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천식의 발생에 관여하는 유전자 변이(TNF 유전자)를 발견했다. 보건복지부 지정 폐 및 호흡기 질환 유전체 센터(센터장 : 순천향대 박춘식 교수)는 국내 생명공학 벤처기업인 (주)SNP Genetics(대표 : 신형두 박사)와의 공동연구를 통하여 지난 3년간 국내 700여명의 천식환자 임상자료와 그들의 유전자형을 분석했다.이번에 발견된 천식 유전자변이는 종양괴사인자(Tumor Necrosis Factor)이라는 유전자의 단염기 변이(SNP, 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로 천식발생에 관련된 유전자 변이(TNFA-308G>A) 임이 밝혀졌다.TNF 유전자는 천식 발생과 밀접한 연관을 지닌 유전자로서 금번 이
【뉴욕】 프랑스 릴대학 정신과 Guillaume Vaiva 박사팀이 심리적 외상후스트레스장애 (PTSD)의 발병 위험이 있는 환자에게 부상 직후 β차단제를 투여하면 PTSD의 발병률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Biological Psychiatry(2003;54: 947-949)에 발표됐다. 대부분 자각증상 없어 효과가 입증된 PTSD 치료에는 항울제 투여와 인지행동 요법이 있다. 인지행동요법은 바람직하지 않은 생각이나 느낌을 억제시키기 위해 사고의 패턴을 변화시키도록 움직이는 정신요법이지만, 오래 끌수록 PTSD치료는 어려워진다. 1년 이상 PTSD로 고통받는 환자의 3분의 1은 효과적인 개입방법이 없으면 수년 또는 수십 년에 걸쳐 PTSD로 고통받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대부분의 연구자는 예방 내지 발병률 감
박춘식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연구부원장, 폐 및 호흡기질환 유전체연구센터 소장)는 한국학술진흥재단이 주관하는 2003년도 선도연구자 지원사업에서 ‘천식의 병태생리에서 CD+CD25+ regulatory T세포의 역할과 chemokine 수용체 발현’을 주제로 공모, 당선되었다.이 연구는 2004.11.30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천식협회(KAF)가 오는 6월에 한국형 천식가이드라인을 발표한다.협회는 2004년도 사업계획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설명했다.또한 가이드라인과 함께 천식치료 지침 보급특별위원회 EAM(EAM(Easy Asthma Management)의 결과도 동시에 발표된다.EAM은 천식의 진단부터 관리까지 국내 실정에 맞는 천식 치료 및 관리 가이드라인에 맞춰 풀 패키지로 제공하는 프로그램.협회는 우선 3월에 KAF의 홈페이지 개설을 시작으로 4월에는 천식-알레르기 주간을 정해 대국민 천식 캠페인에 들어간다.이어 8, 9월에는 천식 비용 조사 특별위원회에서 천식치료에 드는 사회·경제적 비용의 통계자료를 발표한다.그리고 하반기에는 천식/알레르기 심포지엄도 개최할 예정이다.
