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가 31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2015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CP) 등급 평가에서 최고인 AA를 받았다.

CP란 기업들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하여 자체적으로 제정, 운영하는 교육, 감독 등의 내부준법시스템이다.

공정위는 기업별로 CP 운영실적을 평가해 8등급으로 나누고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동아ST는 2007년 CP를 도입 및 자율준수편람과 운영기준을 마련하고 2010년에는 제약업계 최초로 CP팀을 만들었다.

이후 지난해 7월 기존 CP팀을 사장 직속의 CP관리실로 격상하고 상무급의 임원 배치 및 인원 보강을 통해 준법 경영을 위한 조직을 대대적으로 강화했다. 특히 대표이사를 자율준수관리자로 임명해 CP운영에 대한 독립성을 강화했다. 

동아에스티 강수형 사장은 "이번 최고 등급 획득은 2010년부터 CP팀을 만들어 체계적인 기반 마련과 활동을 통해 CP 정착에 노력해온 결과"라며 "CP는 기업 경쟁력 강화 및 대내외 신인도 제고뿐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에 필수요소인 만큼 CP 운영체계를 더욱 발전시켜 누구에게나 존경 받는 윤리적인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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