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2대 명절 중 하나인 설이 코앞이다. 명절은 반갑지만 음식 준비하는 주부에게는 연중 가장 힘든 날이다.명절이 끝나면 손목 통증을 비롯해 근골격계 질환을 호소하는 주부 환자가 늘어나는 것도 이를 방증한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장시간 사용으로 인한 손목 부담도 늘어났다. 심하면 손목터널증후군(수근관 증후군)이 올 수 있다. 사람의 손목과 손바닥 중간쯤 정중신경이 지나는데 이때 손가락을 움직이는 힘줄도 지나간다. 신경과 힘줄이 하나의 큰 다발이 되고 횡수근 인대가 이를 붙잔는다. 횡수근인대는 손가락에 힘을 전달할 때 힘줄을 안정적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신경과 임성철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뇌염/뇌염증학회에서 '뇌전증 발작지속증 환자의 뇌 영상자료 분석 기법의 발전'이라는 연구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몇 개월 전 완경(폐경)기를 맞은 50대 주부 A씨는 최근 들어 밤에 잠을 잘 자지 못하고, 쉽게 짜증과 화가 나며 얼굴이 갑자기 붉어지고 더워지는 등의 증상을 겪고 있다. 갱년기로 판단해 적절한 음식이나 영양제로 관리했지만 좀처럼 나아지지 않아 병원을 찾았다가 자율신경실조증으로 진단받았다. 자율신경은 몸의 신체기관과 조직을 조절하는 말초신경다발로서,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조화외 균형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호흡부터 소화, 체온조절, 분비, 생식기관 등 신체 기능을 조절하는 만큼 이상이 생기면 만성피로를 비롯해 식욕부진, 소화불량,
(사)한국뇌전증협회(회장 김흥동, 세브란스어린이병원 소아신경과 교수)가 뇌전증을 가진 대학생에게 생활장학금을 지원하는 에필라이저 프로젝트(Epilizer Project)를 시작한다. 이 프로젝트는 장학생들이 사회적 지지와 연대를 경험하고, 긍정적인 자아상을 바탕으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만드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에필라이저는 뇌전증을 뜻하는 Epilepsy(에필렙시)와 에너지를 주는 사람이라는 Energizer(에너자이저)를 합친 뜻이다. 대상자 모집기간은 1월 30일(월)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뇌전증협회 홈페이지
근육을 마비시키는 뉴로톡신(신경독소)과 이를 둘러싼 복합단백질로 구성된 보툴리눔 톡신의 활용 범위가 점차 넓어지고 있다. 신경과 근육이 만나는 부분에서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억제해 근육을 마비시키는 메커니즘을 가진 보툴리눔 톡신의 첫 사용은 눈이 가운데로 몰리는 사시 치료였다.이어 근육긴장이상과 비근육긴장이상 운동질환, 안과질환, 편두통, 비뇨기질환으로 확대되고 있다. 현재는 미용 목적으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다.보툴리눔 톡신 시술은 근육이 많거나 주름이 깊고 자글자글한 부위에 활용된다. 특히 눈을 치켜 뜨거나 인상을 찌푸리는 습
자신이 실제보다 늙었다고 느끼면 수면의 질도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윤창호 교수와 의정부 을지대병원 신경과 윤지은 교수는 실제 나이와 주관적 나이의 차이에 따른 수면의 질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행동수면의학(Behavioral Sleep Medicine)에 발표했다.수면의 질은 개인적 수면 특성과 주관적 수면 인식 등 여러가지 상호작용 요소로 결정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한국인 2천 3백여명. 이들에게 주관적 나이와 주중 및 휴일 수면 일정, 수면패턴, 코골이 여부, 그리고 나이와 성, 직업 등의
일상생활에서 별 원인없이 머리가 지끈거리는 두통은 집중력을 요하는 업무나 학업 등에 악영향을 끼친다. 대한두통학회에 따르면 두통은 국민의 70~80% 이상이 1년에 한번 경험한다. 두통의 대표적 유형은 긴장성 두통과 편두통이다. 긴장성 두통은 피로와 스트레스, 경추이상 등으로 목과 안면근육이 지속적으로 수축하며 발생한다. 뒷목은 근육 긴장이 제일 먼저 나타나는 곳이다.참튼튼병원(의정부) 뇌신경과 한도훈 원장[사진]에 따르면 편두통은 맥박이 뛰는 듯한 욱신거리는 형태로 나타난다. 메스꺼움과 구토와 함께 물체가 지그재그로 보이는 등 시
계명대 동산병원 남성일 부원장이 대한이과학회 어지럼연구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12월까지 2년간이다.남 신임 회장은 2010년 하버드의대 매사추세츠(Massachusetts Eye & Ear Infirmary) 이비인후과교실에 1년간 교환교수, 대한평형의학회 상임이사, 대한두개저학회 상임이사, 2021년 1월 1일부터 2년간 대한이과학회 어지럼연구회 부회장을 지냈다.대한이과학회 어지럼연구회는 어지럼증에 대해 이비인후과학, 신경과학, 생리학 등 다학제적 관점에서 연구 및 치료하는 임상모임이다.
