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 홍콩중문대학 보건학 1차진료학 폴 찬(Paul K. S. Chan) 교수팀이 홍콩의 의료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앙케이트 결과 약 반수가 신종플루 백신 접종을 원치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BMJ에 발표했다.가장 큰 이유는 부작용에 대한 우려와 효과에 대한 의문이었다.이번 조사에서는 홍콩의 31개 공립병원(내과, 소아과, 응급의료 등)에 근무하는 8,500명의 의사, 간호사, 기타 의료인력을 대상으로 신종플루의 백신 접종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았다.첫 번째 조사는 2009년 1~3월에,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플루에 대한 위험경보를 5단계로 상향조정한 5월에 재조사했다. 첫 번째 조사 당시 위험은 3단계였다.첫 번째 조사에서는 조류독감 백신에 대해서만, 재조사때에는 신종플루 백신의 접종
서울대학교병원(원장 성상철)는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사장 김선규)과 9월 장애인고용촉진강조기간을 맞아 22일 오후 3시 시계탑제1회의실에서 장애인고용증진을 위해 상호협력하는 ‘장애인 고용증진협약’을 맺었다.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대병원은 장애인 의무고용률 달성을 위해 노력하며, 공단은 병원의 장애인 고용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 지원키로 했다. 또한 양 기관은 장애인고용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할 계획이다.장애인 고용의무는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라 상시 50명 이상 근로자를 고용한 사업주는 2%,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3%의 장애인 고용의무를 부과하는 것으로, 최근 법 개정에 따라 공공기관도 2010년부터는 장애인 고용의무가 2%에서 3%로 상향됐다.성상철 병원장은 “전문
최근 지식경제부(장관 이윤호)는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련 규제의 대폭 완화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특히 영리병원 허용은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시적으로라도 시행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는 영리병원 설립이 병원 경영의 합리화와 시장원리에 따른 전문병원 활성화, 국제경쟁력 있는 의료수가 책정을 위해 필수적이라는 지경부 내부적 판단에서 도출된 것으로 보인다. 정부 각 부처는 지난 28일 ‘한방의료관광 심포지엄’을 통해 영리병원 활성화를 위한 부처별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는 지경부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등이 참여했다. 정재환 지경부 지역특화발전특구기획단 사무관은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우선 “영리병원 특례 허용 및 해외 의료진 등의 출장 진료 관련 규제 완화, 해외환자
"2015년경이면 빅 5에 진입할 수 있을 것입니다." 건국대병원의 새로운 수장이 된 백남선 원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자신감을 피력했다.백원장은 이를 위해 역점적인 사업으로 인적 재원을 모아 진료 수입의 증가를 우선적으로 꼽았다. 건대병원이 작년에 비해 1천명의 외래환자가 증가했다면서 성장세를 구가하는 병원의 모습을 단적으로 표현했다.작년 건대병원이 3차 병원으로 승격되지 못한 것은 중증 환자가 부족했기 때문. 암환자가 단 4명이 부족해 진입에 실패했다는 후문이다.아울러 환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의사와 병원의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다. 이미 송명근, 심찬섭, 황대용, 김원동 교수를 영입했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적극적인 인재 영입의사를 우회적으로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또한 병원의 이미지 제고도 중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7월 1일부터 전공의 지원율이 저조한 흉부외과 및 외과의 의료인력 수급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흉부외과, 전문의 수가 가산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로써 흉부외과는 201개의 처치 및 수술 의료행위에 대하여 소정 점수에 100% 가산(소요재정 486억원)한 수가를, 외과는 322개에 대해 30% 가산(소요재정 433억원)한 수가를 적용하게 된다.이번 조치는 흉부외과 지원율이 떨어지고 있는데 따른 복안이다. 심평원은 이러한 현상이 장기화될 경우 국민의 기본적인 의료서비스가 저해될 우려가 있어 수가 개선방안을 내놓았다고 설명했다. 2009년 전공의 확보율은 흉부외과 27.6%, 외과는 64.8% 수준이다.
