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미국소화기병주간(DDW2003)이 지난 5월 17∼22일 전세계에서 1만 3,000명 이상이 참가한 가운데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회에서는 C형 만성간염환자에 대해 치료효과와 QOL의 향상이 기대되는 지속적으로 작용하는 페그인터페론(Peg IFN)과 리바비린 병용요법 그리고 항종양괴사 인자(TNF)α항체의 치료 효과 예측에 관한 검토, 임상 지견의 축적이 진행되는 캡슐 내시경의 화제 등에 대해 소개해 본다. Peg IFN+리바비린 병용요법재발례에서 HCV-RNA 지속 음성화율 32∼47%서구에서는 2종류의 지속형 페그인터페론(Peg IFN)이 이미 시판되고 있으며, C형 만성간염의 표준치료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코넬대학 뉴욕장로교병원 소화기과 Ira M. Jacobson
【미국·노스부르크】 웨스트제퍼슨의료센터(루이지애나주) 소아소화기병학 Vikram Khoshoo박사팀은 천식과 위식도역류증(GERD)를 합병하고 있는 소아의 경우 GERD를 치료하면 천식치료제의 필요량을 줄일 수 있다고 Chest(123:1008-1013)에 발표했다.이 연구에 의하면 천식환아의 GERD를 약물요법이나 수술로 치료하면 천식치료제의 필요량을 50%이상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표연구자인 Khoshoo박사는 중증 천식환아를 많이 진찰해 왔지만 GERD치료를 잘 하면 대부분의 환자에서는 천식치료제의 필요량이 줄어들어 불필요한 약제도 있었다고 말한다.웨스트제퍼슨의료센터에서 실시된 이번 연구에서는 지속적인 중등도 천식환아에게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를 이용한 GERD치료를 실시하고 천식치료제의
GSK가 마케팅이사로 현 아시아태평양 지역 호흡기부분 담당 이사인 앤 밸처(Anne Belcher)씨를 영입한다.앤 벨처씨는 약사출신으로 본사 뉴질랜드 법인 영업사원으로 입사한 이후 12년간 몸담아왔다.특히 앤 벨처 이사는 한국을 비롯하여 자신이 맡고 있는 모든 지역에서 흡입용 천식 치료제인 세레타이드를 확고하게 성장시켜 자신의 리더쉽을 인정받은바 있다.벨처 이사는 ꡒ현재 한국의 의약시장은 의약품 가격과 제한된 보험혜택 등과 같은 외부로부터의 어려움이 증가한 상황” 이라고 말하고 “12년 간 몸소 체득한 경험을 통해 한국 법인 발전에 기여하겠다ꡓ고 포부를 밝혔다.
【파리】 프랑스국립보건의학연구원(INSERM) 호흡기질환 Mahmoud Zureik박사팀은 “비염을 가진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수축기혈압(SBP)이 높고 고혈압증에 이환될 가능성도 높다”고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 (167:538-543)에 발표했다. 박사는 “계절성, 통년성을 불문하고 비염증상을 가진 남성은 정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하는 것이 좋다”고 지적했다.하기도의 기능장애와 심혈관 위험인자(고혈압 등) 사이에 관련이 있음은 잘 알려진 사실. 상기도질환과 하기도질환 역시 밀접한 관련이 있다.그렇다면 상기도질환과 심혈관위험인자는 관련이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해 Zureik박사팀은 유럽연합(EU)호흡기건강조사의 일환으로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은 수련교육부(부장: 김종진 교수) 주최로 19일 별관 7층 강당에서 개원의를 위한 연수강좌를 가졌다.이번 연수강좌는 호흡기내과 이상학 교수의 만성기침과 기관지천식, 내분비내과 이정민 교수의 갑상선기능이상 질환의 진단 및 치료 등 두 가지 주제로 약 2시간 가량 진행됐으며, 강연 후에는 참석한 개원의사들과 함께 활발한 질의와 응답, 토론이 이어졌다.한편, 이번 연수강좌는 연수평점 2점이 인정되며, 병원은 지역 개원의사들이 어려운 의료환경 속에서도 성공하는 경영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내용의 강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미국·메릴랜드주】 미식품의약국(FDA)은 사람의 호기에 포함되는 일산화질소(NO) 농도를 측정하기 위한 비침습적인 검사 시스템(NIOX, 일산화질소 검사시스템)을 시판하도록 승인했다. 