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의 치매진료 적정성평가가 처음으로 발표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병원, 요양병원, 정신병원, 의원 등 889곳을 대상으로 치매진료 적정성 평가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21년 10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총 6개월간 외래에서 치매약을 처음 처방받은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지표는 △진료 의사 중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혹은 치매 교육 이수한 의사의 비율 △뇌영상검사 시행률 △혈액검사 시행률 △기억력과 사고력을 알아보는 선별 및 척도검사 시행률 등 4가지다.

그 결과, 평균 72.9점이었으며, 1등급 의료기관은 223곳으로 전체의 25%였다. 종별로는 상급종합병원이 30곳, 종합병원 125곳, 병원 30곳, 요양병원 2곳, 정신병원 4곳, 의원 28곳이다.

2등급은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양산부산대병원, 이대목동병원, 조선대병원, 충북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고려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삼성창원병원 등 8곳이다.

종합병원은 성빈센트병원, 건국대충주, 노원을지대, 동국대경주, 삼육서울, 순천향대서울, 안동병원, 서울백병원, 일산백병원, 제주대병원, 분당차병원, 건양대병원 등 72곳이다.

3등급은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서울대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2곳이다. 종합병원은 경찰병원, 제주한라병원, 대전을지대병원, 한일병원, 홍익병원 등 44곳이다.

4등급은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강릉아산병원, 원광대병원, 전남대병원 3곳, 종합병원은 동국대일산불교병원, 뉴고려병원, 의정부을지대병원 등 18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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