【보스턴】 중등도~중도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환자 10명 중 8명은 종말기 치료의 선택지에 대해 의사로부터 설명받는 경우가 없으며, 73%는 의사와 인공호흡기 사용을 비롯해 종말기 치료에 대해 상담하고 싶어한다고 스타텐아일랜드대학병원 Tarek Dernaika 박사팀의 조사에서 밝혀졌다. 결과는 미국흉부의학회(ACCP)연례회의(CHEST2003)에서 발표됐다.Dernaika박사팀은 2000~2002년 이 병원에서 실시된 모든 폐기능검사증례를 대상으로 연령, 성, 흡연력, 1초량(FEV1.0) 등에 대해 데이터를 수집. 흡연력이 1년에 20각 미만, 암, 천식, 50세 미만인 환자는 제외시켰다. FEV1.0가 예측수치의 50%이하인 중등도~중도의 COPD환자 131명 가운데 24명은 사망, 5명은 연락불
【미국·뉴올리언즈】 마운트사이나이의대 소아과학·면역학 Hugh Sampson교수는 변환 단백질을 이용한 좌제(坐劑)가 피너츠알레르기의 탈감작에 효과적이라고 미국알레르기·천식·면역학회(AAAI)가 주최한 제11회 국제음식물알레르기 심포지엄에서 발표했다.미국인 2% 피너츠에 반응미국에서는 피너츠 알레르기환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그 수는 전체 인구의 2%로 추정되고 있다. Sampson교수는 “미국이나 기타 서구화된 국가에서 아나필락시에 따른 응급 외래 수진례 중에서도 피너츠알레르기가 가장 많다”고 말했다.또 “미국에서는 매년, 음식물알레르기에 의한 아나필락시 반응이 약 3만명, 입원이 2,000명, 사망이 150명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그 중에서 사망례 및 중증례의 대부분은 피너츠알레르기 등이
【미국·뉴올리언즈】 10년 이상 경과한 성인 천식환자는 폐기능이 저하돼 있을까. 미국알레르기·천식·면역학회(ACAAI)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미국립심폐혈액연구소(NHLBI)의 전미 천식·교육·예방 프로그램(NAEP)의 전문가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을 지킬 경우 폐기능는 떨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조지타운대학의료센터 Talal M. Nsouli박사는 “중등도~중도의 천식환자 13명(연령 47~79세)은 NAEP의 가이드라인에 기초한 적절한 천식요법을 받은 결과 1초량(FEV1.0)의 평균이 1년째나 10년째가 거의 같았다”고 보고했다. 박사팀은 이번 연구에 대해 10년간 천식환자의 FEV1.0의 변화를 관찰한 최초의 장기적 연구라고 설명하고 “NAEP가 권장하는 흡입스테로이드나 기타 적절한 치료법을 받
【뉴욕】 헨리포드보건시스템 생물통계학·연구역학 Christine Cole Johnson 박사팀은 생후 6개월 이내에 항균제를 투여받은 소아에서는 7세까지 애완동물, 돼지풀, 벼과식물, 진드기에 대한 알레르기 및 알레르기성 천식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고 유럽호흡기학회(ERS) 연례회의에서 발표했다. 모유와 가족력이 원인 소아 448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항균제와 알레르기·천식이 관련성을 보였다. 생후 1년내에 2마리 이상의 애완동물(개, 고양이)을 집안에서 길렀던 소아는 항균제 투여 후 악영향에 대한 감수성이 낮았다. 모유 수유했거나 및 알레르기 과거력을 가진 엄마가 있을 경우 그 소아에게 항균제를 투여하면 위험이 유난히 높게 나타났다. 대표 연구자인 Johnson 박사는 인터뷰에서 “스펙트럼이 넓
【일본·기후】 자녀가 아토피를 갖고 있다면 애완동물을 길러서는 안된다는 연구가 나왔다. 일본 기후대학 연구팀은 일본 어린이집, 유아원의 보호자에게 애완동물과 알레르기에 관한 앙케이트 조사를 실시하고, 1,185명에 대해 결과를 분석했다. 키운 애완동물은 개가 21.6%, 고양이가 5.5%, 햄스터가 10.0%였다. 부모의 알레르기 경력과 애완동물 사육에는 확실한 상관관계가 없었다. 애완동물로 인해 증상의 발현, 악화가 있었다고 대답한 경우는 기관지천식, 아토피성피부염 모두 거의 10%였고, 대부분은 집에 동물을 기르지 않고 있었다. 각각의 조사인자 가운데 아기의 알레르기 발병의 상대위험도를 높이는 인자는 부모의 알레르기 경력이었며, 남아, 털있는 동물인 경우(특히 고양이, 햄스터)였다. 그러나 실제 알레르기
한국인에 적합하고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천식진단법이 개발됐다. 한국천식협회(이사장 김유영, 서울대의대 내과)는 쉽고 간편하게 천식진단을 할 수 있는 EAM(Easy Asthma Management)을 개발, 내년 하반기까지 전국에 확대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협회는 또 내년 4월경 EAM 프로그램에 대한 설문결과를 토대로 일선 의료현장에서 사용하기 적합한 한국형 천식치료지침도 발표할 계획이다. EAM이라는 이 프로그램은 5분만에 천식을 진단할 수 있으며, 기존에 사용해 왔던 국제천식기구인 GINA의 가이드라인에 근거하여 국내실정에 맞게 단순화시켰다.따라서 1차 의료기관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EAM 프로그램은 천식환자들로 하여금 매월 1회 병원을 방문해 진단, 치료, 모니터링 등