이 시험시스템은 진료실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항염증제에 대한 천식환자의 반응을 쉽게 평가할 수 있다. 계측값 컴퓨터에 표시호기 속의 NO감소는 항염증제가 천식에 의한 폐의 염증을 줄인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최근의 연구에서 천식 발작시 환자에서는 호기의 NO가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NO의 변화가 천식 치료의 성공 여부를 판단하는 목표가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이 시스템은 Aerocrine AB사(스웨덴)가 만들고 NO를 검출하는 기기와 특수 컴퓨터 시스템을 이용한 호기의 분석 기기를 편성한 것이다. 사용방법은 폐활량을
【미국·덴버】 혈소판 활성화 인자(PAF)는 동물모델에서 아나필락시(과민성쇼크)를 유발시키는 중심적 메디에이터이지만 성미카엘 병원(캐나다·토론토) 알레르기·임상면역부문 Peter Vadas 박사팀은 “아나필락시 사망의 한 요인은 PAF의 비활성화 효소인 PAF 아세틸하이드로라제(PAF-AH)결핍때문”이라고 미국 알레르기·천식·면역 아카데미(AAAAI)의 연례회의에서 보고했다. PAF와 아나필락시의 상관관계는 동물모델을 이용한 검토에서 (1)외인성으로 투여한 PAF가 아나필락시의 징후를 재현한다 (2)PAF 수용체 길항제가 아나필락시에 의한 사망을 막는다 (3)PAF 수용체 유전자 녹아웃 마우스에서 아나필락시 반응이 약해진다-등의 지견이 보고됐다.Vadas 박사팀은 PAF를 비활성화하는 PAF-AH의 혈청
【독일·뮌헨】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에 대한 치료에는 장시간 작용형 β2자극제와 흡입스테로이드를 병용투여하는 것이 단제투여보다 우수하다”고 영국의 아인트리(Aintree)대학병원 임상과학센터 Peter Calverley교수가 Lancet(361: 449-456)에 발표했다.TRISTAN(Trial of inhaled steroids and long-acting beta-2-agonists)라는 이 임상시험은 위약 대조 이중맹검시험으로 실시되었다. 피험자는 중등도∼중증의 COPD환자 1,465례. 이들에게 (1)크시나포산 살메테롤(세레타이드) 50μg과 프로피온산 플루티카손 500μg병용(358례) (2)살메테롤 50μg (3)플루티카손 500μg (4)위약 중 하나를 1일 2회 1년간 투여했다.그 결과
세레타이드, 천식조절에 효과적플루티카손/몬테루카스트 병용요법보다 우수세레타이드가 몬테루카스트와 플루티카손의 병용요법에 비해 경증~중등증 환자의 폐기능 개선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제99회 미국흉부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발표에 따르면 세레타이드 50/100를 투여받은 환자군이 플루티카손 100mcg b.d.에 몬테루카스트 10mg o.d 를 병용투여 받은 환자 군에 비해 폐 기능이 2배 이상 개선되었다. 또한 12주간 치료 후 최대 호기 유속(PEF)은 세레타이드 투여군에서 61.9L/min이었으나, 플루티카손/몬테루카스트 투여군은 28.7에 불과했다.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의대 호흡기내과 에릭 베이트만 교수는 플루티카손/몬테루카스트 투여군 대비 세레타이드 투약군은 PEF가 20L/min 이상인 환자
【미국 필리델피아】 최근 일부 보고에서는 소아의 백신 접종이 각종 만성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그러나 필라델피아소아병원 감염증과 백신교육센터 Paul Offit소장과 미국립알레르기·감염증연구소(NIAID) Charles Hackett박사는 문헌고찰을 통해 “절대 그러지 않다”고 Pediatrics (111:653-659)에 발표했다.위생가설에 비판적Offit소장은 “백신이 천식, 다발성경화증, 관절염,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을 일으킨다는 가설은 대규모 연구결과에서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른바 백신유해설을 일축했다.문헌 고찰을 통해 소장팀은 우선 백신에 의한 부작용의 기전으로 알려진 각종 생물학적 설명의 문제점을 다음과 같이 지적하고 있다.“백신이 특정 알레르기·자가면역질환을 일으킨다
