규 의협회장이 맡으며 각 지역과 직역을 총 망라한 위원으로 구성하기로 했다.의협은 비대위 출범에 따라 "모든 의사들이 정당한 자신의 권리에 대해 명확히 자각하고, 왜 나
지난 12일부터 대정부 투쟁을 위해 단식에 돌입했던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이 오늘(16일) 오후 1시를 기해 단식을 푼다. 16일 의협 송형곤 대변인은 “전국의사대표자연석회의에서 주 40시간 근무와 토요일 휴무 운동에 동참키로 결의하면서 장기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 노환규 회장의 단식을 풀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송형곤 대변인은 “당뇨, 고혈압 증상이 있어 입원까지 고려하고 있지만 시기가 시기인 만큼 오늘 병원에서 건강 상태를 체크한 후 이상이 없으면 곧바로 대정부 투쟁 로드맵을 현실화하는데 총력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노환규 회장은 이날 오후께 자택 인근 광진구 혜민병원을 찾은 후 저녁 8시 긴급 상임이사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데일리메디
대한의사협회가 제시한 로드맵이 1주일 연기됐지만 예정대로 실시된다.15일 의협 동아홀에서 열린 전국의사대표자 연석회의 결과 노 회장이 제시한 로드맵에 힘을 실어주기로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확인됐다.회의가 끝난 후 기자 브리핑에서 의협 송형곤 대변인은 "처음에는 결론내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대부분의 지도자가 많이 이해하고 동참했다"고 말했다.송 대변인은 "투쟁에 대한 분위기는 시도 별로 편차가 있었지만 투쟁의 시기와 목적은 모두 공감했다. 다만 어떤 템포로 가느냐가 문제"라고 덧붙였다.이로써 이번 주 토요일 휴진은 자율로 하고 다음 주 부터 주 40시간 근무, 토요일 휴진하는 등 기존 로드맵 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회의에서는 또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이번 투쟁과 관련한
대한의사협회가 15일 오후 7시 동아홀에서 긴급 전국의사 대표자 연석회의를 열고 정부에 주 40시간의 정당한 노동시간의 보장을요구했다.
14일 저녁 새누리당 박인숙 국회의원이 단식 투쟁 중인 노환규 대한의사협회장을 방문, 관계자들과 환담했다.의협에 따르면 이날 노 회장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및 수가계약 구조, 도가니법, 관료주의, 관치의료 등 불합리한 의료제도로 의료계가 고통받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이에 대해 박 의원은 의료계의 어려운 부분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위로한 뒤 향후 의료계와 심도 있는 협의를 거쳐 불합리한 의료제도가 개선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대한의사협회가 대한한의사협회 영문명칭 가처분신청을 기각당한 것과 관련 항고할 방침을 세웠다.송형곤 의협 대변인은 14일 기자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결정 사항을 밝히고 본 안의 소 제기에 대해서는 추후 천천히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한의사협회가 단식 투쟁과 동시에부분 휴폐업을 예정하는 등 초강수를 예고한 가운데 15일 오후 7시 의협 동아홀에서 전국의사 대표자 연석회의가 긴급 개최된다.투쟁 로드맵이 너무 성급하다는 상임이사회의 의견도 나온 상태인 만큼 내일 회의가 향후 의협의 투쟁 로드맵 결정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 회의에서는 시도의사회장, 이사, 의장단 및 감사단, 대한의학회장 및 각 학회이사장, 대한개원의협의회 및 각 개원의사회장, 각 직역 단체장이 참석한다.송형근 의협 대변인도 "늑대와 양치기와 같은 행위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면서도"내일 결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해 투쟁 로드앱의 결정이 내일 회의 이후에 결정될 것임을 시사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경문배. 이하 대전협) 집행부가 노환규 의협 회장 단식에 이어 첫 번째 지지 단식에 들어갔다.경문배 회장을 비롯한 대전협 집행부는 12일 오후 7시 대전협 사무실에서 단식 캠프를 차렸다.‘대전협 대정부투쟁 릴레이 단식’이란 기치 아래 ‘더이상 못 살겠다! 수련평가기구 이전’, ‘지도 전문의 수 조작 정부가 책임져라’, ‘전공의 주당 100시간 살인 근무’ 등 표어를 내세웠다.경문배 회장은 “그간 전공의들이 주장해왔던 것과 의협 대정부 투쟁 로드맵이 통하는 부분이 있어 동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대전협은 그동안 정부에 전공의 수련환경·방법 개선을 꾸준히 요구해왔다. 경문배 회장은 이날 오전 6시부터 금식을 시작했고 13일부터는 김이연 여성전공의특별위원장이 단식을 이어간다
