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행이 3년째 이어지는 가운데 우울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특히 노인층에서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오대종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 연구팀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노년기 우울증이 2.4배 높아졌다고 국제학술지 '정신의학'(Psychological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60세 이상 한국인 2,308명. 이들을 2016년 11월부터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11월까지 2년 간격으로 임상면담을 통해 우울장애 여부를 측정했다.나이와
저선량방사선요법이 항염증 작용을 통해 골관절염 진행을 억제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보라매병원 방사선종양학 김병혁 교수는 골관절염 환자의 연골 및 활막세포를 분리·배양한 다음 0~2Gy의 저선량 방사선을 투입하는 전임상시험 결과를 유럽방사선종양학회지 '방사선종양학회지'(Radiotherapy and Oncology)에 발표했다.골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닳으면서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도 손상돼 염증과 통증이 발생한 상태를 말한다. 대부분 고령에서 발생하며 초기에는 해당 관절을 움직일 때만 통증이 나타나다
첨단영상기법을 이용한 망막 연구는 파킨슨병 진단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서울대병원 운영 서울시보라매병원 신경과 이지영 교수(서울의대 신경과학교실)는 뇌 흑질의 도파민 신경계와 망막을 연구하는 첨단영상기법이 파킨슨병 진단도구로서 개발할 가치가 있다고 국제학술지 네이처 리뷰스 뉴롤로지(Nature Reviews Neurology)에 발표했다.파킨슨병은 서서히 진행되는 특성상 언제 발병했는지 알기 어렵다. 최근에는 뇌 흑질에서 나타나는 조직 내 철분 함량 증가, 신경멜라닌 감소, 니그로좀 신호 소실 등을 감지하는 뇌 자기공명영상(
전립선암 절제술 시 신경다발 두께를 어떻게 보존하느냐에 따라 성기능 회복이 달라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운영 서울시 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 비뇨의학과 유상준 교수는 로봇전립선절제술 후 보존된 전립선 신경다발 두께와 발기 강직도의 관련성을 분석해 '아태전립선학회지'(Prostate International)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전립선암환자 105명. 이들을 수술 후 전립선 신경다발 두께 별 3개군으로 나누고 발기강직도(EHS)를 비교했다. EHS 2점 이상이면 전립선암 수술 후 성기능이 일정수준으로 회
미세먼지와 폐암 발생의 관련성이 대규모 연구결과를 통해 확인됐다.보라매병원 호흡기내과 이현우 교수 연구팀은 국가건강검진자 5백 83만여명(20~65세)을 대상으로 약 7년간 추적관찰 분석해 국제학술지 '암 연구와 치료'(Cancer Research and Treatment)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대상자 가운데 3만 6천여명(0.6%)이 관찰기간 동안 폐암으로 진단됐다. 여성 폐암 발병자 대다수(94.4%)는 비흡연자였다.분석 결과, 폐암 발생률은 남녀 모두 현재 흡연자, 과거 흡연자, 비흡연자 순으로 높았다. 미세
서울대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정승용 병원장이 1월 13일 열린 제5차 대한수련병원협의회 심포지엄 및 정기총회(더 플라자 호텔)에서 제3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정 원장은 서울의대 의학교육실장, 교육부학장을 거쳐,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기획조정실장과 진료부원장 등 주요 보직을 수행하며 전공의 수련교육과 수련환경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최치현 교수가 서울시 장애인 건강보건사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서울시 유공 표창을 받았다.
서울대병원 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순환기내과 김명아 교수가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2023년 1월까지다.
적혈구의 다양성으로 신장질환자의 사망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운영 서울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 신장내과 이정표 교수는 적혈구 분포 폭과 사망위험 증가와 밀접하게 관련한다고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적혈구 분포 폭(RDW)은 혈액 내 적혈구 크기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정상범위는 정상 범위는 13.8%다. 정상인은 적혈구 크기가 일정한 편이지만 임신이나 노화 등에 따라 변화할 수 있으며 혈액 질환이 있어도 분포 폭이 증가할 수 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신장
고령 당뇨병환자는 인지기능장애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오대종·이준영 교수, 핵의학과 김유경 교수 공동 연구팀은 비치매노인 74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당뇨병이 인지기능장애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프론티어 인 뉴롤로지(Frontiers in Neur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대상자를 제2형 당뇨병, 당뇨병 전단계, 정상 대조군 등으로 나누고 3D-MRI 뇌 영상과 확산텐서영상으로 대뇌 백질 구조를 비교했다.그 결과, 정상 대조군 대비 당뇨병군에서는 뇌 양측의 소뇌
담낭을 절제하면 파킨슨병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운영 보라매병원 신경과 이지영 교수과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신철민 교수는 담낭절제술과 파킨슨병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NPJ 파킨슨 병'(NPJ Parkinson's Disease)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서 담낭절제술환자 16만 1천여명과 비절제술자 29만 6천여명.파킨슨병 발생 요인을 보정해 분석한 결과, 담낭절제술 후 파킨슨병 발생 위험은 14% 증가했다. 여성은 통계적 유의차는 없는데 비
보라매병원 이재협 진료부원장(서울의대 정형외과 교수)가 제 11대 대한골다공증학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023년 11월까지다.