【뉴욕】 노팅검대학(영국) 호흡기내과 Richard B. Hubbard 박사팀은 “영국의 임상연구 종합 데이터베이스에 기초한 증례대조 분석 결과, 코르티코스테로이드 흡입은 대퇴골 경부 골절위험을 용량의존적으로 증가시킨다”고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2002;166: 1563-1566)에 발표하였다.이번 연구에서는 고령의 대퇴골 경부 골절환자 16,341례와 대조군 29,889례의 데이터가 분석되었다. 골절군의 평균연령은 79세이며 79%가 여성, 처방기간은 평균 2.7년이었다. 데이터를 추출하는데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외에 환자가 복용 중인 다른 약제의 잠재적 영향인자도 포함되었다.그 결과, 대퇴골 경부 골절 위험과 코르티코스테로
【런던】 런던안과학연구소(런던) James F. Kirwan 씨는 “인구모집단을 대상으로 한 코호트 연구 결과, 고령환자에 대한 β차단제의 국소투여는 기도폐색 위험을 높인다”고 BMJ (2002;325:1396-1397)에 발표했다. 현재 녹내장 치료를 위해 β차단제를 국소 투여받고 있는 고령자가 많아 이번 문제는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Kirwan씨는 Mediplus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여 기도폐색의 기왕력이 없고 1993∼97년에 β차단제를 처음으로 국소투여한 환자 2,645례와, 무작위로 추출한 연령 및 성이 일치하는 대조군 9,094례에 대해 분석했다.그 결과, 국소 β차단제 투여 후 12개월째 hazard ratio는 2.29(95%CI 1.71∼3.07)로 투여환자 55명 중 1명에서 기도폐색
천식 발생에 관여하는 유전자 변이 (Eotaxin 1, 2 유전자)가 발견됐다.보건복지부 지정 폐 및 호흡기 질환 유전체 연구센터(센터장 : 박춘식 순천향대 부천병원 교수)는 국내 생명공학 벤처기업인 (주)SNP Genetics(대표 : 신형두 박사)와의 공동연구를 통하여 지난 2년간 국내 700여명의 천식환자의 임상자료와 유전자형을 분석하여 이번 성과를 올리게 되었다. 이번에 발견된 천식 유전자변이는 “이오탁신”(Eotaxin)이라는 유전자의 단염기 변이로서 천식발생에 관련된 유전자 변이(Eotaxin-2)와 천식발생의 중요한 지표인 혈중 총 면역 글로불린 농도와 관련있는 유전자 변이(Eotaxin-1)가 동시에 밝혀졌다.이오탁신 유전자는 천식 발생 및 진행에 밀접한 유전자로 알려져 왔으나 이 유전자들의
【뉴욕】 성오라프병원(노르웨이·트론헤임)신경학·임상신경생리학과 Erling Tronvik박사는 “매월 2~6회의 빈도로 편두통을 일으키는 환자에 고혈압치료제인 안지오텐신II수용체 길항제인 candesartan(상품명 아타칸드 아스트라제네카)을 투여하자 편두통 예방효과가 나타났다”고 JAMA(289:65-29)에 발표했다.12주간 두통 평균일수 위약군보다 유의하게 저하환자의 32~46%가 응답, 타제비해 안전성 우수이번 연구에서 candesartan은 위약에 비해 두통일수, 편두통일수 및 편두통발작 시간을 줄여주며 내성은 위약과 동등한 것으로 나타났다.Tronvik박사팀은 18~65세의 환자 60례를 무작위로 2개군으로 나누고 30례에는 candesartan 16mg정을 1일 1정 12주간 투여하고 이어 12
‘천식과 비만 관련’ 시사 【미국·덴버】 천식과 비만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비만이 천식으로 인한 신체활동 제한에 근거가 되는지, 아니면 천식 발병 위험인지는 아직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제60회 미국알레르기·천식·면역아카데미학회(AAAAI 2003)에서는 양쪽이 결합된 기전으로서, 섭식과 에너지 소비를 조절하는 렙틴, 간의 인슐린 저항성에 관련하는 resistin-like molecule β(RELM β)에 관여하고 있다고 시사했다.렙틴에 알레르기성 염증조절의 가능성지방조직에서 분비되는 렙틴은 시상하부에 발현하는 렙틴의 수용체와 결합하여 섭식을 억제시키거나 에너지 대사를 항진시킨다. 그러나 비만자에서는 혈청 렙틴 농도가 높은 경우가 많아 이러한 경우에는 렙틴 저항성을 갖는
