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제약 및 바이오 관련 6개 단체로 구성된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가 9일 결성 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첫 포럼(주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을 가졌다.이날 보건복지부 박민수 차관은 "코로나19 이후 세계 각국이 보건안보와 바이오 기술 주권 확보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면서 연합회 결성이 시의적절하다고 밝혔다.정부도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헬스케어 서비스 혁신·수출 활성화·연구개발 강화·인력양성 및 일자리 창출·제도 및 거버넌스 마련 등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포럼 기조발제를
환자수 측정을 못해 질병코드가 없는 희귀질환이 있다. 바로 한랭응집소병이다. 적혈구가 지속, 반복 파괴되는 극희귀 자가면역혈액질환이다. 보험도 안되는데다 의사들도 질환 인지율이 20%에 불과해 의료사각지대다.환자의 사망률도 높다. 주요 사망원인은 혈전으로 갑자기 뇌경색이나 심장마비가 발생하며, 주요 혈관폐색 발생률은 20~30%에 이른다.덴마크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조사에 따르면 환자 1년 및 5년 사망률은 각각 17%와 39%로 나타나 비환자 대비 약 2배 이상 높다.항응고제를 사용해도 혈전 발생 원인이 다양해서 사실상 소용이 없
알츠하이머병치료제 레카네맙이 미식품의약국으로부터 우선심사대상으로 지정됐다.개발사인 에자이와 바이오젠은 지난 6일 미FDA의 일반적 승인 신청을 수리해 우선심사대상으로 지정됐다고 발표했다. 이 신청에 대한 논의 시점은 공식 확인되지 않았지만 심사 종료는 7월 6일로 설정됐다.이미 미국에서는 레켐비라는 이름으로 지난 1월에 출시됐다. 현재 에자이와 바이오젠은 미국 외에도 일본과 유럽, 중국에서도 신청 수속을 밟고 있다. 레카네맙은 조기 알츠하이머형 치매치료제로 뇌속에 쌓인 아밀로이드베타를 제거해 증상의 진행을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바이엘 코리아(대표이사 프레다 린) 여성건강사업부가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International Women’s Day)를 맞아 "당연하지 않아 캠페인 시즌4"를 발족했다. 그 첫 활동으로 임직원과 함께 여성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응원하는 사내 행사 "여성 건강을 위한 C.C.C(Check, Care, and Change)"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월경 건강 점검(Check)과 적극적 관리(Care)로 건강한 변화(Change)를 가져올 수 있다는 의미다.이 캠페인은 월경과다, 월경곤란증(월경통), 자궁내막증과 같은
에스티팜이 경기도 안산시 반월캠퍼스에 R&D 이노베이션센터를 준공했다.연면적 5,166㎡, 지상 12층으로 반월공단 인근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서 저탄소제품 인증의 친환경 유리와 E0등급의 친환경자재를 사용하는 등 경기도 녹색건축 설계 기준을 적용했다. 총 공사비는 180억 원이 투입됐다.이노베이션센터 준공으로 시화와 반월캠퍼스에 분산돼 있던 합성연구소와 올리고연구소의 70여명 석박사 연구원의 원활한 소통과 유기적인 연구가 가능해졌다. 또한 QA등 품질관리 부서도 입주해 신속한 CDMO(위탁개발생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이 3월 2일 R&D(연구개발) 전담 사장으로 고대의대 종양혈액내과 김열홍 교수(64세)를 선임했다.회사 측은 현재 종양, 대사질환 및 중추신경계(CNS)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어 이번 김 사장의 영입으로 종양 관련 질환군 연구개발력 향상에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김 사장은 고려대의대와 같은 대학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고대안암병원 종양혈액내과 교수로 재직해 왔다.보건복지부지정 폐암·유방암·난소암 유전체연구센터 소장, 한국유전체학회 회장,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암센터 센터장, 대한 암학회 이사장, 아시
한국GSK(한국법인 대표 롭 켐프턴)는 ‘대상포진 인식 주간(Shingles Awareness Week)’을 맞아 임직원을 대상으로 '싱글스 아웃'(Shingles Out) 캠페인을 가졌다.다음달 5일까지 진행되는 인식 주간에는 국제노화연맹의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대상포진 질환이 미치는 영향과 오해를 해소할 수 있는 정보와 이벤트가 진행된다.대상포진 인식 주간은 3명 중 1명이 평생 한번 경험하는 대상포진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삶의 질을 크게 떨어트리는 대상포진 합병증에 대한 이해를 높이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가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연합회는 내달 9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1차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연합회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등 6개 단체로 구성됐으며 지난 1월 결정됐다.이날 포럼에서는 2월 말로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임기를 마치는 원희목 서울대 특임교수가 '4차산업혁명시대, 제약바이오헬스케어 판이 바뀐다'를 주제로 기조 발제한다.