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의 질 평가 기준 항목에 환자경험이 새로 포함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2일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계획을 발표하고 의료 질 평가에 의료소비자의 관점 적용을 통한 평가의 균형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아울러 국·내외적으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환자안전 및 마취영역'에 대한 예비평가, 그리고 자살과 관련한 우울증 등 정신건강 측면의 접근도 시도한다.평가결과에 근거한 가감지급사업 및 인센티브사업도 지난해 대장암 등 10개 항목에서 더욱 확대된다.올해 추가되는 가감지급 항목은 급성기뇌졸중, 수술예방적항생제, 혈액투석, 외래 약제적정성(3개) 등 6개이며, 인센티브 항목은 고혈압, 당뇨병 등 2개다.심평원은 올해 적정성 평가 추진방향으로 평가인프라 및 영역강화, 평가수행체게
동아ST가 31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2015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CP) 등급 평가에서 최고인 AA를 받았다.CP란 기업들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하여 자체적으로 제정, 운영하는 교육, 감독 등의 내부준법시스템이다.공정위는 기업별로 CP 운영실적을 평가해 8등급으로 나누고 인센티브를 부여한다.동아ST는 2007년 CP를 도입 및 자율준수편람과 운영기준을 마련하고 2010년에는 제약업계 최초로 CP팀을 만들었다.이후 지난해 7월 기존 CP팀을 사장 직속의 CP관리실로 격상하고 상무급의 임원 배치 및 인원 보강을 통해 준법 경영을 위한 조직을 대대적으로 강화했다. 특히 대표이사를 자율준수관리자로 임명해 CP운영에 대한 독립성을 강화했다.동아에스티 강수형 사장은 "이번 최고
내년부터 금연치료에 대한 본인부담이 사실상 없어진다. 보건복지부는 내년 1월 부터 금연프로그램을 3회 방문하는 경우 본인부담금을 전액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또한 프로그램 이수 6개월 후 금연 성공시 지원하던 성공인센티브 대신 프로그램 최종 이수시 가정용 혈압계로 대체한다.복지부는 개선 방안을 제시한 이유에 대해 "6개월간 운영 성과 분석 결과, 프로그램 중도 탈락률이 높게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프로그램 탈락률은 9월말 현재 약 68%이며, 이들의 72%는 2회 진료 상담에 그치고 있다.복지부는 또 참여자의 선택을 돕기 위해 올해 금연치료 참여율, 프로그램 이수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금연치료 우수기관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진료과목과 감염내과 전문의가 협진하는 경우 새로운 수가가 신설된다.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29일 오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수가 신설을 통해 감염관리 인력을 확충하고 병원 내 감염방지활동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복지부는 "그동안 감염진료에 대한 수가 보상이 미흡했고, 병원 감염관리 대상 기준도 200병상 이상으로 돼 있었다"고 말했다.반면 병원의 감염관리 현황에 대해서 상시적으로 평가를 하고, 그 결과에 따른 패널티와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아울러 지방과 중소기업, 중소병원 중심으로 해 왔던 포괄간호시범사업도 조기에 확대, 추진된다.복지부는 "당초 2018년부터 시작될 시범사업을 수도권과 상급 종합병원까지 확대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와함께 응급의료기관에
"내가 만약 복지부 장관이 된다면 우선 의료계의 자율권을 주고 그 다음엔 건강보험공단의 몸집을 줄이겠다."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박은철 교수는 7일 대한병원협회 정기총회 학술세미나에서 장관이 된다면 어떤 문제부터 해결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박 교수는 건강보험공단이 너무 비대한 만큼 지역별 에이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박 교수가 밝힌 해결 우선 순위는 우선 의료계에게 자율권을 제공하고, 공단의 몸집 줄이고 지역별 에이전시화, 그리고 인센티브를 도입한 소비자정책, 고령화 시대에 병원의 캐시카우인 70~90대로 진료 범위의 확대이다.박 교수는 이날 '급격한 의료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대응방안'(좌장 송재훈)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정부의 정책은 의료비 책임성 강화인 만큼
