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CV치료 필수인자에 ‘간섬유화진행·간외병변’
HCV치료 필수인자에 ‘간섬유화진행·간외병변’
  • 박지영 기자
  • 승인 2014.08.19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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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간학회·감염증학회 가이드라인에 항목 추가

미국간학회와 미국감염증학회가 지난 11일 C형 간염 가이드라인에 '언제, 누구에게 C형간염 바이러스(HCV)치료를 시작하는가' 라는 항목을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치료 우선도가 높은 인자로는 간세포암의 위험인자인 섬유화진행과 간경변 외에도 HCV감염으로 인한 간외병변인 한냉글로불린혈증이나 막성증식성사구체신염(MPGN), 만발성피부폴피린증 등이 제시됐다.

HCV 치료에 의한 간외병변 개선으로 전체 사망 감소

이번 가이드라인에는 HCV환자의 '치료목표'로서 '바이러스학적 반응률(SVR)이 달성되면 전체 사망 및 말기 간질환과 간세포암 등 간 관련 예후 악화를 줄일 수 있다'라는 항목이 추가됐다.

또 합병증 위험이 가장 크고 HCV치료 우선도가 가장 높은 인자로 다음 항목이 제시됐다.

①간섬유화 진행(Metavir F3) 또는 대상성간경변(Metavir F4)
②장기이식환자
③II형 또는 III형 본태성혼합형 한냉글로불린혈증(혈관염 등 말초기관에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④단백뇨, 신(腎)증후군과 MPGN

한냉글로불린혈증이나 MPGN은 HCV와 그 항체에 의한 면역복합체가 원인인 간외병변이다. 따라서 증상을 가진 환자에는 인터페론이나 리바비린을 이용한 항바이러스요법과 면역억제요법이 실시되기도 한다.

가이드라인에서는 HCV감염례의 10~15%에 한냉글로불린혈증에 의한 혈관염을 포함한 간외병변이 나타나며, HCV치료를 통해 각 증상이나 사망률이 개선된다는 보고 등을 소개했다.

HCV치료로 질환을 개선하면 전체 사망이 감소되며, SVR달성으로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삶의 질(QOL)이 개선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아울러 가이드라인은 의사에게 "HCV감염례에 대한 항바이러스치료는 SVR달성을 목표로 해야 하며, 중증 간질환 및 간외합병증으로 이행하는 초기부터 치료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HIV-1, HBV 동시감염과 2형 당뇨병 등도 치료 최우선 인자

가이드라인은 이밖에도 합병증 위험이 크고 치료 우선도가 높은 인자로서 다음 항목을 제시했다. HCV만성감염과 관련이 지적되고 있는 2형 당뇨병과 소모성피로, 만발성피부폴피린증이 포함돼 있다.

-섬유화(Metavir F2)
-HIV-1 동시감염
-HBV 동시 감염
-기타 간질환(예: 비 알코올성 지방간염) 합병
-소모성 피로
-2형 당뇨병(인슐린 저항성)
-만발성피부폴피린증

HIV-1 및 HBV의 동시 감염의 치료 우선도가 높은 이유에 대해 가이드라인은 "섬유화 및 간경화가 급속하게 진행할 위험이 높다고 보고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기타 간외 합병증 역시 HCV 치료를 통해 예후와 합병증의 개선이 보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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