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김성래 교수가 대한비만학회 차기 회장에 추대됐다.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다.
서울대의대 소화기내과 김윤준 교수가 대한간학회 16대 이사장에 취임했다. 신임 회장에는 경북의대 소화기내과 권영오 교수다.
이대목동병원 류마티스내과 백인운 교수가 12월 7일 열린 국제학술대회 아태류마티스학회(2023 APLAR, 태국 치앙마이)에서 최우수 초록상(Best Abstract Award)을 받았다.
국가건강검진을 통해 2년마다 40세 이상에 위암내시경검사를 시행하면서 위암 조기발견율이 높아지고 있다. 그 덕분에 조기위암에는 개복술 대신 위내시경절제술(ESD)이 보편화되고 있다.다만 출혈, 천공 등 관련 부작용과 같은 합병증의 위험이 동반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런 가운데 ESD 시술건수와 부작용 발생이 비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재규·박재용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2011~2017)로 ESD와 부작용 발생 및 종류를 분석해 미국소화기학회지(Gastroenterology) 온라인판에 발표했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 소화기내과 이순규 교수가 2023년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에 선정돼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이 교수는 간이식 환자의 면역향상성 유지에 기여하는 기능성 장내균총(microbiom)을 세계 최초로 규명하고, 면역상태를 반영 및 예측하는 환자유래 아바타 모델을 개발했다.
혈전치료제 실로스타졸이 치매의 원인 물질인 아밀로이드베타(Aβ)를 뇌 밖으로 배출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치매의 진행 억제효과는 확인되지 않았다.일본국립순환기병연구센터 뇌신경내과 연구팀은 경도인지장애환자 166명을 대상으로 실로스타졸의 효과와 안전성을 검토해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실로스타졸은 혈관에 직접 작용해 뇌속에 쌓인 Aβ를 뇌 외부로 배출시킨다고 보고된 바 있다. 하지만 사람에서 안전성과 치매 진행 억제효과가 밝혀지지 않았다.연구팀은 대상자를 실로스타졸(82명)과 위
2024년이 17일 남았다. 한해 마무리를 해야 할 시기다. 아직 올해 건강검진을 받지않은 수검자들의 마음은 더 급해진다. 당장 건강 상의 문제가 없는 사람에게는 '귀찮은 일' 정도로 여길 수 있다. 하지만 고강 업무와 지속적인 스트레스, 야근, 회식 등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은 각종 만성질환이나 암 질환 등에 취약하기 때문에 건강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관리하는 건강검진이 반드시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주도 하에 국가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건강보험 가입자나 의료급여 수급자는 누구나 공단의 일반건강검진과 국가
항암제는 암 뿐만 아니라 정상 세포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효과와 부작용의 밸런스를 맞춰야한다. 최근에는 표적항암제도 나오고 있지만 대상은 제한돼 있다.이런 가운데 70세 이상 위암환자에는 항암제를 2개 이상을 사용하는 게 심한 부작용 없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이근욱, 보라매병원 혈액종양내과 최인실 교수팀은 70세 이상 고령의 전이·재발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복합항암제와 단독항암화학요법(단독항암제)의 효과 및 안전성을 비교하는 다기관 3상 임상시험 결과를 암치료분야 국제학술지(Cancer Re
한국애브비의 린버크(성분 유파다시티닙)가 12월부터 중증 활동성 강직척추염 에 보험급여 적용에 들어갔다.적용 대상은 종양괴사인자알파(TNF-α)저해제 또는 인터루킨(IL)-17A 억제제 반응이 부족하거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중단한 중증의 활동성 강직척추염 환자다.린버크를 16주 간 사용 후 질병활성도(BASDAI)가 50% 또는 2(0-10 척도 기준) 이상 감소한 경우 추가 6개월 투여를 인정한다. 이후 6개월마다 평가에서 첫 16주째 평가결과가 유지되면 지속 투여를 인정한다.린버크에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으로 투약을 지속할 수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나도현 임상강사[사진 왼쪽], 정병하 교수 연구팀이 제5회 희귀질환 국제학술대회(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최우수 초록상을 받았다.