국내 암 전문의들이 2차암에 대한 자세가 소극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암건강증진센터 신동욱 교수와 충북의대 박종혁 교수는 국립암센터와 함께 국내 13개 의료기관 암전문의 486명을 대상으로 2차암 검진 경험과 태도를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에 발표했다.2차암이란 처음 생긴 암과 무관하게 새롭게 생긴 암으로, 기존 암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아 발생하는 재발암과는 다르다.이번 조사에 따르면 대상 암전문의 10명 중 7명(76.3%)은 2차암 환자 진료 경험이 있었다.2차암 발견시 의사로서 당황함(51.9%), 미안함(30.7%)을 느꼈으며, 환자들이 수긍하지 못하거나(37.0%) 원망하는 것 같다(25.9%)는 응답도 나왔다.하지만 '진료 시 2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이 내달 25일부터 금연치료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한다.금연치료를 희망하는 흡연자는 금연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한 병의원에 내원하여 등록을 하면 12주 동안 6회 이내의 상담료와 금연치료의약품 또는 금연보조제(패치, 껌, 사탕) 투약비용의 30∼70%를 지원받을 수 있다.다만약제 처방의 남용 방지를 위해 1년에 2회까지만 금연치료를 지원하며, 평생 지원 횟수는 추후 검토할 계획이다.아울러 금연치료에 대한 동기부여를 위해 금연치료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최종 진료시 금연 유지에 성공한 참여자에는 5~10만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국내제약사와 다국적제약사 간 담합행위에 대해억대 손해배상 소송을 벌이는 것으로 확인됐다.건보공단은 지난해 9월 (주)글락소스미스클라인 및 동아ST(주)(이하 각 GSK와 동아ST)를 상대로 약 4억 7천만원을 청구하는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공단 측에 따르면 GSK는 동아ST의 항구토제 '온다론'이 자사의 '조프란'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제기한 소송 중 동아ST가 온다론을 시장에서 철수하는 대가로 GSK로부터 신약 판매권, 독점권, 인센티브를 부여받기로 합의했다.이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는 2011년 12월 양사간 이같은 행위를 공정거래법 위반행위라고 의결했으며 작년 2월에는 대법원 판결에서도 재확인됐다.조프란보다저렴한 온다론 철수로 소
가톨릭의과대학이 침체에 빠진 외과를 구하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가톨릭학교법인은 지난 15일 서초동 법인 성당에서 '생명존중의 영성 실천을 위한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이날 법인과 의료원은 생명존중의 영성 실천이라는 기관이념을 실천하는 데 외과가 가장 중요한 과라는 인식을 함께 했다.박조현 주임교수(서울성모병원 외과)는 "앞으로 법인 및 의료원 등 상위기관의 지원 하에 전공의 확보를 위한 최상의 수련과 맞춤형 교육 시스템을 마련하고 수련과정에서의 복지혜택을 늘리겠다"고 밝혔다.박 교수는 특히 "전공의를 단순 진료인력이 아닌 피교육자로서 정당하게 대우할 것"이라며 "80시간 근무, 대체인력 확보, 4년차 전공의 해외연수, 내시경초음파실 파견 근무 그리고 인센티브
지난해 상반기 고혈압아 당뇨병 치료를 잘한 동네의원은 각각 5,033곳과 3,110곳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7일 '2014년도 상반기 고혈압 적정성평가 결과 및 2013년도 당뇨병 평가결과'를 발표하고, 진료잘하는 동네의원에게 총 88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밝혔다.발표에 따르면 동네의원 이용 고혈압 환자는 2010년 284만명에서 2014년 365만명으로 늘었다. '의원급 만성질환관리제' 덕분이란게 심평원의 설명이다.의료기관 한 곳에만 다닌 고혈압환자 575만명 가운데 365만명(63.5%)이 의원을 이용했다. 의원 이용 환자는 늘고 상급종합병원 이용 환자는 줄었다.혈압약 처방률을 보여주는 '처방지속군 비율'은 2011년 첫 평가때 보다 2.7%포인트 증가한 83.4%였
인플릭시맙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일본에서 판매를 시작했다.셀트리온은 28일 일본 후생노동성(MHLW)이 관보를 통해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램시마의 가격을 5만 9,814엔으로 고시했다고 밝혔다.램시마의 일본 내 제품명은 '인플릭시맙 BS 점적정맥주사용 100mg 「NK」'로 고시됐다.일본내 가격은 오리지널약물인 레미케이드에 비해 (약 8만 4천엔)보다 30% 저렴하다. 특히 일본에서 판매되는 다른 TNF-알파억제제와 비교하면 2배 이상 저렴하다.셀트리온에 따르면 일본에서 2013년 기준 인플릭시맵제제의 판매액은 약 1조원.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이며, 한국에 비해 인구 대비 25배에 이르는 큰 시장이다.특히 일본은 전체 2조원 가량의 TNF-알파억제제 시장에서 인플릭시맙
금연치료제 '챔픽스'와 '웰부트린'에 보험이 적용된다. 비급여항목인 금연치료제는 1달(30정 복용시) 본인부담이 약 20,800원 ~ 53,000원이지만 보험적용시 본인부담이 30% 이하로 줄어들게 된다.보건복지부는 담배값 인상으로 늘어난 건강보험 재정은 전액 담배소비자의 금연치료 및 흡연 관련 질환에 대한 보험급여 확대에 사용된다고 25일 밝혔다.담배값이 2천원 인상될 경우건강보험재정에 지원되는 규모는 기존 보다 5천억 늘어난다"며 "이 가운데 약 2천억원은 금연치료에 대한 보험적용에 활용하고, 약 3천억원은 흡연과 관련된 질환의 조기진단, 치료 등의 보장성 확대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금연치료의 경우 흡연자가 금연 치료가 가능하다고 등록된 의료기관을 이용하여 금연 프로그램에 참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