원광의대 산본병원 신경과 석승한 교수가 2022년 대한노인신경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회장에 재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12월 31일까지다.
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승훈 교수가 2022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 시상식(주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창업진흥원 등 6개 기관)에서 중기부 장관상을 받았다.이 교수는 2016년 바이오벤처기업 (주)세닉스바이오테크를 창업하고 지주막하출혈 치료제 CX213을 비롯해 최근 중증 외상성 뇌손상을 적응증으로 하는 신약 CX201을 공개했다.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은 벤처산업 발전과 혁신성장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매년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 24회째를 맞았다.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의 실제 원인은 부정맥이나 뇌혈관협착이 아니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신경과 백민렬 교수,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허지회 교수팀은 선천성 심장질환인 난원공 개존증이 뇌경색의 실제 원인이라고 국제학술지 신경학연보(Annals of Neurology)에 발표했다.난원공 개존증(patent foramen ovale, PFO)은 심장의 좌심방과 우심방을 구분하는 심방중격에 생긴 타원형의 작은 구멍(난원공)이 폐쇄되지 않아 발생한 질환이다. 난원공은 태아의 혈액 순환을 위해 활용되다가
의료기관의 치매진료 적정성평가가 처음으로 발표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병원, 요양병원, 정신병원, 의원 등 889곳을 대상으로 치매진료 적정성 평가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21년 10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총 6개월간 외래에서 치매약을 처음 처방받은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지표는 △진료 의사 중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혹은 치매 교육 이수한 의사의 비율 △뇌영상검사 시행률 △혈액검사 시행률 △기억력과 사고력을 알아보는 선별 및 척도검사 시행률 등 4가지다.그 결과, 평균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김치경 교수가 12월 15일 개최된 2022년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김 교수는 뇌혈관 질환 치료에 나노기술을 접목한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인공지능 기반 급성 뇌경색 자동 판독 기술을 개발하는 등 기초연구 진흥 및 우수 연구성과 창출을 통해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파킨슨병환자에서 자주 발생하는 삼킴장애의 발생이 뇌속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의 변화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양대병원 재활의학과 김준엽 교수와 중앙보훈병원 보훈의학연구소, 재활의학과, 신경과, 핵의학과 공동연구팀은 파킨슨병 환자 65명을 대상으로 삼킴장애와 뇌구조변성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임상핵의학'(Clinical Nuclear Medicine)에 발표했다.삼킴장애는 영양실조와 흡인성 폐렴을 유발할 수 있어 파킨슨병 환자 사망률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 보고에 따라 다르지만 파킨슨병 환자의 약 90%는
웰-에이징(well-aging)이란 현재의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 기능을 최대한 유지하며 활동하고, 자신의 존엄성을 지키며 늙어가는 것을 의미한다. 초고령 사회 진입에 앞서 우리나라에서 더욱 중요하게 부각되는 개념 중 하나다. 2025년이 되면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20.6%를 넘어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누구나 건강하고 현명하게 늙는 방법을 고민할 수밖에 없는 시대가 되었다.치매는 고령층의 웰-에이징을 저해하는 대표적 질환이다. 현재 국내 65세 이상 인구 10명 중 1명은 치매 환자로
면역계가 뇌를 공격해 염증을 일으키는 자가면역뇌염에 면역글로불린제제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순태 교수는 12월 10일 열린 제18회 대한뇌염·뇌염증학회(서울대 의생명연구원 서성환홀)에서 10%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주(사람 면역글로불린-G) 전향적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이 결과는 올해 2월 국제학술지 임상·중개신경학회보(Annals of Clinical and Translational Neurology)에도 발표된 바 있다.자가면역뇌염은 기억저하, 의식 수준 장애, 경련, 운동기능 장애 등 다양한 신경학적
수면부족,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피로감은 숙명과도 같다. 대부분의 피로는 하루 이틀 쉬거나 충분한 수면으로 사라지지만 그래도 피로감이 이어진다면 만성피로증후군 등 다른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만성피로증후군의 특징은 피로뿐 아니라 식욕부진, 소화불량, 나아가 불면증, 손발저림, 두통, 눈의 피로 등 다양한 증상이 한꺼번에 나타난다. 방치하면 신체 컨디션 저하는 물론 우울증 등 정신질환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만성피로에 대한 대처는 대부분 고용량 영양제나 수액 등에 의존한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방법일
서울대병원 의료진 6명[(사진왼쪽부터) 순환기내과 구본권 교수, 산부인과 송용상 교수, 소아청소년과 강형진 교수, 영상의학과 박창민·남주강 교수, 신경과 이미지 교수)이 11월 30일 개최된 2022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보건의료 R&D를 통한 우수성과 창출로 보건의료기술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근정포장 및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인제대 부산백병원 신경과 김응규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뇌졸중학회 국제학술대회(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차기 12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3년 3월부터 2024년 2월까지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배희준 교수가 11월 30일(수)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 포상식에서 뇌졸중 예방·치료·관리 등 뇌졸중 여러 분야에서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