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인구 증가와 함께 치매 환자도 늘고 있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치매 환자 수는 2021년 기준 약 88만 명으로 5년새 22만명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고령사회에 진입이 예상되는 2025년에는 1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보고있다. 건강검진에서 위장과 대장 내시경 검사받듯이 이제는 정기적인 뇌 검진이 필요한 시대이다.현재 치매 치료제는 없고 단지 진행을 더디게 하는 약이 있을 뿐이라 어떤 질병보다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가족력이 있다면 유전 확률이 약 50%에 이른다는 보고도 있다.참포도나무병원 정진영 뇌병원장[사진
고대안산병원 내분비내과 김난희 교수 연구팀(내분비내과 김난희, 신경과 정진만, 의생명연구센터 김재영 교수)과 한양대 연구팀(인공지능학과 강경태, 전자공학과 이민식 교수)이 신경질환 양방향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해 국내 특허 등록했다.이 시스템은 AI(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이용자의 체온과 신경학적 검사에 기반한 동작 및 발화 특성 등을 분석해 신경질환 유무를 평가하는 기술이다.시스템이 상용화되면 뇌졸중과 치매, 파킨슨병 등 완치가 어려운 노인성 신경질환을 조기에 진단하고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현재는 키오스크에 탑재
일라이릴리가 개발한 알츠하이머병(AD))치료제 도나네맙 투여 환자의 약 절반은 1년 후 아밀로이드플라크가 제거되며, 그 이후에는 약물 투여를 중단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도나네맙은 뇌속의 아밀로이드베타(Aβ)단백질을 제거하는 기전을 가진 단클론항체로서 2022년 미국식품의약국(FDA)승인을 받았다. 일본후생노동성에는 지난달 승인을 신청해 내년에 승인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일라이 릴리 다니엘 스코브론스키 최고과학의학책임자는 일본에서 열린 미디어 대상 연구개발전략세미나에서 도나네맙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해 설명했다고 일본 메디칼트리
의대정원 확대에 대한 전문가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국민의 과반수는 확대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보건복지위원회 김원이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달 13일 부터 일주일간 전국 20~60대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 대국민 의료현안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의대정원을 1천명 이상 늘려야 한다는 응답이 24%(241명)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이 300~500명(17%), 500~1천명 내외가 15.4% 순이었다. 응답자의 과반수가 현재 정원 3,058명에서 최소 10% 이상 증원해야
IT기업 인터포가 메타버스 기반 인지장애환자 훈련 콘텐츠인 생생인지플러스를 론칭했다고 밝혔다.해당 콘텐츠는 사람의 뇌 건강을 활성화하기 위해 제공되는 서비스로, XR 기술 및 메타버스를 활용한 인지능력 향상 및 뇌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인지훈련 시나리오를 설계해 가상의 메타버스 공간을 만들고, 사용자가 몰입할 수 있도록 아바타를 동기화해 일상 활동의 수행능력을 훈련할 수 있는 XR융합콘텐츠 통합 플랫폼이다.(주)인터포는 홈페이지 제작부터 다양한 예약 및 업무처리 시스템의 개발 및 관리를 전문적으로 진행해 온 15년
알츠히아머병치료제 레카네맙이 미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승인됐다.에자이와 바이오젠은 9월 25일 레카네맙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승인받았다고 발표했다.레카네맙은 지난 7월 6일에 미국에서 승인받았으며, 일본에서는 지난 달 21일 일본 후생노동성 약사식품위생심의회로부터 승인을 받은 이후 정식 승인을 기다려왔다.레카네맙은 베타아밀로이드(Aβ)응집체 모노크로널항체로서 알츠하이머병에 의한 경도인지장애 및 경도 치매의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를 갖고 있다.조기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국제 3상 임상시험(Clarity AD)에서 2주에 1
한국에자이(대표 고홍병)가 9월 21일 열린 제16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대한상공회의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한국에자이는 2018년부터 중앙치매센터와 ‘온국민 치매공감 프로젝트’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또한 치매 정보 월간지 ‘행복한 노년’을 제작해 전국 병원 및 치매안심센터에 무료로 배포함으로써 적극적인 치매 인식 개선 및 홍보 활동을 지속해 왔다.
인구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치매 인구 또한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치매 환자 수는 5년 사이 약 31.9% 증가했다. 2023년 기준 만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치매 유병률은 10.38%로 고령자 10명 중 1명이 치매 환자라는 뜻이다.이런 가운데 참포도나무병원 뇌혈관센터가 최근 AI(인공지능) 기술로 뇌 노화를 정밀 분석하는 뉴로핏 아쿠아(AQUA)를 도입했다.뇌 노화 분석 전문 AI 소프트웨어인 아쿠아는 노화로 발생하는 뇌 위축 정도와 백질변성 상태를 정밀 분석한다. 검증된 정확한 기술력을 제작돼 뇌 영역
노인 치매환자가 급증하는 반면 대응체계는 이를 못따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은 21일 지자체 간 치매안심센터의 인적‧물적 자원 편차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최 의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60세 이상 치매환자는 102만 4,925명(중앙치매센터)으로 올해 1백만명을 넘어섰다.현재 보건복지부는 치매 진단 및 지원 연계, 치매예방사업을 위해 전국 256개 기초 지자체에서 치매안심센터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기준 센터 등록자는 430만여명이며 이 가운데 53만여명이 치매 관리를 받고 있다. 치매선별 검사에
혈액이 혈관을 순환할 때 고혈압이 있으면 심장에 더 많은 일을 하게 만든다. 고혈압은 본태성(일차 고혈압)과 이차성으로 나뉘는데, 후자의 원인은 부신종양에서 알도스테론의 과다분비로 발생하는 원발성 알도스테론증(PA)이다.고혈압은 치매 발생 위험인자이지만 PA와 치매의 관련성을 검토한 연구는 많지 않지만 최근 PA가 치매 위험까지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홍남기 교수팀은 일차 고혈압 환자에 비해 PA환자에서 치매 위험이 높고, 특히 미네랄코르티코이드수용체길항제(MRA) 투여시 혈관성치매 위험이 높아진다고 알
아파트 비밀번호를 잊어버리고 걸음걸이도 느려졌다면 치매부터 의심하게 된다. 하지만 정상압 수두증인 경우에도 동일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잘 감별해야 한다. 또한 국소마취로 요추-복강단락술을 이용하면 비교적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다.중앙대병원 박용숙, 이신헌 신경외과 교수팀은 경북의대 박기수 교수는 정상압 수두증의 현황과 증상, 그리고 치료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정상압 수두증은 뇌척수액이 정상보다 많아 발생하는 질환으로 70세 이상 노인 100명 중 2명 꼴로 발생한다.대표적인 증상으로 걸음걸이가 부자연스러워져 발을 넓게
치매 형태는 알츠하이머형이 많고 대표적이지만 루이소체형 등 50여가지가 넘는다. 치매환자의 약 절반은 두가지 형태가 섞여 발생하는데 이를 혼합협 치매라고 한다. 대부분 알츠하이머형과 루이소체형이지만 주로 알츠하이머형으로 진단받는다. 루이소체 원인인 단백질 침착을 확인할 수 있는 검사가 없기 때문이다.하지만 뇌 혈류량의 변화를 파악하면 진단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예병석 교수, 강석우 강사, 연세대의대 뇌연구소 전세운 교수 연구팀은 뇌 혈류량의 증감으로 혼합형 치매를 진단하는 기법을 개발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