한국천식협회(이사장 김유영, 서울대의대 내과)가 최근 살인 독감과 유행성 감기가 기승을 부리자 천식환자들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천식환자 겨울철 7가지 건강수칙’과 ‘천식·독감·감기’의 구별법을 발표했다. 천식, 독감, 감기는 증상이 서로 비슷해 일반인들이 자칫 오해해 잘못된 약을 복용하거나, 치료제를 임의로 끊을 경우 치명적인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고 협회는 경고했다. 천식환자들이 겨울철에 특히 유의해야 할 기본 수칙으로 ▷감기에 걸리지 않기(독감 예방주사와 손 자주 씻기), ▷감기약 사용시 각별히 주의(아스피린이나 비스테로이드계 소염제 복용금지) ▷감기치료 시에도 흡입제 등 천식치료제 지속 사용 ▷외출시 응급장비 휴대 생활화 ▷달리기 등 새벽 운동은 피할 것 ▷주기적인 실내환기 ▷섣부른 자가진단은
대한내과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10월25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됐다.이번 추계학회 역시 분과 전문의 별로 연수교육이 실시됐는데 이번호에서는 개원의 연수강좌중 김병호 교수의 간경변의 1차 치료 원칙을 게재한다.간경변의 1차 치료 원칙경희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김병호간질환은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당뇨병에 이어 5번째 사망원인이며, 40대에서는 암에 이어 2번째이고, 특히 40대 남자는 간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여자의 9배에 이르고 있다. 이들 상당수는 간경변 등의 만성 간질환에 의하고 있다.간경변은 지속적인 간손상에 의하여 간세포 수가 줄어들면서 간기능이 저하되고, 이를 보상하기 위하여 생존간세포가 활발히 분열하여 재생결절(regenerating nodule)을 이루며, 동시에 손상 받은 부위는 결합
【영국·맨체스터】 겨울철이 되면서 침대커버나 소파, 카페트 등 직물류 가구에는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아토피성 피부염 등을 유발시키는 집먼지 진드기나 곰팡이가 번식하기 쉽다. 특히 겨울철에는 침대나 소파커버, 카펫 등의 세탁이 상대적으로 여름철과는 어려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진드기를 막아주는 침대 커버 등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으나 영국의 연구팀에 의하면 천식환자에는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맨체스터대학 Ashley Woodcock 교수팀은 진드기를 통과하지 못하게하는 침대 커버를 사용하면 진드기에 대한 노출정도는 줄어들지만, 이것만을 믿고 있으면 천식의 임상증상은 유의하게 개선되지 않는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349: 225-236)에
【독일·바덴바덴】 청진시 호흡음을 청취할 수 없을만큼 중증인 호흡장애에 빠진 천식 환자에서는, 산소흡입과 정맥로 확보가 최우선이지만, 투여약제로는 β자극제, 스테로이드, 테오필린, 아드레날린 등 여러 약제 가운데 어떤 것을 선택하는 것이 옳을까. 이에 대해 시라헤이에병원 호흡기과 Rainer Dierkesmann 교수는 제18회 독일응급의학연례회의에서 보고했다. 이번 학회의 주요 테마는 ‘천식 중적상태’. Dierkesmann 교수는 “이러한 개념 자체가 이미 진부한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이런 종류의 표현은 일정한 상태를 보여주고 있지만 실제는 이러한 ‘일정한 상태’는 없으며 여러 질환의 중증도는 끊임없이 변동하기때문에 ‘기관지천식의 악화’나 ‘중증의 천식발작’이라는 표현이 실태를 반영해 주고 있다”고 지
