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연홍 신임회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14일 노연홍 전 식품의약품안전청장(현 식품의약품안전처)을 22대 협회장에 선임했다.

협회는 14일 제1차 이사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열린 제2차 이사장단회의에서 노 전 청장은 차기 회장 단수 후보로 추천됐으며 이사회 신임을 거쳤다.

이에 따라 노 회장은 3월 1일부터 2025년까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을 맡게 된다. 현 원희목 회장은 2년간 협회 고문으로 위촉됐다.

신임 노연홍 회장은 제27회 행정고시에 합격,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장·보건의료정책본부장, 대통령실 보건복지비서관 등을 거쳐 식품의약품안전청장, 대통령실 고용복지수석비서관을 지냈다. 

이후 가천대 부총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위원장,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등을 맡았다. 

지난 해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코로나 특별위원으로 참여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는 전년 대비 4.6% 증가한 약 120억원의 2023년 예산안과 주요 사업계획, 지난해 사업실적 및 결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또한 디지털헬스위원회 신설과 기존 분과위원회의 전문위원회 명칭 변경, 위원회별 업무 분장 수정 등의 내용을 담은 위원회 운영규정 개정안도 의결했다.

협회는 21일 오후 3시 열리는 제78회 정기총회에서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 지난해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 등을 최종 의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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