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과 신장질환을 동시에 갖고 있는 경우 심방세동 위험이 3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신장내과 허남주 교수와 미국스크립스중개과학연구소 스타인허블 교수 연구팀은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만성신장질환 동반시 심방세동 발생 위험을 분석, 국제학술지 심혈관당뇨병학(Cardiovascular Diabetology)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뇌졸중 예방을 위한 모바일 디지털 임상시험 mSTOPS(mHealth Screening to Prevent Strokes)에 참여한 환자 608명. 이들을 만성신장질환 있는 군
급성신장병을 장내세균(마이크로바이옴)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대안암병원 신장내과 조상경, 양지현 교수팀은 급성신장병 발생 시 장내환경이 바뀌고, 이미 발생한 급성신장병은 장내환경 변화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국제학회지 국제신장저널(Kidney International)에 발표했다.교수팀은 앞서 유산균으로 만성신장병의 중증도를 완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교수팀이 실시한 동물실험에 따르면 급성신장병을 유도한 무균쥐에서는 장벽 기능이 없어지고 마이크로바이옴 구성이 변화했다. 뿐만 아니라 T hel
투석치료 중인 성인신부전환자의 10명 가운데 8명은 치료에 후회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미국 로체스터대학 파하드 사이드 박사는 만성신장병으로 투석치료 중인 만성신장병환자 450명을 대상으로 관련 질병지식, 치료자세 등 41개 항목을 설문조사해 미국신장협회지에 발표했다.환자는 종종 자신이 결정한 치료를 후회하고 이로 인해 삶의 질에 영향을 받는 경우가 있다. 신부전환자의 대부분은 이식을 기다리지 않고 투석을 도입하지만 치료선택의 만족도를 검토한 연구는 거의 없다.이번 설문조사에서 '투석치료 결정을 후회하나'라는 질문에
중금속 뿐만 아니라 환경유해물질도 만성신장병의 독립적인 위험인자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운영 보라매병원과 서울의대 공동연구팀(신장내과 이정환·이정표 교수, 의생명연구소 오소희 교수)은 미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 1999~2016) 데이터 만 6천여건의 데이터를 분석해 만성신장병과 직접 관련하는 환경유해물질을 분석해 미국신장학회지(Clinical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했다.분석에 따르면 소변과 혈액에서 발견된 화학물질 262개 중 7개가 단백뇨 발생을
당뇨병치료제 메트포르민이 만성신부전에도 안전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의대 신장내과 이정표 교수-권소이 전임의 연구팀은 당뇨병 신증환자에 대한 메트포르민이 다른 치료제에 비해 젖산 산증(lactic acidosis)의 유병률 높이지 않는다고 당뇨병케어(Diabetes Care)에 발표했다.메트포르민은 당뇨 초기 치료제로 권고되는 등 현재 가장 보편적인 당뇨병치료제다. 하지만 만성신부전증 환자에서 치명적인 젖산 산증의 유병률이 높일 수 있어 3기 이상의 만성 신부전증에서 투약이 금기시돼 왔다.최근에는 다른 당뇨병치료제에 비해 젖산
비타민B12의 혈중농도가 높으면 나이와 신장기능 정도에 상관없이 사망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네덜란드 그로니겐의대 신장내과 호세 플로레스 게레로 박사는 비타민B12와 사망의 관련성을 분석한 네덜란드 코호트연구 PREVEND의 결과를 미국의사협회지 네트워크오픈에 발표했다.지금까지 비타민B12수치가 높으면 만성신장병을 가진 고령자와 입원환자에서 사망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었다.비타민B12가 부족하면 빈혈과 정신, 신경증상 등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반면 비타민B12 혈중농도가 높은 투석환자는 사망위험이 높아진다는 보고가 나오
신장암 발생에 관여하는 단백질분해조절효소 YOD1의 기능이 규명됐다.차의과학대학 의생명과학과 백광현 교수와 분당차병원 신장내과 이소영 교수팀은 YOD1가 Hippo 신호전달에 관여해 신장암을 유발한다고 국제학술지 세포생리학과 생화학(Cellular Physiology & Biochemistry)에 발표했다.교수팀은 신장 섬유화 연구에서 많이 사용되는 일측성 요관 폐쇄 마우스 모델의 신장 크기가 정상보다 큰 경향을 보이며 이것이 Hippo 신호전달과 관련있다는 전제 하에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Hippo 신호전달은 생체조직의 크기를 결
심장질환을 경험했다면 신부전 발생 위험이 10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존스홉킨스대학 공중보건대학 연구팀은 심장질환 징후가 없는 미국 성인 9천여명의 데이터로 심장질환과 신부전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신장학회지에 발표했다.17.5년간 이들을 추적관찰한 결과, 약 2천 6백명이 심혈관질환으로 입원했으며, 이들 가운데 210명이 신부전에 걸렸다.심혈관질환 중에서도 심부전 발생시 신부전 위험이 최대 11배까지 높아졌다.미국립신장재단에 따르면 심장과 신장의 관련성에서 원인을 찾알 수 있다. 심장은 신체에 혈액을 공급하고 신장은 그
단백뇨를 동반한 면역글로불린(IgA)A신증에 새 치료법이 제시됐다. 경희대병원 신장내과 정경환 교수팀은 면역억제제인 사이클로스포린과 스테로이드를 저용량으로 병용하면 부작용은 최소화하면서 신장기능을 유지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임상신장학'에 발표했다.지금까지 단백뇨가 일정기준 이상인 IgA신증환자에는 혈압조절과 고용량스테로이드를 투여해 왔지만 이로 인해 간수치 및 백혈구 수치 감소, 혈당 상승, 감염 위험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했다.연구 대상자는 단백뇨가 있는 환자 중 비교적 신기능이
당뇨병, 고혈압, 비만 등 만성질환을 이겨낼 경우 심혈관계 질환과 관련 사망률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내과 김동기 교수, 박세훈 전임의는 건보공단 데이터(2009~2014)를 분석해 대사증후군이 호전된 사람에서 심혈관계 질환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국제학술지 내과학 회복(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대상자는 건강검진자 950만명. 연구팀은 이들을 대사증후군 환자군, 대사증후군 신규 발생군, 대사증후군이 호전된 군, 대사증후군이 없는 건강군으로 나누
3D 프린터로 만든 인공혈관이 제작돼 조만간 인공투석환자에 이식하는 연구에 들어간다.일본 사가대학 재생의학연구센터는 세포를 이용해 입체적 조직을 만드는 바이오3D프린터로 만든 인공혈관을 인공투석환자에 이식하는 임상연구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연구센터는 환자의 피부세포를 배양해 만든 세포를 사가대학과 의료벤처기업인 사이휴즈가 만든 바이오3D프린터로 길이 약 5cm, 직경 약 7mm의 인공혈관을 만들었다. 인공투석환자 대부분은 투석할 때 동맥을 정맥에 연결하는 션트(동정맥루)를 하는데 오래 사용하면 막혀 혈류가 나빠진다. 연구팀은
만성신장병 환자에서 암 발생률과 사망률이 높다는 코호트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토론토대학 애비자트 키출루 박사는 11월 5일 열린 미국신장학회신장주간(ASN Kidney Week 2019, 워싱턴D.C.)에서 만성신장병환자 대상 암 신규 발생률과 사망률 코호트연구 결과를 발표했다.만성신장병환자는 암 발생 위험이 높고 암 예후에도 나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관려 데이터는 한정돼 있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추산사구체여과량(eGFR) 데이터가 있는 18세 이상 캐나다 주민(587만여명)과 장기이식센터에 등록된 투석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