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치매 인구 또한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치매 환자 수는 5년 사이 약 31.9% 증가했다. 

2023년 기준 만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치매 유병률은 10.38%로 고령자 10명 중 1명이 치매 환자라는 뜻이다.

이런 가운데 참포도나무병원 뇌혈관센터가 최근 AI(인공지능) 기술로 뇌 노화를 정밀 분석하는 뉴로핏 아쿠아(AQUA)를 도입했다.

뇌 노화 분석 전문 AI 소프트웨어인 아쿠아는 노화로 발생하는 뇌 위축 정도와 백질변성 상태를 정밀 분석한다. 검증된 정확한 기술력을 제작돼 뇌 영역의 정량적 분석을 통해 수검자에게 정확한 수치 데이터를 보여준다.

참포도나무병원 뇌혈관센터 정진영 원장[사진]에 따르면 치매의 대표적 증상은 단기 기억 저하다. 정 원장은 "치매 환자는 오래전 일은 또렷하게 기억하지만 최근 일은 제대로 기억하지 못한다. 이외에도 우울감과 무기력함, 성격이나 행동의 변화, 하고 싶은 말이나 표현이 잘 떠오르지 않는 증상 등을 보이기도 한다"고 설명한다.

최근 미식품의약국(FDA)에서 치매약이 나왔지만 치료가 아니라 진행을 막아주는 기능을 하는 만큼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라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정 원장은 "40대부터 꾸준히 뇌종합검진을 통해 관리해야 한다. 뇌는 나이들면서 부피가 줄고, 신경섬유 다발이 모여있는 대뇌 백질이 하얗게 변하는 백질 변성이 나타난다"면서 "그 정도가 심할수록 뇌혈관 건강이 안 좋다는 뜻이며, 뇌 질환이 발병할 가능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참포도나무병원 뇌혈관센터 정진영 원장은 뇌동맥류수술 1,000례 이상의 뇌혈관 분야 권위자로서 대한신경외과학회 정회원, 대한뇌혈관외과학회 종신회원, 대한뇌혈관내치료학회 정회원, 대한뇌졸중학회 정회원, 대한정맥통증학회 정회원, 세계신경중재치료의학회(WFITN) 정회원 등 국내외로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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