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림프종의 일부는 C형 간염을 비롯한 바이러스 감염 때문에 발병하기도 하며, C형 간염환자에서 발병하는 간외 질환의 하나로 비호지킨림프종이 있다.이와 관련한 데이터는 지금까지 아시아에서 대규모 조사되지 않았지만 최근 국립대만대학병원 퉁훙수(Tung-Hung Su) 교수가 대만 건강보험데이터 베이스에 근거한 대규모 코호트연구를 이용해 비호지킨림프종을 포함한 악성림프종 위험의 분석 결과를 미국간학회(AASLD 2014)에서 보고했다.이에 따르면 C형 간염 바이러스(HCV) 감염환자에서 특히 비호지킨림프종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수 교수는 대만건강보험데이터(2001~2005년)에서 HCV감염환자(1만 8,669명)와 대조군(201만 3,877명)을 무작위로 선별했다.HCV환자에서는 약
한국MSD(대표 현동욱)가 경구용 C형간염 치료제 ‘빅트렐리스(성분명: 보세프레비르)’를 출시했다.바이러스 직접작용제제(DAA)인 빅트렐리스는 1일 3회, 1회당 4캡슐(800mg)을 기존 C형간염 치료에 사용되던 페그인터페론 알파 주사제 및리바비린과 병용해 3제 요법으로 복용한다.한국 MSD스페셜티 권선희 상무는 “빅트렐리스는 국내에서 처음 출시된 바이러스 직접작용제제다. 유전자형 1형의 만성C형간염 환자 중 치료 경험이 전혀 없거나, 이전 치료에 실패한 환자에게 빅트렐리스를 병용한 치료를 통해 개선된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MS)가 유전자형 1형 C형간염 바이러스(HCV)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다클라타스비르 3제 고정용량 복합요법에 관한 UNITY 임상의 최신 연구결과를 7일미국 보스톤에서 열린 미국간학회(AASLD)에서 발표했다.경구 약물로만 이루어진 다클라타스비르 3제 요법에 관한 UNITY연구는 광범위한 유전자 1형 C형간염 바이러스 환자를 대상으로 12주간 다클라타스비르(daclatasvir)와 아수나프레비르(asunaprevir), 베클라부비르(beclabuvir)의 고정용량 복합제를 연구하는 임상시험이다.1차 평가변수는 치료 무경험 환자와 치료 유경험 환자의 치료 12주째 HCV RNA 수치가 LLOQ(최저정량한계) 미만으로 검출되거나 검출되지 않는 상태를 보이는 환자 비율이었다.
일본후생노동성이 C형간염치료제 시메프레비르(상품명 소브리아드, 얀센)에 대해 지난 24일 안전성경고를 발표했다.지금까지 이 약물 사용례에서 담즙 색도의 농도가 증가하는 고빌리루빈혈증과 관련해 3명의 사망자가 보고됐기 때문이다.후노성에 따르면 이 약물 승인 후 올해 9월 30일까지 약물 사용자수는 약 1만 9천명이며 이 기간에 고빌리루빈혈증으로 인한 사망자가 3명 발생했다.이 약물은 빌리루빈이 혈관에서 간으로 흡수되거나 간에서 담즙으로 배설시키는 수송단백질을 억제해 혈중빌리루빈 수치를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약물첨부문서에도 주요 기본주의사항으로 혈중빌리루빈치 상승에 관한 정보가 포함돼 있다.사망자는 40대와 60대 남성으로 모두 이 약물 투여기간(12주) 이후 혈중빌리루빈치가 높아진 것으로 확
길리어드 사이어스社의 새로운 C형간염 바이러스치료제 '하보니'(Harvoni, sofosbuvir/ledipasvir)가 미FDA로부터 발매허가를 받았다.하보니는 레디파스비어와 소포스부비어의 복합제로 C형 간염 바이러스가 증식을 거듭하는데 필요한 효소작용을 저해하는 기전의 1일 1회 복용약물이다.하보니는 1,518명을 대상으로 한 3건의 임상시험 결과 과거 치료제에 비해 최대 4배 빠른 효과를 보였다. 임상에서 수반된 부작용으로는 피로감과 두통 등이었다.
