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사우디가 보건의료·제약 플랜트·의료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우디와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보건복지부는 현지시간 3일 한국형 의료기관 위탁운영시스템의 사우디 진출, 한국형 건강보험제도 및 심사평가시스템에 대한 경험과 지식의 공유, 간호사 등 의료인 교육훈련 확대 등 보건의료 분야 전반으로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그 결과, 양국은 양국의 보건의료 협력범위를 기존 보건의료 R&D 중심에서 의료기관 운영, 의료인력 교육 및 디지털 병원 설립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제약분야에서는 향후 5년간 사우디아라비아 제약기업인 SPC사와 약 2천억원 규모의 플랜트 MOU와 의약품을 수출 계약을 맺었다.JW홀딩스는 항생제, 수액제 등 4품목, BC월드제약은 진통제, 고혈압제제, 결핵치료제
보건복지부가 서아프리카 3개국에서 에볼라 확산에 대처하는 국제사회의 인도적 대응 노력에 동참할 보건의료인력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의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및 현장안전관리자 등이다.보건의료인력은 파견 전에 국내교육과 파견후 현지교육 후 지원활동을 하게 되며, 활동 종료 후 21일 간 안전 지역에서 격리 관찰 후 국내 복귀하게 된다.▲문의:국립중앙의료원 인사팀[이메일 주소 : nmc@nmc.or.kr; 우편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 245(을지로 6가 18-79)]
건국대병원이 외부 스타급 교수 영입을 중단한다.한설희 병원장은 14일 비전선포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병원 자체의 의료인력을 성장시키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한 원장은 "10년 전 비전인 Top 5 발표를 위해 스타급 의사를 스카웃했다면 이제는 건대병원의 젊은 의사를 양성시켜서 최고를 넘어서야 한다"고 강조했다.건대병원은 얼마전 2020 비전인 'Beyond the Best-최고를 넘어서'를 발표한 바 있다.한 원장은 "2005년 동네 구멍가게로 시작한 병원이 이제는 백화점으로 성장했다"면서 "대기업이 이끄는 대형병원과 규모의 경쟁은 안되지만 질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일례로 지난해 빅5 병원 가운데 서울아산을 제외한 삼성서울병원과 서울대병원 등 유수의 대형병원
인천 한길안과병원이 2014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공식 지정병원으로 선정됐다.병원은 경기조직위와 1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협약식을 갖고 지정병원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공식지정 병원은 대회기간 동안 의료인력 파견, 의료장비 지원 등을 통해 신속하고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한의사협회가 10일 9시부터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정하고 회원들에게 관련 투쟁지침을 하달했다.이번 파업에 의협에는 중앙상황실을, 각 시도 및 시군구의사회에는 투쟁상황실을 설치해 명령을 전달하는 시스템도 구축했다.의협은 우선 7일 보건복지부에 총파업 실행을 통보하고 지속적인 항의방문을 실시한다.그리고 총파업 전날인 9일 야간부터 병의원의 외부 간판 등을 소등하고, 의사 가운에 검은 리본 달기, 병・의원 건물에 현수막(원격의료 반대, 잘못된 의료제도 개혁 등)을 내건다.11~23일까지는 적정근무(주5일 주40시간 근무)를, 24~29일까지 6일간 다시 전면파업에 돌입한다. 이 때도 응급실, 중환자실 등 필수진료인력은 파업에서 제외된다고 의협은 밝혔다.