대한의사협회가 노환규 회장의 단식 농성 시작과 동시에 최종 로드맵을 발표했다.의협은 12일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대정부 투쟁에서 마지막 카드로 개원의 전면 휴폐업, 전공의 전면파업, 교수/봉직의 참여라는 카드를 제시했다. 그야말로 전면 파업의 카드를 내민 것이다.의협이 마지막 카드의 사용하는 시기는 12월 중순 경으로 정부의 태도에 따라 파업의 강도가 달라질 수 있다며 정부를 압박했다.그러면서 투쟁 방식은 자문단의 의견을 1차 수렴한 후 투쟁의 종료는 전체 회원의 의견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로드맵의 전개 상황을 보면 12월 의협회장 단식과 동시에 전공의 40시간 근무(9-6시까지 토요일 휴무) 원칙을 발표한다. 17일부터는 개원의 40시간 진료(9-6시까지, 토요일 휴무)를 한다.이어
대한한의사협회의 새로운 영문 명칭을 계속 사용할 수 있게 됐다.한의협은 12일 자신의 협회 영문명칭을 두고 대한의사협회가 제기한 ‘대한한의사협회 영문명칭 사용금지 가처분 신청’ 판결에서 승소했다고 밝혔다.한의협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방법원 제51민사부(재판장 한창훈 판사, 오흥록 판사, 이주연 판사)는 11월 6일, 대한의사협회가 제기한 ‘대한한의사협회 영문명칭 사용금지 가처분 신청’ 판결에서 “대한의사협회의 주장은 이유 없으므로 이를 기각한다”고 판결했다.의협이 제기한 명칭 사용금지 가처분 신청의 근거로 제시한 ‘누구든지 부정한 목적으로 타인의 영업으로 오인할 수 있는 상호를 사용하지 못한다’는 내용의 상법 제23조 제1항 규정에 대해 법원은 "한의협은 한의협은 상인이 아니며, 따라서 한의협의 영문
"일방적인 수가 결정이 이뤄지지 않도록 수가중재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는 근거 마련을 위해 국민건강보험을 반드시 개정해야 한다. 총액계약제와 성분명 처방은 절대 도입돼서는 안되며 현행 의원급 종별가산율은 15%에서 20%로 상향 조정돼야 한다."대선 임박…노환규 "보건의료 종주 단체, 유력 대선 후보 정책 초점"제18대 대선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오자 의료계의 호흡이 가빠지고 있다. 이번 기회가 아니면 더 많은 희생을 치러야 할 것이라는 위기감이 작용하고 있어서다. 특히 지난 5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탈퇴한 후 대정부 투쟁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전운마저 감돌고 있다.이같은 분위기는 10일 대한의사협회 동아홀에서 개최된 대선 후보 캠프 토론회에서 고스란히 표출됐다. 사실상 각 후보들의 보건의료
지난 10일 제주도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가 대정부투쟁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한다는 뜻을 밝혔다.대한의사협회는 11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설명하고 이날 회의에서 결정된 내용을 소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이날 참석한 시도의사회장은 모두 대정부투쟁의 필요성에 대해 동감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12일부터 시작하는 노환규 의협회장의 단식 투쟁을 지지한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향후 대정부 투쟁 로드맵의 방향은 회원들의 여론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혀 강경투쟁 이면에 이에 따른 부담감이 없지 않음을 내비쳤다.의협은 12일 대장부 투쟁의 로드맵에 대해 노환규 회장의 기자간담회를 의협내 동아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표자들의 반대로 대한의사협회의 '2012년 대정부 투쟁'에 브레이크가 걸렸지만 집행부는 다시금 불씨를 살리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하고 있어 투쟁 추진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의협 노환규 회장은 8일 "국민적 저항이 적은 방법부터 시작해 단계적으로 강도를 높여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주 40시간 근무, 토·일 휴무, 선진국형(일 40명)진료, 포괄수가제 해당 비응급수술 수술 연기, 주중 1일 휴업, 주중 2일 휴업, 무기한 휴폐업까지 포함한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파업이라는 극단적 투쟁 방법은 최후의 수단이지만 그 사용 역시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전제했다. 무엇보다 의협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총 8079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긍정적 요인으로 해석하고 있다.설문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