"불과 20년 전에 비해 소아 환자수가 절반 이상 감소했다. 정말 이대로 가다가는 동네에서 소아과 병원을 찾기가 어려워질 것이다." 한 소아과학회 관계자의 말이다.사회 전반에 걸친 저출산 현상으로 분만 건수가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직격탄을 맞은 것은 비단 산부인과만이 아니다. 소아청소년과 역시 급감하는 환자수로 심각한 위기에 봉착했다. 소아과학회 김창휘 이사장은 "불과 몇 년 전에 비해 환자수가 절반 가량 줄어들면서, 매출이 급감하고 있다"며 "소아 환자 이외 영역으로 진료과목을 확장하지 않고는 생존이 어렵다"고 털어놨다.이에 일선 소아과에서는 육아 상담이나 이유식, 영양 클리닉 등 진료 영역 이외 부분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학회 차원에서도 진료 영역 확장 등을 통해 소아청소년과를
병원급 요양기관은 꾸준히 늘고 있는 반면 의원과 약국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2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이 공개한 2008년 12월말 현재 건강보험 요양기관 현황에 따르면, 종합전문요양기관(43기관), 종합병원(269기관), 병원(1,193기관), 요양병원(690기관), 의원(26,528기관), 치과병․의원(13,918기관), 한방병․의원(11,480기관) 등 78,461기관으로 전체적인 증가율은 전년대비 2.2%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종별 증감현황을 보면 종합병원이 3.1% 증가했고, 병원은 13.8% 증가하여 2006년(5.7%), 2007년(9.1%)에 이어 지속적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반면 의원(1.5%)과 약국(0.5%)은 전년도와 비슷하다. 중 요양
국내 의사수가 9만여명으로 나타났지만 아직도 외국에 비해서는 인구 대비 의사수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의사협회가 발간한 국내 보건의료분야의 각종 통계를 집대성한 2007년 보건통계자료집에 따르면 2007년 말 현재 우리나라의 보건의료인은 총 1,010,837명으로 이중 의사 91,475명, 치과의사 23,126명, 한의사 16,732명, 약사 57,176명, 간호사 235,687명, 간호조무사 382,722명, 조산사 8,587명, 의료기사 195,332명이다.또한 최근 5년간 매년 평균 의사 3,563명, 치과의사 974명, 한의사 922명, 약사 1,589명, 간호사 12,384명의 의료인력이 배출됐다.이러한 국내 의사수의 증가는 의과대학 신설 등으로 의료 인력의 과잉공급이 우려된다는
중앙대병원(흑석동), 분당서울대병원, 순천향대부속부천병원, 한림대성심병원(평촌), 인제대일산백병원이 종합전문요양기관으로 새롭게 선정됐다.이에 반해 기존 3차기관이었던 국립의료원(미신청), 중앙대용산병원(미신청),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한림대 강동성심병원은 3차기관에서 제외됐다.또한 2차기관 중 이번에 3차기관에 도전했던 건국대병원,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원자력병원, 고대의대 안산병원, 강릉아산병원 등은 고배를 마셨다.보건복지가족부는 26일 전국 50개 종합병원 평가결과 수도권은 중앙대병원, 경기서부권 순천향대부천병원, 한림대성심병원(평촌), 인제대일산백병원, 경기남부권 분당서울대병원 등 5개병원이 신규로 3차기관에 진입했다고 발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선정은 지난 7월부터 3차기관 인정을
해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심사결과에 대해 승복할 수 없다는 이의신청이 급증, 기각률 또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심사의 객관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손숙미 의원은 21일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이의신청이 2006년 23만 1149건에서 2007년 23만 2228건, 올해 9월까지 27만 9041건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기각률도 45.4%, 54.4%, 60.4%로 해마다 늘어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복지부 심판청구 현황 역시 2006년 3170건, 2007년 3776건으로 전년대비 19.1% 늘었으며 2008년 상반기 279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8% 증가하는 등 매년 큰 폭으로 상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요양기관은 2006년~2008년 6월까지 총