국내 천식아동 중 25%가 질환으로 인해 학교를 결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지난 4월 30일 천식 및 알레르기 예방운동본부(대표:이혜란)는 2003년 3월과 4월 두달동안 소아천식 환자 부모 266명을 대상으로 국내아동 천식실태를 조사, 발표했다.이 연구는 지난해 유럽 5개국에서 실시된 「유럽아동 천식실태조사」를 한국에 도입한 것으로, 유럽과 한국 천식 아동 실태를 비교할 수 있는 자료다.이번 조사결과에 의하면, 전체 조사자 중 만 6세 이상 천식 아동의 25%가 최근 3개월 동안 천식 때문에 학교를 결석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또한 천식 아동의 부모의 23%가 아이의 천식 때문에 본인의 사회활동에 지장을 받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한편 약물 복용 습관 및 치료법에 관한 조사에서는, 증상이 나타날 때
국내 천식아동 중 25%가 질환으로 인해 학교를 결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천식 및 알레르기 예방운동본부(대표:이혜란)는 3월과 4월 두 달에 걸쳐 소아천식 환자 부모 266명을 대상으로 「국내아동 천식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 연구는 지난해 유럽 5개국에서 실시된 를 한국에 도입한 것으로, 유럽과 한국 천식 아동 실태를 비교할 수 있는 자료다.이번 조사결과에 의하면, 전체 조사자 중 만 6세 이상 천식 아동의 25%가 최근 3개월 동안 천식 때문에 학교를 결석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또한 천식 아동의 부모의 23%가 아이의 천식 때문에 본인의 사회활동에 지장을 받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한편 약물 복용 습관 및 치료법에 관한 조사에서는, 증상이 나타날 때만 천식완화제를 복용한다(56%)는 응답이
창립 60주년을 맞은 미국알레르기·천식·면역아카데미(AAAAI)의 기념학술대회가 지난 달 7~12일, 전세계 전문가 4,900명이 참가한 가운데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시에서 열렸다.이번 학회에서는 알레르기 반응의 근간과 관련하는 IgE를 타겟으로 실시한 항IgE항체요법이 천식, 알레르기성비염, 음식알레르기의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보고됐다. 또한 류마티스관절염(RA)과 크론병의 치료제로서 이용되는 항종양괴사인자(항TNF)제가 천식환자에도 효과적이라고 보고되는 등 천식·알레르기성질환의 치료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이번 학회에서 화제가 되었던 보고를 2주간 연재한다.항TNF제 천식치료에 유망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TNF의 생리활성을 억제하는 항TNF제가 천식치료에 유용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사우
순천향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과장 어수택)는 4월 29일(화) 오후 2시부터 원내 임상교육관 지하 A강의실에서 해소·천식 및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무료검사와 공개강좌를 실시한다. 무료검사는 알레르기 피부반응검사와 폐기능검사 등을 시행할 예정이며, 오후 3시부터는 해소·천식의 원인과 진단, 치료, 검사결과 판정, 흡입제 사용법 등에 대한 강좌를 실시할 예정이다. 호흡기알레르기내과는 어수택교수는 "지난해 가을 첫 번째 개최한 무료검사 및 공개강좌 행사에서 시민들의 반응이 좋아 올해부터는 매년 2회씩 정기적으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천식 및 알레르기 예방운동본부(www.wadpo.or.kr 사무총장 이혜란 한림의대 교수)는 지난 13일 제5회 세계 천식의 날(5월6일)을 맞아 개최한 거북이마라톤, 사랑의 도미노쌓기 등 행사를 열었다. 1천 2백여명의 천식환자, 가족, 의료진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는 홍보대사로 위촉된 축구국가대표선수인 황선홍씨와 함께 4.29km구간을 걷는 형식으로 진행됐다.올해로 5회째를 맞는 세계 천식의 날은 천식을 퇴치하기 위해 지난 1998년 세계천식기구(GINA)와 유럽호흡기학회(ERS)가 주관하고 세계보건기구(WHO)가 공동후원하는 세계적인 천식 및 알레르기 예방운동이다. 천식/알레르기 예방운동본부는 지난 98년 제1회 세계 천식의 날을 맞아 대한천식 및 알레르기학회(이사장 민양기)와 대한소아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