이어 국제미래학회 헬스케어위원장을 맡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2월 21일 협회 4층 강당에서 제78회 정기총회를 열고 2023년도 사업계획과 85억 4,252만원의 예산안을 승인했다.총회는 2023년 사업목표인 제약주권 확립과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을 달성하기 위한 4대 추진전략 및 16개 핵심과제를 담은 사업계획안도 확정했다.이날 총회에서는 제4회 대한민국 약업대상 시상식도 열렸다. 대한민국 약업대상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대한약사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등 3개 단체가 약업계 발전과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기려 2020년 공동으로 제정한 상이다.약업대상 제약바
당뇨병치료제에 강점을 보유한 노보노디스크가 치매 치료에도 나선다.건국대병원 한설희 교수는 2월 20일 열린 노보노디스크 창립 10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차세대 당뇨병치료제인 세마글루타이드(제품명 )로 치매를 치료하는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한 교수는 "당뇨병은 혈관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치매와 밀접하게 관련한다"면서 "치매는 3형 당뇨병"이라고도 설명했다.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목전에 둔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45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치매와 알츠하이머 유병률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
제일약품(대표 성석제)이 지속가능한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ESG (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박차를 가한다.회사는 17일 제일파마홀딩스, 제일헬스사이언스 등 전 계열사에 ESG 경영의 일환으로 ISO 45001 인증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인증은 사업장에서 발생 가능한 사고 위험성을 예측하여 관리 및 예방하고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산업 재해를 방지하는데 중점을 둔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이다.아울러 환경경영을 기업경영 방침으로 정하고 지속적인 환경개선과 체제 정비를 이루어 나가는 조직 및 기업에게 주어지는 ISO 1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14일 노연홍 전 식품의약품안전청장(현 식품의약품안전처)을 22대 협회장에 선임했다.협회는 14일 제1차 이사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열린 제2차 이사장단회의에서 노 전 청장은 차기 회장 단수 후보로 추천됐으며 이사회 신임을 거쳤다.이에 따라 노 회장은 3월 1일부터 2025년까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을 맡게 된다. 현 원희목 회장은 2년간 협회 고문으로 위촉됐다.신임 노연홍 회장은 제27회 행정고시에 합격,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장·보건의료정책본부장, 대통령실 보건복지비서관 등을 거쳐
보툴리눔톡신 균주 도용 소송에서 메디톡스가 승소했다.메디톡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61민사부(권오석 부장판사)는 2월10일 '대웅의 나보타는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균주와 제조공정을 도용해 개발되었다'고 선고했다. 재판부는 대웅제약의 주장대로 국내 토양에서 분리, 동정했다는 주장은 신뢰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제조 공정의 독자개발 주장 역시 믿기 어렵다고 봤다. 개발기간과 기록이 지나치게 짧기 때문이다.이어 재판부는 나보타를 포함한 대웅의 보툴리눔 독소 제제의 제조 및 판매를 금지했으며, 해당 균주를 인도하고 앞서
돼지췌장세포를 이용하는 이종췌도이식 임상시험이 올해 국내에서 본격 시작된다. 이종이식 전문기업 제넨바이오는 서울대병원 장기이식연구소와 길병원과 공동으로 오는 4월 부터 임상시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번 시험은 세계 최초로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이종이식학회 기준을 준수했다.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최종 승인에 이어 올해 1월에는 길병원 임상윤리위원회(IRB) 심의를 통과했다.제넨바이오 김성주 대표는 8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임상시험은 국내 기준에 부합하는 원료돼지와 이종이식제제에 대한 검사체계, 안전성 검증 프로토콜을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감기약 콜록종합연질캡슐과 콜록노즈연질캡슐, 콜록코프연질캡슐 등 3종을 출시했다. 액상형 연질캡슐 제형이라 효과가 빠르고 속 쓰림 등 위장 관련 부작용도 적어 복용 편의성이 높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제품명도 기억하기 좋게 일반 감기 증상 소리와 '감기를 잡는다(Cold Lock)'는 이중의미를 담았다.콜록은 만 15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에서 1일 3회(1회 2캡슐) 복용할 수 있는 12캡슐로 구성돼 1명이 이틀간 복용할 수 있다.
