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자이(대표이사 고홍병)와 한국MSD(대표이사 아비 벤쇼산)가 에자이의 경구용 표적항암제 렌비마 캡슐(성분명 렌바티닙 메실산염)을 공동판매한다.공동판매는 지난 6월 미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글로벌 전략으로 국내에서는 내년 1월부터 공동 판촉활동을 벌인다.양측은 올해 3월 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 렌비마의 병용요법에 대한 공동개발, 상업화에 대한 계약을 맺었다. 렌비마는 10년 만에 새롭게 등장한 간세포성암 1차 치료제로 일본, 중국, 미국, 유럽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올해 3월
기존 항암제보다 부작용 감소 생존율 증가효과없는 환자가 더 많아, 맹신은 금물최근 가장 관심을 많이 받는 약물 중 하나는 면역항암제다. 기존 항암제보다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높기 때문이다.3세대 항암제인 면역항암제는 인체 면역세포인 T세포를 강화해 암세포를 스스로 공격해 파괴하도록 하는 메커니즘을 갖고 있다.1세대인 화학항암제의 심한 부작용, 2세대인 표적항암제의 재발시 무용지물인 단점을 해결했다는데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강동경희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정아 교수에 따르면 3세대 면역항암제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이용하기 때문에 기존
미식품의약국(FDA)이 바이엘의 유전자 표적 항암치료제인 경구용 TRK 억제제 ‘라로트렉티닙(미국 내 상품명 비트락비)를 27일 시판 승인했다.라로트렉티닙은 최초의 경구용 TRK 억제제로 종양세포주에서 세포의 증식과 생존을 촉진해 발암인자 역할을 하는 변이성 TRK 융합단백질을 억제시키는 기전을 갖고 있다.적응증은 저항성 돌연변이가 없는 NTRK(neurotrophic receptor tyrosine kinase)유전자 융합을 가지고 있고, 대체 치료법이 없거나 다른 치료에도 불구하고 질병이 진행된 전이성 또는 절제 수술 시 이환율
부광약품이 10월 16일 창립 58주년을 맞아 본사에서 창립기념식을 가졌다.이날 유희원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올해의 성과과 경영진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유 사장은 올해말 당뇨병신약 MLR-1023의 글로벌 2상 후기를 마치며 파킨슨병환자 운동장애치료제 JM-010는 조만간 미국과 유럽에서 2상 후기임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최근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빈의 매각을 통해 확보한 400억원과 국내외 바이오벤처사 투자성과로 현재 부광의 총자산은 5천억원 이상으로 신약개발 능력이 강화됏다고 말했다.
배양된 세포의 집합체 형태에 맞춰 암을 치료하는 방법이 나왔다.삼성서울병원 선도형난치암연구사업단 남도현 교수팀은 종양 스페로이드(3차원으로 배양된 세포의 원형 집합체)의 유전체-약물 반응성에 기반한 맞춤 표적항암요법을 네이처 제네틱스(Nature Genetics) 온라인판에 발표했다.교수팀은 환자 별 항암치료의 결과가 종양의 유전체 및 분자적 배경에 따라 다르다는 점에 착안했다.기존 암세포 약물스크리닝법인 세포주 모델은 쉽고 빠르지만 환자 별 종양 특성을 보전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줄기세포를 3차원으로 배양하거나 재조합하는 오
국내에서 개발된 캄토테신계 항암신약인 캄토벨(성분명 벨로테칸)이 폐암환자의 생존기간을 연장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종근당은 최근 열린 세계폐암학회(WCLC 2018, 캐나다 토론토)에서 한국인 소세포폐암 재발환자 164명을 대상으로 캄토벨과 토포테칸을 비교하는 임상연구를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캄토벨 투여군에서만 1명이 완전 관해가 확인됐다. 객관적 반응률은 캄토벨이 36%로 토포테칸(21%)에 비해 비열등했다.전체 생존율은 각각 396일과 247일로 통계적으로 약 5개월의 차이를 보여 생존기간을 유의하게 연장됐다. 무진행생존 역시
올해 노벨생리의학상은 면역항암제의 메커니즘을 규명한 의학자 2명에게 돌아갔다.스웨덴 캐롤린스카의대 노벨위원회는 1일 면역세포를 활성시켜 암세포를 공격하는 면역시스템의 메커니즘을 규명한 미국 텍사스MD앤더슨암센터 제임스 앨리슨(James P Allison) 교수와 일본 교토의대 혼조 다스쿠(Honjo Tasuku) 교수를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항암제는 1세대인 화학치료제와 2세대 표적치료제, 그리고 3세대인 면역치료제로 나뉜다.화학항암제는 암세포 치료 과정에서 정상세포까지 손상시키는 만큼 부작용이 심했다. 표적항암제는 말