대한의사협회가 3일 총파업 투표에서 회원의 77%가 찬성함에 따라 총파업의 향후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일단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필수의료인력을 빼고는 10일(월요일) 하루 총파업을 실시한다.그런다음 2주(11~23일)간은 진료 15분, 전공의 근무 하루 8시간(주 40시간)이라는 준법진료 및 준법근무를 한다. 그리고 다시 1주 간(24~29일)은 필수의료인력을 포함한 강력한전면파업에 돌입한다.의협은 투쟁 행동지침과 정부 대처방안 등 관련 안내문을 회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아울러이번 파업을위해 5일이나 6일 중 전국 개원의 반상회를, 3일부터 23일까지 각 병원별 전공의 총회 및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이 기간에는 시군구 단위별로 비상총회도 함께 개최된다.의협은 이번 투쟁방법에 대해 ""무기
지방의료원 의료인력 공급의 가장 큰 걸림돌은 돈이 아니라 근무 여건 개선이라는 지적이 나온 가운데 이에 대한 개선 대책이 제시됐다.10일 서울대병원에서 열린 공공보건의료사업단 심포지엄에서 서울대병원 손지훈 교수는 "국립대병원이 지역 의료원의 인력을 지원하면서 지역 네트워크를 형성하면서 연봉 뿐만 아니라 지방의료원 의료인력의 신분도 보장하는 시스템을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현재 지방의료원의 가장 큰 문제는 돈을 아무리 많이 줘도 오지 않는 것이다. 손 교수에 따르면 지방의료원 의사의 약 30% 이상이 공중보건의사로 충원되고 있으며 그나마 근무하는 봉직의 역시 잦은 이직으로 안정적인 의료를 기대할 수 없다.인구가 적은 취약 지역은 더 심하다. 의료인력 구하기가 더 어려워 연봉은 갈수록 높아지지만 충분
대장암, 자궁경부암 생존율 높지만 조현병 치료시스템 개선 필요한국인의 기대수명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평균치 보다 1.1년이 긴 81.1년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가 21일 OECD회원국에 배포된 'OECD Health at a Glance 2013'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한국 남녀의 기대수명은 각각 77.7년, 84.5년으로 OECD 평균 77.3년, 82.8년보다 길었다.이밖에 OECD 평균치보다 높은 경우는 남성암, 뇌혈관질환, 성인 당뇨 유병률, 흡연인구 비율이었다.특히 15세 이상 흡연인구가 23.2%로 나타나 정책적인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낮은 경우는 영아사망률, 여성암, 1형 당뇨 발생률, 주류 소비량, 비만 및 과체중 인구 비율 등이었다
"환자를 많이 보는 현재의 시스템으로는 병원 경영상의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으며 더욱 악화될 것이다.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서울대병원 신임 오병희 원장이 취임 첫 기자간담회에서 서울대병원의 현 시스템의 변혁을 알렸다. 이를 위해 창조, 공감, 혁신이라는 3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우선 창조의료를 위해 융합형 패러다임 도입을 추진한다. 국가적 의료시스템의 황폐화 및 의료질적 수준 저하를 피하기 위해서는 '진단 치료 중심'의 현 의료모델에 첨단기술 기반인 ‘질병관리 및 예방 프로그램’을 융합한 새 의료 패러다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이 목표를 위해 서울대병원이 가진 모든 인프라를 총동원하여 정부의 정책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아울러 융복합 연구의 필요성도 제시했다.이를 위해 서울대 관악캠퍼스 내에 15
복지부와 병원협회, 전공의협의회가 수련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중인 가운데 주 80~88시간 수련 등을 지키지 않을 경우 전공의 정원 책정의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복지부와 병협, 전공의협의회가 참여하는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모니터링 평가단'이 내주 마지막 회의를 열어 수련환경 개선안을 확정한다.수련환경 개선 핵심 쟁점은 8가지다. ▲전공의 주당 최대 수련시간(4주 평균 80~88시간) ▲최대 연속 수련시간(36시간 초과 금지, 예외사항은 복지부 위임) ▲응급실 수련 및 휴식시간(12시간 수련후 12시간 휴식) ▲의무 휴무시간 ▲연차 휴가 ▲당직일수 ▲근무간 최소 휴식 시간 ▲당직수당 등이다.