【런던】 호주 퀸즈랜드대학 인구보건학 아르키에 클레멘츠(Archie Clements) 박사팀은 “병원에 환자가 너무 많거나 의사가 부족하면 메티실린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의 관리 프로그램이 제기능을 하지 못하게 된다”고 Lancet Infectious Diseases(2008; 8: 427-434)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상황은 입원 일수를 늘리고 병상수 부족을 초래하고 아울러 새로운 감염증 관리도 실패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의료비 삭감·인력 부족이 원인효율화와 의료비 삭감이 요구되는 선진국에서는 의료제도가 구조개혁의 대상이 되고 있다. 호주에서도 1982∼2000년에 환자 수가 약 20% 증가했는데도 불구하고 인구 1인당의 공립병원의 침대수는 40%나 줄어들었다. 이러한
제주도를 의료관광의 메카로 만들기 위한 ‘제주헬스케어 조성사업’ 이 내년 하반기에 착공된다.서울대병원은 25일 제주도청 회의실에서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서울대병원은 △제주헬스케어타운 내 의료기관 설립 및 운영계획 수립 △핵심 의료인력 교류와 의료관광 비즈니스 모델 수립 △해외 우수 의료기관과의 협력모델 구축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인하대병원이 7일 병원내 3층에 최신식 설비를 갖춘 소화기센터를 오픈했다.이 센터는 진료실과 내시경 검사실이 같은 공간에 위치하고 있어 당일 진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또한 HDTV급 화질의 국내 최고의 고해상도를 갖춘 내시경검사 장비인 NBI system과 국내에서는 최초로 전자식 칼라 도플러 영상이 가능한 내시경 초음파 장비인 ALOKA α-10을 도입했다.의료인력도 충분하게 갖춰 내시경적 점막하 박리절개술을 통해 초기 위암을 치료할 수 있으며 안전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간호사를 갖추고 수면내시경시 호흡곤란 등 안전사고에 대해서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아울러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공간을 쾌적하게 만들어 내시경 전에 검진자들의 불안감을 덜어주고 있다
한양대의대 임상술기위원회가 의사국시 실기시험용 ‘임상 술기 매뉴얼’을 발간했다.내년 10월부터 국시에서 치뤄질 임상 실기시험을 대비하기 위한 매뉴얼이지만 국시 대비생 뿐만 아니라 병의원 등 여러 의료기관 종사자들이 임상실습에 널리 응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특히 임상술기와 관련한 매뉴얼은 이번이 처음이라 상당한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저자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임상술기위원회의 김동원 교수(마취통증의학교실)와 임태호 교수(응급의학교실)을 비롯해 27명이다.김 교수는 “강의중심 교육방법에서 탈피하여 임상중심의 의료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했다. 또한 교수 보다는 학습자 중심, 교과목이나 학문보다는 전문분야 간의 통합교육을 강조한 새로운 개념의 의학교육 모델에 바탕을 두고 있다”고 발간 취지를 밝혔다.▲
외국인 간이식이 국내에서 성공함에 따라 생체 간이식이 동북아 의료허브로서의 역할론이 제기됐다.최근 몽골인 차강 씨는 지난달 25일 국립암센터내 간암센터 박중원 박사로부터 생체 간이식을 권유받고 조카의 간을 이식받았다.몽골에서 교육과학부장관 및 재무장관 까지 거친 엘리트인 그는 간에 좋다는 각종 치료를 받으러 해외 여러나라를 돌아다녔으나 국립암센터의 치료를 받아보고 수술받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현재 차강 씨는 이식에 성공하고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년간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서 생체간이식 자문교수를 역임하고 최근 귀국한 국립암센터 간암센터 이광웅 박사는 “한국의 간이식술은 높은 의료기술 수준과 우수한 의료인력 구축 등으로 해외에서서는 이미 정평이 나 있다”면서 “한국은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생체 간이