한국에자이의 렌비마(성분명 렌바티닙메실산염)가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성암에 대한 1차 치료제로 8월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 승인을 받았다.렌비마는 올해 8월 미국 및 유럽에서 간세포암에 대한 1차 치료제로 승인됐다. 현재 간세포암의 1차 치료제는 소라페닙(제품명 넥사바)가 유일하다.렌비마는 혈관내피세포증식인자수용체(VEGFR) 1-3, 혈소판유래성장인자수용체(PDGFR-α), RET 유전자, KIT 유전자, 섬유아세포증식인자수용체(FGFR) 1-4를 동시에 억제하는 기전의 다중 키나아제 억제제이다. 간세포암에 대한 렌비마의 효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가 개발 중인 표적항암제 기술이 특허청으로부터 물질 특허 승인을 받았다.이 항암제는 폴로유사인산화효소1(Polo-Like Kinase1, 이하 PLK1)를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암 조직내 PLK1 발현은 암의 증식 및 전이와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어 PLK1의 발현량은 다양한 암의 악성화를 추적할 수 있게 해준다. PLK1 억제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한국연구재단 신약후보물질 발굴사업(2014년 선정)의 성과로, 현재 물질 특허를 포함해 2건의 국내 특허가 등록됐다.한국유나이티드제약에
바이오신약개발 기업인 ABL바이오(대표 이상훈)가 중국의 아이맵바이오파마와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계약 내용은 양사가 공동으로 암세포 표면 단백질인 PD-L1과 비공개 물질을 조합하는 3개의 이중항체에 대한 연구다. 이밖에 ABL바이오는 아이맵 바이오파마로부터 중화권을 제외한 이중항체 글로벌 라이선스를 확보했다.면역항암제에서 이중항체는 단독항체를 합친 경우보다 효과가 우수한데다 부작용도 적어 차세대 면역항암제로서 기대되고 있다.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아이맵 바이오파마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업계 최초이자, 최고의 이중항
대한간암학회와 국립암센터가 국내 간암진료가이드라인을 4년만에 개정, 15일 개최된 The Liver Week 2018(인천 하얏트호텔)에서 발표했다. 이번 개정 가이드라인은 17개 항목에 50개 사항이며 각 사항은 임상적 근거에 따라 3개의 근거수준과 2개의 권고수준으로 이루어졌다.이번 개정의 핵심은 감시검사와 2차 치료항목의 신설이다. 우선 간암의 감시검사 권고 대상을 남자 40세 이상, 여자 50세 이상의 모든 B형간염바이러스 보유자, 진행성 C형간염(섬유화 F3-4 이상) 환자로 권고했다. 만성 B형간염, 만성 C형간염, 간경
세포 내에서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핵수용체가 위암의 성장을 막는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박윤용, 소화기내과 명승재 교수팀은 위암 조직과 정상 위 조직의 유전체 데이터를 비교 분석해 세포 내 ESRRG(estrogen-related receptor gamma)라는 핵수용체가 위암의 발생과 성장 억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위암 조직과 정상 위 조직의 500여 개 유전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세포 내 ESRRG 발현은 위
암을 정복하는 열쇠는 포도당 등 종양세포를 성장시키는 영양공급의 차단으로 나타났다.미국 메모리얼슬론케터링암센터 크레이그 톰슨 교수는 제24회 세계생화학분자생물학회(IUBMB) 기자회견에서 "대사경로를 이용한 암치료는 암세포만 굶겨죽이는 것"이라며 4세대 항암제인 대사항암제의 등장을 알렸다.1세대 항암제는 흔히 화학요법이라고 말하는 세포독성항암제, 2세대는 글리벡이나 타세바 등의 표적항암제, 3세대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면역항암제다.톰슨 교수는 "암세포가 정상세포에 비해 경쟁력을 갖게 되는 2가지 경로는 포도당과 아미노산의 흡수와
