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여 신장이식 후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원인이 발견돼 정확한 위험 예측과 함께 면역억제제 사용량도 조절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오은지 교수(공동 교신저자), 신장내과 정병하 교수(공동 교신저자), 부천성모병원 신장내과 민지원 교수(공동 제1저자),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혜영 교수(공동 제1저자) 공동 연구팀은 347명의 신장이식환자와 공여자를 분석해 거부반응 위험인자를 발견했다고 국제학술지 '분자구조과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예방목적 항체치료제 이부실드주(성분명: 틱사게비맙, 실가비맙) 2만회분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식약처는 안전성·효과성·품질 검토 결과와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를 종합 고려해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 안전관리·공급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부실드주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면역 획득이 어려운 혈액암 환자나 장기이식 후 면역억제제를 투여하고 있는 환자들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도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투여대상은 코로나19 감염자와 접촉하지 않은 비감염
미식품의약국(FDA)이 한국릴리의 야누스키나제(JAK)억제제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를 원형탈모증에 획기적치료제로 승인했다. 올루미언트는 국내에서 류마티스관절염과 아토피피부염에 적응증을 받았다.원형탈모증은 정수리에 원형 또는 타원형의 탈모반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모근을 감싸는 조직인 모포를 림프구가 공격해 탈모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알려져 있다.JAK는 염증과 면역기능에 관여하는 염증성사이토카인 면역활성신호 전달에 관여하는 세포내분자로서 JAK억제제는 JAK 기능을 억제해 염증성사이토카인의 비정상적인 생산을 억제한다.이번 승인은
혈액불일치나 조직부적합 신장을 이식할 때 위험이 높은 만큼 면역체계 안정을 위해 전(前)처리 과정을 거친다. 이 때 사용하는 약물이 리툭시맙으로 용량에 상관없이 암발생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왔다.이런 가운데 저용량 투여시 암 발생과 무관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아산병원 신 ‧ 췌장이식외과 권현욱 교수팀은 신장이식 수술환자 2천 9백여명을 대상으로 리툭시맙 사용 여부에 따른 암 발생률을 분석해 대한외과학회지(Annals of Surgical Treatment and Research)에 발표했다.면역억제제인 리툭시맙은 신장이식 후
자가면역질환인 앙카혈관염 환자가 류마티스 인자까지 있으면 근육통, 관절통 등이 더 심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용인세브란스병원 류마티스내과 안성수, 세브란스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상원 교수 연구팀은 앙카 혈관염에 류마티스 인자까지 동반한 환자는 근육통, 관절통, 발열, 체중 감소 등 전신 증상이 심해진다고 국제학술지 '류마티스학'(Rheumatology)에 발표했다. 앙카혈관염은 면역계통의 이상으로 혈관벽에 염증을 일으키는 대표적 자가면역질환으로 정확한 발생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다.류마티스 인자가 발견된다고 알려져 있
한국노바티스㈜(대표 유병재)가 이식면역억제제 써티칸(성분명 에베로리무스)의 보험급여 적용 범위가 5월 1일부터 기존 심장 이식, 간 이식에 이어 신장 이식 환자까지 확대된다고 2일 밝혔다. 써티칸은 42개국 186개 의료기관의 2천여명 신장이식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연구 TRANSFORM에서 저용량 칼시뉴린억제제(CNI) 병용시 미코페놀레이트+CNI요법에 비해 면역억제제 효과와 함께 신장기능을 보존하고 바이러스감염률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급성이식거부반응도 대조군과 비슷했으며, 이식편 소실, 사망 등도 비열등했으며, 12개월째 생존
신장이식 후에는 면역억제제인 타크로리머스를 장기 투여하는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해 당뇨병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처럼 신장이식 후 발생한 당뇨병에는 최근 출시된 SGLT2억제제와 DPP4억제제를 병용해야 혈당 감소를 비롯해 신장과 췌장의 보호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양철우 교수(교신저자), 고은정 교수(제1저자), 임상의학연구소 임선우 연구교원 연구팀은 이들 약물의 병용과 단독요법의 효과를 비교한 동물모델 실험 결과를 미국이식학회지(American Journal of Transplantation
간이식 환자의 면역상태를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최종영 교수(공동 교신저자),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이순규 교수(공동 제1저자) 연구팀은 간이식 환자의 간 속 면역상태를 정확히 예측하는 아바타모델을 개발했다고 국제면역학회지 '프론티어스 인 이뮤놀로지'(Frontiers in Immun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간이식 환자의 혈액 속 면역세포로 아바타 마우스 모델을 만들어 실제 환자의 혈액 및 간조직 결과와 비교했다.그 결과, 거부반응을 보인 환자는 아바타 모델에서도 심
혈액형 불일치 생체 폐이식이 최초로 성공했다.일본 교토대학병원은 10대 O형 여성에게 B형 아버지와 O형 어머니의 일부를 이식하는데 성공했다고 12일 발표했다. 대학에 따르면 여성은 폐질환으로 지난해 9월부터 인공호흡기를 장착했다. 조기 폐이식이 필요해 뇌사이식이 아닌 생체이식을 선택했다.지난 2월 아버지의 우측 폐 일부와 어머니의 왼쪽 폐 일부를 여성에게 이식했다. 환자는 스스로 걸을 수 있을 정도로 회복해 지난 11일 퇴원했다.일본이식학회에 따르면 생체이식에서 O형 환자에 적합한 공여자 혈액형은 O형 뿐이다. 그렇지 않을 경우
콜레스테롤 조절 OSBPL2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유전성난청의 원인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번에는 발생 기전이 밝혀졌다. 아울러 약물치료 효과도 확인됐다.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최재영·정진세, 연세대의대 약리학교실 지헌영 교수 연구팀은 OSBPL2 유전자의 돌연변이의 유전성 난청 유발 기전과 치료제 라파마이신(rapamycine)의 효과를 확인해 국제학술지 '오토파지'(Autophagy)에 발표했다.달팽이관의 기능이 떨어져 발생하는 유전성난청은 주로 보청기나 인공와우수술로 치료한다. 연구팀에 따르면 현재까지 알려진 약물치료
입춘과 경칩이 지나면서 본격적인 봄이 됐다. 누군가에게는 설레는 계절이겠지만 아토피 환자에는 다소 고통스러울 수 있다.일교차로 인해 피부는 쉽게 건조해져 가려움과 푸석해지고, 미세먼지는 표피 장벽기능을 손상시켜 아토피 질환이 악화되기 쉽기 때문이다.아토피의 주요 증상은 피부 가려움증으로, 증상 초기에 붉어진 피부가 목과 이마, 손, 눈 주위 등 전신 어느 곳에서나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이와 함께 건조감과 가려움이 동반되고 이후에는 가려움이 심해지면서 진물이 흐른다. 많은 환자들이 가려움을 참지 못해 환부를 긁는 경우가 많다. 하지
면역저하자·요양병원시설 대상자에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이 실시된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단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3차접종을 완료자 가운데 면역저하자와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에 4차 접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면역저하자는 기저질환이나 면역억제제 복용 등으로 면역형성이 충분하지 않은 약 130만명, 요양병원시설 대상자는 감염위험(집단생활)과 중증위험(고령층, 기저질환)이 모두 높은 약 50만명이다.면역저하자의 경우 3차 접종 완료 후 4개월이 지난 이후부터 접종할 수 있다. 출국이나 입원 및 치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