이같은 방안에 대해 복지부와 병협, 전공의협의회는 원칙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박근혜 정부에서 침체된 동네의원과 중소병원 개선을 위한 새로운 정책추진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상반기 도출될 4대 중증질환 국가부담 실행방안에 포함된 선택진료비 등 3대 비급여 종합대책 역시 어떻게 밑그림이 그려질 지 주목된다.보건복지부 진영 장관은 21일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등 보건의료체계 개혁방안을 포함한 2013년도 업무계획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이날 진영 장관은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와 기초연금 도입, 복지전달체계 및 맞춤형 개별급여체계 개편, 창조경제 실현 보건복지산업 육성, 보육 국가책임제 실현 등 6개 핵심과제 추진 로드맵을 보고했다.이 중 의료분야는 의료보장성 강화와 예방적 건강관리체계 구축, 수요자 중심 보건의료체계 개편, 보건의료
베트남 정부가 한국의 JK 성형외과의사 8명의 면허를 인정했다. 이로써 이들은 베트남에서 영구적으로 의료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 이하 진흥원)은 지난 8일자로 베트남 정부가 한국의사 8명에게 진료면허를 최종 승인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국내 의사의 베트남 진출은 보건산업진흥원 싱가포르지사가 막후 역할을 담당했다.싱가포르지사는 2011년 4월 베트남 한푹병원과 JK성형외과를 연결시켜 JK성형외과의 베트남 진출에 관한 협의를 시작해 약 2년만에 결실을 보게 됐다.베트남 정부의 외국의사면허 인정은 드문 일로 평가된다. 특히 장기 체류하지 않고 전국 범위의 진료를 할 수 있는 진료면허를 단체로 인정받는 사례는 베트남 내에서도 아주 드물다.베트남 의료 홍보회 및 의
지방 중소병원의 절반 가까이가 응급실 운영기준 미충족으로 국고 보조금 미지급과 더불어 지정취소 위기에 직면해 주목된다.보건복지부는 7일 2012년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권역응급의료센터 18개와 전문응급의료센터 2개, 지역응급의료센터 117개, 지역응급의료기관 296개 등 총 455개를 대상으로 실시했다.평가결과, 권역센터 2개와 지역센터 5개 그리고 지역응급의료기관 124개(41.9%) 등 131개소가 법적기준 미충족으로 나타났다.권역센터 중 강릉동인병원과 단국대병원이, 지역응급의료기관 중 경기도립 포천병원(현황조사)과 전남 하남병원, 여천 전남병원, 천안충무병원, 고흥종합병원 등이 미충족에 이름을 올렸다.지역응급의료기관의 경우, 2011년 법적기준 미충족률이 54
대한의사협회는 관동의대의 임상실습 부실 우려와 관련, 폐교하는 게 마땅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의협 송형곤 대변인은 20일 "관동의대가 문제가 되고 있는데 양질의 의료인을 양성하지 못하는 학교라면 폐교하는 게 마땅하다"고 못 박았다.이어 송 대변인은 "부실 의대로 인해 선의의 피해자가 나와서는 절대 안된다"면서 "교육과학기술부와 학교 측에 일차적인 책임이 있겠지만 무엇보다 학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고, 올바른 의료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가 하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관동의대 학생들이 실습을 받고 있는 광명성애병원이나 관동의대가 수련병원으로 지정할 예정인 인천 프리즘병원 모두 제 기능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송 대변인은 "관동의대는 폐교가 답"이라고 단언했다.이와 함께 의협은 지방
2011년 한해 가장 많이 진료한 질병은 고혈압이며 환자수 502만명에 진료비는 2조 3천억원으로 가장 높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9일 발간한 '2011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국민 1인 당 병원 방문일수는 평균 18.8일로 2004년에 비해 1.3배 증가했다. 연평균 진료비는 94만 1천 92원이다.65세 이상 노인의 1인 당 연간진료비는 296만 8천원으로 2004년 보다 2배 증가했다. 요양기관종별 증가율은 요양병원(67.2%), 병원(31.2%), 치과병원(30.1%), 한방(14.4%), 치과의원(12.9%), 의원(6.5%), 종합병원(5.4%), 상급종합병원(2.3%)순(2007년 대비)으로 나타났다.의료인력은 156,423명으로 2007년 134,821명대비 16% 증가했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대한의사협회의 주 40시간 근무와 토요일 휴무 강행에 대해 이율배반적인 행동이라고 비난했다.