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뇌졸중학회(이사장 서울의대 배희준)가 운영하는 한국뇌졸중등록사업(Korean Stroke Registry, KSR)에서 뇌졸중 환자 등록 30만건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또한 국내 뇌졸중 임상 현장을 직접 반영할 수 있는 핵심 데이터베이스(CORE DB)에 등록된 환자는 15만건을 돌파했다.대한뇌졸중학회의 지원을 받아 2001년에 시작한 한국뇌졸중등록사업은 현재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2023년 자발적 참여 병원은 현재 전국 94곳이며 연간 2만 8,000명 이상의 자료를 등록 중이다. CORE
대한안면신경학회가 매년 7월 7일을 안면신경의 날로 제정한다고 밝혔다.제7번 뇌 신경인 안면신경의 좌우 대칭적 활동이 안면 근육의 움직임과 얼굴 표정이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서 이같이 명명했다.학회는 제1회 안면신경의 날을 맞아 내달 7일 선포식과 함께 대국민 포럼(서울대병원 서성환홀)도 개최한다.포럼 주제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안면마비 치료법 바로 알기'다. 학회는 "환자의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안면 마비를 포함한 안면신경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국민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이같이 정했다고 밝혔다.
평일 야간과 휴일 경증 환아를 위한 달빛어린이병원. 대학병원 응급실보다 대기시간이 짧고 비용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도입 10년째인 달빛어린이병원을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대한아동병원협회는 9일 열린 제24차 학술대회(용산 드래건시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달빛어린이병원 제도 페지와 어린이 진료시스템 정상화'를 촉구했다.협회는 이같이 주장하는 첫번째 근거로 10년간 40곳에 불과한데다 제대로 평가받지 않았다는 점을 꼽았다. 1차와 2차, 3차 기관의 역할 정립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의사 근무시
코로나19가 엔데믹에 들어서면서 무릎관절의 염좌, 연골 및 인대파열 등 외상 환자가 늘고 있다. 대한정형외과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80만명의 무릎질환자가 입원 및 외래로 병원을 찾았다.코로나19로 줄었다가 엔데믹에 들어서면서 레저와 스포츠 등 외부 활동이 늘면서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흔히 발생하는 발목부상환자도 늘고 있다. 발목염좌의 경우 2016~2021년에 매년 100만명이 발생하며 발목외측 복사뼈 골절환자수는 코로나 발생 전인 2016년보다 9.4% 증가했다.이처럼 환자수는 늘어나지만 수술 포기 사례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가 친환경내시경운동을 위해 Green Endoscopy TF를 발족했다.활동 목적은 소화기 내시경 검사의 환경적 영향에 대한 평가, 인식 제고,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활동 등이다.학회에 따르면 내시경검사 후 1병당 배출되는 의료폐기물이 하루 3kg에 달하는데다 내시경 시행 후 소독 과정에서 대량의 물과 소독제가 사용돼 환경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미국과 유럽 등 서구권에서는 2020년 초 환경에 미치는 소화기내시경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움직임이 시작됐다.학회에서는 친환경운동의 계획을 단기와 중장기목표로
대한간학회에서 연 4회 발행되는 학술지 CMH(Clinical Molecular & Hepatology)가 세계 최상위급으로 성장했다.대한간학회는 19일 개최된 The Liver Week 2023(한국간담췌외과학회, 대한간암학회, 대한간이식연구학회 공동주최, 인천 그랜드 하얏트호텔) 기자간담회에서 CMH의 올해 피인용 지수는 지난 해와 비슷한 8점대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이는 국제소화기저널 중 11위, 국내 170여개 SCI저널 중 3위에 해당한다. CMH는 2020년 과학인용색진(SCIE)에 등재된 바 있다.학회는 이같은 결실을 얻
제15차 세계루푸스학술대회(LUPUS 2023)가 17일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제43차 대한류마티스학회 학술대회(KCR 2023)와 동시에 20일까지 나흘간 열린다.세계루푸스학회는 1986년에 첫 심포지엄을 시작한 이후 3년마다 전세계 주요도시에서 개최돼 왔다. 2013년부터는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루푸스 관련 학회 중에서는 가장 중요한 행사로서 매회 1천명 이상의 루푸스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대회 참가인원은 50개국 약 1,500명으로 예상된다.특히 이번 15차 대회는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 중국, 호주
대한개원의협의회(대개협)가 보험업법 개정에 대해 절대 반대라면서 대안을 제시했다. 보험업법 개정안은 실손보험 간소화를 위해 보험개발원을 중계기관으로두는 것이다.김동석 대개협의회장은 15일 대한의사협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보험업법 통과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김 회장은 "현재도 간단한 방법이 있는데 굳이 중계기관을 두려는 데는 저의가 있는 것"이라면서 "실손보험 간소화를 핑계로 가입자의 권리를 침해하고, 결국에는 보험사 이익을 추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근거로는 최근 환자들의 보험급 지급 거부가 이어지고 보험금 지급 거
대한초음파의학회지 울트라노소그래피(ultrasonography)가 전세계 초음파학술 분야 2위에 올랐다.대한초음파의학회(KSUM)는 11일 열린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019년 웹오브사이언스의 SCIE에 등재된 이후 발전해 2022년에는 임팩트 팩터가 4.725로 상승됐다고 밝혔다.2022년도에 35개국에서 220편이 논문의 투고됐으며, 이 가운데 74편만 출간돼 채택률이 약 34%로 논문 통과가 까다롭다.학회는 올해부터 학회지를 온라인으로 만들어 ESG 경영에 참여를 시작했다. 아울러 이번 대회에서는 이 포스터 세션도
보건복지부가 응급실을 찾다가 구급차에서 숨진 대구 중학생 사건에 대해 해당 지역 4개 병원에 내린 행정처분에 대해 대한응급의학의사회(KEMA)가 반발했다.의사회는 4일 성명서를 통해 중증도 분류 의무 위반과 정당한 사유없는 수용 거부에 대한 위반으로 받은 시정명령과 보조금 지급중단, 과징금 부과에 대해 결연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의사회는 "(이번 응급환자) 사망사고의 원인은 개별 병원의 이기적인 환자거부가 아닌 중증외상응급환자에 대한 전반적인 인프라의 부족과 병원 전 환자의 이송, 전원체계의 비효율성"이라고 주장했다.그리고 "
간호법과 면허취소법이 국회 표결에서 통과한 가운데 대한개원의협의회(대개협)가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요구했다.대개협 김동석 회장은 30일 열린 제31차 대개협 춘계연수교육 학술세미나(스위스그랜드호텔) 기자간담회에서 "두가지 법은 문제가 많아 수정법안이 필요하다"면서 "반드시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밝혔다.현재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5월 4일 부분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다만 총파업 시기는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여부를 보면서 결정하겠는 입장이다.김 회장은 올해 수가인상률 2.1%도 상승한 물가와 금리, 임
대한중환자의학회가 중환자실을 4개 등급화를 제시했다. 지난해 제시한 3단계에서 한 단계를 추가했다.학회는 27일 열린 43회 연례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중환자실 등급 조정안을 발표했다.학회는 이달 기자간담회에서 등급별 전담전문의와 간호사, 그리고 시설과 장비, 치료 수준을 제시했다[표].학회는 "보건복지부에서는 실현 가능한 안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학회 안과는 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학회는 중환자의료를 위한 3대 개선 요소로 중환자실 전담전문의 필수 배치, 중환자실 전문의∙간호사의 적정배치를 위한 수가 체계,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