인공지능(AI)으로 감염환자에 가장 적합한 항생제를 선별할 수 있게 됐다.아주대의료원 의료정보학교실 박래웅 교수팀(김청수 대학원생·감염내과 최영화 교수, 이화여대 약대 이정연 교수)은 국내 상급종합병원 환자 275만명의 데이터로 AI 기반 경험적 항생제 내성 예측모형을 만들었다고 국제항균제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Antimicrobial Agents)에 발표했다.경험적 항생제란 응급 중증 감염환자에게 내성 여부 확인 전에 처방하는 항생제를 가리킨다. 항생제 내성의 원인은 불필요한 투여를 비롯해 부적절한 항
중간병기 간암에는 표준요법 보다는 절제가 더 효과적으로 확인됐다.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이한아(제1저자), 이대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이민종(공동책임저자),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신동현 교수(공동책임저자) 연구팀(이하 연구팀)은 '중간병기 간암에 대한 절제시 유리한 경과를 보이는 환자 선별'이라는 연구결과를 국제외과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에 발표했다.간암은 치료 후 2년 이내 절반 이상의 환자에서 재발해 경과가 좋지않다. 특히 간암이 3개를 넘거나 2개 이상이면서 최대 장경(지름)이 3cm를
P-CAB계열 역류질환 치료제가 속속 개발되는 가운데 HK이노엔의 케이캡(성분 테고프라잔)의 차별화 임상시험 결과가 잇달아 발표됐다.12일 HK이노엔에 따르면 인제대 부산백병원 임상약리학과 김종률 교수의 '케이캡구강붕해정50mg의 비위관 또는 경구 투여 시 약동학적 특성 비교'가 대한임상약리학회에서 발표됐다. 연구에 따르면 케이캡구강붕해정을 비위관으로 투여한 결과, 경구투여 대비 약동학적 동등성을 확인했고 안전성 및 내약성도 입증했다. 케이캡구강붕해정은 물과 함께 주사기 안에서 신속하게 녹기 때문에 비위관을 통해 위 내로 주
관상동맥이 좁아져 스텐트를 삽입하면 항혈전증이나 재협착을 막기 위해 항혈소판제를 투여해야 한다. 기존 연구에서는 클로피도그렐이 아스피린 보다 효과적으로 확인됐지만 고령·고혈압·당뇨 등을 동반한 고위험 환자에서도 마찬가지인지는 분명하지 않았다.이런 가운데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박경우·강지훈 교수(양석훈 임상강사) 연구팀이 약물방출 스텐트 시술환자를 대상으로 비교한 결과, 임상이나 출혈 및 허혈 위험에 상관없이 클로피도그렐이 우수하다고 미국심장학회지(JACC)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선행연구(HOST-EXAM) 참가자 가운데
가톨릭의대 내과학교실 이순규 교수가 2023년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에 선정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이 교수는 간이식 환자의 면역항상성 유지에 기여하는'기능성 장내균총'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고, 환자의 면역상태를 반영하고 예측할 수 있는 환자유래 아바타 마우스 모델을 개발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최신 2형 당뇨병치료제 SGLT2억제제는 심부전, 만성신장병으로 적응증을 넓히고 있지만 부작용으로 중단하는 경우도 상당하다.일본 교토부립의대 내분비내과 연구팀은 SGLT2억제제 투여 중지율을 검토한 결과, 투여한지 2년 내에 약 8분의 1이 중단하며, 가장 큰 원인은 빈뇨라고 국제임상의회지(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발표했다.SGLT2억제제는 심장과 신장을 보호하고 혈당을 낮춰주지만 성기감염증과 체액감소, 저혈당, 당뇨급성합병증 등 부작용으로 투여를 중단하기도 한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SGLT2억제제를
전 세계 사망원인 3위인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유해 가스나 미세 입자가 폐에 염증을 일으켜 기류가 제한되면서 폐기능 저하와 호흡곤란을 유발하는 호흡기 질환이다.특히 미세먼지로 인한 폐해는 일반인 보다 더욱 큰 가운데 노출을 줄이는 5가지 행동 수칙만 지켜도 증상이 호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이세원 교수팀은 △병원치료 △실내공기청정기 가동 △대기오염정보 확인과 실내환기 △대기오염지수 높을 때 외출 자제 △꾸준한 흡입기 치료 등 5가지 수칙과 COPD의 관련성을 분석해 환경분야 국제학술(Environment
건강한 노년을 위한 실질적인 전략과 조언을 담은 책으로, 향후 30년을 준비하는 4050 세대에게 일상생활에서 실천하기 쉬운 전략을 알려준다.건강하게 나이 들고 활력 있는 노후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질병 유무, 혈압, 운동 시간 등이 중요하다. 하지만 이에못지 않게 휴식, 마음챙김, 인생 목표, 자기효능감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건강 요소를 모두 고려한 내재역량을 스스로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저자는 강조한다.저자는 머리말에서 '느리게 더 건강하게 나이 들기 위해서는 본인에게 잘 맛는 중용의 지점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중
고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김영훈 교수가 12월 5일 안암병원 신관 5층 메디힐홀에서 (사)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 이사장에 취임했다.
명지병원 감염내과 조동호 교수가 12월 7일 열린 '신종감염병 대비 의료대응 관계기관 협의체 회의'(노보텔 앰버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에서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와 감염병 대응 인력 양성 등 우수한 감염병관리시설 운영관리 공로로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