대한간학회는 대구마약퇴치운동본부와 함께 마약 투약 경험자의 만성 C형간염 치료 및 예방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고자 ‘만성 C형간염 동행(同幸) 캠페인’을 전개한다.C형간염은 간경화, 간암의 주 원인이 되는 위험한 질환임에도 환자의 70~80%는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질환의 특성상 감염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질환을 악화 시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C형간염은 한국인에서 조기검진과 적극적인 치료로 충분히 완치가 가능하다.대한간학회와 대구마약퇴치운동본부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마약 투여 경험자들이 수감되어 있는 교도소를 직접 찾아가 마약 투여로 인한 감염의 위험성을 교육하고 조기 검진의 기회를 제공한다.아울러 캠페인에 참여한 모든 재소자에게 대한간학회에서 발간한 ’간
BMS의 경구형 C형 간염 실험약물인 다클린자(성분명 다클라타스비르)가 EU로부터 승인을 획득했다.이번 승인으로 다클린자는 모든 타입의 C형 간염환자에게 길리어드의 소발디(소포스부비르)와 병용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미국간학회와 미국감염증학회가 지난 11일 C형 간염 가이드라인에 '언제, 누구에게 C형간염 바이러스(HCV)치료를 시작하는가' 라는 항목을 추가한다고 발표했다.치료 우선도가 높은 인자로는 간세포암의 위험인자인 섬유화진행과 간경변 외에도 HCV감염으로 인한 간외병변인 한냉글로불린혈증이나 막성증식성사구체신염(MPGN), 만발성피부폴피린증 등이 제시됐다.HCV 치료에 의한 간외병변 개선으로 전체 사망 감소이번 가이드라인에는 HCV환자의 '치료목표'로서 '바이러스학적 반응률(SVR)이 달성되면 전체 사망 및 말기 간질환과 간세포암 등 간 관련 예후 악화를 줄일 수 있다'라는 항목이 추가됐다.또 합병증 위험이 가장 크고 HCV치료 우선도가 가장 높은 인자로 다음 항목이 제시됐다.①간섬유화 진
미국내 C형간염(HCV)은 계속 줄어들어 22년 후인 2036년이면 희귀질환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텍사스대학MD앤더슨암센터 자그프릿 차트왈(Jagpreet Chhatwal) 교수는 "미국의C형 간염환자수는 12년간 90만명이 줄어들었다"면서 "이는 치료기술의 발전과 선별검사 덕분"이라고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HCV감염은 만성간질환과 간세포암, 그리고 간이식의 주 원인으로 미국 의료 및 경제에 막대한 부담이 되고 있다. 2011년 만성 HCV감염으로 인한 미국의 경제손실은 추산 65억 달러에 이른다.한편 20년간 HCV 감염치료는 크게 성장했다. 2011년 이후 테라프레비르, 시메프레비르, 소포스부비르 등 직접 작용형 항바이러스제가 잇달아 미
얀센의 C형간염치료제 시메프레비르의 부작용 항목에 패혈증과 뇌출혈이 추가됐다.일본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는 지난 8일 이 약물의 첨부문서의 심각한 부작용 항목에 이들을 포함시켰다고 밝혔다.이번 결정은 일본에서 시메프레비르와 페그인터페론 리바비린의 병용요법에서 부작용이 발생했기 때문.중증 부작용의 발생 보고서에 따르면 패혈증 등 중증 감염증 및 이 감염증 발현 가운데 파종성혈관내응고증후군을 합병해 뇌출혈 또는 뇌경색이 발생한 증례, 이로 인해 사망한 증례가 늘어나고 있다.현재 이 약을 포함한 3제 병용요법 후 패혈증 또는 뇌출혈, 또는 양쪽의 합병과 관련한 부작용 보고는 15례다(이 가운데 인과관계를 부정할 수 없는 증례 7건, 사망은 6건).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ristol-Myers Squibb, 이하 BMS)는 지난 7일 범 유전자형 NS5A 복제 복합체 억제제 ‘다클라타스비르(daclatasvir, DCV)’와 NS3/4A 프로테아제 억제제 ‘아수나프레비르(asunaprevir, ASV)’의 병합요법에 대해 일본 후생노동성의 승인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다클라타스비르와 아수나프레비르 병합요법은 대상성 간경변 환자를 포함해 유전자형1형 만성C형간염 바이러스(HCV) 감염 환자의 치료에 인터페론과 리바비린 없이 경구 약물로만 이뤄진 최초의 치료법으로, 현재 대안이 없는 많은 일본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법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일본 히로시마대학 책임 연구자인 카주아키 차야마(Kazuaki Chayama) 교수는 “일본의 C형
애브비의 만성 C형간염 치료제가 미FDA로부터 우선심사대상 약물로 지정됐다.이 약물은 인터페론 주사제 사용없이도 C형 간염을 치료할 수 있지만, 유전자 1형인 C형 간염환자는 리바비린 등의 다른 C형 간염치료제와 병용해야 한다.이번 우선심사대상 지정은 25개국 2천 여 명 이상의 GT1 환자를 대상으로 한 6건의 3상임상시험 결과를 근거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애브비의 만성 C형 감염치료제는 최근 유럽의약품청에서도 우선심사대상으로 지정된 바 있다.