국내 액상검진 실시 기관이 모두 인증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병리학회는 지난 4월 전국 22개 기관에서 액상생검을 이용한 EGFR 유전자 돌연변이검사의 유효성 검사 결과 모든 기관이 인증심사를 통과했다고 25일 발표했다.액상생검란 조직검사가 불가능한 암환자의 혈액이나 체액 속 종양DNA를 분리해 표적치료에 필요한 유전자 변이를 진단하는 검사법이다.지난해 10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차 EGFR 돌연변이 표적치료제에 내성을 보인 환자에 대해 액상생검 결과에 따라 3세대 표적치료제를 투여할 수 있도록 고시했다. 올해 5월에는
난치성위암에서 표적항암물질이 발견돼 치료제 개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연세대의대 의생명과학부 김현석 교수팀과 외과학교실 정재호 교수팀은 표적항암제와 면역치료제에 저항성을 가진 EMT(상피중간엽전이) 분자아형 위암에서 표적 항암물질 후보와 동반진단법을 발견했다고 국제학술지 가스트로엔터롤로지(Gastroenterology) 온라인판에 23일 발표했다.EMT는 상피세포성 암이 중간엽세포 특성을 지닌 종양세포로 변형되는 것으로, 치료제 내성이나 암세포의 전이를 유도한다고 알려져 있다.아시아 암연구그룹에 따르면 EMT 분자아형 환자는 전체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의 표적항암제 연구가 정부의 신약개발 분야에 선정됐다. ‘회사는 자사의 'Polo-Like Kinase 1(이하 PLK1) 억제 항암제' 연구가 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8년도 제1차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신규과제 - 신약개발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선정 평가항목인 △연구개발 기대성과의 적절성 △연구자 및 연구기관의 우수성 △연구개발 내용의 우수성 등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이번 선정으로 한국유나이티드는 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내년까지 약 15억
표적항암제 스티바가(성분명 레고라페립)이 이달 1일부터 간세포암 2차 치료제로 보험급여가 확대 적용됐다. 스티바가는 지금까지 위장관기질종양(GIST)에만 보험이 적용돼 왔다.적용 대상은 넥사바(성분명: 소라페닙) 치료 경험이 있는 간세포암 환자다. 이번 보험적용 확대로 환자는 기존 약가의 5% 비용만 부담하면 된다. 이번 승인은 글로벌 위약대조 3상 임상시험 결과에 근거했다. 임상결과에 따르면 넥사바의 1차 치료에도 불구하고 간세포암이 진행된 환자를 스티바가 투여군과 위약군으로 나누어 비교한 결과, 효과와 안전성에서 스티바가투여군이
위암 표적치료제 사이람자(성분명 라무시루맙)가 이달 1일부터 보험급여를 적용받았다. 트라스트주맙 이후 2번째 표적항암제인 사이람자는 10년만에 나온 진행성, 전이성 위암 2차 치료제다.사이람자의 보험 대상기준은 1차 치료에서 플루오로피리미틴과 백금(시스플라틴, 옥살리플라틴)을 포함한 2제 또는 플루오로피리미딘, 백금(시스플라틴, 옥살리플라틴), 안트라사이클린(독소루비신, 에피루비신)을 포함한 3제 요법이 실패하고 전신수행능력이 0~1인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위 선암이나 위식도 접합부 선암환자다. 단 파클리탁셀과 병용투여시 보험급여가
수술을 할 수 없는 간암의 치료에는 색전술과 방사선요법을 병행하는게 표적항암제보다 우수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간암환자의 상당수는 암세포가 간 속의 주요 혈관까지 침범해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표적항암제로 치료하는데 결과는 좋지 않다고 알려져 있다.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임영석, 방사선종양학과 윤상민, 종양내과 류백렬 교수팀은 수술 불가능 간암에 경동맥화학색전술과 방사선치료의 병행요법이 표적항암제 보다 환자의 생존기간을 연장시킨다고 자마 온콜로지(JAMA Oncology)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간문맥까지
종근당이 글로벌제약사 일본법인에 바이오시밀러 빈혈치료제(CKD-11101) 수출계약을 맺었다.계약 내용은 글로벌제약사 일본법인이 일본내 허가용 임상시험 진행과 제품허가를 담당하고 일본 시장에서 제품을 독점판매하는 것이다. 종근당은 완제품을 공급하고 계약금과 주요 개발 단계별 마일스톤, 제품 출시 후 판매에 따른 로열티를 받는다. 계약 당사자인 회사의 이름과 계약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CKD-11101은 네스프(성분명 다베포에틴 알파)의 바이오시밀러로 만성신부전환자의 빈혈 치료제다. 지난해 국내에서 임상시험을 끝내고 식품의약안전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