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소세포폐암치료제 레이저티닙(lazertinib)은 투여량에 비례해 무진행 생존기간을 연장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개발사인 유한양행은 16일 비소세포폐암환자 대상으로 진행된 1/2상 임상시험의 업데이트 결과를 발표했다.이 결과는 이달 31일(현지시각)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포스터로도 발표될 예정이다.레이저티닙은 기존 항암제 투여 후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유전자에 T790M 돌연변이가 발생한 국소 진행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을 치료하는 표적 항암제다.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EGFR 유전자 돌연변이 환자는 서양인
에이비엘바이오(대표이사 이상훈)가 5월 14일~16일 열리는 애뉴얼 안티바디 서밋(Annual Antibody Summit,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대표 파이프라인 ABL001의 연구결과를 발표한다.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 서밋은 이중항체치료제 학회로 4회째를 맞는 항체 약물 접합 (Antibody drug conjugation) 기술 학회와 동시 진행된다. 노바티스(Novartis), 얀센(Janssen), 사노피(Sanofi), 제넨텍(Genentech), 로슈(Roche), 애브비(Abbvie), 바이오젠(Biogen) 등 글
미국 3개 학회가 전립선암에 대한 방사선요법 기간을 줄이라는 새로운 치료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미국방사선종양학회(ASTRO)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미국비뇨기학회(AUA) 등 3개 학회는 공동으로 국한성전립선암에 대한 외부방사선조사요법(EBRT)을 기존 분할조사에서 초분할 조사로 대체하도록 권고했다.국한성전립선암의 표준치료법인 EBRT는 근치적전립선절제술과 치료효과가 같다고 알려져 있다. EBRT에는 1회 분할선량 180~200cGy를 8~9주에 나누어 조사하는 방법과 1회 당 선량을 늘려 치료횟수를 4~5주 동안 조사하는 과
항암요법의 최신 트렌드는 면역항암제의 병용요법으로 나타났다.대한항암요법연구회는 미국임상암학회(ASCO 2018)에서 발표된 주요 임상결과를 정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연구회는 1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ASCO 2018에서 발표된 연구 가운데 국내 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주제로 면역항암제의 병용요법과 항암치료의 더하기와 덜하기 등 2가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면역항암제 병용요법에 대해 가천길병원 박인근 교수는 "면역항암제의 병합요법이 단독요법에 비해 반응률과 무진행생존기간의 연장 효과가 더 좋아졌다. 이에 반해 병합요법이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가 종양비율점수(TPS) 범위에 따라 다른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마이애미종합암의료원 길베르토 로페스 박사는 키트루다 단일요법의 전체 생존기간(OS)은 화학요법에 비해 유의하게 연장됐지만, TPS 1~49%인 환자에서는 유의차가 없었다고 미국임상암학회(ASCO, 시카고)에서 발표했다. 무악화 생존기간(PFS)에서도 유의차가 확인되지 않았다.이는 키트루다 단제요법의 효과를 화학요법과 비교 검증한 오픈라벨 3상 임상시험 KEYNOTE-042의 중간 분석 결과다.KEYNOTE-042
젊은 유방암환자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난소기능을 억제하는게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원자력병원 노우철 원장[사진]은 지난 4일 폐경 전 유방암환자 1,483명을 대상으로 난소기능 억제 유무에 따른 생존율을 관찰한 결과를 미국임상암학회(ASCO)에서 발표했다.항암치료 후 타목시펜 5년 투여군과 타목시펜 5년 투여와 동시에 2년간 난소기능을 억제시킨 군으로 나누어 5년 무병생존율과 전체 생존율을 추적관찰했다.그 결과, 난소기능을 억제한 군의 5년 무병 생존율은 91.1%, 5년 전체 생존율은 99.4%로 나타나 난소기능 비억제군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SB3가 오리지널약물인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트주맙)과 유사한 환자 생존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이사:고한승 사장)는 1일 부터 열리는 2018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SB3의 기존임상시험 이후 5년간의 추적 임상시험의 1년차 결과를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SB3와 허셉틴 투약완료 환자 367명. 각각 30.1개월과 30.2개월 추적관찰한 결과, 좌심실박출률은 SB3군과 허셉틴군 각각 1명과 2명이었고 울혈성심부전이나 심장관련 부작용은 모두 없었다.24개월째 무사고생존율은 각