코로나19 발생 3년만에 마스크 의무 착용이 부분 해제됐다. 처음에는 번거롭고 거추장스러웠지만 이제는 습관돼 오히려 벗는 게 이상할 정도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왔지만, 가장 큰 변화는 백신과 치료제가 이제는 국가안보를 좌우하는 필수요소가 됐다는 점이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은 이러한 상황을 한마디로 "제약주권없이 제약강국 없다"라고 요약한다.원 회장은 30일 가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한 국가가 백신과 필수의약품 등을 자력으로 개발, 생산, 공급할 수 없을 때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건강을 지킬 수
국내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관련 산업의 성장을 위해 4개 단체가 힘을 모았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와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회장 김세연),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회장 이정석),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백승열),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홍성한),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회장 강경선) 등 6개 단체는 1월 13일 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를 결성했다. 연합회의 주요 활동은 △제약바이오헬스케어산업에 대한 과감한 정부 육성·지원방안 마련 및 이행 촉구 △4차 산업혁명시대의 디지털화·융복합화 관련 선제적
삼성제약이 자사의 상호를 무분별하게 반복 도용한 행위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회사는 자사 제품과 유사한 상품을 판매하면서 제품의 상호를 삼성제약으로 표기하거나 삼성제약에서 제조된 것처럼 판매해 온 업체 및 대표자를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죄로 분당경찰서와 부산해운대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12일 밝혔다.앞서 삼성제약은 상호 도용 및 유사 상표에 따른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부정행위 중단을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송부한 바 있다.삼성제약에 따르면 피고소 업체는 삼성제약의 자회사인 삼성제약헬스케어와 총판 계
동아쏘시오그룹이 인권경영체계 정착을 위한 인권경영을 선포했다.동아쏘시오그룹은 지속경영준수 선언, 윤리헌장, 직장 내 성희롱 및 괴롭힘 예방 방지지침을 두며 인권경영체계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각 사업장의 자가 점검을 통한 인권 리스크 예방 및 식별 프로세스, 그룹 임직원 및 그룹사와 거래하는 협력회사 노동인권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인권실사 체계도 갖췄다. 그룹사 별로 인권침해 구제위원회를 구성하고, 고충상담실, 사이버감사실 등을 통해 그룹 전체의 인권 침해 및 재발 방지, 피해자 보호 및 구제 절차를 마련했다.이번 선포식에는 정
국내 혁신형제약기업의 상장사 기준 지난해 매출액은 14조 2천억원으로 국내시장의 4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30일 개최된 보건산업성과교류회(주최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 양재 엘타워)에서 혁신형제약기업 인증제도 주요 성과(2017~2021년)를 발표했다.이 인증제도는 신약연구개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실패 위험을 선진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인증기업에는 연구개발와 세제지원, 규제완화 등 여러혜택이 주어진다. 올해 7월 기준 혁신형제약기업은 상장사 32곳, 비상장사 11곳 등 총 43곳이다[아래 표].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