법정 근무시간 준수를 요구하면서도 정작 태부족한 의료인 확대에는 반대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그러면서 이러한 행동은 "의사의 이익과 기득권에 반한다면 어떠한 정책에도 동의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옹색한 명분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경실련은 의협 주장처럼 현재 우리나라 의료수가는 낮지 않으며 오히려 행위별 수가제와 무분별한 비급여 진료를 포함시키면 높은 수가를 지불하고 있는 셈이라고 덧붙였다.더구나 의료계 반발을 우려해 포괄수가제는 기존 수가보다 20% 인상된 수가로 지급하고 있음에도 포괄수가제 반대를 이유로 진료를 거부하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경실련은 "현재 농어
전문병원 지정제 시행 당시부터 현재까지 기준 미충족 상태로 버젓이 전문병원 간판을 내세우고 운영하고 있는 병원 6곳이 국정감사 도마 위에 올랐다. 새누리당 김명연 위원에 따르면 2011년 11월 제도 시행 이후 전문병원 중 의료인력이나 환자구성비율 등 기준이 충족되지 않은 기관이 9곳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들 기관 중 6곳은 개선의 기회에 충분한 시간이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기준 충족 요건을 못 갖춘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심장질환과 소아청소년과의 경우 지정 당시부터 환자구성비율의 기준이 부족했으나, 정책적 필요에 의해 지적된 것으로 밝혀져 ‘구색 맞추기’ 식 행정이 문제가 됐다.또한 의료인력이 부족한 척추질환은 인력난이 심한 지방소재 중소병원의 경우 애초부터 기준 충족에 한계가 있
"문제는 의사 수 자체가 아니다. 왜곡된 의료 체계로 인한 지역, 직역, 진료과의 불균형이다. 우리나라 성형외과 의사가 부족하다고 말할 수 있는가. 공중보건의사가 부족하다고 말할 수 있는가. 전문의가 부족하다고 말할 수 있는가."최근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한 의료 인력 증원 논란이 다시금 일고 있는 가운데 의료 수요를 반영한 연구와 직역별 적정 의사 수 및 환자 수에 대한 연구가 선행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6일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 3층 동아홀에서 개최된 '왜곡된 의료 인력 수급 해결 방안'을 주제로 한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한결같이 무분별한 의사 인력 증원은 위험한 발상이라고 입을 모았다.우선, 발제에 나선 경희대학교 김양균 교수는 "전반적인 공급부족보다는 의사의 지역별 배분의 문제"
‘간호조무사’를 '간호실무사'로 명칭을 변경하고 보건복지부 장관의 면허 취득 및 신고 의무를 부여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의료법 개정안이 제출되자 간호계가 격하게 반대하고 나섰다. 대한간호협회(회장 성명숙)와 대한조산협회(회장 서란희)는 민주통합당 양승조 의원(천안시갑, 보건복지위원)이 대표 발의한 ‘의료법 제80조 개정법률(안)’은 특정직역인 간호조무사에게 특혜를 주는 것이라며 강력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담은 공동 성명서를 7일 발표했다. 이에 앞서 양승조 의원은 6일 “간호조무사는 의료기관은 물론 사회복지시설 등 보건의료 최일선에서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책무를 수행하고 있고 현행법은 이 같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명칭을 변경하고 자격증에서 면허신고 의무를 부여해야 한다”고 법안 발
전국의 지역별 인구 대비 의료자원 정보를 한 눈에 알 수 있게 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달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지역별 인구통계 대비 인력, 시설, 장비 등 의료자원정보와 계절별 질병 등의 테마질병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심평원은 지역별 보건의료자원의 적정공급을 유도하고 국민의 합리적 의료이용과 선택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의료자원정보는 △인구 대비 의사, 간호사, 산부인과, 요양병원 등 ‘의료인력’ △특수병상을 제외한 입원병상, 요양기관, 소아청소년과의원, 분만실보유산부인과, 요양병원 등 ‘의료시설’ △CT, MRI, PET의 ‘의료장비’ 등 총 13가지 테마로 구성돼 있다.이를 통해 시, 군, 구별로 으료자원 분포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계절별, 성별, 연령별 다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