특수한 기능을 수행하는 전문간호사가 막상 현장에서는 일반 간호사와 동등한 대우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제도 개선마련이 요구되고 있다.전문간호사는 보건, 마취, 가정, 정신, 응급, 산업, 감염관리, 노인, 중환자, 호스피스, 종양, 아동, 임상전문간호사로 모두 13개 분야로 나눠져 있으며, 전문간호사가 되기 위해선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교육기관(대학원)에서 해당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자격시험에 합격해야 한다.대한간호협회와 한국간호평가원이 조사한 ‘전문간호사 근무현황 설문조사 결과(164명)’에 따르면, 전문간호사 자격을 취득한 이후 이를 인정받고 있는 사람이 10명 중 2명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85.4%의 응답자가 근무기관에서 전문간호사 취득여부를 알고 있다고 답했으나 그 자격을 공식적
이화의료원이 서울시가 설립하는 노인성질환 전문치료병원을 수탁 운영한다. 서울시와 이화의료원은 최근 ‘서울특별시립 양천메디컬센터(가칭)’에 대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립 양천메디컬센터는 올 5월에 착공, 2010년 5월에 지하3층, 지상 7층의 350병상 규모로 개원할 예정이다. 내과, 신경과, 정신과,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등이 주요 진료과목이며 이외에도 응급의학과, 이비인후과, 안과, 치과 등 총 20개과를 운영해 종합병원의 외관을 갖추고 있다. 물론 노인복지정책의 일환으로 건립되는 병원인 만큼 이대목동병원과 연계해 뇌졸중센터, 치매센터, 재활센터를 특화해 중점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이대목동병원이 보유한 의료기기도 공동 사용하고 의료정보시스템의 공동활용, 약품 및 진료재료를 공동구입해 비용
문제가 되고 있는 선택진료제에 대한 개선방안으로 복지부가 선택진료의사의 범위를 실제 진료가 가능한 의사를 대상으로 제한토록 바꿀 방침이다. 이에 따라 개인사유, 유학 등으로 공석이면서 무뉘만 선택진료의사들은 제외된다.복지부는 현재 종합병원 등에서 환자가 비선택진료의사에게 진료를 받고 싶어도 선택진료를 받을 수밖에 없거나, 일부 진료지원과의 경우에는 모두 선택진료의사로 지정되어 환자의 선택권이 제한되는 경우가 발생한 것은 선택진료의사의 범위를 재직의사의 80%로 정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는 이를 실제임상진료가 가능한 의사만으로 선택진료의사를 지정하도록 관계법령을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진료과목별로 최소한 1인 이상의 비선택진료의사를 두도록 함으로써 비선택진료의사의 범위를 확대했다.이같은 문제는 영상
정부가 현행 국립의료원(NMC)을 대신할 가칭 국립중앙의료원의 기능·역할 정립과 육성·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진단작업에 나선다.2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8월 NMC를 특수법인 성격의 국립중앙의료원으로 변경하는 국립중앙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이 법률안은 국립중앙의료원을 설립ㆍ운영해 공공의료의 효율성과 의료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수준 높은 공공의료를 선도하도록 함으로써 국민건강 증진과 국가보건의료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러한 법안이 마련됨에 따라 복지부와 NMC는 12월부터 내년 5월까지 6개월간 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국립중앙의료원 기능·역할 정립 등을 위한 연구 용역사업를 발주키로 하고 이 사업의 연구자를 오는 30일까지 공모키로 했다.
한양대 류마티스병원이 베트남에 류마티스센터를 건립한다. 이로써 대중문화에만 국한됐던 한류 열풍을 의술 분야로 확대시켜 나갈지 주목되고 있다.베트남의 수도 호치민시에 세워지는 이 병원의 공식 명칭은 한양·유나이티드 류마티스센터(Hanyang United Rheumatism Center). 국내제약사인 유나이티드제약과 제휴했다.한양대병원과 유나이티드제약은 이를 위해 30일 업무협략 조인식을 갖고 의료기술과 현지 난치환자에 대한 국내 치료의 기회 제공, 그리고 현지인들을 위한 의료봉사는 한대병원이 담당한다.다만 현지에 한양대 의료진에 파견되는게 아니라 현지 의료인을 교육시켜 진료하게 만든다는 계획이다.그리고 센터 설립과 운영업무는 유나이티드가 맡기로 했다.베트남은 현재 고도성장을 보이는 만큼 류마티스질환자도 급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