가슴 부위를 절개하지 않고 내시경으로 수술하는 3D흉강경의 수술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됐다. 서울대병원 운영 서울시보라매병원 흉부외과 성용원 교수팀과 분당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김관민 교수팀은 3D 흉강경으로 소매폐엽절제술과 기관지성형술을 받은 36명 환자의 데이터로 효과와 안전성을 분석해 영국 흉부외과학회지(Journal of Cardiothoracic Surgery)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환자 모두 사망과 합병증없이 수술에 성공했으며, 봉합 시 발생할 수 있는 주변 혈관 및 장기의 손상도 없었다. 기관지를 연결하는 문합 부위도 제
젊은층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2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가정의학과 오범조 교수팀은 40세 이하 종합건강검진자 성인남녀 808명의 신체 및 혈액검사로 흡연과 대사증후군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발표했다.대사증후군 기준은 복부비만과 공복혈당장애, 고중성지방혈증, 저HDL 콜레스테롤혈증, 고혈압 중 3가지 이상을 동시에 가진 경우로 정했다.대상자의 13.6%는 과거 흡연경험자, 13.7%는 현재 흡연자였다.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은 17.5%였으며, 남
갑상선암 수술에서 후두신경 보존은 매우 중요하다. 성대가 마비되면 삶의 질을 크게 떨어트리기 때문이다. 때문에 수술 중 신경감시술을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수술을 중단하고 기구를 교체하는 등 번거로움이 뒤따랐다.서울대병원 운영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갑상선센터 연구팀이 패치형 신경자극기[사진]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갑상선암 수술법을 국제학술지 글랜드 서저리(Gland Surger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지난 2019년 세계 최초로 '고리형 신경자극기'를 수술기구에 연결해 갑상선암 수술 중 후두신경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이 최근 2021년 장기기증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9월 14일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있으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다고 알려진 가운데 갑상선암 환자에서 부정맥 등 심혈관질환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앙대병원 내분비내과 안화영 교수와 국립암센터 이은경(내분비내과)․정유석(이비인후과) 교수, 보라매병원 채영준(내분비외과) 교수 연구팀은 1995년부터 2021년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갑상선암과 심혈관질환의 상관관계 연구 18건의 논문을 비교, 분석해 미국내분비학회(ENDO)지 '임상내분비학․대사저널'(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위암 원인균 헬리코박터 파이로리(H.pylori)가 심혈관질환 위험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보라매병원 순환기내과 김학령 교수와 국립의료원 순환기내과장 정재훈 교수, 한양대구리병원 병리과 민경환 교수, 강북삼성병원 병리과 김동훈 교수 공동연구팀은 H.pylori로 인한 위염 중증도와 심혈관질환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인 ‘동맥경화증(Atherosclerosis)에 발표했다.H.pylori는 위장 내 점막에 주로 기생하는 세균으로 위염과 위귀양, 위림프종, 위암 등 각종 소화기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이번 연구
당뇨 합병증 중 하나인 당뇨발 때문에 다리를 절단하거나 사망하는 비율이 저소득층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 보라매병원 성형외과 박지웅·하정현 교수, 진희진 박사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2011~2015년)로 당뇨발 환자 1천 3백여명의 사회경제적 지위와 당뇨발로 인한 절단 및 사망위험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BMC 공중보건(BMC Public Health)에 발표했다.분석 결과, 족부절단 환자는 61명이었으며 저소득층에서 절단율이 5배가 넘었다. 5년내 사망 위험도 저소득층에서 2.7배 높게 나타났다.연구팀은 "저소득층일
임상시험의 신속 지원을 위한 중앙임상시험심사위원회(중앙IRB)가 40곳의 의료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출범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0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출범식을 열고 협약병원 관계자 등에게 제도 도입의 취지와 추진 경과, 운영계획을 소개했다.이 제도는 대규모 다기관 임상시험 시 기관 IRB별로 심사하지 않고 중앙IRB에서 한번에 통합 심사하는 방식이다.중앙IRB의 출범으로 통합 심사 체계가 마련되면 행정절차의 중복과 임상시험 승인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여 그만큼 임상시험을 빨리 시작할 수 있다.심사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개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