복부초음파와 혈액검사는 B형 및 C형 간염바이러스 감염, 알코올성 만성간질환자의 간세포암을 조기 발견할 수 있어 여러 가이드라인에서 권장되고 있다.하지만 이를 권고할만한 증거가 없다는 연구분석 결과가 나왔다.미국보훈병원 데반 칸사가라(Devan Kansagara) 박사는 2014년까지 영어로 발표된 문헌을 계통적으로 검토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박사는 MEDLINE과 ClinicalTrials.gov 등 여러 의학문헌시스템를 이용해 간세포암 검사와 관련한 연구를 검색했다.영문(英文)으로 돼 있고 간세포암 검사군과 비검사군의 사망률, 부작용을 비교한 무작위 비교시험과 관찰연구가 대상이었다.1만 3,801건 가운데 조건에 맞
C형 간염바이러스(HCV) 관련 질환 치료법에는 2011년 직접 작용형 항바이러스제(DAA)가 등장하면서 기존 페그인터페론(PEG-IFN) 알파+리바비린 2제 병용의 대안 치료법이 모색돼 왔다.이어 2세대 DAA가 등장하고 증거에 근거한 치료법이 요구되는 가운데 유럽간학회(EASL)가 지난 11일 'C형 간염 치료에 관한 EASL 가이드라인 2014'를 발표했다.학회는 향후 유럽의약청(EMA)의 신규 승인 동향에 맞춰 수시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DAA 등장으로 치료법 전기 마련PEG-IFN 알파와 리바비린의 병용(24주 또는 48주)은 2011년까지 만성 C형간염의 표준치료법이었다.그러나 바이러스학적 주효율(SVR) 달성률이 제노타입(
세계보건기구(WHO)가 9일 최초의 C형 간염진료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지금까지 C형 간염 바이러스(HCV)는 혈액감염되지 않도록 예방해야 하는 병원체로 다루어왔을 뿐 치료를 비롯한 독립된 가이드라인은 없었다.유전자검사가 도입되면서 HCV감염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데다 효율 높고 부작용 적은 새로운 직접작용 항바이러스제(DAA)가 다수 등장한 덕분이다.WHO는 최신 증거에 근거한 진료 알고리즘의 정리와 함께 진료체계의 검토가 급선무라고 설명하고 있다.진료알고리즘에는 알코올, 의존성 약물 등에 대한 위기경감 대책도이 가이드라인의 주요 타깃은 저~중소득국가의 정부 및 의료관계자. HCV 감염자에 대한 의료서비스 확대시 고려할 점을 제시하고 있다.가이드라인에서는 1단계로 HCV 및 다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이 3일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C형 간염 혁신신약 후보물질 개발 연구를 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했다.양 기관은 후보물질을 높은 안전성과 치료효능이 검증된 전임상 후보물질로 개발한다.
우리나라 C형 간염환자에 투여하는 인터페론 용량의 적정 기준이 제시됐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배시현(교신저자, 사진)교수와 인천성모병원 권정현(제1저자) 교수팀은 페그인터페론의 80% 용량만 투여해도 기존 치료법과 유사한 치료반응을 얻을 수 있다고 Hepatology International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국내 14개 대학병원에서 치료 중인 유전자 1형 C형 간염환자 178명.86명 환자에게는 12주까지는 원래 용량인 180μg(마이크로그램)을 매주 투여하고, 이후로 36주 동안은 135μg로 줄여서 투여했다.그 결과, 51.2%의 완치율을 얻었으며 이는 기존 180μg으로 48주간 치료한 환자의 완치율(56.5%)과 유사했다.또한 기존 치료용량으로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C형 간염 약물인 소발디(Sovaldi, sofosbuvir)가 EU로부터 판매승인을 획득했다.소발디는 만성 C형 간염 환자의 병용 경구용 치료제로 지난 해 4월 유럽에 승인을 신청한 바 있다.C형 간염환자를 대상으로 한 12주간의 치료결과 그 효과가 입증된 소발디는 현재 미국, 캐나다에서 승인을 받았으며, 호주와 뉴질랜드, 스위스 등에서는 승인 신청중이다.
미FDA자문위원회가 길리어드의 신계열 NS5B 폴리머라제 억제 C형간염 치료제인 소포스부비어(sofosbuvir)에 대해 승인을 권고했다.FDA자문위는 소포스부비어에 대해 리바비린과 병용요법으로 2, 3형 C형간염에 대해 사용가능하도록 동의했다.또한 치료 경험이없는 1, 4형 C형 간염환자에 대해서도 리바비린 및 인터페론과 병용할 수 있도록 지지했다.
치매병력 환자 인체조직이 철저한 확인과정을 거치지 않고 환자에게 이식된 것으로 확인됐다.더욱이 금지대상 인체조직 유통에도 불구하고 관리기관인 식약처는 정작 몇 명에게 이식됐는지 파악조차 못해 인체조직 관리의 허술함을 드러냈다.새누리당 신의진 의원(보건복지부)은 식약처 국감을 통해 "치매병력이 있는 기증자 6명의 인체조직이 무더기로 환자에게 제공됐다"고 주장했다.서울시내 3개 대형병원 조직은행에서 채취한 치매환자 6명의 인체조직 중 2831개는 이미 환자에게 이식됐다는 설명도 이어졌다.신 의원에 따르면, 서울S조직은행(4명), S병원(1명), K조직은행(1명) 등 서울시내 대형병원 조직은행은 치매병력이 있는 6명으로부터 인체조직 106개를 채취해 가공ㆍ분배기관으로 유통시켰다.유통된 인체조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