박성학(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가 지난 11월 8일 전주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2003년도 대한천식 및 알레르기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일본·기후】 천식을 장기 관리하는데는 장시간작용형 베타2차단제(LABA)로서 흡입제를 먼저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제53회 일본알레르기학회에서 발표됐다. 또 발작시에는 단시간 작용성 베타2차단제로 하는 것이 좋다는 보고도 나왔다. 일본국립상막원병원 임상연구센터 아키야마 이치로씨는 작년에 이어 올해 새로운 천식치료제의 사용지침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천식의 병태생리에서는 기도과민성, 기도상피세포, 액성인자의 위치에, 중증도 판정에는 GINA2002에 근거하여 설명했다. 이번 개정판의 소아 중증도 판정에는 성인의 1단계가 2단계, 성인의 2단계가 3단계에 해당하는 것으로 정해 놓고 있어 성인 천식의 중증도는 GINA 2002와 거의 일치한다. 장기간 약물치료시에는 GINA 2002에 따라 경증지속형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2003 보건산업기술대전의 컨퍼런스 행사로 12월 4일부터 6일까지 양재동 aT센터에서 ‘기술혁신세미나, 우수기술발표회’ 등 국내 최신 보건산업기술 연구동향과 사업화 경향을 파악할 수 있는 다채로운 세미나를 개최한다. 기술혁신세미나는 ▷12월 4일(목/오후 1시 30분) LG생명과학 김성천 박사의‘시장과 경제성 관점에서의 신약개발(항감염증제를 중심으로)’ ▷12월 5일(금/오후 1시 30분)미국 메드트로닉(Medtronic)사 박은성 박사의 ‘The Future of Biomedical Technology’ ▷12월 6일(토/ 오전 9시 30분) 연세대 생명공학과 황재관 교수의‘기능성 식품산업의 바람직한 발전방안’과 대한화장품학회 학술위원 장이섭 박사의‘화장품 기술개발의
순천향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과장 어수택)는 11월 18일 원내 임상교육관 지하 A강의실에서 해소·천식 및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무료검사와 공개강좌를 실시했다. 무료검사는 100여명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집먼지 진드기, 개털, 곰팡이, 두드러기쑥, 쑥에 대한 알러지 피부반응 검사와 폐기능 검사를 시행하고 현장에서 결과를 알려줘 좋은 반응을 얻었다. 검사에 이어 진행된 강좌는 어수택, 이영목, 김양기교수, 최은하, 박명희 간호사 등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전문의와 전문간호사가 해소·천식의 원인과 진단 및 치료, 검사결과 판정, 흡입제 사용법 등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행사를 주관한 어수택교수는 날씨가 추워지면 천식과 만성 기관지염 등 만성 호흡기 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며 각별한 관심으로 건강을 유지해 줄 것을
발기부전 치료제 시알리스가 타임誌 인터넷판에서 건강분야에서 올해 가장 쿨(cool)한 발명품으로 선정됐다.시알리스의 뒤를 이어 천식치료제 플루미스트, 시즈낼, 인간게놈칩, 열 추적자 등이 선정됐다.타임지에 따르면 시알리스는 위크엔드 필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으며 특히 음식섭취와 상관없이 30분이면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하며 36시간 효과가 지속된다고 설명하고 있다.이러한 지속시간 덕분에 발기부전환자는 파트너와 충분한 교감을 나눈 후 성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에 기존 발기부전치료제와는 차별화시켜 제2세대 발기부전치료제라고 전하고 있다.
국립독성연구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청 후원으로 6일 약물유전체 연구의 임상적용을 주제로 국제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이번 국제심포지움에서는 약물유전체 연구의 선두주자 중 하나인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의 잉겔만 선더버그 박사가 약물의 효과와 부작용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약물유전학 정보의 중요성을,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앤더슨 박사는 신약개발, 특히 천식치료제 개발에 있어서 약물유전체 정보의 활용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또한 일본 약물유전체 연구의 총 책임자인 NIHS의 사와다 박사는 연구중인 대상 약물군과 유전자에 대해, 국내 연자들은 한국인에 대한 현재까지의 약물유전체 연구 결과를 보고했다. 국립독성연구원 정면우박사는 11월 3일 미국 FDA에서 발표한 "약물유전체 결과의 제출"이라는 지침서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