유한양행이 비소세포폐암 신약 YH25448의 임상시험을 3월까지 마치고 임상 2상을 앞당겨 시작한다고 밝혔다.유한양행은 20일 1상 임상 결과에 근거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 계획(IND) 변경을 승인받고 4월부터 임상2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유한에 따르면 1상 임상시험 결과 대조약에 비해 항암 효과가 우수하고 고용량 투여 시에도 피부독성이나 설사 등의 부작용 발생이 적다. 특히 뇌전이 환자에게 이 약물을 투여한 결과, 돌연변이성 폐암환자의 뇌전이에도 효과가 나타났다.유한은 또 오는 4월에 열리는 미국암학회(AACR)에서 전임
환자의 종양조직과 혈액을 분석해 암 유발 유전자를 찾는 진단 기술인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이 항암 맞춤치료의 세계적 트렌드가 되고 있다. 이에 맞춰 표적항암제 임상 결과도 속속 발표되고 있다.얼마전 미국암학회(ASCO 2017)에서도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듯이 NGS기반 맞춤치료와 관련한 임상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3월 NGS 검사에 대한 선별적 보험급여가 시행되기 시작했다.NGS 검사의 장점은 과거에 비해 단시간에 저렴한 비용으로 많은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 점이다. 실제로 ASCO에서 발표된 ProfilER 임상시험 결과에서는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지만 사용 가능한 치료제를 사용한 환자군이 사용하지 않은 환자군에 비해 치료성적이 좋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이하 mCRPC) 치료제 엑스탄디(성분명: 엔잘루타마이드)의 평균 치료 지속성 효과가 아비라테론 아세테이트 보다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국아스텔라스제약(대표: 다케노야오사무)가 밝혔다.이같은 연구 데이터는 지난 6일 막을 내린 미국임상암학회(ASCO 2017, 미국 시카고)에서 발표됐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mCRPC 환자 2,792명. 이들을 엑스탄디 처방군 827명, 아비라테론 아세테이트 처방군 1,965명으로 나누었다.이 가운데 1,689명은 화학적 항암요법을 받지 않았고, 329명은 사전 항암요법을 받았다.연구 결과, 화학적 항암요법을 받지 않은 환자에서 엑스탄디의 치료 지속성은 평균 240일로, 아비라테론 아세테이트에 비해 약 60일 길게
뉴런이나 교세포에 존재하는 TRK(tropomyosin receptor kinase) 수용체를 억제하는 항암제 라로트렉티닙(larotrectinib)이 모든 암에 효과적이라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미국 록소온콜로지사는 지난 6일 끝난 미국임상암학회(ASCO)에서 17종의 암환자 55명을 대상으로 선택적 범 TRK억제제의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한 1·2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신경영양인자수용체(neurotrophic tyrosine receptor kinase; NTRK) 유전자는 TRK단백을 코드하는 유전자다.하지만 암환자의 0.2~3.0%에서는 다른 유전자와 융합해 암의 드라이버 유전자 기능을 한다(TRK융합유전자).TRK융합유전자는 드물지만 폐암, 유방암, 대장암, 담관암
안드로겐합성효소 CYP17억제제 아비라테론과 프레드니솔론을 안드로겐제거요법(ADT)에 추가하면 진행전립선암 예후를 개선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프랑스 파리11대학 카림 피자지(Karim Fizazi) 교수는 미국임상암학회(ASCO, 시카고)에서 이중맹검 위약대조 3상임상시험인 LATITUDE의 중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결과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도 실렸다.34개국 1,199명 대상 생존기간 비교LATITUDE시험의 대상자는 34개국 235개 병원에서 전이성 호르몬감수성 전립선암으로 진단된 18세 이상 남성 1,199명.이들을 ADT에 아비라테론(1일 1,000mg)+프레드니솔론(5mg) 추가군(아비라테론군 597명)과 위약추가군(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