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의 궤양성 대장염 및 크론병 치료제 킨텔레스(성분명: 베돌리주맙, 사진)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1차 치료제 사용 허가를 받았다.이에 따라 이달 15일부터 궤양성대장염과 크론병의 보편적 치료(코르티코스테로이드제나 면역억제제 등의 치료)에 실패한 경우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킨텔레스는 장 염증을 유발하는 백혈구의 α4β7 인테그린과 특이적으로 결합해 염증세포의 장 유입을 차단하고 장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환자 대상 임상시험 GEMINI LTS에 따르면 임상적 관해
아토피피부염치료제 듀피젠트(성분명 두필루맙 300mg)가 이달 1일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된 가운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9일 구체적인 기준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기존에 듀피젠트를 비급여 투여 중이라면 최초 투여시 현행 급여기준에 해당되면 소급 적용된다.현행 급여기준은 사이클로스포린이나 메토트렉세이트 등 전신면역억제제를 투여했거나 아토피피부염 중증도 지표(EASI 23 이상, SCORAD 40 이상, IGA 4)기록이 있는 경우다. 다만 기준의 해당 여부를 6개월마다 평가해야 한다.전신면역억제제 투여없이 듀피젠트를 투여한 경우에는 약값
중증아토피치료제 듀피젠트(성분명 두필루맙)가 건강보험급여가 이달 1일부터 적용됐다.적응증은 아토피를 앓은지 3년 이상인 만18세 이상 성인환자로서 △습진중증도평가지수(EASI)가 23 이상인 경우 △1차 치료제로 국소치료제(중등도 이상의 코리티코스테로이드 또는 칼시뉴린 저해제) 4주 이상 투여에도 적절히 조절되지 않고 이후 전신 면역억제제(사이클로스포린 또는 메토트렉세이트) 3개월 이상 투여에도 EASI 50% 이상 감소 등 반응이 없거나 부작용 등으로 사용할 수 없는 경우다. 단 급여 적용을 받으려면 아토피 관련 전문의 관련 진료
단백뇨를 동반한 면역글로불린(IgA)A신증에 새 치료법이 제시됐다. 경희대병원 신장내과 정경환 교수팀은 면역억제제인 사이클로스포린과 스테로이드를 저용량으로 병용하면 부작용은 최소화하면서 신장기능을 유지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임상신장학'에 발표했다.지금까지 단백뇨가 일정기준 이상인 IgA신증환자에는 혈압조절과 고용량스테로이드를 투여해 왔지만 이로 인해 간수치 및 백혈구 수치 감소, 혈당 상승, 감염 위험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했다.연구 대상자는 단백뇨가 있는 환자 중 비교적 신기능이
신장 및 골수 이식 등에 필요한 면역억제제. 하지만 약물독성으로 이식장기를 유지하는데는 걸림돌이었다.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 박재범·이교원 교수팀이 면역억제제가 필요없는 장기이식법을 개발해 국제학술지 Transplantation에 발표했다.면역억제제없이 이식된 장기의 기능을 안정시키는 방법은 면역관용유도다. 기증자와 수혜자의 면역체계가 일시적 공존하는 혼합 키메리즘을 통해 유도하는데, 현재 전세계 일부 이식센터에서만 성공사례를 보고하고 있다.이번에 삼성서울병원이 개발한 방법은 혼합 키메리즘을 유지하면서도 성공적으로 면역관용을 유도한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민기준 교수가 8월 30일 열린 제 24차 아시아태평양 조혈모세포이식학회 및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공동 학술대회(부산 벡스코)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받았다.민 교수는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을 받는 급성백혈병(급성 골수성 백혈병 또는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들 중 조직적합항원 일치 형제-자매간 이식에서 면역억제제 투여가 만성이식편대숙주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면역억제제가 기존 항암제 보다 효과와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대한항암요법연구회의 강진형 교수가 실시한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 키트루다(성분명 펨부롤리주맙)의 효과와 안전성의 리얼월드데이터 분석 결과를 10일 공개한다.분석 데이터는 2017년 8월부터 다음해 6월까지 면역억제제의 요양급여비 청구자료. 대상자 수는 총 1,181명이다.분석에 따르면 면역억제제의 효과와 안전성은 과거 대규모 전향적 3상 임상연구와 동일하거나 약간 높았다. 객관적 반응률(ORR)은 33.60%, 전체 생존기
자가면역질환인 루푸스의 흔한 합병증인 루푸스신염의 항체가 개발됐다.세브란스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상원 교수와 아주대병원 박상규 공동연구팀은 인간화 AIMP1 사이토카인 중화항체가 루푸스질환의 호전된다는 동물실험 결과를 국제학술지 바이오머터리얼스(Biomaterials)에 발표했다.루푸스신염에는 클로코코르티코이드와 면역억제제가 주로 사용된다. 다양한 약물 부작용과 적극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말기신부전으로 진행되는 만큼 안전하면서 강력한 약물의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동물실험 결과에 따르면 AIMP1 사이토카인의 활성을 중화하는 인간화 항
특발성폐섬유증치료제 티로신키나제억제제 계열의 닌테다닙(상품명 오페브, 베링거인겔하임)이 전신성강피증을 동반한 간질성폐질환자의 폐기능 저하를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국제공동 3상임상시험 SENSCIS에서 밝혀졌다.이어 지난 6월 12일 열린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 2019,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스위스 취리히대학 올리버 디스틀러 교수가 전신성강피증 서브타입과 면역억제제의 효과를 알아본 SENSCIS의 서브분석 결과를 발표했다.피부가 딱딱해지는 전신성강피증은 원인을 알 수 없는 희귀질환으로 피부 뿐만 아니라 전신의 여러 장기에도
염증성장질환자에서 불안과 우울장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천재영 교수와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주성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2010~2013년)로 염증성장질환과 불안 및 우울장애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임상의학(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등 염증성장질환자 1만 5,569명. 이들을 대조군 4만 6,707명을 비교했다.그 결과, 염증성장질환자의 진단 후 6년간 불안 및 우울장애 발생률은 각각 12.2%와 8%로
혈관에 반복적인 염증이 발생하는 희귀질환인 베체트병 환자의 심장이식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성공했다.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외과 윤영남·이승현 교수팀과 심장내과 강석민·심지영·오재원 교수팀은 지난해 말 50세 남성 베체트병환자에 심장을 이식했으며 지난 5월 초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는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이 환자는 지난해 1월 극심한 호흡곤란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하고 나서야 베체트병이 있음을 알게 됐다. 이후 염증 손상 부위를 인공혈관으로 대체하는 등 2018년에만 세 차례의 인공판막 교체수술과 면역억제제 약물치료를 꾸준히
면역억제제없이 타인의 모발을 이식받을 수 있는 의학적 근거가 제시됐다.서울대병원 피부과 권오상 교수팀(제1저자 김진용 임상강사)은 자외선B를 조사한 공여 모낭을 이식하는 동물실험 결과를 미국장기이식학회지 (American Journal of Transplantation) 최신 온라인판에 발표했다.모발이식은 약물요법의 효과가 없을 때 고려하는 방법으로 암환자의 탈모에는 유일한 치료법이다. 현재의 모발이식은 건강한 모낭을 함유한 본인의 피부조각을 때어내 탈모가 일어난 부위에 뿌리째 이식하는 '자가모발이식'을 가리킨다.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